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9

알라딘: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의 모색, 새로운 사회를 여는 지식 캠프 002



알라딘: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의 모색, 새로운 사회를 여는 지식 캠프 002




[eBook]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의 모색, 새로운 사회를 여는 지식 캠프 002
박세길 (지은이)시대의창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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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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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정가
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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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2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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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농업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농업모임이 토론을 했으며, <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의 지은이인 박세길이 책임 집필했다. ‘국민 모두가 당사자가 되는 국민농업’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 을 핵심개념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지식캠프 시리즈 두번째 책.


목차


들어가는 글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을 찾아서

PART 01 우리 농업, 위기의 진단

01 한국 농업의 활로는 어디에 있는가?

고사 직전의 한국 농업 / 그렇다고 농업을 포기할 것인가
역사에서 배운다 / 유일한 활로, 국민농업으로의 전환

02 근대 농업의 위기

천년을 살아 숨쉰 농업 / 도시화와 자본의 농업 지배
농업의 세계화 / 지속 가능성의 위기

PART 02 우리 농업, 기회의 모색

03 쿠바 농업이 던지는 메시지

사회주의 국제 분업 체계 / 사회주의권의 붕괴
쿠바 농업, 위기에서 희망을 캐다

04 국민농업의 구조와 발전 전략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으로의 전환 / 도시농업의 활성화
전 국민적인 먹을거리 공동체 형성

05 농업 시스템의 혁신적 재구축
소농 중심의 협업 체계 / ‘기간농민제’ 도입과 농업공사
소유권과 사용권 분리에 입각한 농지공유제 확립
참고-토지 문제 일반의 해결 방안

06 새로운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농업
지역공동체 중심의 복지 모델 / 축복받는 장수 사회
자연과의 교감 회복

07 식량자급의 완성, 통일농업
북한 농업의 변화 / 남북 농업협력의 방향
보론-농민운동의 새로운 모색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박세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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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교양서 저술가. 1962년 충북 영동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수학했다. 대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후 줄곧 재야에 머무르며 현대사 집필 활동에 매진했다. 소련 사회주의 체제 붕괴 직후인 1992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를 뛰어넘는 사회의 조건을 탐색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의 정책기획가 및 이론 연구자로 일하며 연구와 교육 활동에 주력했다. 2007년부터는 기존 진보적 사상과 이론, 전략이 유효성을 상실했다고 판단하고 좌우의 도그마를 넘어 새로운 시대의 가치와 비전을 정립하고자 힘을 쏟았다... 더보기


최근작 : <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한국혁명>,<선언> … 총 30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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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자 모두, 농업을 책임지자


11월 11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 농업인의 날이다. 흙 토土 자를 풀어 쓰면 열 십十자와 한 일一자가 된다. 즉 토월토일 土月土日인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 된 것이다.
한 회사의 제품 판촉용에 불과한 빼빼로데이에 대치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우리 사회에서 농업이 얼마나 우습게 취급받고 있는 지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01. 한국 농업의 활로는 어디에 있는가?

- 1960년대 저임금 노동력을 유지하기위한 저곡가 정책 , 개방농정으로 인한 사멸 위기.

- 선진국들은 왜 농업을 포기하지 않는가? 국가 재정에서 농가소득을 직접 보상하는 비중은 미국 28%, 유럽연합 35%, 캐나다 38%에 이른다.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농업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투입해야 할 자금보다 농업이 붕괴했을 때 지불해야 할 대가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식량안보 위기, 농업의 다원적 기능 상실(식량 생산 외에도 생물다양성 유지, 홍수 조절, 온도 및 습도 조절, 대기 정화, 토양 보존, 공동체 유지, 전통문화 계승, 정서 함양 등), 미래산업 발전에서의 선도적 기능의 상실

농업은 국민 전체가 이해 당사자로서 먹을거리 문제를 함께 책임지는 국민농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 안전한 먹을 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 농업의 다원적 기능 유지, 농민의 생존을 국민 모두가 함께 책임.


02. 근대 농업의 위기

- 조상의 지혜 : 생물 다양성을 지켜온 '논', 분뇨재활용을 통한 '영향 순환', 농업생산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작물인 '콩' 중심의 문화
- 도시화와 자본의 농업 지배 : 분뇨를 양분에서 오염물질로 전락시키고, 화학농법 강화, 땅의 황폐화
- 농업의 세계화 : 미국은 전체 인구의 2%만이 농민임에도 전 세계 곡물시장과 사료 시장의 60% 장악. 세계 곡물 4대 메이저가 미국 것, 대표적인 <카길>은 세계 100여개 자회사, 1000여개 공장, 10만명 가까운 직원을 고용. 우리나라 수입 곡물 시장 60% 장악. 미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 속에서 커옴. 우르과이라운드 농업 협정안은 미국 농무차관 출신의 카길 고위 임원 앰스태시가 작성한 것.
- 종자의 지배 : 세계를 돌며 미국이 종자에 대한 특허 등록. 몬산토 등이 장악. 홍농 종묘, 중앙 종묘 등 세미니스에 인수합병됨(세미니스는 몬산토에 넘어감)
- 수입 농산물의 비극 : 인천항에서 떨어진 곡물을 쪼아 먹은 비둘기들이 화학물질에 중독되어 사망. 수입 밀가루 속에 벌레를 집어넣었더니 버티지 못하고 죽음. 이런 밀가루가 사람에게 공급된다.


