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4

아프간 난민 수용 장혜영에 욕설 폭탄 "男보좌관엔 말투 바꿔"

아프간 난민 수용 장혜영에 욕설 폭탄 "男보좌관엔 말투 바꿔"
아프간 난민 수용 장혜영에 욕설 폭탄 "男보좌관엔 말투 바꿔"
장구슬 
입력 2021. 0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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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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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난민 국내 수용과 관련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에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장 의원은 관련 항의가 도를 넘었다며 “폭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차별금지법부터 난민수용논의까지 의원실에 항의 전화 하시는 분들이 의원실 보좌진들에게 퍼붓는 언어폭력과 인격모독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화가 치미는 것은 여성 보좌진에게는 갖은 욕설을 퍼붓던 이가 남성 보좌진이 바꿔 받으면 갑자기 말투를 고친다는 것”이라며 “우리 그렇게 살지는 말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보좌진들은 온갖 인신공격에 시달리다 지쳐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며 “시민의 인권보장을 외치는 의원과 일한다는 이유로 보좌진들이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의견을 표시하는 것은 좋으나 폭력은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프가니스탄 국경을 넘어 탈출하는 난민들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난민 수용의 모든 부담을 아프간 주변 국가들의 몫으로 떠넘기는 대신 국제적 차원의 연대와 협력이라는 방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우리 대한민국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난민을 받아들이는 아프가니스탄 주변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비롯해 유엔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일부라도 대한민국이 받아들이는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최소한 임산부가 있는 가족, 아동과 그 가족만이라도 받아들임으로써 국제사회가 연대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의원은 “내 한 몸 돌보기도 벅찬데 어떻게 남을 돌보느냐고 하는데 순서가 틀렸다”며 “우리가 남을 돌보는 일에 소홀했기에 결국 내 한 몸도 돌보기 어려운 사회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누군가의 남이고 우리는 타인의 돌봄 속에 살아가는 존재들”이라며 “나를 돌보기 위해서라도 남을 돌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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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 앞에서 재한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이 탈레반 정권으로 넘어간 아프가니스탄 내 가족 구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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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와대는 최근 탈레반 점령 후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들의 국내 수용 여부와 관련해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며 "앞으로 신중히 검토돼야 할 사안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3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 청와대 업무보고에 나와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발생한 난민 문제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묻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 실장은 “정책적, 법적 측면이 있고, 아프간 상황이 있고 국제사회 동향도 있다”며 “저희로서는 중요한 것은 국민적인 수용성을 고려해서 종합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대단히 복잡하고 신중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현지에서 우리한테 도움을 줬던 아프간 현지인 문제가 사실은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인들에 대한 조치와 관련해서는 “법무부에서 법적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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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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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고침
흙덩이16시간전

진짜 이래서 비례대표니 뭐니 저런것들이 국회의원이라고 나서서 옷이나 이상하게 입고 퍼포먼스하면서 국회의원으로서 품격떨어뜨리고 국가 안위 생각안하는것들이 판치네...진짜 정의당은 씨를 말려야겠구만...난민같은소리하네 니가 국가에 얼마나 세금내고 얼마나 기여하고 얼마나 뭘했다고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난민들의 부담감을 짊어지라고하냐. 아 일하다가 꼭지돌아가네 증말...

답글8댓글 찬성하기747댓글 비추천하기60

doldol14시간전
장혜영  당신집에서 같이살면서 먹여 살아라.

답글4댓글 찬성하기69댓글 비추천하기11

kari16시간전
아프칸 난민이 안타까운 마음 들다가도 ,

정의당에서 뭐 하자고 하면 

일단 반대 함 ,,

정의당이 탈레반보다 더 암적 존재임

답글10댓글 찬성하기356댓글 비추천하기61

닉네임을 등록해 주세요16시간전
그니까 일단 니가 데려가라니까??
너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남들보고 하라그래야지 왜 너는 아무거도 안하면서 입만털어??
제발좀 행동으로 보이면서 주장을 하라니까??
니가 정우성이냐? 똑같은짓하고 자빠졌게??
왜 느그들은 하나같이 입으로 남에게 강요만하고 느그들이 실천하는건 단 1가지도 없냐고 ㅇㅇ

