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0

하멜이 본 조선 형벌제도, 이 정도로 가혹할 줄이야

하멜이 본 조선 형벌제도, 이 정도로 가혹할 줄이야

최초입력 2016.07.15 
[하멜이 조선에 당도했을 때 네덜란드는 최고 황금기를 맞았다. 3만4000척의 상선을 보유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경제적 번영과 함께 문화 부흥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레이던대학이 이 시기 창립되고 국제법의 창시자 휘호 흐로티위스, 철학자 스피노자, 물리학자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미생물을 처음 연구한 안톤 판 레이우엔훅, 화가 반다이크 등도 이 시기 활동했다. 하멜 일행이 무려 14년간이나 조선에 머물렀는데도 조선은 이런 시대의 변화를 전혀 읽어내지 못했다. 한일합병은 결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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