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3

0908 박충구교수의 글을 읽고 '파당성'에 대하여 등 따져보기 - 당당뉴스



박충구교수의 글을 읽고 '파당성'에 대하여 등 따져보기 - 당당뉴스





박충구교수의 글을 읽고 '파당성'에 대하여 등 따져보기더 큰 문제는 놔 둔 채, 지엽적인 문제를 부각하고 있다. 감리교회의 문제는 파당성이 아니라 도덕불감증이다.
박인환 | gojumool@hanmail.net





입력 : 2009년 08월 30일 (일) 14:44:20
최종편집 : 2009년 08월 30일 (일) 20:55:49 [조회수 : 5030]







박충구교수의 글을 읽고1 ('파당성'에 대하여)




발신인이 적혀있지 않은 괴편지를 받았습니다.
그 속에는 박충구교수님이 기독교타임즈에 쓴 글 ‘하나님의 교회를 자유케 하라’와 ‘박충구교수님의 Q&A를 잘 읽었습니다’라는 문건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편지를 받은 순간부터, 신학동기로서 4년 동안 한 교실에서 공부하던 그(그는 우리보다 나이가 많습니다)의 글에 대하여 무언가 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중압감에 시달렸습니다. 우리는 1975년에 감리교신학대학을 입학하여 1979년 2월에 함께 졸업한 동기입니다.

1978년, 졸업을 위한 논문준비를 위해 윤리학교수이신 박봉배교수님의 연구실을 찾은 학생은 필자와 조이제목사(김포지방 샘솟는 교회), 그리고 박충구교수였습니다. 필자는 ‘질서개념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조목사는 피터 버거를 중심하여 ‘소외개념연구’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썼습니다. 셋이서 같이 박봉배박사님을 찾아 간 것은 맞는데, 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필자와 조목사는 윤리학논문을 썼고, 박충구교수님은 방향을 바꾸어 조직신학논문을 쓴 것으로 기억됩니다.(이 부분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어느 날, 우리 75동기 몇 명이 어느 식당에 모였습니다. 당시로선 비밀스런 회동이었습니다. 그 때 밥값이 너무 비싸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박 교수님은 일련의 사태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던 때입니다. 극도로 감정이 첨예화된 상태에서 ‘파면’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동기들 가운데 공부 열심히 해서 모교에서 교수를 하는 인재라는 생각에 안타까웠습니다. “ ‘파면’은 좀 가혹하다고 생각하여 징계위원회의 생각을 조금 완화시킴으로서, 아직 젊은 신학자인 그에게 한 번의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에 몇 동기들이 모인 것이었습니다. 박 교수로부터 그간의 과정이야기를 듣고,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형님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여론이 좋지 않습니다.” 그 날 비싼 밥값은 생활비도 많이 받지 못하는 A목사가 냈습니다.(공교롭게도 그 자리에 모였던 우리들은 모두 생활비 적게 받는 작은 교회 목사들이었다) 그래도 당시 동기회장이던 K목사를 앞세워 당시 징계위원장이던 김소윤 전임감독님과, 신경하감독회장님께 선처를 부탁하는 청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힘을 받아 결국 감신대총장은 박교수로 부터 ‘휴직계’를 받는 선으로 하고, 징계위원회는 박교수에게 3년 휴직을 명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3년 후, 박교수는 다시 감신대에 복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50명 밖에(그나마 목사는 30여명에 불과하다) 안 되는 동기 중 한 사람인 그가 어려움을 겪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박교수가 주장한 말대로 “우리 안에 있는 깊은 파당성” 때문이었겠지요. 그가 우리 동기가 아니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었다면 우리가 그렇게 나설 수 있었을까요? 맞습니다. 그놈의 파당성 때문입니다. 그 파당성의 영향으로 우리는 그를 구하기 위해 밥값을 쓰고 전화비를 쓰고 교통비를 쓰고 시간을 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단에 서게 된 그는 오늘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논리로 감리교회에 혼돈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 한다는 일이 동기동창 교수를 공격하는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평생 동지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할 동기동창이지만, 그러나 동기동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어머니 기독교대한감리회입니다. 그래서 저는 감리교사태의 본질에서 벗어난 듯한 박충구교수의 글을 비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필자는 박교수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을 가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사사로운 감정에서가 아니라, 스러져가는 것만 같은 한국감리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에서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힘없는 한 시골목사의 몸부림 쯤으로 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신학교 때 윤리학을 가르치신 박봉배교수님이, “사람을 평가할 때, 서양 사람들은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서 ‘그 사람이 옳으냐 그르냐의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동양 특히 한국 사람들은 ‘그 사람이 어느 편이냐에 따라 사람을 평가한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여기서 서양적 사고방식과 동양적 사고방식 중 어느 한 쪽이 더 좋다 나쁘다 하는 가치판단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그 사람이 누구 편이냐에 따라 평가하는’ 것은 전혀 기독교적이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도 “흰 것은 희다 검은 것은 검다고 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예수님이 ‘파당적 사고방식’을 가지셨다면 절대로 제사장이나 바리새인들을 공격하거나 유대민족을 꾸짖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평생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나선 목사들이 그 ‘파당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동기 구하기 운동을 하였으니 잘못하였습니다. 4년을 같이 공부한 동기동창이라는 그 ‘파당적 사고방식’ 때문에....
그리고 그 ‘파당적 사고방식’의 동기들의 도움을 받은 박교수님은 4년이 지난 오늘 “감리교회가 병든 것은 뿌리 깊은 파당성 때문”이라고 성토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감독회장선거의 문제가 과연 파당성 때문에 생긴 일일까요?
파당적인 요소라는 것이 한국사람이 있는 곳 어디에나 꼭 있습니다. 감리교회도 그렇지 않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과연 가장 주된 요인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가리는 일일 것입니다. 최근 감리교회의 사태를 ‘파당적 문제’로 판단하는 박충구교수의 주장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놔 둔 채, 지엽적인 문제를 부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낙타는 삼키고 바늘을 걸러내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현재 감리교회의 문제는 파당성이 아니라 도덕불감증입니다.


