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5

Jung-a Chang - 중국연구자분들과 함께 쓴 책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이 나왔습니다. 최근 다른 분들이 내신...



(6) Jung-a Chang - 중국연구자분들과 함께 쓴 책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이 나왔습니다. 최근 다른 분들이 내신...




Jung-a Chang
27 December 2017 ·



중국연구자분들과 함께 쓴 책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이 나왔습니다. 최근 다른 분들이 내신 중국 도시-사회 관련 책들과 함께 소개드립니다. 關於中國城市的書。

1.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1권(사회주의 시기)과 2권(개혁기)
2. 『중국 신노동자의 형성: 도시와 농촌 사이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
3. 『탈향과 귀향 사이에서: 농민공 문제와 중국사회』
4. 『중국사회』

5. 『중국 동북 지역 도시사 연구: 근대화와 식민지 경험』
6. 『후퉁, 베이징 뒷골목을 걷다』
7. 『중국도시樂』
(『압록강은 다르게 흐른다』: 북중 국경지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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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박철현 엮음, 역사비평사, 2017)
從城市看當代中國

* 1권은 1949년 신중국 수립부터 1978년 개혁·개방이 선언되기 전까지의 사회주의 시기를, 2권은 1978년 말 이후 현재에 이르는 개혁기를 다룬다. 중국의 정치·사회·경제·문화를 살펴보는 핵심 키워드는 ‘도시’이다. 건국 이후 현재에 이르는 중국 사회와 경제의 역동적 변화를 반영하는 문제들이 ‘도시’라는 렌즈를 통해 이 책에서 하나하나 펼쳐지고 분석된다.

지역적으로 보자면 도시화가 가장 급속히 그리고 대규모로 이루어진 베이징과 상하이, 동남 연해의 광둥성 도시가 중심을 이루지만, 동북 지역과 서남 지역의 도시도 함께 살펴본다. 주제별로 보자면 주택제도, 토지제도, 도농 문제, 노동문제, 시민권·도시권 문제 등을 망라한다.

<1권: 사회주의 시기>

1부|국가와 도시
- 도시로 간 농촌혁명가들과 ‘신민주주의혁명’ (이원준)
- 수도 베이징의 ‘도심’ 정하기―‘양진 방안’의 제기와 좌절 (박경석)
- 공인신촌엔 누가 살았을까―상하이 차오양신촌의 사회주의 도시 개조 (김승욱)
- 새로운 중국의 새로운 노동자 만들기―선양시 노동경쟁 캠페인과 공인촌 (한지현)

2부|공간의 생산, 도시의 실험
- ‘국가’와 ‘사회’의 만남―베이징 가도 공간의 ‘지도’와 ‘자치’ (박상수)
- 사회주의 도시와 인간을 디자인하다―‘도시인민공사’라는 실험 (구소영)
- 정치, 도시를 옮기다―내륙으로 간 중공업 도시 판즈화 (이현태)
- 중국의 사회주의적 시초축적과 농민의 희생 (하남석)

3부|도시와 농촌, 이동과 상상
- ‘죽의 장막’과 ‘은둔의 왕국’을 넘어―사회주의 시기 북중 국경 지역 조선족의 이주 (김재은)
- 흔들리는 청춘―루야오의 ‘도농교차지대’ (성근제)
- 사회주의 시대 노동자는 어떻게 말하는가―자장커의 [해상전기] (박자영)

<2권: 개혁기>

1부|도시화, 신형도시화
- 도시화를 통해 본 개혁기 중국 (박인성)
- 급속한 도시화의 아이콘, 선전―이중도시, 이민도시로서의 발전 (윤종석)
- 중국에서 도시민이 된다는 것―위계적 시민권과 서열화 (박철현)

