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30

<조선그리스도인회보> 읽기쉽게 출판 - 당당뉴스



<조선그리스도인회보> 읽기쉽게 출판 - 당당뉴스


<조선그리스도인회보> 읽기쉽게 출판<조선그리스도인회보> 출판 기념예식 가져
김두영 | inja96@daum.net



입력 : 2014년 04월 16일 (수)






2014년 4월12일(토) 오전11시 양재동 남영감리교회 교육관에서 ‘한국기독교사료연구소’ 주관 <조선그리스도인회보(1897년2월-12월)> 출판봉헌예식이 열렸다. 30여명의 교계와 학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배화여대 전병식목사의 집례로 한규준목사가 기도하고, 번역책임자인 연구소장 오세종목사의 인사와 감신대 송순재교수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중요한 한국 개신교 초기사료중 하나인 <죠션크리스도인회보>는 1897년 2월2일, 감리교 초대선교사인 H.G. 아펜젤러목사가 창간한 신문이다. 이 회보는 개화기에 순 한글로 써서 만든 신문으로 한국기독교 신문의 효시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죠선기독교인회보>는 당시 세계정세와 국내의 여러 소식, 그리고 연환회(연회)등의 소식을 싣는 신문의 기능과 아울러 성경해설, 논설 등을 게재하여 기독교의 이해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죠션크리스도인회보>를 <조선그리스도인회보>로 바꾸어 펴낸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정주(整注:정리하고 정돈하여 주석함)는 오늘날 읽기에 그 문장이나 어투가 난해한 점이 많은 원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작업이다. 작업은 ‘기독교사료연구소’의 57인의 연구위원이 분담하여 참여하였는데 오세종소장이 총괄지휘하고, 이동원목사가 편집하였다.

한편, ‘기독교사료연구소’는 기독교방면의 한문고전의 번역을 목표로 하여 설립된 ‘성실한문서당(2000년 설립)’과 ‘삼필재서당(2001년 설립)’ 출신 기독교인 한학자들로 창립된 한문고전번역 연구단체이다. 2006년 창립된 ‘한국기독교사료연구소’는 총회원수가 현재 125명에 이르고 있으며, 동양학의 고전인 경사자집(經史子集) 강독과 초서해독을 위한 탈초(脫草)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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