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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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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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송 리스트3. 여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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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에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시즌에 걸쳐 방영되었던 100부작[1] 다큐멘터리. 일요일 밤 11시 30분이라는 시간대에 방영됐음에도 꾸준히 시청률 10% 정도 찍었던 다큐 방송 계의 레전드. 프로그램 제목처럼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을 거쳐 독재정권에 이르는 긴 세월 동안 벌어졌던, 알면서도 침묵을 강요당했거나 은폐되었던 사건들을 다시 추적하여 공개했다.

1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출신이 아니라면 거의 들어보지 못한 4.3 사건을 다루면서 사회적 관심을 집중시켰고, 1999년 방영된 실미도 특수부대 편의 경우 실미도 사건을 매체에서 최초로 공론화하였고 이것이 나중에 영화화도 되었다. 이외에도 이 프로그램에서 방송 사상 처음으로 다룬 소재들이 상당하다. 그만큼 시대의 금기에 도전했던 방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가려져 있던 역사의 단면을 과감하게 사람들 앞에 꺼내면서 많은 사회적 관심과 박수를 이끌어 냈지만, 반면에 극우 진영에서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기라는 점을 들면서 편향성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 이전[2]에 진보 진영이 정권을 잡은 역사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편향성을 논한다는 것이 무의미한 문제였다. 때문에 보수 지지자들조차도 극우 진영의 주장에 동의 혹은 공감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또한 제작진의 전문성 부족인지 몇몇 편은 교차검증이 부족하고 근거가 부실한 음모론 비스무레한 내용이 나가기도 했다. 6.25 전쟁 당시 주한미군의 세균전 의혹과 구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흥남 앞바다에서 원자탄 핵실험을 했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일제 원자탄 실험설의 경우 현실은 그나마도 해군과 육군이 따로 원자폭탄 개발 계획만 잡다가 종전으로 페이퍼 플랜화되어서 흐지부지되었다는게 통설.

경쟁 프로그램으로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KBS1에서 방영한 <인물현대사>가 있다.

2. 방송 리스트[편집]

3. 여담[편집]

에로영화 중에 다른 유명 영화나 드라마 등의 제목을 패러디한 영화들이 많은데 이 프로의 제목까지 패러디의 대상이 되었다. 패러디된 제목은 <이제는 과도 할 수 있다>(...) 이게 묘하게 웃긴 나머지 패러디 닉네임을 이렇게 짓는 경우도 가끔 있다.


컨츄리 꼬꼬의 노래도 있다.
발매 2002.04

가사
이제는 너에게 내 모든 걸 말할게 부끄러워 말 못할 나의 얘기를 새롭게 시작해
이제 다시 시작해
앞만 보고 갈 거야 길이 멀기에 어차피 세상 속에 내가 살아남으려면 소중한 꿈을 이뤄 가는 사람들의
그 꿈을 삼켜야 하지 그게 세상사는 방법인가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가
그것이 진정한 룰이라면 나는 과감히 이 길을 떠난다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무 사랑해 지금까지 함께 한 너를 사랑해 새롭게 시작해 이제 다시 시작해
너와 함께 하루를 다시 시작해 가끔 지나버린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만 추억뿐이지
알 수 없던 내 미래의 불안도 나의 오랜 방황도 다 끝난 거야

Rap] 그래 어차피 순수함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난 점점 변해 갔지
그렇게 나 하고 싶은 데로 여지껏 살았고 결국 오늘밤 누워서 생각해보니 2002년 3월 현재 아무것도 없네
STOP 그런 내가 점점 커져갔지 그런 기억들도 없어졌지

1년 2년 커가면서 조금조금 알아갔지 꿈은 작아졌지 작아진 꿈을 뒤로 미룬 채
미래보다 지금이 당장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지 누군가 말했지 그것이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무 사랑해 지금까지 함께한 너를 사랑해 새롭게 시작해 이제 다시 시작해
너와 함께 하루를 다시 시작해 가끔 지나버린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만 추억뿐이지
알 수 없던 내 미래의 불안도 나의 오랜 방황도 다 끝난 거야


