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5

알라딘: 유지와 명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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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와 명망가
한.일 지역사회 구조에 대한 민족지적 비교
임경택, 혼다 히로시 (지은이) 이매진 2013-10-20
정가
12,000원
판매가


224쪽
152*223mm
426g

ISBN 97911553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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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과 일본의 저자가 근대 전환기 일본의 지바 현 ‘사와라’와 한국의 전라북도 ‘남원’을 비교 연구한 책이다. 이 시기 주도 집단으로 등장한 사와라의 ‘단나슈’ 계층과 남원의 ‘이족’ 가계에 주목해, 이 사람들이 축제 등 새로운 문화 전통을 중심으로 사회적 위신을 구축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것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근대성과 정치경제적 구조를 민족지적 관점에서 검토했다.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한 ‘아시아와 한류’라는 문명교류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각국 전문가가 공동 연구하고 공동 집필해 두 언어로 동시에 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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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간사



1부 일본 지역사회의 명망가 ― 지바 현 사와라의 단나슈를 중심으로

1장 서론

1. 연구의 목적과 의의

2. 사와라의 지리적 위치

2장 사와라 지역 구조의 형성 -무라에서 초로

1. 가토리신궁과 사와라무라

2. 무라의 형성과 촌정의 전개

3. 지역사회의 분화와 초의 등장

4. 신흥 상인의 등장과 도시의 발달 -단나슈 계층의 등장

3장 지역사회 내 질서의 전통과 근대

1. 초의 전통적 자치 방식

2. 근대 국가의 등장과 지역사회 구조의 변화

3. 초나이의 근대적 양상 -제례 조직으로의 변모와 단나슈의 위신 구조

4. 전통적 질서의 지속과 실체화 -마쓰리를 중심으로

4장 생활 집단 초나이의 변용과 새로운 질서

1. 초나이의 내적 구조 변용

2. 생계와 위신의 차이 -지역 활성화 운동

3. 초나이의 새로운 생활 구조와 단나슈의 변화

5장 결론 -지역사회 초나이의 존재 방식과 단나슈



참고 문헌



2부 한국의 지방 유지 ― 남원 지역 이족의 사례를 중심으로

1장 서론

2장 조선 후기의 남원과 이족

1. 남원도호부와 읍치

2. 정유재란과 남원 읍치

3. 조선 후기의 신분 구조와 재지사족

4. 남원 읍치의 이족

5. 조선 말의 이족과 읍치

3장 남원의 이족과 신분 전통의 형성

1. 갑오개혁에서 일제 시대에 걸친 변화

2. 노계소의 활동과 운영

3. 1890~1920년대 남원관왕묘의 운영에 관여한 주체들

4. 신분 전통의 형성과 그 담당자

4장 개발의 시대

1. 3/1운동과 일제 시대 지역 개발의 효시

2. 1920~30년대의 지역 개발

3. 조합/회사의 설립과 관련 인물

4. 광한루의 복구와 춘향제의 개시

5. 근대성의 구축과 이족

5장 해방 후의 지방 유지와 지역 개발

1. 해방 후의 남원 읍내와 재지 엘리트

2. 문화 전통의 재생산

3. 해방 후 유지의 군상

4. 1970~80년대의 지역 진흥사업

6장 결론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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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임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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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아시아의 압축근대, 성장 그리고 사회변화>,<유지와 명망가>,<제국 일본이 그린 조선민속> … 총 28종 (모두보기)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를 거쳐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문화인류학 연구실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전북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로 일본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주로 메이지유신과 패전을 계기로 변화해온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추적하고 있다. 일본 사회의 본질을 다방면에서 규명하는 연구를 계속하는 한편, 유구·오키나와학회 학회장 및 동아시아출판인회의 조직위원으로 활 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일본의 발명과 근대』(공저) 『유지와 명망가: 한일 지역사회에 대한 민족지적 비교』(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 『정치는 뉴스가 아니라 삶이다』 『사전, 시대를 엮다』 『일본의 역사를 새로 읽는다』 『후쿠시마: 일본 핵발전의 진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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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혼다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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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유지와 명망가>,<한일 사회조직의 비교> … 총 2종 (모두보기)
일본 동경대학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준교수. 1980년대 후반부터 전북 남원에서 필드워크를 수행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東アジアにおける文化の多中心性》, 《社會空間の人類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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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새로운 신분 전통의 형성으로 보는
근대 전환기의 한 / 일 지역사회!
한국 남원의 ‘이족’과 일본 사와라의 ‘단나슈’ ―
사회적 위신의 구축과 변화, 문화 전통의 재생산을 중심으로
민족지적 관점에서 수행한 한 · 일 지역사회 연구!