박충구교수의 글을 읽고2 (따져보기)

박교수의 글 중 몇 가지만 따져보겠습니다.
*“(신경하감독이)절차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하여
- 절차를 존중하지 않은 세력이 누구입니까? 선관위입니다. 그 중 장동주 선관위원장의 잘못이 큽니다. 선거전부터 이미 김국도후보를 제외한 세 후보가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였고, 장정대로 하자고 심사위원회에 6차례나 공문을 접수시켰지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감독회장이 선관위원장에게 행정명령을 내려도 안하무인이었습니다. 선관위원장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사람입니까?

*“장정에도 없는 논리를 만들어 차점자를 감독회장당선자라고 선언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 후보자격이 없는 사람을 찍은 표는 무효표입니다. 그러므로 고수철 후보는 차점자가 아닙니다. 혹시 K목사측에서 주장하는 대로 “고수철목사도 아니다”라면 강흥복목사님이 당선자가 되겠지요.

*“일심판단 자체에 감리교회의 운명을 거는 일은 경솔한 일이거나 적어도 파당적 결정이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 긴급한 상황에서 다루어지는 ‘가처분판단’은 1심의 결과로 효력이 발생하고, 그 판결이 뒤집히기 전까지는 효력이 계속됩니다.

*“법치보다는 권모술수가 유효하다고 본 것일까?”라는 주장에 대하여
- 그간 1년간의 전개과정을 알면서 하는 소리입니까?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까? 감리교회법상 후보가 될 수 없는 사람을 감독회장 만들기 위하여 입법의회장에서, 선관위에서, 총회장소에서 눈부시게 활동한 사람들의 행위는 순진무구한 것이고, 감리교회의 법을 지키려고 했던 사람들은 권모술수로 무장한 사람들이란 말입니까?

