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3

윤석열 대통령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회담 후 욕설 발언 논란 - 나무위키

윤석열 대통령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회담 후 욕설 발언 논란 - 나무위키

윤석열 대통령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회담 후 욕설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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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3. 여파4보도지침 의혹5한덕수 국무총리 옹호 논란6대통령실 해명 논란7. 반응8. 여담

1. 개요[편집]

2022년 9월 22일, MBC 뉴스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영상의 0:55 부분부터 나온다.
2022년 9월 22일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 이후 이동 중 미국 국회의원들과 바이든 미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이 새끼들", "쪽팔려서" 등의 막말을 했다고 보도가 나오면서 발생한 논란. #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미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내용"은 글로벌펀드 재정회의 관련 내용이다. 글로벌펀드 재정회의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의 예방 및 치료 재원의 범세계적 조성을 위한 협력기구로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2018년부터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내용은 전세계가 20억 달러를 공여할 때마다 미국은 10억 달러를 기부하여 향후 3년간 60억 달러를 내서 목표 금액 180억 달러[1]를 맞춘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승인이 안 난다는 상황을 가정한 의견을 말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국은 3년간 1억 달러를 내기로 발표하였다.

2. 전개[편집]

원래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는 해당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 없었고, 당일의 일정은 재미 한인 과학자와의 만남#, 한미 스타트업 서밋#, K-브랜드 엑스포 참관#등이 예정되어 있었다. 대한민국은 제 6차 글로벌펀드 재정회의 기간(2020년~2022년)동안 2500만 달러를 공여하고 있었고, 한국의 경제 규모에 맞게 2억 달러까지 금액을 증액해 달라고 요청받고 있었다.# 이에 유엔총회에 7차 글로벌펀드 재정회의에 대한 기여를 획기적으로 1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2]는 입장을 전하며 이 회의에 당일 초청되었다. 이에 한미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참관은 취소되었다. 해당 행사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을 들인 행사였으나 당일 아침 수정된 자료를 배포해야 했다. 중기부는 행사 직전에야 윤 대통령이 불참한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48초간의 스탠딩 회담을 진행했고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 간 환담 결과’라는 보도자료를 공개했는데, 발표에 따르면 이후 리셉션에서 미국 인플레 감축법(IRA), 금융 안정화 협력, 확장 억제에 관해 협의를 했다고 발표다. 그러나 이후 백악관에서 48초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인플레 감축법이나 통화 스와프 등은 쏙 빠져 있어서 대통령실의 거짓 발표로 드러났다. #

그런데 윤 대통령은 환담한 뒤 현장을 나오다가 박진 외교부장관과 이야기를 하던 중 다음과 같은 발언이 들렸고, 이 모습과 음성이 당시 윤 대통령 가까이에서 촬영중이던 순방 공동 취재단(Pool)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되었다.[3]

이 장면은 9월 22일 10:00경 MBC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되었으며,# 곧바로 KBSSBSYTNJTBC 등의 타 방송 뉴스 및 여러 신문사들의 유튜브 채널들에도 동일 주제의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그리고 순방에 동행한 신문사 기자들도 윤 대통령의 해당 욕설 발언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기 시작했다.[4] 이 사건은 방송사 오후 시사 대담 프로그램과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서 계속해서 핵심 이슈로 다루어졌으며, 지상파, 보도 전문 채널 및 종편의 저녁 메인 뉴스에서도 여러 꼭지에 걸쳐 심층 보도되었다.

한편 최초 공개된 MBC의 영상의 경우 업로드 2시간만인 당일 정오에 무려 조회수 100만 회, 댓글 21,000개를, 당일 오후 2시 쯤에 조회수 200만 회와 댓글 30,000개를 돌파했고, 마찬가지 오후 4시 30분 경에 조회수 300만 회, 댓글 45,000개를 넘어섰다. 이후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경에는 조회수 400만 회, 댓글 50000개를 돌파했으며, 그 다음 날 오전 2시 20분 즈음에 조회수 500만 회, 댓글 67,000개를 돌파했다.

3. 여파[편집]

3.1. 한미관계[편집]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통화 스와프 등 미국과 협의할 민감한 문제들이 있으나 회담은 48초에 그쳤다. 2022년 08월 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패싱 사건으로 많은 비판이 있었는데, 또 다시 미국 의회는 물론이고 바이든 대통령에게까지 모욕을 준 외교 결례가 되었다.