한국의 남원과 일본의 사와라 -‘유지’와 ‘명망가’로 보는 지역사회의 구조
2013년 봄, 전라북도 남원에서는 83회 ‘춘향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춘향과 이도령의 아름다운 사랑과 정절, 잘못된 사회상에 항거하는 불굴의 정신 등을 널리 선양하려는 의미를 담은 이 축제는 이제 남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지바 현 사와라에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축제인 ‘다시 마쓰리’가 있다. 그런데 이 축제들은 언제,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시작됐으며, 지역사회 구조 안에서 어떤 기능을 담당하고 있을까?
《유지와 명망가 -한/일 지역사회 구조에 대한 민족지적 비교》는 한국과 일본의 저자가 근대 전환기 일본의 지바 현 ‘사와라’와 한국의 전라북도 ‘남원’을 비교 연구한 책이다. 이 시기 주도 집단으로 등장한 사와라의 ‘단나슈’ 계층과 남원의 ‘이족’ 가계에 주목해, 이 사람들이 축제 등 새로운 문화 전통을 중심으로 사회적 위신을 구축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것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근대성과 정치경제적 구조를 민족지적 관점에서 검토했다.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한 ‘아시아와 한류’라는 문명교류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각국 전문가가 공동 연구하고 공동 집필해 두 언어로 동시에 출판된다.

민족지적 관점에서 수행한 근대 전환기 한/일 지역사회 연구
1부에서는 지역 명망가 ‘단나슈’를 중심으로 일본 사와라를 분석한다. 1장 ‘서론’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의의를 밝히고 사와라의 위치와 지형을 다룬다. 2장 ‘사와라 지역 구조의 형성 -무라에서 초로’에서는 17세기 말경부터 나누시의 전횡적인 지배 체제에서 탈피해 촌락의 행정조직이 정비되면서 ‘초(町)’들이 등장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상업과 도시의 발달로 등장한 신흥 상인 계층 ‘단나슈’를 분석한다. 3장 ‘지역사회 내 질서의 전통과 근대’에서는 초의 전통적 자치 방식과 메이지 유신 이후 변화한 지역사회 구조를 살펴본다. 특히 초나이가 생활 집단으로서 의미를 확보하고 강화해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마쓰리, 곧 제례에 관해 자세히 분석한다. 4장 ‘생활 집단 초나이의 변용과 새로운 질서’에서는 다이쇼 말기부터 쇼와 시대의 초기, 초나이의 내적 구조 변용을 검토하고, 1970년대 이후 사와라에서 전개되고 있는 지역 활성화 운동과 단나슈 계층의 변화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지방 유지 ‘이족’을 중심으로 한국의 남원을 분석한다. 1장 ‘서론’에서 연구의 주제와 범위를 밝히고, 2장 ‘조선 후기의 남원과 이족’에서는 조선 후기의 남원 읍치의 대략적인 상황과 이족의 구성을 개관한다. 3장 ‘남원의 이족과 신분 전통의 형성’에서는 전근대 신분구조가 해체되는 계기가 된 갑오개혁부터 조선총독부가 지배 체제를 확립하는 1920년대에 걸쳐 남원의 이족이 스스로 사회조직을 어떻게 재편성하고 신분 전통을 형성했는가 검토한다. 4장 ‘개발의 시대’에서는 192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역 개발 과정에서 이족 가계 출신자가 어떻게 관여했는지 살펴본다. 5장 ‘해방 후의 지방 유지와 지역 개발’에서는 이족 출신자를 포함한 읍내 지방 유지들의 동향을 중심으로 식민지 시기에 성립된 근대성이 해방한 뒤의 지역 개발에서 어떤 주체의 손에 어떻게 재구축되는지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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