*“신감독은... 한 교회의 수장으로서 크나큰 역사적 오류를 남긴 셈이다”라는 주장에 대하여
- 필자는 오히려 신감독회장이 처음보터 단호하게 처신하셨어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신감독님께 불만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리교회 역사에 오류를 남긴 사람은 1) 자격이 없는 줄 알면서도 후보로 나선 사람. 2) 그 후보를 감독회장 만들기 위하여 묵인하고 불법에 동조한 선관위원장입니다.

*“절대다수의 총대 표를 사표(死票)화시킨 책임이 감독회장에게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 감독회장이 사표화 한 것이 아니라 그 표는 이미 무효표입니다. 그리고 절대다수라니요? 그를 지지한 44%와 그를 찍지 않은 56% 가운데 어느 쪽이 절대다수입니까?

*“선관위가 장정에 따라 감독회장 후보 심사를 정확하게 하지 않아 문제가 되었다면 .... 감리교회는 이런 오류를 바로잡을 의회적 역량이 없다고 믿어야 하는 것일까? ...합리적인 절차와 과정보다는 권모술수를 택하고 주어진 권위를 남용하기로 작정한 것이라고 나는 판단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 적법한 절차를 통한 이의제기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은 선관위가 권력을 남용한 것입니다. 감독회장을 감금하고 총회를 파행시킨 세력, 교단본부를 오랫동안 무력점거한 세력에 대한 비판은 하나 없이 감리교회의 질서를 세우려 했던 이들을 오히려 죄인 취급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를 하나 들어봅시다. 자기 어머니가 절벽위에 서 있는데 누군가가 다가가서 절벽 밑으로 떨어뜨리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후에 적법한 절차를 밟아 고소합니까? 아니면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범인의 목덜미를 잡아야 합니까?

*“비록 을후보와 같이 다양한 전력이 있다 할지라도 선관위는 공식적으로 이를 문제삼지 않았고, 무수한 비난여론이 있었을지라도 총대들이 그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 이 말은 차라리 인쇄과정에서 실수로 들어간 문장이기를 바랍니다. 기독교윤리학자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꿩잡는 게 매’라는 말입니까? 일반 사회 선거에서도 자격제한조건이 있습니다. 하물며 교회의 수장이 되려는 사람은 일반 사회 지도자보다도 더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김국도목사님이 인권침해를 받았다고 하셨습니까? 장정이 요구하는 것이 입후보자 자격제한 요건이지 그것이 어떻게 인권침해가 됩니까? 그러면 금치산자가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다 자격미달로 후보등록이 안 된다면 그것도 인권침해입니까?

글이 길어졌습니다.
필자가 들은 바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박충구교수의 글이, 본래 신학대학교수들이 모인 세미나에서 발표한 것이라고 합니다. 학자가 자기 소신껏 말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말과 글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입니다. 더구나 그것이 공교롭게도 어떤 의도를 가진 특정세력의 이용물이 된다면 다시 큰 문제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박충구교수가 자신의 글이 얼마나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오래 전, 김홍도목사가 변선환.홍정수교수를 이단으로 정죄하여 출교시킬 때, 어느 신학대의 이**교수를 내세워 신학적인 바탕(?)을 마련하는 모양새를 갖추었었습니다. 박충구교수의 글이 그런 식으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영원히 변할 수 없는 필자의 75동기 박충구교수님, 신학대학의 교수로서, 부디 좋은 업적 남기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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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발신자 불명의 괴편지
재선거 꼭 나갈 것이다!! 인권침해 하지말라!! 주장
이참에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을 폐기하자고 주장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기탐] 박충구 교수의 하나님의 교회를 자유케 하라!(전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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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218.101.252.59)