답글3댓글 찬성하기445댓글 비추천하기41

snow16시간전
정작 지들 집에서 수용하자 하면 입닫고 모르쇠로 지나갈꺼면서..
지들이랑 상관없으니까 막말 쏟아내는거지 뭐. ㅉㅉ

답글5댓글 찬성하기260댓글 비추천하기24

안녕하세요16시간전
난민 절대 반대

답글1댓글 찬성하기331댓글 비추천하기50

야rn16시간전
정신차려라.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77댓글 비추천하기11

와죽16시간전
아무리 불쌍해도 이슬람은 안 돼. 
차라리 돈을 보내줘라.

답글5댓글 찬성하기342댓글 비추천하기39

나의키16시간전
탈레반이 먼저 나서서 대한민국과 협력 하자고 했다....
좋은기회이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으로 아프간으로 날아가서...
탈레반들에게...자국민에 대한 폭력 멈추어 달라!! 라고 요청해라..
그리고 돌아와서 난민 타령해라...그러면 진정성 인정 해줄께...

답글3댓글 찬성하기484댓글 비추천하기26

왓챠16시간전
정의당이란 당은 우리나라 국민을 위한 당인지, 아니면 외국인을 위한 당인지 헷갈릴때가 많음.
당신들은 우리나라 국민이 낸 세금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아니오?

답글7댓글 찬성하기627댓글 비추천하기36

토레스16시간전
패미를 위한 정당...
토할 것 같다....

답글2댓글 찬성하기287댓글 비추천하기57

박국상16시간전
선한 일이라고 해서 결코 모두 선한 결과를 낳는 것이 아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가? 
제발 나대지 말거라!

답글9댓글 찬성하기511댓글 비추천하기48

김태호16시간전
니들만 이미지 챙기냐? 한국인인 우린 악의 축이고? 남의 돈으로 사람 좋아보이는 짓 하는 건 민주당이나 너네나 판박이네 제발 해산좀