MBN 등지의 패널들의 주장[5]을 참고하면, 이것에 대해 미국이 정부 차원에서 딱히 공식 코멘트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반해서, 국민의힘 측 패널들은 주로 미국 입장에서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게 쌓이면 나중에 불리한 대우로 발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는 않다. 한미관계를 고려해 공식적인 반응은 내지 않을지언정,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란 사람이 동맹국인 미합중국의 국가원수나 의회를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는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발언이기 때문.

여권에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 개정의 열쇠를 쥔 미국 의회를 자극할 수 있다며 후폭풍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

4. 보도지침 의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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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과 엠팍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자단 단톡방에 올라왔던 글이라는 내용의 메신져 캡쳐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대통령실에서 먼저 '외교적 문제'라고 인식한 것이며, '한국 국회를 욕한 것이므로 이는 국내 정치 문제일 뿐'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과 주장은 의도적인 거짓말이 된다.
또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해당 메시지가 대통령실로부터 출입 기자단에 전파된 시각이 오전 9시 40분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국내에서 최초로 사건이 보도가 된 시각인 오전 10시 경 보다 훨씬 이른 시각에 이미 순방에 동행한 출입 기자단 사이에서 영상과 녹취의 내용이 미리 완전하게 공유되었고,[6] 해당 발언의 심각성이 인지되어 본사 보고 및 보도 준비가 완료되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5. 한덕수 국무총리 옹호 논란[편집]


논란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현지에서 (윤 대통령 발언 관련) 보고가 없었느냐'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어떤 내용을 명확하게 들은 사람들은 좀 드문 것 같다"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무슨 얘기인지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분들도 많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한 총리를 향해 "다른 자리도 아니고 미국 대통령과의 공식 행사장에서 '미국 국회는 XX들로, 미국 대통령은 쪽팔려' 한방으로 보냈다"고 질타하자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께 저런 말을 드렸냐. 앞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말을 했냐"고 반문하기도 하며 논란이 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에 면전에서 했냐의 여부는 논란의 핵심이 아님에도, 핵심을 튼 것이다.#

6. 대통령실 해명 논란[편집]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

대통령실이 주장하는 발언 내용
논란이 터지고 다음날이 다 되어서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미 의회를 향한 게 아닌 '우리 국회'에 대해 한 얘기였다고 해명하였다#. 발언 도중에 등장하는 '바이든'으로 해석되는 단어도, '날리면'이 맞다고 주장하였다.[7]

김은혜 홍보수석은 당일 취재진과 만나 "(야당의 음해 때문에) 대한민국이 하루아침에 70년 가까이 함께한 동맹국을 조롱하는 나라로 전락했다"는 강한 어조의 비판과 함께 "순방 외교는 국익을 위해서 상대국과 총칼 없는 전쟁을 치르는 곳이다.[8] 그러나 한발 더 내딛기도 전에 짜깁기와 왜곡으로 발목을 꺾는다"라고 말하였고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질 하는것 이야말로 국익 자해행위이다" 라고 발언하였다.##
김 수석의 설명대로라면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가 된다. 그러나 ‘바이든’으로 의심되는 단어의 첫 음절/음성이 ‘바’ 혹은 ‘ㅂ‘으로 들리고 말미에 '은'이 들리는데 비해 대통령실이 ‘날리면’ 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신뢰성이 없다는 지적이 태반이다.[9] 특히 최초 업로드 된 MBC 영상에 비해, KBS나 특히 한국일보에서 업로드한 영상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음성 볼륨을 조절하여 윤 대통령의 '바이든'이라는 발음이 훨씬 명확하게 들리는 상황이다.#

김은혜 홍보수석과 기자단의 전체 질의응답 내용을 보면 기자들이 '날리면'이라는 김 수석의 대답에 수긍하질 못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 순방 중 대한민국 국회를 ’이’ 새끼로 표현한 것은 맥락이 매우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다. 김은혜 수석은 “대통령에게 ‘날리면’을 확인했나”란 질문엔 "이 말씀을 직접 하신 분한테 이걸 확인하지 않고 ‘바이든’을 언급했는지 안 했는지는 저희가 자신있게 이 말씀을 드리지 못한다"고 했다. #
-(논란성 발언을)많은 기자들이 다 들었는데, 아무리 들어보더라도 '바이든'이라는 단어던데 어떻게 보는가.
▲그러니까, 이것(논란성 발언)을 그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에 특별히 언급하고자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 대해서, 저희가 충분히 시간이 오래 걸린 뒤에 말씀드리는 것은 이만큼 말씀드릴 만한, 충분하게 저희가 검토를 거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그러면, 짜깁기 및 왜곡은 누가 했다는 것인가.
▲그 안(논란성 발언)의 맥락을 보시면, 취재진들에게 말씀 드리는 게 아니다. 질문자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그런 것이 아니다.

