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30

알라딘: 피에르 부르디외와 한국사회 : 이론과 현실의 비교정치학 - 살림지식총서 076



알라딘: 피에르 부르디외와 한국사회 : 이론과 현실의 비교정치학 - 살림지식총서 076




[eBook] 피에르 부르디외와 한국사회 : 이론과 현실의 비교정치학 - 살림지식총서 076 | 살림지식총서 76
홍성민 (지은이)살림2011-11-18






종이책 페이지수 96쪽
책소개
부르디외의 사상의 핵심 주제들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사회를 성찰한다. 인간의 행동은 엄격한 합리성과 계산을 근거로 행해지기 보다는 일정한 기억과 습관, 사회적 전통에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부르디외 사상의 출발점. '아비투스', '장이론' 등을 설명하고 이론에 비추어 한국 사회의 교육 및 사회적 불평등 재생산의 문제를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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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생애와 저작

핵심 개념

아비투스

상징적 폭력

장이론 : 계급분석과 정치변동론

평가와 전망

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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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홍성민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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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외교학과 82학번. 1986년 건대항쟁이 있었을 당시 대학원생이었음. 1980년대 10년을 대학캠퍼스에서 공부를 하면서 투쟁의 전선에서 싸우지 못하고, 감옥에도 가지 못한 것을 늘 부채감으로 안고 살아왔다. 1991년 파리 유학을 떠나 알튀세르의 제자에게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7년 동안의 파리생활을 통해서 68사상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당대 최고의 지성들과 교류하면서 진보적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1998년 귀국했고, 2000년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 교수로 근무하면서 한국 사회에 필요한 지적 자양분을 제공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역량이 부족하여 큰 성과는 없다. 저서로 Politics and culture; P. Bourdieu in korean cases(2013), 《문화정치학 서설: 한국 진보정치의 새로운 모색》(2012)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학생운동, 1980>,<Culture and Politics>,<취향의 정치학> … 총 13종 (모두보기)





부르디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이 책은...너무 어렵다니..절망^^*
사복 2009-10-19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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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난해함. 원전읽기를 향해 한 발 다가선 느낌.
piper76 2008-12-23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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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디외 살짝 엿보기


사실 부르디외에 대한 호기심은 있었지만 그의 원 저작을 보기엔 그 짧은 '강의에 대한 강의'를 읽고 하얀건 종이고 검은 건 글씨구나 외에 아무것도 얻지 못한 끔찍했던 개인적인 기억 때문에 꺼려졌고, 그렇다고 그에 관한 뾰족한 개론서 또한 그 누구로부터도 소개받지 못했던 나였기 때문에, 살림 지식총서 76번째 씨리즈로 부르디외와 관련된 책이 나오는 순간 주저없이 냉큼 샀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소감은?? 한마디로 대박이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문고본'이라는 양적 한계 때문에 부르디외 사상에 대한 소개 이외에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는 부르디외 사상을 한국 사회에 적용하여 비평까지 감행(?)하고, 그의 사상에 대한 꽤나 깊은 수준의 평가까지 해내고 있다. 심지어 저자는 마지막 부록처럼 덧붙혀 있는 '저자후기'에서 우리 학계의 고질적 병폐-학문 분야의 자리싸움?-까지 비판하며 앞으로의 연구방향까지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

부르디외의 핵심 개념으로 저자가 꼽은 것은 아비투스와 상징폭력, 그리고 장이론이다. 이 세가지 개념은 오늘날 한국사회의 변혁 이론에 있어서도 적지않은 함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어찌보면, 정치적인 세력 확대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문화로 그들의 정치를 둘러 싸는 것이 아닐까? 자본의 논리가, 자본의 문화가 도처에서 관철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설령 좌파정당이 집권한다 해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오해는 마시라, 정치적 운동 자체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니깐. 하지만, 누군가는 부인한다 하더라도 아비투스, 그리고 상징폭력의 중요성을 우리는 너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적은 분량의 책이지만, 그 어떤 책보다 오랜, 진지한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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率路 2006-11-0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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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괜찮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부르디외의 <선호도>가 높지 않은것 같다. 개인적인 편견일지 모르지만 보수한국사회에서 부르디외를 반기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이 대중적인 담론이나 토론의 자리에서 회자된다는 것은 기득권사회와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비쳐질 테니...

이 책이 적은 부피와는 달리 좋은 인상을 가질수 있는 점을 몇개 정리해 본다.

우선 저자는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쉽게>는 문장에서 어려운 단어가 그다지 나오지 않으면서 이해가 쉽게 설명이 되고 문맥이나 설명의 강조배열이 적당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저자의 열정탓인지는 몰라도 <자기것에서>나오는 자연스런 음성처럼 글이 보인다. 자신안에서 이미 익숙한 자기말을 하듯해서 이른바 먹물먹은 거만함같은것이 없이 단백하다.

또하나 뺄수 없는것이 <입문서?>답게 중요한 개념을 당시 시간적, 공간적은 물론 다각적으로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아비투스, 상징폭력, 장이론등을 호기심을 갖게 정리가 잘되어 있다.

저자자신의 의견을 간간히 표현도 했는데...부르디외의 한국적용이란 흥미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게됐다. 하여간 짤막한 공간속에 예상외로 정리가 잘된 것이 보여..저자의 부르디외에 대한 공부정도를 상상해 봤다. 한가지 욕심이라면..부르디외의 깊은 연구가 한국사회의 여러모순에 찬 것에 예리함을 가해..변화시키는 중요한 도구내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떤 엉뚱한 사람들은 부르디외의 좌파적 문제의식이 한국에서 <어쩌자는 것이냐?..>하지만..기본적인 문제점을 고쳐나가기도 거부하면서 거시적으로 계속 ..어쩌자는 것이냐..만 읖조리는데..

한마디로 하면..고치자는 것이고..대안있냐하면..니네가 말하는건 대안이고 우리가 말하는 건 헛말이냐..한번 해볼란다고 말하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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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2006-10-29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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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입문서, 2% 부족한 느낌




부르디외에 대해 '핵심'만을 간략하게 알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정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 중 하나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같은 저자가 쓴 '구별짓기'에 대한 안내서 『취향의 정치학』을 읽어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이 책의 목차에다가 더 필요한 살을 붙여가면서, 그리고 구별짓기라는 부르디외의 대표 저작을 어떻게 읽을 지에 대한 각 장별 해설이 덧붙여져 있는 형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둘 다 읽어보았는데, 조금의 시간과 비용만 더 투자할 수 있다면 후자를 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비교 대상이 있어서 개인적인 평가는 다소 낮지만 책 자체는 간결하고, 핵심이 명확하게 드러나서 저자도 인정하듯이 '어려운 부르디외'에 관해 첫단추를 채우기에는 좋은 책입니다. 다만 부르디외에 대해 어렵다는 저자의 평가를 무릅쓰고 첫 단추를 넘어 본격적인 '입문'을 하기 위해서는 좀 더 그 매력을 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저자 후기에 들어가 있는 문제의식도 『취향의 정치학』에 더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부르디외에 대한 설명 자체 만큼이나 이 부분도 눈여겨 읽을 가치가 있기에 더욱 후자의 책을 읽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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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923 2014-10-0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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