답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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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바른 말을 하고, 타당하고 윤리적인 제안을 내놓은 장혜영 의원과 그 보좌진들이 과연 왜 언어 폭력에 시달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파병국으로서의 도덕적 의무가 있기도 하고, '선진국'으로 인정을 받은 이상은 국제 사회에 대한 윤리적 '의무'를 갖는 것도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민주화를 스스로의 힘으로 달성한 한국 시민들은, 마찬가지로 보다 근대적이고 민주적인 아프가니스탄을 열망하며, 금일의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세력이 된 탈레반과 지향이 다른 이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은 국제 민주 시민의 도덕이 아닌가요? 
이건 결국에 대한민국의 국민 공동체가 지향할 '가치'의 문제입니다. 이 '가치'는 보펴적인, 세계적인 민주, 인권이라면 당연히 아프간 난민들을 능력만큼 수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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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 Jung Cho
1mtSoponso7dredsmr  · 
장혜영의원이 정치인으로는 꺼내기가 매우 어려운 얘기를 꺼냈다. 우리는 분단철조망이 처지면서 섬나라가 되고 말아 땅만 작은 나라의 백성이 되었을 뿐 아니라 마음마저 작은 나라의 백성이 되고 말았다. 선진국가가 된다는 것을 돈으로만 환산하는 어리석은 백성들이 되고 말았다. 우리가 영원토록 계속 잘 살까요? 그리고 우리가 전쟁의 폐허에서 혼자 힘으로 일어섰나요? 벌써 올챙이시절을 잊어버린 망각의 백성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땅도 작고 자원도 작기에 세계를 대상으로 먹고살아야 하는데, 그럴려면 우리의 마음도 넓혀야 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갖춰야 하는데, 국제적 시각은 책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삶 속에서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다른 인종들과의 만남 속에서 키워지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저녁 식사 자리에 아프칸 난민들이 한번 참석해서 대화를 해보았다고 한다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우리의 생각은 훨씬 폭이 넓어질 것이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올라가기는 어려워도 추락하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도움도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야지 진정한 도움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기독인들의 태도이다. 이슬람교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과 공포심을 갖고 있다.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가장 유명한 비유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이다. 길에서 강도 만나 피흘리고 쓰러진 사람(유대인)을 자신의 가진 모든 것으로 치료하고 여관으로 데려가 쉬게 하면서 심지어는 돌아올 때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사랑 행위의 극치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율법을 어긴 사람들로 여겨 개취급하며 인간으로 여기지 않았을 때였고 심지어는 사마리아 땅 자체를 들어가는 것을 오늘날 남한 사람들이 북녁땅에 들어가는 것과 같이 불법으로 여기고 있을 때였다. 그렇게 자기 동족들을 멸시하던 유대인이었지만, 그의 고통에 인간으로서의 연민의 감정을 갖고 다가갔던 것이다. 도대체 이 비유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설교하던 목사들 그리고 거기에 뜨겁게 아멘!하던 교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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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wook Kim
아직... 선진국이라고 하기엔 시민들의 의식과 책임이....
 · Reply · 12 h
한찬욱
미구기가 만든 난민을 미구기가 치워야지 왜 우리가 치워야 되는건지요
 · Reply · 10 h
이설
그동안 너무 멍청한 소릴 많이 해서 이제 뭔 말을 해도 우습게 들리는 겁니다.
 · Reply · 12 h
Blos Yim
저 사람의 말이 옳을 순 있어도 저 자가 언행불일치에 내로남불 플러스 가식 플러스 선택적 공감능력 발휘에 강약약강이기 때문에 그 말에 울림도 감동도 설득력도 없죠.
 · Reply · 12 h · Edited
Peter Jackson
세상이 윤리적 의무만으로 돌아 가는게 아니거든요. 지옥으로 가는 길은 뭘로 깔려있다구요? 찾아 보세요.
 · Reply · 2 h
장형식
질문1. 러시아와 미국이 아프칸을 침공한 것은 자기들 이익 추구 때문에 전쟁을 한 것 아닌지? 이제는 중국이 아프칸과 접촉 중이라고 하지요. 왜 강대국이 벌인 일을 다른 나라들이 뒤치닥거리를 해야 하는지 묻고 싶소? 2.러시아도 난민을 수용 하는지요? 3. 한국의 많은 문제(코로나--경기 어려움,실업,주택문제 등)도 해결 못 하면서 남의 나라 걱정하는 것에 분노 하는 것이죠.
 · Reply · 12 h
Brian Han
우리 한국인들은 인간에 대해서는 알아도 인류에 대해서는 모릅니다.인류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나만 잘먹고 잘산다는 패거리의식을 버려야 가능한 일입니다.인류에 대한 박애정신이 없는 사람들이 한 해 동안 수 백억씩 해외선교기금 명목으로 교인들에게 헌금을 거두는 이유는 뭔가요? 우리 한국도 불과 수십년 전에는 난민국민들이었습니다.여러나라에 수출 많이해서 외화는 많이 벌어들이면서 그들을 위해 돈은 쓰지않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은 강도들에게 총맞기 딱 알맞습니다.
 · Reply · 2 h · Edited
Santi Kim
똑같은 말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전하는 메시지가 달라진다.
꼴페미들이 하는 소리는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페미니즘으로 들리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평소의 행실을 정직하고 올바르게 해야한다.
 · Reply · 13 h
김익조
중동난민 남성들에게 페미니즘은 고사하고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을 알아봐라. 한국 페미와 중동난민 남성의 여성인식의 콜라보가 성립하는가? 에구 철부지들아!
 · Reply · 14 h
Gihwan Kwak
우리 스스로를 이렇게까지 비꼬아서 들여다 봐야 하는 현실이라니..... http://naver.me/xaPjYLHJ
[시선]아프간 난민, 한국 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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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아프간 난민, 한국 오지 마라
[시선]아프간 난민, 한국 오지 마라
 · Reply · 22 m · Edited
한영인
이미 다문화 국가 아프칸 난민도 환영.
하지만 미국이 싼 건 미국이 치우길.
시리아 난민도 미국이 싸질러 놓고 간.
언제까지 우리가 들러리로, 치닥거릴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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