2009-09-24 23:19:17



박교수의 위선적 중립성을 보며
교수라는 사람이 이정도밖에 안되니 참 걱정이다. 박목사의 1번 글은 인격침해나 우정파괴가 아니라 파당성의 한계안에서 도왔던 인간의 인지상정을 소개하면서 그러나 감독회장문제는 법적이고 자격의 문제임을 분명히 하면서 파당성의 문제가 아님을 천명키위한 대비적 논조이다 국어공부도 제대로 안된 사람이 있어 보인다.설마 목사는 아니겠지/그리고 선한일에는 파당성의 한계를 가져도 된다. 악한일,무경우한 일에 파당성이 있어 문제지. 박교수는 박목사의 충심을 읽고 학자답게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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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쯧 (115.140.49.85)

2009-09-21 20:31:48



웃긴다.. 이글....
강흥복 목사가 감독회장이 된다고 해도 반대할거면서.. ㅋㅋ 웃긴다...이글..
맘에 없는말 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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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소리 (115.95.37.10)

2009-09-07 17:54:46



이런 글을 보고...
이런 일이 있었는지 이제야 알았네요.
박충구교수님의 글 자체가 너무 파당적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글에 반박자체가 참 의아합니다.
아무튼 박인환 목사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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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이 (112.144.96.39)

2009-09-03 16:40:02



선거관리위원께
선거 관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까?
진정 하나님 앞에 떳떳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그러면 2008년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국*목사의 자격 문제를 법적인 자문을 구한 서류는 무엇입니까? 자격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여 지금의 감리교 사타가 벌어진 것이 아닙니까?
누구를 고소 고발 하신다고 말씀하십니까?
선거 관리가 잘 되었는데 5번씩이나 법원에서 자격 없다고 이야기 합니까?
선거 관리위원들은 감리교회에 진정한 회개의 글을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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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58.79.156.53)

2009-09-02 11:43:19



글의 요지를 먼저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바른 감리교님의 댓글은 좀 억지인듯 싶습니다.
가령 파당성에 대한 것도, 제가 박목사님의 글은 읽을 때, 주장하시는 바는 박교수님이 감리교회 중요한 문제를 단지 파당성의 논리로 축소 왜곡시키는 것을 지적하시는 것 같습니다.
작금의 사태의 본질을 파당성의 논리로 보지 말라는 것이 글의 요지인듯 합니다.

제가 볼 때는 바른 감리교님의 글 역시 파당적 색채가 짙어 보이는 데요.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 당파 혹은 자신의 공동체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박충구 교수님은 이런 파당성 안에서 호혜적 도움과 지원 가운데 지내시다가,
갑자기 마치 그 파당성의 부정적 현상들이 감리교회를 현 상태까지 이르게 했다는 식에 논리는, 저로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애' '우정' 등의 언급은 좀 나이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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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께 (121.142.76.160)

2009-09-02 10:47:56



댓글에 대하여 결례를 무릅쓰고 한말씀 드립니다.
27대 선관위원장 장동주 목사께서는 일을 많이 한 사람의 소매가 깨끗할 수 없다는 발언을 하셨는데 이런 자세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선거전에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밀어부친 선관위가 의무를 정당하게 수행했다면 이런 분란이 있었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유감은 표현한 분도 있지만 한번도 선관위원회의 공식적인 사과를 본 일이 없습니다. 법적인 판단유무를 떠나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선관위가 있다는 것을 부인 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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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 (218.237.101.234)

2009-09-02 08:58:56



지식<덕
나도 발신자 없는 글을 받고, 누가보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결국 박충구 교수는 자신이 의도하였던 하지 않았던 그글을 나에게까지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입맛이 당기는 글을 논리적으로 썼지만, 그글을 읽으며 마음이 맑지 않았습니다. 글이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명쾌한 글이 아니라 큰 문제가 다 불거진 다음에 뒤소리하면서 자기 잘난체하는 글, 그래서 지식은 덕아래 있다 생각됩니다. 존경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교수가 존경의 대상이 되지 않는 이유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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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감리교 (211.216.237.39)

