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6

백승종 2107 '토왜'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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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왜'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9세기 말부터 우리나라에는 '토왜(土倭)'라는 용어가 있었다.
그때부터 그들이 준동하였다.
"지금은 형편이 불리하니
우선은 저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좋다.
언젠가 우리도 떳떳하게 독립할 날이 온다."
그때부터 토왜들은 이런 궤변을 늘어놓으며
현명하고 신중한 척하였다.
그들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나라를 팔아서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식민지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거였다.
오늘날에도 도처에 '토왜'들이 날뛴다.
신문사에서,
국회에서,
정부 기구 안에서,
대학에서,
회사에서
'토왜'들이 신중함을 가장하고,
지혜와 온건함을 자랑하며,
저희들의 이익을 추구하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 안에서 '토왜'를 제거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 나라는 예로부터 언제나 변함없이
초강대국들 사이에 끼어 있어서 그런 것이다.
언제나 우리는 우리 자신보다 수십 배 강한 중국을 의식해야 하고,
우리보다 적어도 몇 배는 강성한 일본을 끼고 살았다.
그래서 이 나라 안에는 지레 겁을 먹고
큰 나라에 매달려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토왜'가 항상 나랏일을 결정하라는 법은 없다.
우리 안에도 훌륭한 지도자가 있고,
자각한 백성/시민들이 많을 때면
그 자들의 목소리는 놀란 자라 목처럼 쑥 들어가곤 하였다.
21세기야말로 다시 한 번 크게 판을 바꿀 때이다.
우리와 일본의 격차는 눈에 띄게 좁혀졌다.
1910년 당시 양국의 격차가 2천 대 1이었다면
지금은 2대 1 또는 3대 2가 되었다.
겁을 내지 말라.
상대가 여전히 무례하고 비상식적으로 나온다면
거기에 대항하는 것이 무슨 잘못인가.
도대체 무엇이 겁이 난다고 '토왜'는 아직도 저 야단인가.
일본의 정객들은 잘 알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에 우리와 그들의 사회경제적 격차가 매우 줄어들었고,
이제 자칫하면 자신들에게 불리한 쪽으로 갈 수도 있다는 점을 말이다.
그래서 그들은 깊이 염려한다.
아베 정권에 이어서 스가 정권도 이러한 고뇌의 늪에 빠져 허우적댄다.
그들로서는 더 늦기 전에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기를 갈망한다.
그도 아니라면 한국을 상대로 무역 전쟁이라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 저들의 속생각이다.
이것은 일본의 어느 한 정권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의 국가전략이다.
앞으로, 양국 관계가 엎치락 뒷치락하는 일은 여러 번 되풀이 될 것이다.
큰 틀에서 볼 때,
한일 양국의 관계는 앞으로 꽤 오랫 동안 불편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저들의 간섭에서 완전히 벗어나거나,
또는 다시 저들에게 완전히 예속될 때까지
양국의 대립과 반목은 그치지 않는다.
갈등과 대립이 우리의 일상사가 될 전망이다.
적잖은 '토왜'를 끌어안고 살아야하는 우리 자신의 처지가 불편하기 짝이 없다.
우리 안의 '토왜'를 청산하는 작업,
이것은 우리의 미래가 달린 실로 중대한,
역사적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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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민속원, Hun-Mo Yi and 441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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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
    우리 안의 친일세력 축출과 친일의식의 청산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Mimi and Neko good, characters giving thumbs up sti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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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늘 교수님과 생각이 같아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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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Cathy Chung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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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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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변동해
    공감 백배
    토왜 패밀리 깨부서야
    통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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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어려운 일이지만... 넘어서야할 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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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Hanyong Jeong
    권력을 가진 토왜에 빌붙는 자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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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진짜 많아요. 한심한 사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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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황재구
    1875년 운요호 사건 및 강화도조약을 시작으로 1945년 해방까지의 70년 그리고 그 이후 70년...
    일본은 우리 민족에게 너무도 큰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대충 알고 있는 것 같아 통분합니다.
    우리 아들에게 역사가르치며 저 70년 부분이 가장 힘이 들었답니다, 도무지 화가 나고 억울해서.
    선생님께서 강화도 조약부터 한일병합까지 35년을 잘 정리해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모르면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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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그래도요. 황선생님 같이 밝은 눈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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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Cheong Hwan Oh
    토왜 토벌은 역귀풀로는 안된다.
    늘 우리는 역귀풀로 토왜 토벌을 하려하는 미지근함이었다.