-저희가 짜깁기, 왜곡을 했다는 것인가.
▲취재진 이야기에 저희가 조치한 것은 아니다. 특별히 그러려고 했으면 어제 저희가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바이든'하고 '날리면'이라는 단어가 헷갈리게 들릴 만한 것은 아니지 않나.
▲그렇다.

-그런데, 명확하게 대통령실의 입장은 '날리면'이라고 한다는 것인가.
▲그렇다.

-(홍보수석이)대통령께 직접 물어본 것인가. '날리면'이라고 하신 것인가.
▲답변을 제가 드렸다. 오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오차라고 하는 것이 '바이든'과 '날리면' 혹은 다른 말로 '바이든이 아닌' 말로는 오차가 굉장히 크지 않은가. 그러니까 '바이든'이냐 '바이든이 아니냐'지 않는가. 적어도 '바이든'이 아니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신을 갖고서 말씀을 드리는것이다.[10]

-'날리면'에 대해서는 적어도 '바이든'보다 훨씬 더? 그러면 말씀하신 분에게 확인했다고 이해하면 되는 것인가.
▲그렇다. 이 부분은 제가 직접 묻고 그러한 절차를 떠나 이 부분을 따로 저희가 검증하는, 그 기억을 다시 따라가는 작업이 없이 이 이야기를 한다는 건 무리가 있겠다.


바이든 발언

김은혜 홍보수석은 또한 "여기서 미국 얘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하였는데, 논란이 된 해당 발언을 한 곳 자체가 '미국'이라서 미국 얘기를 한다고 인식한 것이고,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한 직후라 당연히 국내 보다는 미국 얘기를 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누가 봐도 자연스럽다.# 또한 해당 컨퍼런스에서 분명히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정부에서 기부액을 더 늘릴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우리는 (미국) 의회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펀드에 60억 달러를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이야기 했던 터라, 미국 정부에서 지출을 늘리려면 미국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미국 내의 재정 원칙을 미루어 보아, 윤 대통령이 해당 욕설을 하면서 컨퍼런스 도중 바이든 대통령이 발언했던 그 내용을 그대로 지칭하여 평가했다는 맥락이 훨씬 자연스럽다.

김 수석은 '현재 (미국) 민주당이 (미국) 국회에서도 여당(다수당)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없으므로 그렇게 지칭할 이유가 없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50 동석이고, 미국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던질 수 있어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인정되긴 하나 조 맨친을 비롯한 보수파 민주당 의원의 존재로 인해 민주당 측 안건이 처리되기 어려운 상황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실제로 자주 일어나고 있음은 미국 소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를 알고도 이렇게 주장한다면 국민을 상대로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이고, 모르고 있다면 국가 운영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해명이 설령 맞다고 해도 다른 의미로 큰 문제가 있는 발언이 된다. 격식을 갖추어야 할 외교 무대에서 대통령이 직접 "이 새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인정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대통령, 그것도 선진국 반열에 들어가는 국가의 대통령이 자국의 국회를 "이 새끼들"로 지칭했다고 공식적으로 대통령실에서 해명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최대한 좋게 예상해서 미국 의회와 바이든이 과연 이 말을 믿을지는 별개로 두더라도[11] 미국에 대한 외교 결례가 아님을 주장하기 위해 뜬금 없이 대한민국 국회를 소환시켜서 대한민국 국회에 욕설을 했다고 강변하는 상황을 대통령실에서 스스로 만든 것이다. 미국과 척지는 최악을 피해 차악으로 차라리 자국에서 욕을 먹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대다수의 반응이다. 어설픈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다 외국과의 신뢰는 신뢰대로 떨어지고 가뜩이나 여소야대의 정국인 국회가 정부에 협조할 가능성 역시 대폭 낮추게 되니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더 거친 가시밭길이 펼쳐질 가능성 역시 우려된다 # #

