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2

담보(영화)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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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영화)

최근 수정 시각: 

담보 (2020)
Pawn
06880F76-EA89-4C...
장르
드라마
감독
강대규
각본
윤제균, 손주연
제작
윤제균, 길영민
출연
촬영 기간
제작사
대한민국 국기 JK 필름
레드로버
영화사 연
CJ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개봉일
화면비
상영 시간
113분
제작비
48억원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719,592명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고증 오류8. 흥행9. 기타

1. 개요[편집]

영화 하모니를 연출한 강대규 감독의 두번째 연출작으로 JK필름 제작의 영화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빚 떼려다 혹 붙였다!
책임지고 키워 드립니다!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종배,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
돈 받으러 갔다가 인생의 보물을 만났다!

4. 등장인물[편집]


5.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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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외교관 일을 하고 있던 성인 여성, 승이는 종배에게서 누군가를 찾았으니 일이 끝나는 대로 바로 오라는 전화를 받는다. 이에 승이는 일을 끝내고 한국으로 귀국해 급하게 종배가 말한 곳으로 향한다. 이후 그녀의 어릴 적 회상이 시작된다.

1993년 인천사채업자인 두석과 종배는 길을 걷다 채무자인 명자와 그녀의 딸 승이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모녀의 앞길을 막아서고 두 달이나 밀렸다며 당장 돈을 갚으라고 들들 볶았지만 명자가 또 한 달을 미루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두석은 갑자기 명자 옆에 있던 승이를 강제로 끌어안고 가버렸다. 예상치 못한 납치 행각에 같이 있던 종배도 당황했지만 두석은 어차피 명자는 불법체류자라서 신고도 못할 거라며 자신만만해한다.

명자는 사채업자와 딸에게 남편이 죽었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한국 여성과 바람나서 도망친 것으로, 남편의 전 일자리를 찾아가 애원했지만 거부당한다. 결국 공중전화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거금을 약속받게 되고, 이를 두석에게 전해 내일 오전에 빚을 갚으러 가겠다고 전달한다. 하지만, 공중전화에서 나오자 명자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게 잡힌다.[3]

다음 날, 약속시간이 3시간이나 지난 낮 12시. 명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두석은 다시 엄마한테 데려다 줄테니 집을 알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승이는 끝까지 대답하지 않았고 가 멈춘 사이 돌연 문을 열고 도망가버렸다. 당황한 두 사람은 황급히 쫓아갔지만, 동네 지리를 다 아는 승이를 잡지 못한다.

승이가 늦은 저녁에 찾아간 곳은 자율방범대였다. 승이 모녀는 자율방범대 안이 늦은 저녁에는 텅 빈다는 걸 노려 그 곳을 잠자리로 삼은 것이다.[4] 승이는 그 곳에서 밤을 보내지만,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결국 혼자서 엄마를 찾아나서기로 한다.

다음 날, 출입국사무소의 연락을 받은 두석은 명자가 그 날 중국으로 추방된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그리고 명자는 추방당하기 전, 두석에게 부탁할 일이 있다며 면회를 요청한 것이다. 그녀는 최병달이라는 승이의 큰아버지가 빚을 갚는 건 물론이요 승이를 딸로 받아주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승이한테는 엄마가 멀리 돈 벌러 갔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두석은 승이를 잃어버렸단 사실을 숨겼고 명자에게서 최병달의 연락처를 받았다. 두석은 미심쩍어서 진짜냐고 되물었는데 그녀는 딸 인생 가지고 거짓말을 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한다.[5]

결국 명자는 중국으로 돌아가고, 방랑 끝에 밤이 되자 가출 소녀로 오인한 노숙자 아저씨에게 납치될 뻔한 승이는 두석의 도움으로 구출되어 두석의 집으로 돌아온다. 두석은 명자가 돈을 벌러 중국으로 갔고, 승이는 큰아버지 댁에 가게 됐으니 거기서 학교 다니면서 공부 잘하면 엄마가 돌아올 거라고 승이를 달랜다.