    청산가리 처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토왜의 생명력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길은
    청산가리의 효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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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옳은 말씀입니다. 강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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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배종철
    토왜 땜에 너무 힘듭니다... ㅠ
    문득,
    일본내에는 토한(?)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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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토한' 같은 것은 처음부터 없습니다. 유감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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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Sungho Yu
      백승종 한국에 의지하는 세력이 생길 수 없었죠. 그러나 우호적인 세력은 많은 것으로 압니다.
      의지하느냐...우호적이냐...엄청난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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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Sungho Yu 우호 세력이 조금은 있습니다. 합리적인 일본 시민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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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Sungho Yu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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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이동순
    너무도 절실한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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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공감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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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Seongnae Kim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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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감사합니다, 김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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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Sooil Kang
    우리는 열심히 달려왔고 일본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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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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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전득종
    교수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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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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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김양훈
    土倭天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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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그렇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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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최성주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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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이향희
    토착왜구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토착왜구를 몰아내는 일이 우리의 큰 과제입니다
    우리가 깨쳐야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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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옳습니다. 철저히 자각하면 문제가 반은 풀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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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Jay Shin
    자립기반 자주민치 뿐이겠습니다. 친일ㆍ숭미ㆍ혐중ㆍ반북 지배기류를 넘어서려면요. 자본절대 사회에서 대중의 자립이 어렵기에 정치사회적인 자주의식 발전도 여의치 않은 게 딜레마로 느낍니다. 결국 아직도 경제민주화 가속에도 주력해야... 우리 정치민주역량이야 우주첨단이잖아요. 보다 많은 사람이 생업이 안정된다면, 다시 대동사회로의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리라 믿습니다. 한줌의 토왜들쯤이야 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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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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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박석근
    일본과 토왜를 상대로 살아가는 우리. 꿋꿋하게 견디며 일본을 추월하고 있습니다. 토왜가 힘을 못 쓰도록 묵묵히 우리의 길을 가면서 힘을 키워야 합니다.
    조중동과 국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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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Naksool Ko
    현실을 인정하고 이겨내야 함을 일깨워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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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제가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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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서창원
    해방 후 친일청산이 미뤄지는 바람에 이들이 더욱 날뛰며 사회전반의 모범인양 군림 합니다.
    언론과 사법이 더욱 부채질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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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백번 옳은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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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한경희
    내일부터 치뤄지는 후쿠시마올림픽을 봐도 그들이 얼마나 무너지고 있는지 보입니다.
    우리 내부의 토왜들, 정신 차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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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이번 올림픽도 일본은 이미 실패한 것 같아요. 그들은 재도약을 꿈꾸지만... 1년 연기에 무관중 대회라서 효과는 이미 사라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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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민인홍
    제가 토착왜구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105280008
    '토착왜구'는 진짜 사라졌을까
    NEWSTREE.KR
    '토착왜구'는 진짜 사라졌을까
    '토착왜구'는 진짜 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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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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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심규환
    피가 끓는군요. 훌륭한 격문, 오랜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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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Brian Lee
    유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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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Kyungsoon Lee
    일제 강점기 36년이 낳은 '토왜'는
    일제를 주인으로 섬기는 노예 근성의 피식민 한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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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예,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래도 풀어야할 숙제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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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최정규
    저것들을 언젠가 한 번은 지배할 날이 오겠지요~
    그 날이 내 죽기 전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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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장한 뜻입니다. 그러나 지배와 피지배를 떠나서 상호 대등한 입장에서 참된 평화를 누리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그날이 언제일지 알 수가 없는 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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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최정규
      백승종 그게 맞는 말씀이긴 한데...
      화해하기 전에 한 대는 때리고 갔으면 좋겠슴다~
      한 번도 못때려보고 1000년을 맞기만 하다가 화해한다는게 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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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백승종
      최정규 어차피 10-20년 이내로 제3차 대전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때 피차 편이 다르면 한번 제대로 붙어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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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허행윤
    저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토왜’라고 간단하게 쓰고 ‘국민의짐과 이들을 지지하는 또라이들’이라고 길게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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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권오혁
    "우리 안에 토왜를 청산하는 작업" 친일 청산을 못한 대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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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백승종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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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송희정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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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김숙연
    예속당하는 거보다는 불편한게 낫지만ᆢ왜이리 독립이 안되는지ᆢᆢ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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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d
    • 백승종
      김숙연 그러게 말입니다. 사람답게 살기가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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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d
  • 홍성주
    지금 우리는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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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d
    • 백승종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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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d
  • 김현숙
    토왜, 그들의 준동에 치가 떨립니다.
    교수님의 격문에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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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h
    • 백승종
      감사합니다, 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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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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