이 발언 이후 각지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성회 소장은 KBS 더라이브에 출연하여 "한국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을 어떻게 창피하게 만들 수 있을지는 현재로썬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데, 저희가 뭐라도 좀 승인을 하지 않음으로써 바이든 대통령을 창피하게 해서 이걸 저희가 뒤집어 쓰겠습니다." 라고 비꼬았다.# 또한 하승수 농본 변호사는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을 향해 어이가 없다며, 미국 의회든 한국 국회든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XX 라고 할 순 없는 것 아니냐며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할 것이지 구질구질하다며 비판했다.

강성 극우 계열을 제외하면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발언 이후 대한민국 국회를 향하면 되는 거냐며 분개하는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조 날리면이라 부르며 해당 해명을 조롱하고 있다.

기레기 경악
기자: 그 발언이 우리 국회를 향해서 한 말씀이라는 건가요?
김은혜: 그렇습니다.
위 해명을 직접 들은 기자의 벙찐 표정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7. 반응[편집]

7.1. 국내[편집]

7.1.1. 대한민국 정부[편집]

  • 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해당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 없이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며 "사적 발언"이고, 미국 의회와는 관련이 없는 발언이라는 설명만 내놓으면서[12] 외교성과와 연결짓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만 밝혔다. #
    • 하지만 순방 공식 일정 중이었고, 발언 장소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행사 현장이었기에, 단지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지 않았다고 하여 사적 발언으로 보는 건 무리라는 반론이 나왔다. # 특히 대통령실은 8월 집중호우 사태 때에는 대통령의 자택 지시 문제를 두고 "대통령이 있는 곳이 상황실"이라고 주장해놓고# 이제와서 대통령의 공과 사를 구분지으려 드는 것은 옹색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 또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누가 어떻게 녹음을 했는지 모르지만 진위 여부를 판명해 봐야 한다"는 말도 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엄연히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풀(Pool·공동취재) 기자단의 취재 카메라에 고스란히 촬영된 것이었다. 즉, 순방에 동행한 모든 출입 기자들이 공식적으로 함께 취재하여 공유한 영상이었다.#

7.1.2. 국민의힘[편집]