2부|공간의 정치경제
- 국제대도시이기를 거부하다―홍콩의 도시공간운동 (장정아)
- 옛 주택은 옛 정책, 새 주택은 새 정책―상하이의 주택제도 개혁 (김도경)
- 자본과 강탈의 도시, 광저우 (신현방)
- 토지, 욕망에 지다―공공토지 사유화 경향과 대책 (조성찬)
- 항저우, 관광도시에서 스마트 도시로 (노수연)

3부|노동과 불평등
- 도시의 ‘사회적’ 불평등 속 농촌 출신 청년 노동자의 삶 (조문영)
- 도시 사회관리와 노동체제 개혁의 딜레마 (정규식)
- 노후공업도시로 풀어본 동북 문제 (박철현)
- 도시를 뒤덮은 담장―게이티드 커뮤니티와 도시 공간의 불평등 (이성호, 이승욱)

4부|네트워크와 예외 공간
- 초원과 도시의 동맹―윤리적 소비와 사막화 방지 (이선화)
- 도시 개발 속 스러져간 동향촌―베이징 성중촌의 어제와 오늘 (장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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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신노동자의 형성: 도시와 농촌 사이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
(려도(呂途) 저, Kyusik Jeong, 연광석, 정성조, 박다짐 역, 나름북스, 2017) 中國新工人的形成

* 중국의 경제 성장은 ‘신노동자’라는 새로운 집단을 탄생시켰다. 이 책은 3억 명에 육박하는 중국 ‘농민공’을 ‘신노동자’로 지칭해 이 집단의 과도기적 성격과 현황, 전망을 연구한 기록이다.
저자 려도(뤼투)는 중국에서 ‘신노동자’ 연구 시리즈를 차례로 펴내고 있으며, 『중국 신노동자의 형성』은 이의 첫 저작이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노동자’ 관련서다.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그들과 일상을 함께하는 저자에게 ‘농민공’이 스스로 ‘신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획득하는 과정은 중국의 미래와도 관련이 있다. 사회학자이자 ‘북경 노동자의 집’ 활동가인 저자는 농촌에 호적을 두고 도시로 와 일하는 노동자들을 인터뷰해 고용, 임금 등의 노동 과정은 물론 주거, 여가, 가족관계, 생활방식 등 삶의 모습까지 두루 분석했다.

이들을 더 이상 ‘농민공’으로 부를 수 없는 이유, 이들이 도시와 농촌 사이에서 방황할 수밖에 없는 조건, 불안정한 심리 상태와 혼란까지 들여다보며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시한다. 이들은 ‘농민공’으로 남아 순응할 것인가, 아니면 ‘신노동자’로서 운명을 개척할 것인가.
저자는 이들의 각성이 중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다.

<추천의 글: 노동자의 대안적 공동체 문화 실험과 기록 _장영석>
<추천의 글: 나도 이름이 있다 _왕휘>

- 총론: 우리는 신노동자, 품팔이 노동 30년
1. 농민공인가, 품팔이인가, 신노동자인가?
2. 신노동자 집단의 형성
3. 신노동자 집단의 개괄

<제1부 살 수 없는 도시>

제1장 도시에서의 노동
1. 불안정한 일자리
2. 일자리가 불안정한 이유
3. 만족스러운 일자리 ≠ 만족스러운 생활

제2장 도시에서의 삶
1. 퇴근 후에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2. 우리가 사는 4㎡의 공간

제3장 가족이 함께 모여 살기 어렵다
1. 온 가족이 함께 사는 가구
2. 부부만 함께 사는 가구
3. 자녀와 부모가 함께 사는 가구

제4장 품팔이 자녀의 도시에서의 삶
1. ‘유동 아동’과 ‘품팔이 자제’
2. 품팔이 자녀의 현재 상황
3. 부모의 마음속 이야기
4. 아이의 마음속 이야기

제5장 철거당하랴, 이사 다니랴
1. 북경 도농 경계 지역 개발의 배경
2. 조사 지역 및 조사 방법
3. 중오촌 품팔이의 현황
4. 철거 인지 상황
5. 철거가 품팔이에 미치는 영향
6. 철거에 대한 생각