다음 날, 두석은 승이의 큰아버지와 전화를 하여 큰아버지에게서 선금으로 50만원 받고 나머지는 만나서 받기로 약속한다. 승이의 큰아버지는 돈을 더 후하게 줄 테니 그동안 승이에게 좋은 것 좀 사주라고 하고, 이에 두석과 종배는 승이와 함께 시내에 나간다.

승이는 마음이 허물어졌는지 아저씨들과 서로 이름을 밝히며 친하게 지내고, 백화점 가는 길에 본 "부는 끝났다, 우리가 스다"란 플래카드를 읽으며 "두석"이란 이름은 이상하니[6] "승보"로 개명하는 건 어떠냐고 물어본다. 처음에 두석은 화를 내지만 어감이 맘에 들었는지 "승보건설"이라면서 김칫국을 마신다. 이름을 밝힌 승이는 계속 담보라고 부르지 말고 승이라고 부르라고 정정시키나, 두석은 끝까지 담보라고 부른다.[7]

백화점[8]에서 승이 을 사주고, 시내에서 팥빙수를 사주며, 승이가 좋아한다는 서태지 공연도 보여줬다.[9] 서태지 공연 굿즈를 살 때, 브로마이드는 CD를 살 때만 준다는 사실에 승이는 자신에게 CD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없다며 테이프로 안 되냐고 투정을 부린다. 두석은 '어린 애에게 자비 좀 줘라'라고 주변에게 감정호소를 시도했다가 서태지 팬들의 반응이 차갑자 결국 양말에 숨겨둔 비상금을 꺼내며 CD와 테이프 둘 다 사준다.

마지막 날, 두석과 종배는 초코파이로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주지만, 승이는 더 이상 아저씨들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져 방에 들어가버린다.[10][11]

다음 날, 두석은 승이에게 마지막으로 CD 플레이어를 사주고 최병달과 재회하게 됐다. 그런데 승이는 최병달을 낯설어하며 두석의 뒤로 숨어버렸다. 두석도 의아하게 여기며 "애가 최병달을 모르는데?"라고 했지만 최병달이 말하기를 4살 때 본 게 마지막이라서 기억을 못한다고 했다. 더군다나 아이 이름도 기억을 못하는 최병달이 수상했지만 승이를 안 넘기면 돈을 받을 수 없기에 결국 승이를 최병달에게 넘긴다.

이후, 두석은 승이가 그리웠는지 삐삐로 전화를 시도하나, 승이는 받지 않았다. 큰아버지 댁에 다시 전화를 걸어보지만, 처음에 마누라가 받고 대답을 피한 뒤로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두석은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큰아버지 댁에 찾아가 큰아버지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사실대로 말할 것을 강요했고, 결국 큰아버지는 30만원 받고 승이를 팔았다고 대답한다. 어디에 팔았는지 집주소조차 묻지 않았기에 단서는 전무. 두석은 큰아버지란 양반이 조카를 판 것도 모자라 주소도 묻지 않았냐며 주먹을 휘두르고, 큰아버지는 양심이란 건 힘이 있을 때나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궁색한 변명을 한다.

하지만 룸살롱[12]에 팔린 승이가 마담이 일하는 사이 전화기를 몰래 써서 두석과 통화를 했고, 몰래 가져온 룸살롱 주소를 두석에게 전한다. 결국 두석이 룸살롱에 찾아와 승이를 데려가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황당해하는 마담에게 승이를 산 돈만큼 되돌려주겠다고 연락처를 남기고 간다.[13][14][15]

두석은 차를 팔아서까지 돈을 구해 마담에게 보내고, 본격적으로 승이를 떠맡게 된다. 두석은 우선 승이를 학교에 보내려고 했으나, 학교 측에선 받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나, 법적으로 호적 없는 아이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다. 대신 두석이 승이를 양자식으로 받아들이면 호적이 생기기에 그 방법을 알려주나, 승이는 친아빠가 자신을 버린 줄 모르고 친아빠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기 때문에 거부한다. 결국 종배가 호적 같은 거 종이쪼가리고 두석은 가짜 아빠가 되는 거니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며 필사적으로 설득한 끝에 승이는 두석의 양자식으로 호적을 만들고, 학교에 들어간다.