7.1.2.1. 옹호[편집]
  • 일부 익명의 의원들은 “방미 성과에 집중해야 한다”, “사적으로는 여러 표현을 쓸 수 있다”며 옹호했다. #
  •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YTN 방송에서 언론의 해당 사건 보도에 대해 비판했다. 해당 발언의 보도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저건 방송을 좀 하지 않아야 되지 않았나, 그런 수준 높은 판단을 해 주셨으면, 그게 조금 아쉽습니다."라고 언론을 비판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실수가 외교 문제로 비화되지 않게 더불어민주당도 정치 공세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진행하는 두 명의 앵커와 더불어민주당 측 패널인 MBC 앵커 출신 신경민 전 의원까지 모두 언론인이었는데, 모두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13] 신경민 전 의원은 오히려 미국 쪽에서 크게 문제 삼을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며, 오히려 언론은 보도를 정확하게 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의 대표이사 채드 오캐럴(Chad O'Carroll)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서 "기자가 국익을 위해 정부에 협조해야 한다는 말은 북한에서나 쓰는 논리라며 비판했다. #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KBS 인터뷰에서 ‘지상파 3사가 다 오보고, 홍보수석 말이 맞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제 귀에는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다. 어떻게 어떤 의도로 녹취됐는지는 모르겠다. 제가 귀가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다”고 답변하였다. #
7.1.2.2. 중립 및 무응답[편집]
  •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이 ‘윤 대통령의 비속어와 관련해 당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입장이 없다. 그쪽(더불어민주당) 입장을 듣지 여당이 왜 사안마다 입장을 다 내야되나”라며 “이 정도 하자. 너무 많이 물어보면 우리가 (기자들이) 의도를 가지고 묻는 걸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7.1.2.3. 비판[편집]
  • 유승민 전 의원은 본인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정말 쪽팔리는 건 국민들이다. 부끄러운 건 정녕 국민들의 몫인가"라며 윤석열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
  • 허은아 의원은 외교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지금 잠을 못 자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곽승용 부대변인은 "차라리 무대응을 하지, 주변 소음 다 제거하고 목소리만 추출하는 것도 가능한데, 어쩌려고 이러냐"는 반응을 개인 SNS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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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더불어민주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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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겸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각국의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시장바닥 용어를 말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
  •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저 또한 영상을 확인하면서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한 뒤 "윤 대통령이 자당 이준석 대표를 향해 ‘이XX 저XX’ 지칭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 어느 때보다도 국익을 위해서 조심스럽게 행동 해야 하는 정상 외교 자리에서 그것도 미 의회를 향해 욕설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언급하며 "대통령의 이런 욕설 입버릇이 타국 의회를 향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기며 정상 외교 자리에서 국익과 국격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
  • 박홍근 원내대표는 9월 2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빈손 외교, 비굴 외교에 이어 윤 대통령의 막말 사고 외교로 대한민국의 국격까지 크게 실추됐다"며 "회의장을 나오면서 비속어로 미국 의회를 폄훼한 발언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대형 외교사고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YTN 뉴스라이브' 인터뷰에서도 "참으로 기가 차다"며 "막말 발언을 통해 또 외교 사고가 저질러진 것 아니냐. 대통령 스스로 가서 혹을 떼진 못하고 오히려 붙이고 온 격"이라고 말했다. #
  • 김성환 정책위원회 의장은 정책조정회의 직전에 "(저는) 이 XX가 보통명사인 줄 알았다"며 "그 분(윤 대통령)한테는 보통명사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
  • 김상희 의원은 "순방만 나가면 외교 참사" 라며 동맹국에 대한 막말에 대한민국 국격이 무너진다며 비판했다.#
  • 박주민 의원은 "윤 대통령 때문에 부끄러운 대한민국 국민은 어떡하나"라고 비판했다. #
  • 강병원 의원은 "말 한마디, 손짓 하나에 국익이 좌우될 수 있다는 사실마저 망각한 대통령의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와 외교라인 전면 쇄신을 촉구한다"며 "존재 자체가 리스크인 대통령, 정말이지 처음"이라고 했다. #
  • 김원이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 자리에서 해당 영상을 튼 뒤 "다른 자리도 아니고 미국 대통령과 공식 행사장에서 미국 국회는 이땡땡으로 미국 대통령은 쪽팔려 한방으로 보내 버리셨습니다."라고 꼬집었다. #

7.1.4. 정의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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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들 더 부끄럽게 만들지 말고 국익을 위해 돌아오라" 며 "조문 논란으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쳤고, 48초 한미 정상회담, 간담회냐 정식회담이냐도 오락가락하는 준비 안 된 한일 정상회담으로 국민들에게 다시 걱정을 끼쳤다"면서 "이제는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장송에서 카메라에 잡힌 외교 막말 참사까지 참 국격의 손해,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장혜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낯 뜨거운 외교 참사"라며 "왜 부끄러움은 시민들의 몫이어야 합니까"라며 비판했다. #

7.1.5. 기본소득당[편집]

  • 용혜인 상임대표는 "이제 화나지도 않고, 그저 부끄럽다" 며 페이스북에 롯데 자이언츠 팬의 비명 짤방을 공유하며 김은혜 홍보수석이 "야 이 계란빵 진짜냐"로 들린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김은혜 수석의 '날리면' 발언을 비꼬았다.

7.1.6. 진보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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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당 대변인실은 역대 최악의 외교참사라며 "걸핏하면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윤 대통령이 미국으로부터 ‘전기차 차별’이라는 뒤통수를 맞고도 ‘48초 회동’으로 홀대를 받는 것이나, 그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 ‘한일관계 정상화’를 외치더니 일본으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것이나 참으로 낯부끄러운 역대 최악의 ‘외교참사’다." 라며 논평을 냈다.#

7.1.7. 언론[편집]

  • 코리아헤럴드 기자인 폴 케리(Paul Kerry)는 트위터로 위 발언의 번역을 올렸다. #
    "If these f----rs in Congress don't pass this, Biden is going to be so embarrassed"[15][16]