제6장 토론
1. 자발적 선택과 어쩔 수 없는 선택
2. 사회 발전 방향의 결정 요소
3. 호적제도 개혁
4. 평등한 교육
5. 주택 문제 해결

<제2부 돌아갈 수 없는 농촌>

제7장 쇠락해가는 농촌
1. 5개 마을 개괄
2. 농촌 인구의 감소
3. 무너지는 농업 생태계
4. 토지제도
5. 기반시설
6. 농촌의 기층 조직
7. 시골 양아치

제8장 집이 있어도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
1. 보잘것없는 농업 수입
2.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제9장 농촌의 아이들
1. 잔류 아동의 수
2. 잔류 아동의 이야기
3. 아이를 돌보는 노인들의 이야기
4.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부모들의 이야기
5. 잔류 아동의 학교 이야기

제10장 토론
1. 신농촌 건설의 희망은 어디에
2. 가족의 결합은 사회의 책임

제3부 도시와 농촌 사이에서 길 잃음

제11장 타지에서의 생활
1. 무엇을 위해 집을 짓고 사는가?
2. 불확실한 삶

제12장 파열된 사회
1. 3세대와 3개의 세계
2. 같은 세계, 다른 현실
3. ‘지금 여기’에 의해 생활수준이 결정되어야 한다
4. 같은 세계, 같은 꿈

제13장 성별관계에 대한 품팔이 노동의 영향

1. 농촌에서 도시로의 이동이 남녀관계에 미치는 영향
2. 전통과 현대라는 씨줄날줄에 얽힌 여성

제14장 구인난과 신노동자 형성

1. 구인난은 존재하는가?
2. 구인난의 양상과 원인
3. 구인난의 영향
부록. 중국의 폭스콘 확장에 대한 고찰

제15장 산업 이전과 신노동자의 출구
1. 산업 이전이 농촌과 품팔이에 미치는 영향
2. 귀향은 농촌으로의 회귀가 아니다

제16장 토론
1. 근거 없는 ‘안정감’
2. 파열된 사회가 분열된 사람을 만들어낸다
3. 파열된 사회와 구인난
4. 신노동자의 도시 정착 방안

제4부 신노동자 주체의식의 형성

제17장 공평
1. 평등 추구는 공평으로부터
2. 노동자가 체득한 사회적 불공평
3. 사회 불공평에 관한 견해
4. 사회 공평의 추구

제18장 자유
1. 자유에 대한 인식
2. 자유를 찾아서
3. 어쩔 수 없는 선택

제19장 도덕
1. 노동자의 도덕과 양심
2. 노동자의 도덕적 선택
3. 목숨 값 협상에서 경영자의 선택

제20장 집은 어디에?
1. 고향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사영도의 이야기
2. 떳떳한 삶의 첫걸음 - 엽자의 이야기
3. 안정된 집에 대한 정당한 요구 - 양춘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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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탈향과 귀향 사이에서: 농민공 문제와 중국 사회』
(허쉐펑(賀雪峰),김도경 역, 돌베개, 2017)
中國農民工問題與中國社會

오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중국 사회의 고유한 성격과 ‘중국의 경험’에 착목하여 중국의 발전 및 도시화와 농촌(농민) 문제를 조명한 허쉐펑賀雪峰의 저작이다. 허쉐펑은 화중과기대학의 사회학 교수이자 향촌 거버넌스 연구센터 주임으로서, 최근 중국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이다. 중국의 토지제도와 향촌 자치, 도시화와 농민공 문제에 대한 중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여, 원톄쥔溫鐵軍 등의 지식인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한국어판 서문: 중국의 발전과 현대화의 비밀