Rap] 누군가 방송에 나와 나를 삐끼라고 했지 모르시는 말씀인데 나는 신촌DJ 출신
나에 살던 고향은 신촌 이대 명동 백청바지에 말 구두를 신고 춤추던 그 시절이 그립다
문나이트 콜로세움 마이하우스 그곳이 다 모두다 내 인생이었지 아! 예술이었지
그리고, 최진실 이휘재 고영욱 차인표 위일청 누구세요 모두 동네에서 배출한 쌈출난 연예인
남들은 우리가 강남에서 자란 귀하게 자란 온실에서 자란 사람인줄 알지만 우리는 모두다 강북사이드
볼록거울로 선생님을 괴롭히고 담치기 하다가 떨어진 얘기하던 나의 추억은 너무너무 그립네
돌아올 수 없나 신병장 잘나가던 룰라에서 군대를 갔지 매일매일 잠못자고 디기딥[16]만 외쳐댔지
그리고는 결국 아프리카로 떠났지 으아 숨차다 개그맨의 피가 흐른다고 누가 물어봤지
그러자 우리 재훈이형 하는 말씀 '헌혈한담에 알았어요'
자기 입으로 곰인형이라고 박박 우기는 탁서방 그때 지겨워 배고팠다던 그시절이 그립다는 탁재훈
좀더 배고프고 슬픈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 기회를 갖고 아니면 말고 아 옛날이여

[1] 시즌 1과 6는 13회, 시즌 7 14회, 시즌 2~5 15회.[2] 문민정부의 김영삼도 최소한 6월 항쟁과 1989년까지는 민주화세력의 주요 지도자 중 한명으로 꼽혔으나, 이후 3당합당을 기점으로 기존 보수 질서에 반 쯤 편입되어 버린지라 보통은 진보 취급을 안 해준다.[3] 2004년에 나온 관련기사. 박정희대통령의 핵무기 개발 계획 배경-전모. 참고로 이 기사는 나중에 황우석 사건에서 맹활약하게 되는 강양구 기자가 작성했다.[4]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참전으로 전세가 뒤집히자 미군이 한반도 북부지역에 세균무기를 사용했다는 내용. 실제 전쟁 직후부터 공산권에서 이런 주장을 하였다. 그러나 여러가지로 개연성이 부족한 음모론이란게 대부분의 평가다.[5] 가장 대표적인 세지마 류조에게만 연결되어 있지만, 일본 총리를 지낸 기시 노부스케나 한국정치사에 '코다마 불충사건'이라는 유명한 일화까지 낳은 야쿠자 코다마 요시오 등도 다루어졌다.[6] 5.18의 직접적 영향에 있는 광주 미국문화원 방화 사건이 가장 먼저 있었고, 그 다음이 부산, 이어서 대구 미국문화원 폭발 사건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 순으로 이어진다.[7] 구미시에 있던 유학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유학생들이 간첩단으로 주장한 사건. 2019년 시점에서 한국에서는 재심이 없었지만, 미국에서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보도한 신문사들이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했다.[8] 민단 vs 조총련의 이념대결.[9] 여기서 이어지는 것이 동아일보 광고탄압사건이고, 이 때 해고된 동아일보 해직기자들이 만든 신문사가 한겨레이다. 선언은 동아일보 기자가 했는데, 링크는 한겨레에 걸려 있는 것이 그 때문. 진짜 이유는 직접 문서가 없어서지만[10] 보천보 전투와 김일성 가짜설을 다루었다.[11]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도 참조할 것.[12] 유튜브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ejwr74grQI.[13] 박창수는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이자 전노협 중앙위원으로 1991년 파업 도중에 구속되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5월 6일 의문의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남자의 방문을 받은 후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목격되었는데 그 이후 추락사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노태우 정권은 병원에 엄청난 수의 백골단을 투입해서 영안실 벽에 구멍을 뚫고 시신을 강제로 탈취한 다음에 일방적으로 자살로 발표하고 사건을 종결지었다.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김종빈 검사는 훗날 노무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이 되었다. 훗날 병원 내부에 다수의 안기부 요원들이 박창수를 감시하고 있었다는게 확인되었으나, 2004년에 노무현 정부의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규명불능'으로 사건을 종결하였다. 그러나 박창수 씨는 2014년에 '민주화운동 관련 사망자'로 인정받았다.[14]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의 약칭.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존재하던 현장 노동계급에 기반을 둔 가장 큰 전위운동조직으로 이름과 달리 실제 활동범위는 전국구였다. 1991년 노동자 계급 혁명노선폐기와 공개적인 진보정당 건설을 주장하는 신노선을 발표하고, 한국사회주의노동자당을 공식 창당하였다가, 민중당(1990년)과 손을 잡고 1992년도에 통합민중당을 만들면서 사라졌다. 당시 인민노련의 지도부는 노회찬(정의당.국회의원), 조승수(정의당.전 국회의원), 송영길(더불어민주당.전 인천시장), 신지호(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이었다.[15] 당시 PD계열이었던 인민노련 지도부와 새롭게 떠오른 NLPDR 주사파와의 이념 투쟁에 관한 내용도 담겨 있다.[16] 백일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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