7.1.8. 기타[편집]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대통령이 되면 격이라는 게 있잖아요. 국격이 있는 것이고 인격이 있는 것이고 자격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다움을 보여줘야지, 저렇게 뉴욕까지 가서."라며 부적절하고 잘못된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
  • 김성회 씽크와이 소장은 '대통령의 (한미를 가리지 않고) 의회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고 '글로벌 펀드 행사 자체에 대한 몰지각한 인식을 드러냈다'[17]고 비판했다.#
  • 진중권 교수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이 정도면 역대급 대형사고”라며 “‘이 XX, 저 XX’ 윤리위 열어야겠네”라고 비꼬았다. #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마이뉴스에서 방송 도중 해당 기사를 확인하고 한숨을 쉬어 화제가 되었다.#

7.2. 해외[편집]

7.2.1. 미국[편집]

"한국 공직자의 발언은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
We refer you to the South Korean goverment regarding comments bt its official.
국무부
"핫 마이크[18]에서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We are not going to comment on the hot mic comments.
백악관
  • 백악관은 윤석열 발언의 배경이라고 추측되는 한미정상간의 48초 대화 내용을 공개하였다(보도자료).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7.2.2. 언론[편집]

  • 프랑스의 AFP가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전재한 기사는“미국에 대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고약한 비난이 마이크에 잡혀 입소문을 타고 있다”(South Korea’s Yoon Suk-yeol’s foul-mouthed criticism of US caught on hot mic goes viral)는 제목이다.# 윤 대통령 발언을 두고 “기록적인 지지율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대통령이 핵심 동맹국 미국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다시 곤경에 처했다”고 평가 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How could Biden not lose damn face if these f***ers do not pass it in Congress?
    으로‘이 XX들’은 ‘these f**kers’로, ‘쪽팔린다’는 ‘lose damn face(체면을 잃다, damn은 강조를 나타내는 속어)’로 번역했다. 모두 우리말의 비속어 어감이 잘 드러나도록 한 표현이다. 'lose damn face'라는 표현은 이 얼굴을 가르키는 비속어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절묘한 번역이고 미국에서 ‘F-word’로 지칭돼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인용조차도 금기시되는 ‘f**kers’는 수위가 상당히 높은 표현이라고 이데일리가 코멘트 했으며# 통신사 AFP의 해당 보도는 일부 영어권 매체에서도 인용하여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덕택에 윤석열의 부정적인 별명으로 윤뻐커가 추가되었다. 기사에는“대통령 말과 행동은 국격”이라는 유튜브 댓글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막나갔다(crude)’는 표현도 썼다. “윤 대통령은 임기 한 달 동안 외부 요인과 무관한 실수들을 연속적으로 저질렀다”며 한때 대통령 지지율이 24% 선까지 떨어진 점을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이 앞서 영국 방문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교통 문제로 조문하지 않은 점도 함께 거론했으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만남을 생략한 것도 상기시키며 최근 한국 대통령과 관계한 외교 이슈들까지 상세히 보도했다.#
  • 미국의 블룸버그는 정치면에 “South Korea President Caught on Hot Mic Insulting US Congress (대한민국 대통령의 미국 의회를 모욕하는 발언이 켜져있는 마이크에 잡히다)”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의 소식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윤 대통령의 발언 '이XX'를 '멍청이(idiot)'로 번역했다.
    "What an embarrassment for Biden, if these idiots refuse to grant it in Congress.”
    이후 블룸버그가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올렸는데 영미권 사람들이 댓글에서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다.(Well he's not wrong.)라고 글을 올렸다. #
  •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정치면에서 "South Korean president overheard insulting U.S. Congress as ‘idiots’ (한국의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멍청이'라고 모욕하는 발언이 우연히 들렸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insult(모욕하다)'라는 표현과 '멍청이(idiot)'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번역하며 'humiliating(치욕스러운)'이라는 좀 더 직접적이고 강력한 표현을 썼다.
    "It would be so humiliating for Biden if these idiots don’t pass it in Congress."
  • 미국의 폭스뉴스는 정치적인 면에서 "South Korean President Yoon's profane reaction to Biden speech caught on hot mic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의 연설을 모욕하는 반응이 우연히 마이크에 잡혔다)"는 제목으로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 한국의 연합뉴스를 인용한 분석기사를 보도하면서, "South Korean official tries to play down President Yoon's remark suggesting Biden could be embarrassed if Congress does not approve UN funding (UN 모금이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바이든이 부끄러워질 것이라는 내용의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한국의 담당자들이 무마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라는 상세한 소제목까지 달았다.#

8. 여담[편집]

