2020-02-03

알라딘: 일본지식인의 아시아 식민지도시 체험



알라딘: 일본지식인의 아시아 식민지도시 체험




일본지식인의 아시아 식민지도시 체험 | 해항도시문화교섭학연구총서 16
이수열 (지은이)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2018-04-12







정가
15,000원

224쪽
152*225mm
392g
IS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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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근대 일본 사상과 식민주의라는 문제를 일본지식인의 아시아 식민지도시 체험을 통해 다시금 생각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집필된 책이다. 1장 '근대 일본 작가의 상하이 체험', 2장 '오자키 호쓰미의 중국 인식과 상하이 경험', 3장 '지배와 향수 : 근현대 일본의 다롄 표상', 4장 '현대 일본의 다롄 표상 : 방법적 존재로서의 식민지도시', 5장 '근대 일본과 미크로네시아, 6장 재조일본인 2세의 식민지 경험 : 식민 2세 출신 작가를 중심으로'로 구성되었다.


목차


발간사
책을 내면서

제1장 근대 일본 작가의 상하이 체험
1. 머리말
2. 이국취미와 제국의 시선
3. 종군 체험과 현대 중국의 발견
4. 패전 전후의 상하이
5. 맺음말
[보론] 가네코 미쓰하루(金子光晴)와 상하이, 동남아시아

제2장 오자키 호쓰미(尾崎秀實)의 중국 인식과 상하이 경험
1. 머리말
2. 중국론의 구조
3. 중국혁명과 일본의 개조
4. 중국 인식과 상하이 경험
5. 맺음말

제3장 지배와 향수: 근현대 일본의 다롄 표상

1. 머리말
2. 식민지도시 다롄
3. 나카지마 아쓰시(中島敦)의 다롄
4. 아카시아의 다롄
5. 맺음말

제4장 현대 일본의 다롄 표상: 방법적 존재로서의 식민지도시
1. 두 가지 다롄 표상
2. 근대도시 다롄
3. 식민지도시 다롄
4. 다민족사회 다롄
5. 방법적 존재로서의 식민지도시

제5장 근대 일본과 미크로네시아
1. 머리말
2. 제1차 세계대전과 일본의 위임통치
3. 식민정책학과 미크로네시아
4. 작가들의 미크로네시아
5. 맺음말

제6장 재조일본인 2세의 식민지 경험: 식민 2세 출신 작가를 중심으로
1. 재조일본인 연구의 현 단계와 이 논문의 목적
2. 1세와 2세
3. 식민지의 풍경
4. 전후 일본 사회와 식민 2세

초출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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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이수열 (지은이)

와세다대학 문학부 졸업. 규슈대학 박사
현재: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HK교수
전공: 일본사상사, 동아시아사

[주요 논저]
동인도회사와 아시아의 바다(2012, 공역)
‘아시아 교역권론’의 역사상: 일본사를 중심으로(2014)
다롄: 환황해권 해항도시 100여 년의 궤적(2016, 공저)
‘아시아 경제사’와 근대일본: 제국과 공업화(2016)
바다의 세계사(2017, 공역)


최근작 : <동아시아해역의 해항도시와 문화교섭 2>,<동아시아해역의 해항도시와 문화교섭 1>,<일본지식인의 아시아 식민지도시 체험> … 총 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근대 일본에서 탈식민주의가 시대적 과제로 등장한 시기는 몇 차례 있었다. 

자유민권운동이나 다이쇼(大正) 데모크라시는 모두 정치적 자유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었던 만큼 제국과 식민지의 관계에 관한 논의를 필연적으로 동반했다. 

그러나 두 시기의 식민지 문제는 번번이 민족과 국가의 논리에 가로막혀 후경화되기 일쑤였다. 상황은 패전 이후도 마찬가지였다. 

제국의 해체=식민지의 독립을 주어진 여건으로 하여 시작된 일본의 전후는 제국 의식을 주체적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생략한 채 폐허로 변한 국토와 일본의 재생을 논하는 데 급급했다. 

이후 탈식민주의라는 사상과제는 곧이어 시작된 동아시아의 냉전, 일본 사회의 고도경제성장과 생활보수주의 속에 함몰된 채 아베 담화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현대 일본 사회의 우경화를 제국의 망령의 부활에 비유하는 것은 망령의 사전적인 뜻이 죽은 자의 영을 의미하는 점에서 부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제국은 전후 일본 사회와 문학의 심부에서 계속 살아 숨 쉬고 있었고 오늘날의 상황은 그 재현에 불과한 것이다.
근대 일본의 세계관, 그 중에서도 아시아 인식에 관한 자기비판적 성찰은 일본에서 여전히 현대적 과제로 존재하고 있다.

이 책은 근대 일본 사상과 식민주의라는 오래고도 새로운 문제를 일본지식인의 아시아 식민지도시 체험을 통해 다시금 생각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집필된 것이다. (책을 내면서 中)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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