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향 「이호철」 - 탈향, 닳아지는 살들, 판문점 |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14
이호철 (지은이),구재진 (엮은이),이경하 (그림)사피엔스21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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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192쪽
시리즈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총 30권 모두보기)
책소개
한국을 대표하는 명불허전 작가들의 명불허전 작품들을 엄선하여 모은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작가의 대표작은 물론,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두루 다루어, 다양한 문학 체험이 필요한 청소년부터 한국 문학의 정수를 만끽하고 싶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4권은 분단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작품에 담은 작가 이호철의 선집이다. 6.25 전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야 했던 고향 친구 네 명이 타향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해 가는 모습을 그린 단편 '탈향', 어느 날 판문점에 가게 되는 진수의 눈을 통하여 1960년대 남북한의 상황과 분단의 현실을 그리고 있는 단편 '판문점' 등 모두 세 편을 수록하였다.
목차
간행사
탈향
닳아지는 살들
판문점
작가 소개
책속에서
… 전쟁이 길어지면서 네 사람이 꿈꾸던 귀향이 점점 불가능한 일이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면 자기 실속을 차려서 부산에 정착해야 하는데, 그러자니 다른 사람들이 짐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광석이는 부산 토박이들과 어울리면서 부산에 정착하는 방향으로 나아갔고, 두찬이는 얌생이를 하면서 저 살 궁리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공동체는 해체의 조짐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광석이의 죽음을 계기로 다른 사람에게 의존적인 하원이조차 사고 당시 광석이를 외면했던 두찬이와 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게 되면서 이 화찻간 공동체에는 ‘나’와 하원이만 남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나’도 순수하지만 약하고 의존적인 하원이를 버리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지요. 하원이를 버리는 일이 자신이 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렇게 이 작품은 함께 월남한 네 명이 세 명이 되었다가 두 명이 되고 결국 혼자가 되는 과정을 통해 월남한 청년들이 예전 고향의 공동체적 관계를 벗어나 타향에서 홀로 서게 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 <탈향> 작품 해설 중에서 접기
… 판문점은 “북위 38도선상 근처에 있었던 해괴망측한 잡물”로 “사람으로 치면 가슴패기에 난 부스럼”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스럼임에도 불구하고 그 부스럼을 지닌 사람은 불감증에 걸려 아픈 것도 느끼지 못하고 부스럼을 내버려 둔 채 멀쩡한 정상인의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부스럼이 신기하지 않느냐고 내보이기까지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단이라는 상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에 익숙해져서 상처가 있다는 것마저 잊고 살아가는 현실을 제시하는 부분입니다. 결국 작가는 이백 년쯤 뒤의 판문점에 대한 진수의 상상을 통해, 분단을 극복하지 못하는 무의미하고 형식적인 협상 행위와 분단 현실에 대해 무감각해진 현실을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
- <판문점> 작품 해설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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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은 하나의 세계와 조우하는 일이며, 혼신의 힘으로 응축해 놓은 정신의 깊이를 체험하는 일이다. 『사피엔스 한국문학』은 한국 근대 문학이 걸어 온 한 세기의 여정을 정성껏 추리고 솜씨 있게 펼쳐 놓았다. 이제 그 노력의 결실은 독자들의 감동으로 이어질 것이다.
- 권영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문학 작품을 읽는 것만큼 근본적인 인성 교육은 없다. 문학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다양한 문제 상황을 진솔하고 치열하게 성찰해 보도록 하기 때문이다. 문학 작품을 읽는 것보다 효과적인 국어 공부는 없다. 문학은 심미적으로나 논리적으로 가장 잘 구조화된 언어의 결정이기 때문이다. 『사피엔스 한국문학』은 그런 면에서 인생의 스승이자 좋은 국어교사가 되어 줄 것이다.
- 구자송 (상암고등학교 국어교사)
선집! 어떤 작가를 선정하고 어떤 작품을 고른다는 것. 다른 한편 어떤 작가를 배제하고 어떤 작품을 버린다는 것. 그것은 영혼의 무게를 재는 것처럼 두렵고 난폭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시, 어느 시대에나 문학 선집은 새롭게 만들어져야 하고,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작가로서 또 독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이다. 선집은 움직인다. 그 움직임의 하나, 『사피엔스 한국문학』에서는 특기할 만한 안목과 열정과 박동이 느껴지니 참 기쁘다. 여름날 원두막처럼, 겨울밤 아랫목처럼, 이 시대에 꼭 어울리는 선택이다.
- 권여선 (소설가)
저자 및 역자소개
이호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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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아픔과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문제를 다뤄온 대표적 분단 작가이자 탈북 작가. 1955년 단편소설 「탈향」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판문점」으로 현대문학상을, 「닳아지는 살들」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에는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남녘 사람 북녘 사람』 『소시민』 『남풍 북풍』 『서울은 만원이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공역),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등이 있다.
수상 : 2001년 요산김정한문학상, 1996년 대산문학상, 1962년 동인문학상, 1962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 <영원한 귀향>,<우리네 문단골 이야기 2>,<우리네 문단골 이야기 1> … 총 78종 (모두보기)
구재진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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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세명대학교 영화웹툰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국현대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39회 《문학사상》 신인발굴 평론부문에 「육성과 교감-최윤론」이 당선되어 등단, 한국현대소설과 미디어문화콘텐츠를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한국문학의 탈식민과 디아스포라』가 있다.
