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6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 나무위키

우리들의 블루스 - 나무위키
우리들의 블루스
최근 수정 시각: 2022-05-16 18:58:37


1. 개요
2. 기획의도
3. 마케팅
3.1. 예고편
3.2. 포스터
3.3. 메이킹
3.4. 스틸컷
3.5. 콘텐츠
4. 등장인물
5. 명대사
6. OST
7. 방영 목록 및 시청률
8. 평가
8.1. 혼전임신, 낙태 묘사 논란
9. 여담
9.1. 배우 관련
9.2. 드라마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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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
2022년 4월 9일부터 2022년 6월 12일까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후속으로 방영중인 tvN 토일 드라마. 14명의 주인공들의 관계가 조금씩 엮이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이다.

2. 기획의도[편집]
우리들의 블루스 기획의도

우리들의 블루스

이 드라마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이다.

응원 받아야 할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때론 축복 아닌 한없이 버거운 것임을 알기에,
작가는 그 삶 자체를 맘껏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다.

하나뿐인 아들(동석)과
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하는
일흔 중반의 옥동,

가진 것이라곤 달랑 만물상 트럭 하나와 모난 성깔뿐인
마흔 초반 솔로인 동석과
남편은 물론 자식 셋을 먼저 보내고,
오래 산 게 분명한 죄라는 걸 증명하는 일흔 초반 춘희,

하루 이십 시간 생선 대가리를 치고 내장을 걷어내
평생 형제들 뒷바라지하고도 기껏 생색낸다는 말을 듣는
오십 줄의 싱글 은희,

이혼을 당하고 맨몸으로 고향 제주에 돌아온 선아,
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잘나 대학을 나왔지만
그래 봤자 월급쟁이 인생에,
골프선수 꿈꾸는 능력 좋은 딸이 있지만
뒷바라지에 허리가 휘고 다리가 꺾인 기러기 아빠 한수,

해녀로 물질하며 깡 좋아 먹고사는 것은 두려울 것 없지만
무슨 사연인지 누구와도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영옥과
큰 욕심 없이 남들 다 서울로 갈 때도
고향 제주와 가족들 지키겠다며 선뜻 뱃꾼으로 남아
고작 욕심이라곤 사랑하는 여자와 제주 이 바닷가에서
단둘이 오손도손 소박한 신혼을 꿈꾼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정준에게도,

이 지긋지긋한 제주와 삼촌들(아저씨, 아줌마들이 제주 말로는 다 삼촌),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서울로 대학 가려다
덜컥 발목을 잡혀버린 영주와 현이에게도,

자식 잘못 키웠다 욕하는 남들은 그렇다 치자,
죽자 사자 키워 놓은 자식에게 마저도
'아버지가 해준 게 뭐 있냐? 이제부터 내 인생 간섭 마라!'
온갖 악담을 듣고 무너지는 아버지들 방호식과 정인권은 물론,

부모 형제 남편 자식에게 까지 맘 적으로 버려지고
오갈 데 없어 죽고 싶은 맘으로
마지막 실오라기 라도 붙잡듯 찾아온 베프(미란의 입장에선) 은희에게
위로는커녕 상처를 받은 미란과
어느 날 아무 영문도 모르고 엄마와 아빠를 떠나
낯선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여섯 살 은기까지.

작가는 무너지지 마라, 끝나지 않았다,
살아있다,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었다.

따뜻한 제주,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라는 압축된 포맷에 서정적이고도 애잔하게,
때론 신나고 시원하고 세련되게, 전하려 한다.

여러 편의 영화를 이어보는 것 같은 재미에, 뭉클한 감동까지,
욕심내본다.

우리들의 블루스 가로형 로고 ... 공식 홈페이지


3. 마케팅[편집]

8. 평가[편집]
IMDb 로고
 유저 평점 7.3 / 10
Allociné Logo
 전문가 평점 / 5.0
 관람객 평점 / 5.0
더우반 로고
 네티즌 평균 별점 8.8 / 10
키노라이츠 로고
 키노라이츠 지수 90.48%
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
 사용자 평균 별점 3.4 / 5.0

제주특별자치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주인공들이 적지 않은 대사를 제주 방언으로 연기하고 방언에 대한 해석을 자막으로 내보내는 상당히 독특한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기존에 쓰이던 방식이 아닌지라 꽤 호불호가 갈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지적을 제작진이 의식했는지 에피소드 초반 이후부터는 자막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서 전체 에피소드에 자막을 넣으면 시청에 방해가 되므로 초반에만 자막을 넣어 자유롭게 방언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제작진의 배려이자 연출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런 연출과는 별개로 춘희 역의 고두심을 제외한[3] 다른 배우들의 제주 방언 연기는 비교적 어색하다는 평이 많다.

