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하나의 동맹 두 개의 렌즈 - 새 시대의 한미관계
신기욱 (지은이)한국과미국(올리브)2011-07-20



종이책 페이지수 352쪽
목차
감사의 말
한국어판 출간에 앞서
1장 한미관계에서의 정체성 정치와 정책 갈등
2장 뉴스 미디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3장 한국의 정체성 갈등과 북한
4장 한국의 동맹 정치
5장 한국과 한미동맹을 바라보는 미국의 시각
6장 ‘악의 축’에 대한 대응 방식
7장 동맹의 정체성과 정책
8장 한미관계의 새로운 시대
부록 코드 북
주석
참고문헌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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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석
예전에 신기욱의 <하나의 동맹 두개의 렌즈>에 대해 간단하게 평을 한 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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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지적대로 한미동맹이라는 하나의 대상을 관측하는 한미 양국의 렌즈는 서로 다른 렌즈로 이뤄져 있다.
한국의 렌즈는 좌우로 갈라져 있는데 반해 미국의 렌즈는 명료하지 않다.
한국인들이 한미동맹을 자신의 정치적 지향성, 정체성과 연결시켜서 사고한다면
미국인들은 경제적 입장에서 접근하다보니 그다지 중요하게 다가오지도 않고 입장도 명료하지 않다.
신기욱의 이 지적을 박태균의 여러 연구와 접목시키자면
박태균의 지적처럼 한국은 대미관계에 있어 정책적 일관성이 조금도 없다.
박태균의 지적처럼 역사를 보지 않는 것도 있지만 자신의 정치적 입장, 정체성의 교체에 따라 태도가 급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박태균의 지적처럼 미국은 4.19를 겪은 이가, 5.18을 경험한 이가, 미문화원방화사건을 처리한 이가 계속해서 다시 주미대사 자격으로 한국에 오지만 한국인들은 그렇지 않다.
- 미국인들이 자신이 겪은 경험에 기초해서 한국을 대할 때마다
- 한국은 새로운 사람으로, 역사적 단절 속에서 그들을 맞이했다. 서로 잘 맞을 리가 없다.
자신의 정체성의 입장에서 접근하여 정책의 일관성을 상실한 한국과 경제적 입장과 모호한 안보적, 정치적 입장에서 접근하는 미국은 반복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
헤겔이 말하는 국가이성을 한국의 근대국가가 상실했다고 생각하는 건 이런 사례들이 계속 보이기 때문이다. 어떤 식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도 잘 보이지 않는다.
Comments
정승원
남한의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듯이, 미국이 적극적으로 한국를 신식민지로 만들려고 한 것 같지 않네요. 긴 시간 한미간의 서로 충돌하는 이해 관계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 군사 억제력이 만들어졌던 점이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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