회상이 종료되고, 승이는 종배가[16] 말한 병원에서 한 환자를 찾아가봤으나, 그는 승이가 찾던 두석이 아니었다.[17] 승이는 착잡한 마음에 사라진 두석을 그리워하며, 다시 회상이 시작된다.

승이는 초등학교에서 만점을 받고, 고등학생 시절에는 상당한 실력을 유지하며 두석과 종배에게 웃음꽃을 피웠으며, 좋은 대학교에 들어간다. 고등학생 시절에 명자가 딸을 만나러 귀국했으나, 두석이 밤늦게 오토바이를 태워 승이를 마중 나와 오순도순 지내는 모습을 보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딸을 만나지 않고 그대로 돌아간다.

대학교 시절에는 소개팅 때문에 밤늦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았는데, 두석은 발을 동동 구르다가 승이가 만취한 채로 웬 남성에게 업혀서 결혼하자는 술주정을 하자 두석은 바로 남성의 멱살을 잡는다. 승이는 그대로 잠자리에서 취침하고, 승이의 남자친구는 두석과 불편한 시간을 보낸다. 이 때, 두석이 부모님의 직업과 제사를 지내는지 물어보는데 승이의 남친은 부모님 두 분 다 의사이며 큰아버지가 있어서 따로 집에서 제사를 안 지낸다고 답한다. 이에 종배는 야밤에 완벽한 청년이 왔다고 웃는다.

그런데 이 순간 두석에게 명자의 어머니, 즉, 승이의 할머니[18]가, 명자 좀 만나달라고 애원하는 전화를 걸어 온다. 이에 두석은 승이를 데리고 중국으로 가서 명자와 재회한다. 명자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중이었고, 딸아이에게 아픈 기억을 주기 싫었는지 승이를 만나지 않으려고 한 것이었고, 승이의 할머니는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직접 나서서 재회시킨 것이었다. 명자는 두석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추가로 친아빠도 찾아서 승이와 만나게 해달라고 염치없게 부탁한다. 이후 어색했던 명자와 승이는 사이를 회복하고,[19] 승이는 명자가 떠나기 전에 줬던 사진[20]을 명자에게 돌려주고 떠난다.[21]

두석은 승이 몰래 승이의 친부를 찾으러 수소문하고, 승이는 두석 몰래 두석의 구두를 사고자 거짓말까지 하며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다. 두석은 승이의 친부가 바람 나 도망가기 전 일했던 일자리에서 정보를 모으던 중 심한 두통을 호소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대로 승이의 친부를 찾아낸다. 두석의 구두를 산 승이는 두석이 오기를 집에서 기다렸으나, 두석의 호출로 어느 식당에 간다. 그 곳에는 승이의 친부가 있었고, 두석은 자리를 피해준다.

두석과 종배는 분명 자신들보다 친부의 곁에 있고 싶어할 것이라는 둥 결혼식 열릴 때 승이의 손을 잡는 건 그 친부일 것이라는 둥 푸념을 나누었고, 두석은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 승이의 방에서 승이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그러던 중, 승이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처음으로 "아빠"란 소리를 듣게 되고, 이에 두석은 말 못할 행복을 느낀다. 승이는 혼자 가는 게 어디 있냐며 빨리 와달라고 하고, 두석은 빨리 가겠다며 전화를 끊고 예전에 승이에게 사준 서태지 CD와 CD 플레이어를 들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오토바이를 몬다. 하지만 외딴 길에서 터널에 들어갈 때 즈음 두석은 의식이 날아갈 정도의 커다란 두통을 호소하고 결국 고꾸라져 길바닥에 쓰러진다. 이후 10년 동안 두석의 행방은 알 수 없어졌다.[22]