또 이전까지의 작품들은 철저히 외부인(육지 사람)의 관점으로 제주의 상투적인 모습(힐링 명소, 휴양지 등)을 그려왔으나 우리들의 블루스는 왜곡되지 않은 제주도민의 삶과 문화를 조금이나마 반영하고 있어서[4]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노희경 작가의 그간 작품들과 비교해도 본작이 유독 주인공들의 과거 전력 및 현재 상황이 매우 심하게 우중충한 것도 모자라, 극으로 치닫은 수준으로 묘사되는 부분은 비판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작중 주인공 중에선 김우빈이 맡은 박정준 정도를 제외하면 다들 막말로 인생 막장이라는 표현을 가져다 붙여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절망적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스토리나 연출과는 별개로 캐스팅이 상당히 화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김혜자, 고두심 등의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원래 제작 예정이었던 HERE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해외 로케가 힘들어져 무기한 제작중단된 상황에서 이병헌의 제안으로 다소 즉흥적으로 기획에 들어간 것까지 감안하면 (이병헌, 한지민, 신민아는 HERE에서도 주연 배우로 캐스팅되었던 걸 감안하더라도) 어떻게 저 배우들을 한 자리에 다 모았나 싶을 정도.[5]

물론 대놓고 호화 캐스팅으로 어필한 작품이래도 막상 뚜껑을 까보니 부실한 퀄리티로 대차게 까이고 출연진들의 필모그래피에 큰 흑역사를 쓰는 경우가 은근히 많은데, 이 드라마는 호불호는 좀 갈리지만 스토리와 연출에 대한 평도 대체로 좋은 편이고 주조연배우들 가릴 것 없이 뛰어난 연기로 인해 시청률 역시 잘 나가고 있다.

1~4회에 동안 이어진 차승원과 이정은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차승원은 가장이 짊어진 무게를 잘 표현했다. 특히 동창회 다음 날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바다로 뛰어드는 연기와 은희를 바라보며 죄책감을 가지는 표정 연기는 압권이다. 이정은은 평생 간직해온 첫사랑을 떠나보내는 연기가 뛰어났다. 특히 극중 한수가 떠나고 혼자 호텔에 남아 전화통화하며 한수를 탓하는 친구들을 혼내는 씬에서 많은 공감을 받았다. 사실 호식과 인권은 은희 없었으면 나락행이었다.

영옥과 정준 에피소드는 진행 중인 상태이지만 한지민, 김우빈 두 배우의 비주얼만으로도 이미 최고의 몰입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밀을 간직한 듯한 서울 출신 영옥과 그녀를 좋아하는 선장 정준의 러브스토리도 큰 기대감과 찬사를 받았다.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에선 연기로는 두말하면 입 아픈 이병헌의 연기도 호평 일색이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과 이혼 등의 상처로 우울증에 걸린 선아 역의 신민아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10회에서 양육권 소송에서 진 후 동석의 트럭을 타며 오는 길에 오열하는 연기[6]는 그간 신민아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차원의 연기라 많은 호평을 얻었다.
8.1. 혼전임신, 낙태 묘사 논란[편집]
극중 미성년자인 영주와 현의 혼전임신 내용과 관련하여 일부 시청자들은 미성년자 혼전임신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것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청소년 임신을 바라보는 관점과 서사의 구태의연함을 지적하는 시각도 존재한다.기사 이와 별개로 아이를 책임지려는 마음과 함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는 두 젊은 배우의 연기는 호평 일색이며[7] 두 배우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박지환과 최영준의 연기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명연기라는 평이다. 작중 감초 정도로 머무를 수 있는 인권과 호식의 서사가 극적인 에피소드로 연출됨은 물론 절정에 다다른 두 사람의 연기로 인해 새로 유입되는 시청층도 많아져 5월 1일에 방영한 8회에서는 9%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다만 일부 지적도 여전한데 애초에 방영주가 병원을 찾은 이유가 출산이 아닌 낙태를 위해서였다는 점이다. 낙태 옹호론자들은 낙태를 하러 온 환자에게 아기의 상태를 자세히 알려주고, 심장 소리를 들어보라고 권유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피임에 대한 책임보다는 여성의 신체 자기 결정권을 주장하며 드라마에서 청소년 임신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적절치 않았다는 의견이다. 시청자 대다수는 영주와 현의 행동이 철없는 고등학생의 사랑답다며 넘기는 편이지만 여성 인권에 민감한 단체나 트위터 등지의 커뮤니티에서는 드라마가 ‘미성년자의 임신과 출산’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미화할 뿐 아니라, 여성에게 임신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을 씌운다며 비판했다.