03. 쿠바 농업이 던지는 메시지

- 사회주의 국제 분업 체계 속에서 57% 식료품 수입하고, 담배 사탕만 재배하는 극단적인 단작체계가 형성되었던 쿠바. 설탕 1톤을 석유 7톤과 교환(89년)하던 소련이 망하자, 설탕 1톤은 석유 1.3톤(93년)과 교환.
- 미국의 경제 봉쇄. 92년 톨리체리법(쿠바 민주화법)
- 공장의 80% 문닫고 노동자의 40%가 실업자로 전락.
- 유기농, 도시농업의 추진. 93% 국민 지지로 국민투표 통과. 10년 만에 식량자급률 45%에서 95%로 올림.
- 사회 시스템의 총체적 변혁 -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으로의 전환 - 도시농업의 활성화 - 먹을거리 자급자족


04. 국민농업의 구조와 발전 전략

- 지속가능한 생태농업으로의 전환 (생태농업은 높은 생산력 담보된다)
- 도시농업의 활성화 : 지역순환농업(로컬푸드시스템), 벤쿠버 시민의 44%가 도시농업에 관여한다. 생산성도 교외 농업에 비해 3배~13배 높은 생산성 거둔다. 삭막한 도시의 생태도시로의 진화.
- 전 국민적인 먹을거리 공동체 형성 : 생활협동조합, 우리 농산물 학교 급식 등


05. 농업 시스템의 혁신적 재구축

- 소농 중심의 협업체계 : 수평적인 협업 '자유롭고 독립적인 생산자들의 연합'
- '기간농민제' 반은 농민이고 반은 공직자인 농민. 농업노동력의 재생산 구조로. / 농업공사 : 소농 중심의 협업체계를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종합 농업 지원센터.
- 소유권과 사용권 분리에 입각한 농지공유제 확립


06. 새로운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농업

- 지역 공동체 중심의 복지 모델 : 돈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원봉사에 따른 해결 강조. 지역 구성원이 복지의 대상이자 동시에 주체. (국가주도형 사회복지 모델도 시장주의 모델도 한계 뚜렷. 지역공동체으 발전에 따른 복지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
- 초고령사회로 진입. 도시농업 등에서 노인의 역할 높임.


07. 식량자급의 완성, 통일농업

- 북한은 식량 증산을 위해 4대 방침 <종자혁명, 두벌농사방침, 감자혁명, 콩농사혁명>을 세우고, 생산기반을 정비하고, 농업관리 방식을 변화시키는 등 많은 변화 과정에 있다. 그러나 영농자재 부족, 경제봉쇄 등으로 인한 속도의 느림.
- 남북 농업협력을 통해 식량자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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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akd2002 2008-12-20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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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 박세길




언젠가 허영만의 <식객>을 보면서 감탄했다. 밥상 머리에서 숱하게 듣던 "쌀" 귀중한 것 알라는 지청구와 달리 ’쌀’의 가치와, ’쌀’이 만드는 미래와 환경을 선동적인 언어와 그림으로 수놓는 것을 보면서, ’쌀 이야기’ 편을 여러 사람에게 권했던 기억이 새롭다. ’쌀’ 에 담긴 미학으로도 보였던 허영만의 <식객> 이후, 농업을 희망의 눈으로 보게 한 반가운 책을 만났다.

2002년이던가? 한강 고수부지가 미어지게 끝없이 이어져 들어오던 농민가의 30만 행렬. 그 행렬로도 막지 못한 쌀 개방, 이어진 한칠레FTA, 한미FTA... 어느 경륜 오랜 농민운동가 한 분이 "이제 농민들에게 더 이상 싸우자는 얘기도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시름에 섞어 하시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절망을 이길 무엇도 생각해내지 못하는 짧은 소견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은 절망의 농업을 희망의 농업으로 전환하는 아주 작은 초석일런지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 농업 안에서 희망을 발굴해내려는 깊은 성찰과 실천의 검토를 거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며 충분히 가치로운 책이다.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의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론’을 바탕에 둔 <우리농업, 희망의 대안>은 농업을 생태환경, 바이오산업, 식량, 네트워크, 교육의 측면에서 접근한다. 각각 어떤 전망을 품고 있는지, 농업은 어떤 변수를 지니는지, 그 길에 어떤 풍요와 어떤 장애가 있는지 톺아본다.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지낸 나로서는 고향의 흙냄새와 공기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조금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곤 한다. 그러나 나의 대에서 끝날지도 모를 ’시골 추억’, 소말리아와 처럼 이윤의 이전투구에 찢겨 마르고 갈라진 황폐한 땅을 나의 아이와 미래에 넘겨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푸른 생명의 희망의 담긴 책을 덮고, 내 이웃들과 희망 농업의 꿈을 함께 꾸고 싶은 바램이 솟는 소릴 듣는다.


by 키큰나무숲 http://blog.naver.com/win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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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바다 2009-09-07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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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의 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농업모임 토론을 통하여, 앞으로의 우리나라 농업의 방향에 대해서 정리한 책이 새롭게 나왔다고 해서 냉큼 구입을 했습니다.

“우리 농업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 ‘국민 모두가 당사자가 되는 국민농업’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 을 핵심개념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이렇게 책소개가 되어있는데...........


책 속에서 소개된 대안농업으로서 쿠바의 유기농업의 사례나, 도시농업의 사례가 주는 메시지는 강렬하나, 그러한 농업이 우리의 현실에도 맞을지, 또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하나, 어떻게 구체적으로 우리의 현실을 바꿔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막막한 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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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uno1 2007-08-0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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