2009-09-01 15:08:16



2번 글 "따져보기"를 반박한다.
1.“(신경하감독이)절차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하여
- 절차를 존중하지 않은 세력이 누구입니까? 선관위입니다. 그 중 장동주 선관위원장의 잘못이 큽니다
.
나의 질문> 그럼 선관위가 절차를 안 지켰다고, 신감독회장이 절차를 안 지킨것이 합리화된단 말인가? 오히려 교회법의 최종 수호자는 감독회장 직의 신경하 회장이다. 선관위가 절차를 안 지켰다면 신 감독회장은 장정법 안에서의 절차속에서 일을 풀어가야 했다.
.
2."절대다수의 총대 표를 사표(死票)화시킨 책임이 감독회장에게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 감독회장이 사표화 한 것이 아니라 그 표는 이미 무효표입니다
나의 질문> 세상 선거 어느곳에 절반 가까운 44%를 무효시키는 선거가 있단 말인가?
44%는 부담금을 안낸 자격없는 자인가? 교단이 56%의 사람으로만 꾸려져가는 특수계층의 소유물인가? 총대의 절반 가까운 44%가 사표가 된다면 깨끗이 선거무효 후 재선거 하는것이 민의를 수렴하는 것 아닌가?
또한,"그를 지지한 44%와 그를 찍지 않은 56% 가운데 어느 쪽이 절대다수입니까? "라고 묻는데, 이렇게 되묻는다. "고수철을 지지한 21%와 지지하지 않은 79%중 누가 다수인가?"
고수철목사는 김국도 목사 보다도 더 자격이 없는게 눈에 보이지 않는가?
21%의 지지로 79%까지 다스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선거결과인가? 쿠테타이다.
.
3.선관위의 문제를 거론했는데, 같은 평가를 장정개정위워회와 장정유권해석위원회에 해 보시지요.
나의 질문> 선관위의 결론이 깔끔치 못하였다, 그러나 고수철목사의 후보자격을 인정한 장정위의 엉터리 결과는 선관위보다 10배는 더 나쁘다. 이걸 왜 애써 감추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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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감리교 (211.216.237.39)

2009-09-01 14:50:15



박인환 목사님께.
어찌하여 그 아름다웠던 소중한 옛 우정을 버리시는 겁니까?
.
젊은 시절엔 누구나 넉넉치 않은게 대부분의 우리의 삶 이거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사랑하고 아껴서 모임을 갖고 구명하기 위해 행동했던 모든 것을
한 낱 "파당적"이었다고 폄훼하시는지요?
과연 목사님의 그 때의 행동이 파당적이어서 박충구 교수님을 도왔습니까?
친구를 도운게 우정이나, 의리, 사랑...이런게 아니었단 말인가요?
.
비록 이글을 쓰는 전 <박충구교수>는 아니라도 ,
이런식의 졸문으로 충격을 가하는건 도리가 아닙니다.
.
분명히 그 당시의 목사님과 친구들은 파당적 행위로 그를 도운게 아니라 의로운 우정의 발로였을 겁니다..
그런데 그 소중한 가치인 <우정>을 어찌하여 한낱 감독회장 문제 때문에 버리려 하는 겁니까?
.감독회장 문제는 굳이 목사님이 <우정>을 안버리셔두 "이래저래~~" 흘러가며 수습되어져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흐름에 맡겨서 가도 되는 감독회장 일을 위하여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우정>을 버리시는 겁니까?
.
이 글 "1.파당성에 대하여" 는 참으로 없이 하였어야 할 내용이고 유감입니다.
.
설령 파당적인 은혜를 박충구 목사님이 받았다 하여,
현, 감리교 사태에 윤리학 교수로서 글을 올리지도 못한단 말인가요?
.
목사님이 차라리 박교수님과 입장을 달리 하는 글을 쓴다면
2번부터 썼으면 좋았다고 여겨 집니다.
.
1번은 인격 비난 이요, 졸문이요, 불필요한 글입니다, 또한 스스로 침 뱉는 글입니다.
.
우정은 평생가야하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친구의 어려웠던 과거를 낱낱이 까발릴게 있고 가리면서 해 줄게 있는데...
.
신중치 못한 글,
개인적으로 "사과"하시고 풀으심이 좋을 듯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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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 (211.202.202.230)