  • 2021년 12월 대통령 후보시절 윤석열의 욕설 의혹이 있었다. 윤 후보는 당시 현장에 있던 이용 의원에게 "아, 이 색깔..."이라고 말하자 윤 후보가 "아, 검은 넥타이를(가져왔어?)...차 안에서 바꿨어야지"라고 말했으나 안민석 의원과 주요 커뮤니티에는 "야 이 새X야, 그건 차 안에서 챙겼어야지!"라고 윤 후보의 말을 해석했고, 국민의힘은 안민석 의원과 이경 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을 고발했었다. ##

  • 이준석이 기자 회견에서 했던 발언[19]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는 과거 작년 12월 이준석 대표 당무 거부 사건 때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사석에서 "이 새끼, 도대체 왜 이래" 라는 발언을 했다고 당의 한 관계자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파생된 것이다. #
  • 9월 14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이 이준석에게 "이 새끼 저 새끼"한 발언을 두고 "이 새끼 저 새끼? 대통령 그런 말 할 분 아냐, 굉장히 결례"라고 발언했지만, 겨우 8일 뒤 윤석열이 미국 의회가 대상이었던 한국 국회가 대상이었던 간에 '이 새끼'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정진석은 놀림거리로 전락했다. #
  • 8월 11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마트를 방문한 민생점검 일정도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부하직원도 아닌 마트 관계자에게 "이거는 뭐야?" "당도가 좀 떨어지는 건가?" "대관령, 고랭지거구나?" 등등 대놓고 반말을 내뱉는 모습에 당시에도 어떻게 유권자인 국민들에게 이렇게 쉽게 말을 놓을 수 있냐며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 일부 강성 친윤들은 '새끼'가 아닌 '사람'으로 말한 건데 MBC가 '새끼'로 말했다고 선동을 한다며 정신승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앞선 색깔 논란과 다르게, 이 경우는 당장 0.75 배속만 해도 '새끼'가 보다 명확하게 들리는 데다 새끼만이 문제가 아니라 '쪽팔리게'도 문제라 애초에 해명이 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김은혜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이 새끼라는 말을 한 것으로 인정하며 무용지물이 되었다.

