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5일, 대한민국의 언론인•사회운동가 리영희 (李泳禧, 1929 ~ 2010) 별세
12/05Updated: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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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5일, 대한민국의 언론인 • 사회운동가 리영희 (李泳禧, 1929 ~ 2010) 별세
리영희 / 이영희 (李泳禧, 1929년 12월 2일 ~ 2010년 12월 5일)는 대한민국의 언론인·교수·사회운동가이다.

– 리영희 / 이영희 (李泳禧)
.출생: 1929년 12월 2일, 일제강점기 평안북도 운산군 북진면
.사망: 2010년 12월 5일(81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
.국적: 대한민국
.언어: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직업: 언론인, 대학 교수, 사회운동가
.학력: 경성공립공업학교, 국립해양대학교 항해학과 학사, 1952년 육군보병학교 졸업, 1953년 육군공병학교 졸업, 1956년 국방대학교 행정학사 1기, 1961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석사
.종교: 없음(무신론)
.필명: 호(號)는 향사(鄕史), 닉네임은 ‘사상의 은사’
.활동기간: 1950년 ~ 2010년
.장르: 저술
.부모: 리근국(부), 최희저(모)
.배우자: 윤영자
.자녀: 이건일 (아들) , 이미정(딸), 이건석(아들), 이경록 이경서 이경민(손자), 오지혜 오지우 이소연 이민서(손녀)
평안북도 운산 북진면에서 출생하였으며, 본관은 평창. 국립해양대학교 (現 한국해양대학교)를 나온 그는 경상북도 안동공립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 중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육군 갑종사관 예하 국군 통역장교로 자원 입대하여 육군 소위 임관하였고 육군 소령 계급에 이를 때까지 복무하였다. 1957년 1월 28일을 기하여, 대한민국 육군 소령 예편 후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1957년에서 1964년까지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 1964년에서 1971년까지 조선일보와 합동통신 외신부장을 각각 연임했다.
1960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대학원 신문학과에서 석사과정 연수 수료하였고, 1972년 이후 한양대학교 문리대학 교수 겸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였다.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 박정희 정권에 의해 1976년 해직되어 1980년 3월 복직됐으나, 그 해 여름 전두환 정권에 의해 다시 해직되었다가 1984년에 복직, 군사정권 기간동안 4번 해직, 5차례 구속을 당했다.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의 정식 부교수로 초빙되어 ‘평화와 갈등’ 특별강좌를 강의하였고, 1995년 한양대학교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하였다. 2000년대 후반부터 간경화로 투병, 2010년 12월 5일 사망하였다.

○ 생애 및 활동
이영희 (李泳禧, 1929년 12월 2일 ~ 2010년 12월 5일)는 1929년 평북 삭주군 대관면에서 태어났다. 1957년부터 1964년까지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 1964년부터 1971년까지 조선일보와 합동통신 외신부장을 각각 역임했다. 1960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신문대학원에서 연수했다. 1972년부터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 겸 중국문제연구소 (이후 중소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 박정희 정권에 의해 1976년 해직되어 1980년 3월 복직되었으나, 그해 여름 전두환 정권에 의해 다시 해직되었다가 1984년 가을에 다시 복직되었다.
1985년 일본 동경대학 초청으로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그리고 서독 하이델베르크 소재 독일연방 교회사회과학연구소에서 각기 한 학기씩 공동연구에 종사하였다. 1987년 미국 버클리대학의 정식부교수로 초빙되어 ‘Peace and Conflict’ 특별강좌를 맡아 강의하였다. 1995년 한양대학교 교수직에서 정년 퇴임한 후 1999년까지 동대학 언론정보대학원 대우교수를 역임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간경화로 투병, 2010년 12월 5일 영면했다.
리영희의 글은 그가 겪어 온 역사적 사건들 속에 동시대의 통념을 뒤엎는 진실의 힘을 담고 있다. 현대사와 국제정치의 현실을 보는 시각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불러일으킨 고전적 계몽서로 평가받는 그의 저서들은, 중국관계 · 베트남전쟁 · 일본의 재등장 문제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내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또한 사랑과 증오가 교차하는 극단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저자의 육성으로 전하는, 지식인의 삶과 사상에 관한 기록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주요 국면을 살펴보기도 하였다. 한 인간으로서 부딪혀야 했던 갈등과 번민, 고통의 순간을 솔직하고 가식 없이 담아낸 그의 체험이야기는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며, 나아가 한국 현대사에서 한 인간이 감당해야 했던 고뇌의 무게를 짐작하게 한다.