Ⅰ. 퇴로를 열어주는 사회

* 2008년 농민공 실업은 왜 ‘문제’가 아니었나
- 농민공 회귀의 논리
- 농민공 출현의 논리
- 조금 빨리 시작된 ‘세대별 분업’의 교체
- ‘중국식 도농 이원구조’라는 비밀

* 농민공 부족 현상의 이면
- 바뀌지 않는 노동 조건 그리고 여전히 엄격한 고용 기준
- 온전한 가정을 꾸리길 바라는 농민
- 진퇴 여부는 농민의 선택권

* 도시 이주가 답이 될 수 없는 이유
- 임금소득의 위력
- 중국 농촌의 체면 경쟁
- 도시 정착을 위한 자금 마련
- 동일한 임금노동 그러나 완전히 다른 가치
- 신중함이 필요한 도시 이주 정책

* 도시로 나갈 권리, 농촌으로 돌아갈 권리
- 기본 생활을 보장하는 농촌
- 농촌이라는 퇴로
- 자본의 농촌으로의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
-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도농 이원구조

Ⅱ. 법과 사회의 딜레마 그리고 미묘한 균형

* ‘알박기’ 게임의 진실
- 알박기의 논리와 계산법
- 알박기 게임의 이면
- 획일적인 언론의 태도

* 농민 탄원의 실상과 ‘조화사회’의 역설
- ‘향촌 내부의 충돌’에서 ‘촌민과 지방정부의 충돌’로
- 인민 내부의 모순을 돈으로 해결
- 침묵하는 다수를 물들이는 소수의 불법행위
- 1퍼센트의 악성 탄원이 99퍼센트의 탄원을 인질로 삼는 상황
- 향촌 정치의 소멸과 국가의 무능
- 중국의 현실과 담론의 주체성

* 법과 사회의 딜레마 그리고 미묘한 균형
- 초과 출산의 ‘구매’
- 주택 심기
- 암매장의 유행
- 윤번과 연령으로 선정되는 최저생활보장 혜택
- 탄원과 재판의 딜레마
- 치안 사건의 사적 해결
- 사라지는 민간 역량
- ‘좋은’ 중앙과 ‘나쁜’ 지방의 악순환

* ‘낯익은 사회’의 거버넌스
- 인정의 호혜성
- 자기 사람의 네트워크
- 자기 사람의 거버넌스
- 낯익은 사회의 낮은 거버넌스 비용

Ⅲ. 중국식 부의 재분배

* 왜 급진적인 도시화가 문제인가
- 충칭의 호적제도 개혁
- 산둥의 농촌 공동거주지 조성
- 허난성 K진의 도시 개발

* ‘토지 재정’과 부의 재분배
- 잉여를 공유하는 중국의 방식
- 9억 4,000만 농촌 인구의 삶을 떠받치고 있는 토지
- 국가 재정 수입을 확보하는 통로
- 노동과 상관없는 토지 이익집단을 저지해야
- 부르주아 혁명과 사회주의 혁명의 성과

* 성중촌과 판자촌 개발의 대가
- 성중촌과 판자촌은 빈민굴인가
- 도시 빈민굴을 양산할 수 있는 성중촌과 판자촌 개발
- 토지 재정을 잠식하는 성중촌과 판자촌 개발
- 성중촌과 판자촌 개발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 토지 사유화의 신화
- 토지 사유화를 말하는 사람들
- 발전의 관점에서 바라본 중국의 토지제도
- 빠른 경제 성장에 대한 토지제도의 기여
- 2차·3차 산업의 발전에서 비롯되는 토지개발 수익
- 농민 집단의 다양한 분화
- 소농경제의 중요성

* 옮긴이의 말: 허쉐펑, 중국을 읽는 새로운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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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국사회(中國社會)』
(잉싱(應星) 편, 장영석 역, 사회평론아카데미, 2017)

* 이 책은 중국 사회학자가 바라본 중국사회를 담은 책이다. 때문에 중국 외부의 관찰자가 놓치기 쉬운 중국사회의 미시적 변화에 대해서도 그 의미를 부여하고 있고, 각 장마다 중국사회의 변화 방향에 대해 유보적인 판단이 아니라 일정한 정도의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전통사회에 대한 중국의 제1세대 사회학자의 연구 성과에 주목한다.

