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9

알라딘: 국가의 철학 윤평중

알라딘: 국가의 철학


국가의 철학 - 한반도 현대사의 철학적 성찰  | 석학인문강좌 82
윤평중 (지은이)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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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쪽

책소개

세창 석학인문강좌. 나라다운 나라를 탐색하는 정치철학인 '국가의 철학'은 정의에 대한 탐구와 함께 국가라는 이름의 폭력 주체에 대해서도 '동시에 함께' 논의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온전한 '국가의 철학'이 가능하다. 사사로운 이해관계보다 공동 목표를 더 중시하는 시민들이 모여 수호하는 자유, 평등, 정의의 정치공동체가 바로 공화국이다. 이 책이 논증하는 '국가의 철학'은 곧 '21세기 공화정의 정치철학'을 의미한다. '국가의 철학'은 21세기 한반도의 총체적 도전에 대한 철학적 응전이다.


목차
_책머리에: 왜 '국가의 철학'인가 ― '나라다운 나라'를 위하여·4

제1장 21세기에도 국가이성(國家理性)은 유효하다
1. 21세기 국가이성과 한일관계·29
2. 마루야마와 헤겔로 국가이성 읽기·39
3. 변증법적 국가이성과 '정치적인 것'·49

제2장 국가주의적 국가이성에서 변증법적 국가이성으로
1. 주인과 노예의 인정투쟁(認定鬪爭)·63
2.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변증법적 국가이성의 모델이다·71
3. 사회진화론과 한중관계·80

제3장 변증법적 국가이성으로 남북관계를 조망하다
1. 국가철학으로서의 국가이성론·103
2. 남북 국가이성의 통합은 불가능하다·109
3. 송두율의 북한철학, 국가이성을 망각하다·118
4. 변증법적 국가이성 없이 한반도 평화도 없다·133

제4장 한반도 현대사의 철학적 성찰
1. 분단과 전쟁의 헌법철학·143
2. 마키아벨리즘으로 본 한반도 현대사 ― 변증법적 국가이성과 공화정·159
3. 공동체주의에서 공화주의로 ― 매킨타이어와 찰스 테일러·172
4. 공화정의 철학 ― 한나 아렌트와 촛불시민혁명·195
5. 공화정의 길, 대한민국의 꿈·219

제5장 종합토론·239

_참고문헌·297
_찾아보기·305


 
책속에서
P. 72
인정투쟁의 공식을 오늘의 현실로 번역할 때 중요한 잣대는 세 가지이다.

*평범한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누리는 *경제적 풍요,
*사회문화적 다원성,
*정치적 자유 등이

‘내가 남에게 동등한 존재로 인정받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 Cinema Paradiso
P. 73
*자존감을 지닌 건강한 인간은 한 동전의 양면인 지나친 *열등감이나 *과도한 우월감에 빠지지 않는다.

*국가 사이에도 비슷한 교훈이 적용된다. - Cinema Paradiso
P. 143
*헌법은 *꾹가라 불리는 *정치결사체의 근원적 통치질서를 규정한 최고 기본법이다.

*헌법에 대한 학문적 탐구는 *국가론과 분리될 수 없다. - Cinema Paradiso
P. 143
둘을 굳이 나눈다면 *국가라는 현상을 체계적인 방식으로 분석하여 국가의 발생 기원이나 궁극적 존립 근거를 주로 따지는 국가론과는 달리,

*헌법은 ˝*국가적 공동체의 *존재 형태와 *기본적 가치질서에 관한 *국민적 합의를 *법규범적인 논리체계로 정립한 국가의 기본법˝으로 정의된다. - Cinema Paradiso
P. 144
*서양의 경우 *국가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로 소급된다.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종언을 고하자 로마 시대의 국가는 *시민적 인민공동체(civitas 또는 res publica)로 다시 정의되었다.

로마가 도시국가의 틀을 벗어나면서 확대된 지역적 국가의 통치권이라는 의미에서 제국(imperium)이라는말로 국가를 지칭하게 된다.  접기 - Cinema Paradiso


 
저자 및 역자소개
윤평중 (지은이) 

1956년생. 미국 남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신대학교 대학원장 및 학술원장 역임.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 역사학과 방문학자, 미시간 주립대학교 철학과 객원교수, 뉴저지 럿거스 대학교 정치학과 풀브라이트 학자로 연구.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조선일보에 ‘윤평중 칼럼’을 쓰고 있고 2014년 이후 지금까지 KBS 객원해설위원. 현재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 저서로 『푸코와 하버마스를 넘어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과 포스트마르크스주의』 『담론이론의 사회철학』 『논쟁과 담론』 『극단의 시대에 중심잡기』 『윤평중 사회평론집』 『급진자유주의 정치철학』 『시장의 철학』 『국가의 철학』 등이 있고, 공저로는 『주체개념의 비판』 『니체가 뒤흔든 철학 100년』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와 포퓰리즘』 『공정과 정의사회』 『신일철, 그의 철학과 삶』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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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새로운 모색>,<자유와 21세기적 문제군>,<촛불 너머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 총 2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모든 철학은 자기 시대의 아들이다. 
이 책 『국가의 철학』은 21세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사상과 나라 혼(魂)을 묻는다. 
'나라다운 나라'를 이루는 핵심 이념을 탐구하려 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간다는 촛불의 숭고한 공적 행복감에는 중대한 빈틈이 존재한다. 
촛불의 이상주의적 유포리아가 도덕과 힘의 복합체인 국가의 진실을 경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공백이 채워지지 않는 한 촛불은 불완전하다.

나라다운 나라를 탐색하는 정치철학인 '국가의 철학'은 정의에 대한 탐구와 함께 국가라는 이름의 폭력 주체에 대해서도 '동시에 함께' 논의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온전한 '국가의 철학'이 가능하다. 사사로운 이해관계보다 공동 목표를 더 중시하는 시민들이 모여 수호하는 자유, 평등, 정의의 정치공동체가 바로 공화국이다. 

이 책이 논증하는 '국가의 철학'은 곧 '21세기 공화정의 정치철학'을 의미한다. 
'국가의 철학'은 21세기 한반도의 총체적 도전에 대한 철학적 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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