지은 책으로 『전환시대의 논리』(1974), 『우상과 이성』(1977), 『분단을 넘어서』(1984), 『80년대 국제정세와 한반도』(1984), 『베트남전쟁』(1985), 『역설의 변증』(1987), 『역정』(1988), 『自由人, 자유인』(1990), 『인간만사 새옹지마』(1991),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1994), 『스핑크스의 코』(1998), 『반세기의 신화』(1999), 『대화』(2005) 및 일본어로 번역된 평론집 『分斷民族の苦惱』(1985), 『朝鮮半島の新ミレニアム』(2000)이 있다. 편역·주해서로는 『8억인과의 대화』(1977), 『중국백서』(1982), 『10억인의 나라』(1983) 등이 있다.
학력경성공립공업학교 전기과
국립해양대학 항해학 학사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대학원 신문학 연수상훈
1989년 주한외국인협회 자유언론상
1995년 단제학술상
1999년 제4회 늦봄통일상
2000년 제4회 만해상 실천상
2006년 제17회 심산상
2006년 제1회 기자의혼상
2006년 제1회 단재언론상
2007년 제9회 한겨레통일문화상
2008년 제2회 후광 김대중 학술상
○ 평가
사회비평가이자 사회민주주의를 토대로 한 사회운동가, 언론인이었던 리영희는 1970 ~ 80년대 운동권 대학생과 진보세력 사이에서 ‘사상의 은사’였다.
대한민국에서 ‘실천하는 지성’,‘진보세력의 거목’으로 불리며 언론인으로서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강준만은 ‘리영희는 좌우 (左右) 이념을 뛰어넘는 한국 사회의 소중한 지적 자산’이라고 평했다.
유시민은 자신의 저서인 《청춘의 독서》에서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하여 리영희가 진실, 진리, 끝없는 성찰, 그리고 인식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신념과 지조, 진리를 위해 고난을 감수하는 용기와 더불어 산다고 말하며, 리영희 선생처럼 살고 싶다고 하였다.
반공을 제1의 국시로 삼던 시절 금기시 되던 김산이나 중국 혁명 그리고 베트남 전쟁 등을 탐구했고, 이것이 운동권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 저서
《8억인과의 대화》. 창작과비평사. 1977년 10월 1일.
《분단을 넘어서》. 한길사. 1984년 10월 1일.
《10억인의 나라》. 두레. 1985년 1월 1일.
《베트남전쟁》. 두레. 1985년 7월 1일.
《역설의 변증》. 한길사. 1987년 3월 1일.
《역정 (나의 청년시대)》. 한길사. 1988년 3월 1일.
《반핵:핵위기의 구조와 한반도》. 창비 (창작과비평사). 1988년 8월 1일.
《서대문형무소》. 열화당. 1988년 10월 1일.
《우상과 이성》. 한길사. 1990년 8월 1일.
《자유인 자유인》. 한길사. 1990년 9월 1일.
《인간만사 새옹지마》. 범우사. 1991년 7월 1일.
《국가선진화를위한 개혁과제 20》. 길벗. 1994년 2월 6일.
《지식인의 세계》. 동녘. 1998년 3월 20일.
《스핑크스의 코》. 까치. 1998년 11월 5일.
《전환시대의 논리》. 창작과 비평사. 1999년 1월 20일.
《반세기의 신화 (휴전선 남·북에는 천사도 악마도 없다)》. 삼인. 1999년 1월 31일.
《동굴 속의 독백》. 나남. 2000년 1월 31일.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한길사. 2001년 12월 17일.
《대화》. 한길사. 2005년 3월 10일.
《21세기 아침의 사색》. 한길사. 2006년 8월 30일.
《80년대 국제정세와 한반도》. 한길사. 2006년 8월 30일.
《21세기 첫 십년의 한국(우리시대 희망을 찾는 7인의 발언록)》. 철수와영희. 2008년 5월 10일.
《희망》. 한길사. 2011년 1월 14일.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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