승이와 종배는 경찰에게 몇 번이나 실종자 명단을 확인했지만, "박두석"이란 인물은 없었다. 결국 10년에 이르자 종배는 10년 동안 노력했으면 충분하다며 두석도 승이가 이렇게 마음고생하는 걸 원치 않을 거라고 포기를 권장한다. 그러다가 승이는 옛날에 봤던 "부는 끝났다, 우리가 스다"란 플래카드를 마주하고 뭔가를 떠올린다. 승이와 종배는 다시 경찰서로 돌아와 이번에는 "박승보"란 이름으로 확인시켜본다. 그러더니 '형제희망원'에서 1명이 검색되고 나이대도 비슷하다는 희망적인 정보가 돌아온다.

복지원의 상태는 꽤 수상했지만,[23] 다행히 두석은 이 곳에 있었다. 원장이 말하길 10년 전에 한 사람을 발견했는데, 뇌경색 상태가 상당히 진행되어 기억이 많이 날아갔다고 한다. 분명 몇 번 쓰러진 적이 있었을 텐데, 그런데도 검사를 받지 않은 것 같다고. 신원을 추정할 수 있는 물건을 찾을 수 없었고, 그나마 노트에 기억나는 단어인 "담보"와 "박승보"를 마구 쓰길래 "박승보"를 이름이라고 추정했다고 한다.

승이와 종배는 10년 만에 두석과 재회하지만, 두석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또한, 승이와 종배가 왔는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계속 멍하니 허공을 쳐다보고 있었다. 승이는 두석이 언제나 중요한 물건을 숨겨놓는 양말에서 통장을 발견했는데 그 곳에는 여태껏 자신을 키워온 양육의 역사가 쓰여있었고, 두석은 드디어 승이를 조금씩 알아봤는지 "담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승이는 10년 전에 전해주지 못해 구두를 가져와 두석에게 신긴다.

과거 회상. 승이는 두석에게 자신을 부르는 호칭인 "담보"가 뭐냐고 물었다. 두석은 "(다음)에 돈 갚으라고 맡아두는 물"이라고 대답했고, 승이는 자신이 아저씨의 보물인 거냐며 기뻐한다.

결혼식이 열리고, 승이는 두석의 손을 잡고 카펫을 걸어간다. 상대는 10년 전에 소개팅에서 만난 그 남친. 10년 동안 기다린 건가 10년 동안 연애만 계속 했을 수도 그러던 중 두석은 승이를 보고 담보가 아닌 "승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며, 이에 승이는 감격한다. 이후 결혼 사진을 찍으며 영화가 끝난다.

6. 평가[편집]

어르고 달래다 뺨치기
박평식 (씨네21) (★★)
한국 신파에 장사 없다
이용철 (씨네21) (★★☆)
뻔한 스토리지만 흐르는 눈물
- 오진우 (씨네21) (★★★)
명절에는 이런 영화면 된다는 낡은 생각.

이동진 (왓챠피디아) (★★)
뻔한 신파마저 설득시키는 보물 같은 연기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익숙한 감정들을 나열한 전형적인 서사지만 감동의 깊이는 충분하다. 뻔한 신파를 온전히 설득시키는 배우들의 열연 때문이다. 어린 승이를 연기한 박소이는 천진난만한 표정 사이로 깊이 있는 감정을 이질감 없이 선보인다. 억지도 과장도 없이 관객의 마음을 이입시키는 그의 연기가 극을 이끄는 동력이다. 성동일은 딱 맞는 옷을 걸친 것처럼 완벽하게 두석을 표현한다. 힘을 빼고 자연스레 배역에 스며들었다가도 절정의 순간에 여지없이 빛을 발하는 연기가 일품이다.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로 차곡차곡 쌓은 감정이 극 후반 과한 설정에 반감되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
박소이, 눈이 가네 눈이 가