중국의 제1세대 사회학자는 1920년대 이후 구미 국가 등지로 유학을 떠나 서구의 이론을 학습하고 귀국한 사회학자를 말한다. 이들은 청나라 말기에 청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중국의 전통사회를 몸소 체험했던 세대이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전통사회를 탁월하게 분석해 적지 않은 연구 성과를 남겼다. 중국의 제1세대 사회학자가 분석했던 중국의 전통사회는 서구의 근대사회와 다른 ‘중국적’인 전통사회인 셈이다.

단순히 ‘중국적’인 중국사회 분석에 머무르지 않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저자들은 서구에서 확립된 사회학 이론, 서구·중국 대륙·대만·홍콩 학계의 중국사회에 대한 방대한 실증적 연구 성과를 최대한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수용은 기계적이지 않고 ‘성찰적’이다. 여기서 ‘성찰적’이란 기존의 성과물을 중국사회라는 ‘사회적 사실’과 대조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사회적 사실’을 좀 더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그 성과물을 더욱 풍부하게 발전시키는 지적 활동을 말한다. 이 책은 학문적 주체성을 확립하려는 중국 사회학의 시도가 담긴 책이다. 과도하게 서구화된 사회학개론 교재에 대한 반성, 과거 자신들의 학문 전통을 적극적으로 흡수하려는 시도의 결과가 담겨 있다.

< 제1부 현대 중국사회의 형성 >

제1장 중국 전통사회의 성격
- 정치체제, 경제발전, 사회구조
제2장 중국 전통사회의 와해
- 제국제도의 종결과 정치의 쇠퇴
- 이원구조와 과밀화하의 경제발전
- 향토사회의 해체
제3장 현대 중국사회의 구조 전환
- 중국 혁명의 승리와 전체주의적 사회의 확립
- 개혁 이전 사회구조의 특징

< 제2부 경제개혁과 사회변동 >

제4장 토지, 기업, 노동
- 토지청부경영제도 개혁
- 향진기업의 갑작스러운 흥기
- 노동관계에 대한 당과 정부의 조정
제5장 도농관계와 도시화
- 중국 역사 속의 도농관계
- 도농 이원구조
- 도농의 통일적 발전과 토지의 도시화
제6장 사회보장제도의 전환
- 개혁 전 사회보장제도의 틀과 특징
- 시장으로의 이행과 사회보장제도 개혁의 방향
- 사회보호 이념하의 사회보장제도 반개혁 운동

< 제3부 정치 치리와 사회구조 >

제7장 국가 건설과 정부 행위
- 행정기구 개혁
- 인사제도 및 개혁
- 중앙-지방 관계의 변화
- 정법 전통의 변화
제8장 도농 거버넌스 전환
- 사구의 흥기와 거버넌스
- 국가의 농촌 거버넌스 형태 변동
- 촌민자치조직의 출현과 변화
제9장 사회조직과 저항정치
- 사회조직의 발육
- 안정 유지의 정치학과 저항정치

< 제4부 사회생활과 사회계층 >

제10장 중국의 가족과 가정
- 가족/ 가정구조와 가정모델/ 가정관계
제11장 생활방식
- 소비사회의 흥기
- 네트워크 사회의 흥기
- 종교의 흥기
제12장 사회분화와 사회유동
- 개혁 이전의 사회분화와 유동
- 개혁 초기의 사회분화와 유동
- 개혁 후기의 사회분화와 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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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국 동북 지역 도시사 연구: 근대화와 식민지 경험』
(취샤오판(曲曉范) 저 / 박우 역, 진인진, 2016)
近代中國東北城市的歷史變遷

