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7

Namgok Lee 두 국가로 민족의 생명력과 번영을 미래지향적으로 내다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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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ok Lee 27 June 2017  실사구시(實事求是)해야 산다.


한국은 그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모순에도 불구하고, 세계최빈국으로부터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나라도 작고 부존자원도 빈약한 빈국(貧國)이 오직 인적자원에 의존해서 이런 성과를 이루었다.
라인강의 기적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작은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한국이 개방경제를 선택하고, 그것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중심교역국가(中心交易國家), 그것이 앞으로도 한국의 위상이 되어야 한다.
그 동안은 매판, 사대 등의 여러 비판적 요소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진정한 중심(中心)에 걸맞게 발전하여야 한다.

지정학적 위치와 인적자원이라는 두 요소가 핵심 자산이다.

해양세력과 대륙세력, 선진자본주의와 개발국의 중심이다.

최대의 걸림돌은 남북분단과 전쟁위험, 미일과 중러의 한반도를 둘러싼 패권경쟁이다.
휴전협정이라는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한국은 휴전협정의 당사자도 아니다.
냉철하게 봐서 전쟁을 막는 근본적인 길은 두 가지 밖에 없다.

하나는 통일이고, 하나는 남북이 두 개의 국가로 수교(修交)하여 일반국가관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더 실사구시해보자.
전쟁으로 통일하는 것은 민족이 자멸하는 길이다.

평화통일 밖에 없다.
지금의 남북의 국가적 과제의 다름과 그 동안의 대립 불신은 연방제를 포함한 모든 평화통일방안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가능한 것은 평화적으로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흡수하는 통일이다.
그것도 북이 남을 흡수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남이 북을 흡수하는 것인데, 가능한가?
아마 북의 정변이 일어나 이른바 급변사태가 생겨 붕괴하는 경우인데, 그것도 국제환경 상 통일로 이어지리라는 보장이 없다. 북이 중국의 영향권으로 더 깊이 들어가 통일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른 길은 남북이 수교하여 일반국가관게로 전환하는 것이다.

상호불가침, 내정불간섭, 각각의 방위동맹 인정 등이 내용이 될 것이다.

휴전선이 국경선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차가운 국경선에서 점차 따뜻한 국경선으로 되는 것이다. 남북교류도 체제의 위협없이 더욱 활발하게 될 것이다.

잘 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남북 경제공동체’도 현실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을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

지금의 휴전협정 체제에서는 이른바 passing korea 가 언제든지 일어날 소지가 크다.
분단의 고착화라든지 종래의 민족주의적 감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두 국가로 민족의 생명력과 번영을 미래지향적으로 내다보아야 한다.
미일중러를 설득하고,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
특히 한국 내의 좌우 보혁 의 여러 입장들을 설득해야 한다.
실사구시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

남방삼각관계와 북방삼각관계의 대립의 첨병으로서 불안정하고 위험한  평화를 유지하는 것처럼 미련한 일이 어디 있는가?
그 부담스럽고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나 대륙과 해양,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연결의 중심 역할을 주체적으로 해보자는 것이다.
외세에 의한 분단의 고착화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주체적 선택으로 두 국가를 운영해 보자는 것이다.
얼마든지 중심교역국가로서의 위상을 발휘할 수 있다.
상상력을 발휘해보라!
사드를 둘러 싼 갈등은 ‘종기’에 불과하다.
이제 근본을 해결해야 한다.
미일중은 설득의 대상이다.

반미나 반일, 반중으로 나가는 것은 현명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주체적으로 빅카드(남북수교에 이은 북미, 북일 관계정상화,북핵해법)를 들고, 주위 강대국들을 상대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움직이기 바란다.

중심교역국가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명의 선진복지국가라는 꿈을 그려보자.
언젠가는 남북인민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수 있다.

Comments
Namgok Lee
이병철 선생의 비결을 믿고, 오늘 아침도 산수국과 물봉선을 만났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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