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6

16 [北 황해남도 강령군 '국제녹색시범지대' 개발 사업 추진 - 통일뉴스



北 황해남도 강령군 '국제녹색시범지대' 개발 사업 추진 - 통일뉴스





北 황해남도 강령군 '국제녹색시범지대' 개발 사업 추진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승인 2016.12.10 16:02:17






▲ 강령녹색개발구 개발 계획서.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이 황해남도 강령군을 '국제녹색시범지대'로 개발하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은 이미 '강령녹색개발구'로 지정한 바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에서 황해남도 강령군을 국제녹색시범지대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안을 끼고있는 강령군은 녹색지대로 개발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다. 바닷가 연안수역에는 해삼과 밥조개 등 수산자원이 많고 풍력, 태양열, 조수력을 비롯한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며 바닷가 양식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강령군이 "유기농법으로 생태계를 개선하고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도입하여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있는 충분한 조건이 주어져있다"고 덧붙였다.

홍길남 조선노객위업연구개발협회 서기국장은 통신에 "강령군은 좋은 자연생태환경과 수산업, 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으로 하여 세계적인 녹색지대로 개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에 띠르면, 최근 국가차원에서 강령군 전지역을 국제녹색시범지대로 개발하기 위한 총계획안이 작성됐다고 한다. 개발총계획안은 "자연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하면서 녹색지대의 특성에 맞게 생태순환체계를 형성하며 자원과 에네지의 이용을 최대한 높이고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이룩하는 원칙"을 세웠다.

이에 강령군에 녹색제품 생산 및 실현을 위한 공업지구, 현대 하부구조시설 건설, 주민지역, 연안지역, 산림지역, 관광지역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부문별 계획작성을 위한 사업과 투자환경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라고 통신이 전했다.

강령군 국제녹색시범지대 개발은 북한이 '강령녹색개발구'로 이미 추진 중이며, 지난 2014년 11월 싱가폴, 홍콩, 중국 등의 외국 기업들과 개발계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해남도 강령군 경제특구 계획요강'이 이미 공개돼 개발구상이 잘 알려진 곳이며, 북한 국가경제개발위원회가 제작한 홍보영상에는 ‘강령국제록색시범기지’라는 명칭으로 소개되고 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