이 사랑스러운 아역 배우, 박소이는 강력한 전염력을 지니고 있다. 그가 환하게 웃으면 관객의 입에도 미소가 고이고, 눈물을 쏟아내면 보는 이의 안구에도 습기가 차오르는 놀라운 동화력을 전파한다. 휘황찬란한 테크닉 연기와는 다르다. 기교와 자의식이 없기에 파급력은 오히려 강력하다. 성동일은 무심한 척하지만 속정 깊은 ‘츤데레’ 캐릭터로 감동을 전하는 데 최적화된 배우임을 <응답> 시리즈에 이어 다시 한번 입증해낸다. 즉각적인 눈물에 호소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손사래 칠 사람도 있겠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캐릭터에 깊이 침투해 중심을 잡고 있기에 그리 거북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한가위를 노린 신파 영화에 JK 필름답게 기존의 성공한 영화/드라마 짜깁기로 만들어졌지만 그나마 좋은 의미로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18년 추석의 수준 이하의 짜집기 영화 협상 실패에서 조금이나마 개선은 해낸 모양새이다. 응답하라 1994의 주연 성동일을 캐스팅하여 작중 배경 설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든다든가[24]7번방의 선물도 JK 필름에서 만들었었나 착각이 들 정도로 어린 딸과 아버지 사이의 추억으로 전개되다 성인 딸이 아버지를 위해 눈물 흘리는 구조 등 중장년층에게 부담없이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25] 이와 같은 짜깁기 행태를 지금까지 많이 지적받았던 걸 의식했는지 어설프게 독립운동가 출신 가족의 대한 현 실태 문제나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비판하는 듯한 장면[26]이 있긴 하나, 대부분의 작중 요소가 결국 신파 전개를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작품성을 이야기하긴 힘든 영화이다.

하지만 이번 추석엔 영화로서 기본조차 지키지 못한 영화가 하나 있어서(...) 실관람객의 평가가 좋아지는 호재를 맞았고,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긴 했지만 추석과 한글날 연휴 관객을 거의 싹쓸이해서 테넷을 누르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성동일이 부성애 연기를 잘 소화해내었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는 다른 박소이의 연기는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실제로 영화에 악평을 내리는 리뷰에서도 박소이의 연기를 비판하는 말은 보기 어려웠다. 하지원은 7광구 이후 벗어나지 못했던 출연영화 흥행 부진에서 드디어 벗어나게 되었다.

7. 고증 오류[편집]

  • 1993년 밤시간대에 도로를 달리는데 백색 LED로 추정되는 불빛이 차 안에 비춘다. 영화의 배경인 1993년에는 LED 가로등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고, 고증에 알맞게 하기 위해서는 백열전구를 사용한 주황색 빛을 내는 가로등이 있어야 한다. LED 가로등은 대략 2000년대 중후반부터 도입되었다.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가로등을 다 갈아엎을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 고로 이 부분은 엄밀히 말하면 고증오류라기보다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그냥 조용히 넘어간 것이다.
  • 영화 제작의 한계로 엑스트라로 등장하는 차량들을 돌려 써서 다수의 장면에 똑같은 자동차들이 수십 번 등장하는데, 당시 시대상과 맞지 않는 자동차들도 다수 끼어 있어 이를 눈치챈 관객들에겐 상당히 이질적일 수 있다.
  • 마찬가지로 영화상의 한계로 주변의 건물들을 어떻게 하지 못하니, 2010년대에 지어진 최신식 건물들이 등장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또한 스타렉스그랜저 HG포터 2, 그랜버드 등의 일반인들의 자동차들도 제대로 된 통제를 하지 못했는지 영화 내에서 자주 보인다.
  • 역시 마찬가지로 작중 승희가 입학하는 국민학교 상담 신에서 등장하는 교실 등에 오늘날 사용하는 형식의 사물함과 교실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 학교 정문 신 등에서 볼 수 있는 플래카드 역시 마찬가지.
  • 초반 두석이 초코파이를 사 먹기 위해 슈퍼에 들렸을 때 현재 슈퍼마켓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과자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두석이 사는 초코파이만 과거의 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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