2009-09-01 14:22:38



박충구 교수가 옳습니다
반박하는 내용이 억지 뿐이네요.
예를 들어
선관위가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하는거 말입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나중에 밝혀진 것이긴 하지만 법원결정문이 공식송달되기 전에 법원결정을 집행하는 것은 불법이거든요. 선거가 진행되는 도중에 선관위원장교체하는건 그야말로 교리와정정 어느 곳에도 정하지않은 기상천외한 방법이었습니다. 흡사 전두환이 대통령시해사건 수사를 핑게대고 계엄사령관을 무력체포하면서 정권을 찬탈한 쿠데타를 연상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김국도 목사님과 고수철 감독님은 재선거에 나오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들은 이미 스스로 감독회장에 당선돼서 나름대로 직임을 수행했던 분들이거든요. 교리와장정에 정한 바에 따라 내년 연회에서 은퇴함이 옳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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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복목사 (221.143.121.13)

2009-08-31 16:59:51



핵심을 지적한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공개적으로 이런 글을 발표해주신 박인환목사님은 이시대의 의인입니다.

모두 침묵하고 있을 때, 정곡을 찌르는 귀한 글을 대하니 시원합니다.

감리교회를 사랑하고 교리와 장정을 올바르기 지키려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로 취급받는 이 상황전개는 참으로 개탄할 일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선관위원장 장00감독을 비롯한 일단의 무리들이 장정의 기본정신을 훼손하고 농단하여 오늘의 참담한 결과에 이르른 것입니다.

다시한번 우정에 손상될 것을 감내하면 귀한 글을 주신 박인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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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모 (218.147.104.81)

2009-08-31 12:30:38



선관위에 대한 임의적 판단 자제 바랍니다.
저는 기감 27회 총회선관위원입니다.
올감모에서 선관위를 고소, 고발하기 위한 내용증명 우편물이 저희들에게 발송되어 저희 입장을 전한 지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감독대행의 서신에 대하여도 고소, 고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저희는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에 피고의 자격으로 다툼을 하지 못하는 입장이라 탄원서로서 우리의 입장을 밝혀 놓은바 있습니다. 저희들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나 선관위 회의록이나 선관위 공문등은 언제나 당사자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감독회장대행에게도 해당 문서가 배달된 상태입니다. 선관위에 대한 판단은 재판의 결과를 가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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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118.222.151.21)

2009-08-30 19:16:15



필자는 또다른 파당적인 글로 보여집니다
신경하 감독회장님에 대하여
처음부터 어느 한쪽에 편향적으로 선거에 임하였습니다
27회 총회 실행부위원회시 마지막 회의는 9시간반동안 파행중에 산회를 선포 하고 퇴장을 하였습니다
그 바로 전 회의는 5시간 정도 아무것도 결의를 하지 못한채 파행으로 끝이 났습니다
요인은
회의 순서채택 과정부터 한치의 진행도 않하시고 버틴 결과인것입니다
그자리에 있던 총실위원들은 모두가 아는 현실입니다
순서를 바꾸어서 결의를 하게되면 감독회장이 어느 한분으로 될것 같으니까 결사적으로 회의 진행을 하시지를 아니하고 버티기를 5시간 또는 9시간의 파행 그후로 총회까지
결론적으로 객관적으로 중립에서서 일을 해야되실 분이 어느 한쪽에 집착 해 있는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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