[1] 전세계 120억 달러와 미국의 3년간 60억 달러를 합한 금액이다.[2] 5차 1250만 달러에서 6차 2500만 달러로 2배 증액했는데 7차때 4배로 증액하는 셈이다.[3] 원래 대통령을 비롯한 국내 요인들의 국내외 주요 행사에서는 출입 기자들이 공동 취재단(Pool)을 꾸리고, 각 언론사에서 선정된 대표 인원들 몇몇이 당번 형식으로 돌아가면서 영상, 음성, 사진, 핵심 관계자들의 코멘트 녹취 등을 기록한 뒤, 곧바로 실시간으로 출입 기자단 전원에게 공유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논란이 된 해당 영상과 음성은 특정 방송사나 신문사의 단독 취재 영상물이 아니라, 공동 취재단의 형식으로 모든 출입 기자들이 동시에 공급받아서 공유한 자료이다. 그러므로 해당 영상은 어느 특정 언론사만의 단독 보도물이라고 규정할 수가 없다.[4] 순방에 동행한 신문사 및 온라인 언론 기자들 또한 엄연히 공동 취재단(Pool)의 일원으로서 해당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공유 받았기 때문에, 다른 방송사의 보도를 받아쓰기한 게 아니라 직접 취재 형식으로 스트레이트 기사를 송고했다.[5] 9월 22일 뉴스와이드 등이 있다.[6] 해당 메시지에는 '반장'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보통 특정한 출입처에 소속된 각 언론사의 최선임 기자를 '반장'이라고 지칭하고, 반장의 후임들을 1진, 2진, 말진 등으로 표현한다. 따라서 해당 메시지는 대통령실에 출입하는 선임급 기자들에게 '기사를 내지 말아달라'면서 대통령실에서 읍소를 했던 내용으로 보인다.[7] 즉, "국회에서 이 XX들이 (오늘 약속한 공여금을) 승인 안 해주면, (예산안을) 날리면 X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말이라는 뜻이다.[8] 순방 중 주요 상대국은 미국, 일본, 영국을 비롯한 우방국들이었는데, 이들과의 외교를 공식 발표에서 '전쟁'으로 칭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물론 우방과의 외교도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옳지만, 그것을 공개적인 공식 입장으로 못 박는 것은 별개 문제이다. 더구나 이번 순방 특성 상 정상 간 우호 관계를 다지는 것 외에 치열한 협상전 같은 것이 있었다 보기도 어렵다.[9] 표준어가 아닌, 사투리 형태의 '날리믄' 이라고 발음했다고 억지로라도 주장할 수는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출생이고 평소에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아니므로 신빙성이 있는 주장은 아니다.[10] 결국 '날리면'은 확신한다고 확언하지 못하고 바이든이 아니란 주장만 강조하고 있다.[11] 미국인들이 거짓말, 특히 정치인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것에 어떤 반응을 보여왔는지를 감안하면 겉으로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도 속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라인을 믿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바이든은 윤석열에 노룩 악수를 여러 차례 시전하는 등 별로 좋은 감정을 갖지 않고 있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왔다.[12] 이건 이것대로, 그럼 어느 국회를 지칭한 것이냐? 라는 문제로 이어진다. 헌법적 가치를 부르짖던 윤석열이 헌법에 명시된 민의의 전당 국회를 '이 새끼'로 지칭했다면 문제는 겉잡을 수 없어진다. 그리고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한국 국회라고 해명했다.[13] 보도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발언의 근저에는 우리 언론들만 입 다물고 있으면 국민들이 모를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반대로 언론 입장에서는 입다물고 있다가 외국 언론 영상 등을 통해 국민들이 사태를 파악하기라도 하면 본인들의 신뢰도만 나락으로 떨어지는 꼴이다. 아직도 해외 언론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던 20세기 한국 언론 환경으로 착각하는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는 비판을 면키가 어렵다.[14] 공식 회담장 밖에서 격식을 따지지 않고 진행하는 약식 회담이다.[15] f단어는 'fuckers'로 추정되며, 한국어로 번역할시 '씹새끼' 정도의 강한 표현이다. '이 새끼들'의 번역으로 부적절하다고 보긴 어려우나 'bastard'가 더 적절했을 것이다. 그런데 bastard도 의미를 보면, 후레자식, 사생아 같은 꽤 강한 의미이고 듣는 사람의 따라 반응이 다를 수도 있다. "새끼"라는 말처럼 대중적인 욕으로 번역하자면 'assholes'이 좋을 수도 있다. 오히려 '쪽팔리다'라는 비속어를 'so embarrassed'로 번역하였는데, 적절한 번역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원어민들도 embarrass를 쪽팔리다의 표현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물론 embarrassed는 비속어가 아니라 민망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번역이 약한 편이다. 하지만 쪽팔리다의 강한 톤을 생각하면, embarrassed, 같은 표현보다는 humiliated라는 표현(이는 영미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동의어 사전을 찾아보면 확연히 드러나는데, humiliate와 embarrass는 같은 느낌의 단어로 잡힌다.)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16] embarrass의 어원과 뉘앙스는 쪽팔리다의 국내 표준국어대사전 풀이를 인용하면, "(속되게) 부끄러워 체면이 깎이다."이다. 또한 영영사전의 풀이를 가져오면 다음과 같다. "cause (someone) to feel awkward, self-conscious, or ashamed"(누군가에 의해 수치심을 느낌) 그리고, 단어의 어원을 보면 원래 가진 뜻과 반대된 의미를 나타내는 em(영어에서 in-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와 "줄"을 나타내는 아랍어مَرَسَة가 포르투갈어인 baraço로 변화하였고 이것이 합쳐져서 embaraçar(줄이 없는, 줄은 뭔가 묶거나 잡아두기 위해서 필요한데 그게 없음 따라서 쪽팔림, 수치스러움의 강한 표현 )가 되었으며 이는 프랑스어로 넘어가 embarrasser 가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영어로 넘어와서 embarrass가 된 것이다. 즉, embarrass의 단어 뉘앙스 자체로도 강한 톤을 가지고 있다고 번역이 가능할 수 있다.[17] 이런 액수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면 미 행정부와 의회 사이에 이미 상의해서 사전 조율이 되어 있을 공산이 크니 통과 안될 리 없다.[18] hot mic. '아직 켜져있는 마이크'라는 뜻으로, 공식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우연히 녹취된 발언을 뜻한다.[19]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새끼저 새끼'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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