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재한 인물이 자신의 체험담이나 고생한 이야기를 하는 거라면 우리도 당연히 경청해야 합니다. 하지만, 구연철이라는 인물은 정말 군함도에 있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실얘기라면 우리도 반성해야겠지만, 없는 얘기를 하니까 우리가 지금 이렇게 모여서 논의하는 겁니다.”
어제 포스팅에 댓글로 올려 두었던 군함도주민들의 증언영상 후반에 나오는 노인의 이야기다.(영어자막 있음)
최근 들어 일본인들도 적극 반론을 펴고 있는데, 위안부문제에선 일본인 전 ‘위안부’체험자들—현장에 함께 있었던 이들—이 전혀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것(수기등은 남아있다)과 대조적이다.
이렇게 또다른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하고 나섰다는 건, 위안부문제에서 겪은 일을 또다시 겪지 않겠다는 의지표명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일본인들도 적극 반론을 펴고 있는데, 위안부문제에선 일본인 전 ‘위안부’체험자들—현장에 함께 있었던 이들—이 전혀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것(수기등은 남아있다)과 대조적이다.
이렇게 또다른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하고 나섰다는 건, 위안부문제에서 겪은 일을 또다시 겪지 않겠다는 의지표명으로 보인다.
물론 기억은 불명확할 수 있으니 반론도 제기가능할 것이다. 징용문제에 관여해 오신 전문가/법률가 분들이, 어떤 형식으로든 응답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반론이든, 재조사 후 시정이든.
이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사과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이 이상의 사태악화를 막을 수 있고, 문제 해결도 가능해진다. 피해자와 함께 하는 일이란 꼭 ‘똑같이’ 생각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반론이든, 재조사 후 시정이든.
이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사과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이 이상의 사태악화를 막을 수 있고, 문제 해결도 가능해진다. 피해자와 함께 하는 일이란 꼭 ‘똑같이’ 생각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위안부문제에서도 초기부터 이의제기가 있었는데, 관계자들은 무시했다. 그리고 그저 ‘우익!’으로 딱지 붙여 손가락질하기에 바빴다.
그렇게 위안부문제 ‘운동’은 성공했지만,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그런 방식의 ‘운동’과, ‘운동화한 학문’만을 모두가 무조건적으로 추수한 결과다.
오늘의 한일관계의 연원은 실은 위안부문제에 있다.
그렇게 위안부문제 ‘운동’은 성공했지만,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그런 방식의 ‘운동’과, ‘운동화한 학문’만을 모두가 무조건적으로 추수한 결과다.
오늘의 한일관계의 연원은 실은 위안부문제에 있다.
이번만큼은 규탄과 무시가 아닌, “대화”가 시작되기를 . 피해국에도 품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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