최근작 : <탈궤도의 문화읽기>,<영화의 장르, 장르의 영화>,<탈향 「이호철」> … 총 9종 (모두보기)
이경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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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독일에서 공부하며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상상한 이미지를 표현해 내는 일이 즐겁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옥상정원의 비밀』 『우주비행사 동주』 『독립군 소녀 해주』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무진기행 「김승옥」> … 총 3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분단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작품에 담은 작가 이호철,
분단 문제를 날카롭게 보여 주다!
[수록 작품]
탈향 * 6·25 전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야 했던 고향 친구 네 명이 타향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해 가는 모습을 그린 단편
닳아지는 살들 * 일상에 대한 유대감 없이 이북으로 시집간 맏딸을 기다리는 의식만을 반복하는 가족을 통해 남북 분단이 한 가정에 미치는 영향과 인간의 소외 의식을 담은 작품
판문점 * 어느 날 판문점에 가게 되는 진수의 눈을 통하여 1960년대 남북한의 상황과 분단의 현실을 그리고 있는 단편
▶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의 특징
염상섭에서 황석영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요 작품 총망라!
명성이나 명예가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라는 뜻의 ‘명불허전(名不虛傳)’!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불허전 작가들의 명불허전 작품들을 엄선하여 모은 소설 선집입니다. 작가의 대표작은 물론,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두루 다루어, 다양한 문학 체험이 필요한 청소년부터 한국 문학의 정수를 만끽하고 싶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가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작가별 권 구성을 통해 작가의 모든 것을 한눈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묶어 작가별로 권을 구성하였습니다. 작가의 중요 작품과 각각의 작품에 대한 해설은 물론,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보까지 정리하여 해당 작가의 모든 것을 단 한 권에 담아내어, 중요 작가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정리해 두고 싶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작품 감상을 돕는 안정되고 정확한 텍스트 & 깔끔한 디자인, 수준 높은 삽화
문학 작품 감상의 첫 시작은 ‘작품 읽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품의 텍스트가 안정되고 정확해야 합니다.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는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생애 최후의 판본,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간된 비판적 판본 등을 참조하여 텍스트에 최대한 정확성을 기했습니다. 또한 독자가 작품 읽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작품의 표기를 다듬고, 지금은 쓰이지 않는 낯설고 어려운 낱말이나 난해한 구절 등에는 풀이를 두어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나 애매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최대한 편리한 독서를 위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구성하였고, 실질적인 작품 해석, 창의적인 작품 감상을 돕도록 작품의 핵심 내용을 담아 최고의 일러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학 ‘달인’들의 깊이 있는 해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사상과 문제의식, 그들이 활동했던 당시의 시대 현실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한국문학 달인들이 자신의 연구 주제였던 작가를 맡아 작품 내용의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작가의 작품 세계에 이르기까지 작가와 작품에 대한 모든 것을 심혈을 기울여 엮음으로써 근본적인 문학 감상을 위한 길잡이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쉬우면서도 명쾌한 해설
소설을 읽어도 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 내지 못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의 모든 독자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읽어낼 수 있도록, 수록된 작품 하나하나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해설을 쉽고 명쾌하게 풀이해 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문학 작품의 감상을 완성하고 또 더 높은 경지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소설 작품을 읽어도 그 내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분들
- 중요 작가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정리해 두고 싶은 분들
- 소설 작품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는 근본적 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분들
- 내신, 평가원 모의평가 등의 시험이나 수행평가 과제 수행을 통해 문학 작품에 대한 평가는 단지 정보의 암기를 통해 해결될 수 없음을 절실하게 체험한 학생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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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다니며 읽기 좋아 시리즈로 구입중이에요.
뚱띵맘 2018-07-18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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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한국전쟁 중의 갑작스러운 상황의 돌발로
일행이 되어 같이 움직이는 네 청년,
그러나 이기적인 본능에 몰입한 이들은
약자를 떨어내고 급기야 혼자가 됩니다.
아마도 저 역시 이렇게 밀려나고 말았을 거에요.
18세에 인민군으로 전쟁에 투입 된 작가는
그러나 몹시 드물게 강한 분으로서 오늘 새벽에 부음을 전하게 될
때까지 근 65년간을 남한에서 성공한 작가로 존재하셨습니다.
운도 좋았다지만 그마만큼 생명력과 논리가 탁월한 분이시지요.
남다른 생각과 소재로 늘 신문,문학지에 글을 발표하셨습니다.
이산가족 찾기로 두고 오신 여동생을 상봉하기도 하셨다고요.
각 분야 원로 예술인들의 극히 제한된 단체인 예술원에도 적을 두셨습니다.
월남하신 분들의 창업,수성기도 많지만 이호철 작가님의 정신적 예술적인
성과와 업적은 정녕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희곡도 쓰셨지요.
'서울은 만원이다'와 '닳아지는 살들' 등 저도 여러 편을 보았습니다.
어느 글에나 고도의 긴장감과 강한 설득력이 내재 돼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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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16-09-19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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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삶이 곧 소설인 작가
http://naver.me/57acm7mu
※이호철 (李浩哲, 1932. 3.15.~ 2016.9.18)
http://naver.me/GfUo6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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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6-09-20 공감 (1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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