* 『중국 동북 지역 도시사 연구』는 1860년에서 1948년까지의 시기를 2차 아편전쟁~ 러일전쟁, 러일전쟁~만주사변, 만주사변~항일전쟁의 3개 시기로 구분하여 중국 동북지역 도시화・근대화의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1840년 1차 아편전쟁 이후 러일전쟁의 시기는 서구열강의 침탈이 본격화된 시기인데, 이 책에서는 산해관 동쪽 동북지역이 1860년 2차 아편전쟁이 종결된 직후 랴오허강 하구의 항구들이 개항하면서 본격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1부에서 다루고 있다. 이 시기 도시화의 주요 경향은 랴오허강 유역 항운 발전과 중동철도의 건설이었다.

2부에서는 러일전쟁이후 만주사변의 시기로 동북지역의 주도권이 일본으로 넘어 가는 과정에서 중국정부, 서구열강, 일본에 의한 다양한 도시 발전이 이루어 지는 양상을 설명한다. 만주철도 부속지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화의 과정을 식민시화와 근대화의 시각으로 관찰하였으며, 심양, 하얼빈, 대련의 사례를 심층 분석하여 중국 고대도시와 러시아, 일본의 주도에 의해 발전된 도시들의 양상을 비교 분석하였다.
3부는 만주 사변 이후 일본의 본격적 침탈기의 도시화 과정을 장춘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 서문: “중국 동북 지역 도시사 연구”의 번역 출판에 부쳐

< 제1부: 전통 도시의 변화와 지역 도시화, 도시 근대화의 서막: 1861~1905년의 동북 도시들 >
- 1장 전통 봉건 도시의 근대로의 전환
- 2장 요하 항운의 개발과 요하 연안 초기 도시 벨트의 형성
- 3장 중동철도, 관내외 철도와 근대 동북 지역의 도시화

< 제2부: 도시화, 도시 근대화, 반식민지화와 식민지화의 동시적 진행: 1906~1931년의 동북 도시 >
- 4장 만철 부속지의 도시화, 식민지화와 근대화
- 5장 동북 지방당국의 도시 근대화운동과 지역 도시의 변화: 심양을 중심으로
- 6장 1906~1931년의 하얼빈
- 7장 일본 식민통치 시기의 대련
- 8장 1900년대 초 동북의 신설 철도와 도로, 그리고 지역 도시화
- 9장 청말민초 시기의 관내 이민과 국제이민, 그리고 동북의 도시화: 송화강 중·하류와 두만강 유역을 중심으로
- 10장 요하 유역 초기 도시 벨트의 역도시화

< 제3부: 함락 시기, 내전 시기의 동북 도시: 1932~1948년 >
- 11장 만주국 시기 동북의 도시 계획과 도시 건설: 장춘을 중심으로
- 12장 1945~1948년의 동북 도시
- 13장

- 역자 후기: 『중국 동북 도시 연구』 입문서 번역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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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후퉁, 베이징 뒷골목을 걷다』
(조관희, 청아출판사, 2016) 北京胡同

* 베이징 후통에는 시대를 고민했던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를 위해 저자 조관희는 수없이 베이징을 방문하며, 역사의 현장과 그 인물들을 사진으로 추억하고 기록으로 남겼다. 저자가 그동안 찍어 온 4만여 장의 사진 중에서 선별한 베이징 후통에 대한 도판과 중국 역사에 대한 풍부한 이해로 재구성한 이들의 발자취는 당시 분위기, 현재 후통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책은 베이징 곳곳의 사라져 가는 후통을 찾아감으로써 역사를 만들고 혁명의 시대를 보낸 사람들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 [프롤로그] 베이징에서 살았던 사람들 이야기
- 라오서 - 베이징을 사랑한 작가
- 캉유웨이와 량치차오 - 새로운 역사는 없다
- 차이위안페이 - 근대 교육의 선구자
- 리다자오 - 중국 최초의 마르크스주의자
- 루쉰과 저우쭤런 - 베이징에서의 세월들
- 에드거 스노 - 서행만리(西行萬里)
- 신채호 - 울분 속에 살다 간 우국지사
- 주요섭 -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작자가 본 베이징
- [에필로그] 낡은 베이징, 새로운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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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중국도시樂』
(김지환, 손승희 공편, 학고방, 2017)

* 이 책은 중국에 관심있는 학생과 대중들을 대상으로 중국연구자들이 쓴 대중교양서이다.