9. 여담[편집]
9.1. 배우 관련[편집]
김우빈의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5년 7개월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이병헌의 《미스터 션샤인》 이후 3년 7개월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현대극은 《아이리스》 이후 13년 만이다.
2015년부터 7년째 장기간 공개 연애중인 신민아와 김우빈은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한 작품에 같이 출연하게 되었다. 다만 극중에서 신민아는 이병헌과, 김우빈은 한지민과 로맨스를 펼친다.
이병헌과 신민아는 이번 작품이 세 번째 만남이다. 신민아의 데뷔작이기도 한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는 신민아가 이병헌의 동생 역으로,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는 이병헌이 짝사랑하는 역으로 나온 바 있다. 차이는 있지만 이번에도 이병헌이 짝사랑한다는 설정이다.
2022년 2월 9일 이병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전 스태프와 출연진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
고두심과 김혜자는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약 5년 9개월 만에 재회한다.
이병헌과 엄정화는 1994년 《폴리스》 이후 무려 28년 만에 재회한다. 두 명 모두 폴리스에서도 주연이었지만 신인급이었던 당시와 비교해 현재는 모두 연예계에서의 네임밸류가 엄청나게 상승했다.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두 사람 모두 연예계의 중심에서 밀려나지 않고 항상 톱스타 자리를 유지해왔으며, 이제는 후배 연예인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원일기 김회장님댁 안방 식구들(김혜자, 고두심, 박순천)이 모두 나온다.
단역부터 연기 경력을 쌓아온 이정은은 주조연 배우들과 여러번 작품을 같이 했다. 김혜자, 한지민과는 《눈이 부시게》 이후 약 3년 만에 재회한다. 또한 김혜자와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 같이 출연하였으며, 한지민과는 영화 《미쓰백》에 같이 출연했다. 신민아와도 인연이 있는데 《갯마을 차차차》, 《내일 그대와》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이다. 다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이병헌 외에 두 사람의 접점이 있을지 의문. 고두심과는 《동백꽃 필 무렵》, 이병헌과는 《미스터 선샤인》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다.
최영준과 배현성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이후 약 7개월 만에 재회한다.
이병헌과 한지민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밀정》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이다. 드라마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씬은 초반에는 아직 없다. 또 조우하는 씬은 없었으나 드라마 《올인》에서 한지민이 송혜교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당시 이병헌의 어린 시절은 진구가 맡았다. 이후 이병헌과 진구는 영화 《달콤한 인생》에 함께 출연하게 된다.
이병헌과 김우빈은 영화 《마스터》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다.
차승원은 김혜자와 1999년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에 모자 사이로 출연했다. 또한 1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현봉식과 영화 《낙원의 밤》에 함께 출연했다.
작중 대부분의 주조연 캐릭터들이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제주 출신이라는 설정이지만 실제 제주도 출신인 배우는 고두심과 박순천 두 명뿐이다. 그마저도 박순천은 중학교 3학년 때 충남에서 제주로 이사 온 케이스여서 오리지널 네이티브 제주 출신 배우는 고두심뿐이다.(이외에도 백선아 등 조연들 중에는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 등장한다.) 이 때문에 고두심이 구사하는 제주어 대사는 다른 배우들의 대사 처리와 달리 제주어 특유의 느낌이 강렬한 편이며 전혀 어색함이 없다. 이외에 이병헌, 김혜자의 대사가 그나마 들어줄 만한 정도. 추가로 일부 조역, 단역배우 중 중년 해녀들, 만물상 손님들의 경우 어색함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어 단역들은 제주도민 중에서 뽑지 않았을까 생각될 정도다.(실제로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연기자를 기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7화 기준으로 배우들의 제주 방언 어색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병헌은 70년생으로 차승원, 이정은과 동갑이며 박지환, 최영준보다 10살 많지만 작중 이동석(이병헌)은 최한수(차승원), 정은희(이정은), 방호식(최영준), 정인권(박지환)의 학교 후배로 등장한다.이병헌이 지나치게 동안이라 위화감이 전혀 들지 않는다
아버지의 미투 논란으로 사실상 두문불출 상태였던 조혜정의 배우 복귀작이다. 작중에서의 비중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아버지의 성범죄 논란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가해자의 가족인 조혜정이 TV에 다시 나오는 것 만으로도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는 시청자들이 많다.[8][9]
여고생 방영주 역을 맡은 신인 배우 노윤서의 데뷔작이다.

9.2. 드라마 관련[편집]
노희경 작가는 《라이브》 이후 3년 11개월 만에 복귀하게 되었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의 무려 6번째 협업이다.
해외 로케이션의 어려움으로 《HERE》 촬영이 연기된 후, 휴식을 취하고 싶었던 노희경 작가에게 "다른 작품은 없냐"는 이병헌의 제안으로 인해 시작된 드라마라고 한다. 처음에는 7~8부작 정도의 짧은 이야기를 구상했지만, 신인 작가들과 협업하여 20부작의 옴니버스 구성이 되었다. #
제주특별자치도를 배경으로 제작한 드라마 중에서 탐나는도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과 함께 제주어가 대사 대부분에 본격적으로 차용된 작품이다. 작중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중 중년 이상의 등장인물들과 김우빈이 연기하는 박정준 역이 제주어를 사용한다. 쉽게 의미를 알아차릴 수 없는 대사들의 경우에는 대사와 함께 괄호 속에 표준어 의미를 자막으로 제시해 이해를 도와준다.[10] 다만 아역 배우들은 어른들이 쓰는 제주어를 알아듣기만 하고 평상시 대화에서는 표준어를 쓰고 있는데 이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20~30대 이하 사람들 대부분이 몇몇 단어나 어미, 억양 등을 빼고는 제주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는 점과 연관이 깊다. 다만 제주어를 쓰지 않는 건 육지(제주도를 제외한 대한민국) 사람들과 대화할 때 한정으로 제주도민끼리는 제주어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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