1. 웨이하이(威海)·칭다오(靑島) (손승희)
- 웨이하이, 식민의 도시에서 청정의 도시로
- 한국을 사랑한 웨이하이
- 칭다오맥주는 곧 칭다오다

2. 취푸(曲阜)·지난(濟南) (윤성혜・김두현)
- 공자의 숨결이 흐르는 도시, 취푸
- 지난, 유민을 만들고 유민을 받아들이다

3. 뤼순(旅順)·다롄(大連) (김남희)
- 근대의 겉과 속, 뤼순과 다롄
- 근대의 주변, 다롄의 중국인마을 샤오강즈

4. 선양(瀋陽)·창춘(長春) (김지환)
- 봉천개장수 골목, 선양 시타거리
- 분노와 동경이 엇갈리는 땅, 선양
- 창춘의 봄은 짧다

5. 하얼빈(哈爾濱) (김판수)
- 철도가 낳은 비정성시, 하얼빈
- 하얼빈, 자연과의 전쟁

6. 단동(丹東) (이주영)
- 북한과 중국을 잇는 끈, 단동

7. 청더(承德) (허혜윤)
- 청나라 여름수도, 청더

8. 톈진(天津)·바오딩(保定) (조형진)
- 톈진, 물과 소금의 도시
- 몸으로 살던 바오딩 촌놈, 시민이 되다

9. 베이징(北京) (김남희・이정희)
- 숙명의 라이벌, 베이따(北大)와 칭화(淸華)
- 묵향 속 필담에 취하다, 류리창(琉璃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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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책을 기획하여 여기까지 이끌고 오신 Chulhyun Park선생님과 책 만드느라 노심초사하신 Zapatista Jeong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단둥에 대한 책으로는 오랫동안 단둥을 연구한 인류학자 강주원선생님의 <압록강은 다르게 흐른다>(2016, 눌민)가 작년에 나왔습니다.

ㆍ국경 읽기 1 압록강에서 북한만 바라보지 말자!
ㆍ국경 읽기 2 오늘 부친 한국 물건, 모레 평양에서 받는다
ㆍ국경 읽기 3 단둥, 또 하나의 개성 공단
ㆍ국경 읽기 4 북한 해외노동자들이 존재한다는 의미
ㆍ국경 읽기 5 압록강의 철조망은 탈북자 방지용이 아니다
ㆍ국경 읽기 6 단둥발發 북한 뉴스 이해하기
ㆍ국경 읽기 7 압록강에 발 담그고 과일을 먹자!
ㆍ국경 읽기 8 남북 만남의 디딤돌은 바로 네 집단
ㆍ국경 읽기 9 단둥엔 한국사람보다 북한사람이 더 많다
ㆍ국경 읽기 10 한ㆍ중 FTA와 남북 교류의 연결고리
ㆍ국경 읽기 11 리영희 선생에게 묻다

ㆍ국경 읽기 12 한국산 커피믹스가 북한을 변하게 할까?
ㆍ국경 읽기 13 압록강은 서해보다 깊다,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ㆍ국경 읽기 14 한국 언론은 안락의자 인류학을 한다?
ㆍ국경 읽기 15 북한식당, 오해와 사실 사이에서
ㆍ부록 1 중ㆍ조 국경 답사 주제와 일정표
ㆍ부록 2 북한 해외노동자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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