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7

조선전쟁은 어떻게 평가하어야 하는가 (2) - 시애틀 한마당

조선전쟁은 어떻게 평가하어야 하는가 (2) - 시애틀 한마당

조선전쟁은 어떻게 평가하어야 하는가 (2)  17-06-25
해금강 445
  
일부 보수역사가들과 군사가들은 조선전쟁에 대하어 말 할 때 유엔군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국제 연합군이라고 표현한다아주 "민족적인 표현"이라고 추어 주어야 할 것 같다그러기에 나는 외래어보다 조선어를 더 잘 활용하려는 그들의 "애민", "애국"적 장거에 크나큰 "감사"를 드리며 동시에 이들처럼 말도 문화도 우리 민족의 것을 우선시하면 통일과 민족의 번영안보가 더 잘 실현되리라고 온 세상에 홍보하고 싶다.
이만하면 비아냥은 충분할거고 결국 이들의 본심은 미국을 위시로 하는 유엔군을 직접 자극하는 것을 피하자는 사대와 굴종 사상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북의 조중연합군은 연합군을 상징하는 그 어떤 3의 깃발도 없었고 그것을 조직하거나 지휘한 국제기구 같은 것도 없었으며 본질에 있어서 중국의 동북집단군이 지원군이라는 명목으로 조선인민군의 지휘체계 범위에 포섭되어 일정한 독자성을 가지고 활동한데 지나지 않았다그러므로 이 조중연합군에서는 총사령관이라는 말도 없었고 굿태여 이것을 놓고 논한 것도 없다누가 말하지 않아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수상이 총사령관 격이었다결코 베이징의 마오쩌둥이나 저우온라이가 여기에 관여한 것은 없다.
그러나 유엔군은 유엔안보리의 결정에 따라 미국에서 미 8군사령관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었으며 유엔깃발을 상징으로 하었다그러나 가장 어이없는 아이러니는 유엔군의 지휘권을 유엔이 아니라 미군이 가진 것이다이승만이나 한국군 장성들은 유엔군의 지휘체계에서 그 어떤 결정권이나 자격도 없었으며 오직 동족을 학살하려는 타민족인 유엔군을 위해 조중연합군이 날리는 총포탄을 막고 죽을 권리밖엔 없었다대놓고 말하면 한국군은 유엔군의 방패에 지나지 않았다.
(1950년대 조선전쟁을 한국전쟁이라고 말 하거나 국제 연합군이 참전한 전쟁이라고 말하는 자들은 극악한 민족반역자들로서 반드시 역사와 민족의 준엄한 처형을 받아야 한다. 2차 세계대전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도모한다는 명분으로 조직된 유엔이 조직되자 마자 벌인 것이 바로 우리 조선민족을 말살하고 조선반도를 식민지로 만들려는 미국의 편을 들어 미국의 조선전쟁개입을 정당화 해주다 못해 직접 참전하었다는 역사적사실을 모든 조선사람들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며 앞으로 꼭 응당한 보상을 받아 내야 한다.)
이처럼 1950년대 조선전쟁은 엄밀히 말하어 조미전쟁이다한국은 이에 대하어 그 어떤 말을 할 자격도 없다.

2. 조선전쟁의 목적
본 논에 들어 가기 전에 조선전쟁의 주체에 대해 다시금 강조한 것은 결국 조선전쟁에 여러 나라가 참전하었기 때문이다이것을 명백히 하어야 조선전쟁에 책임있거나 관여되는 나라들의 정치적군사적외교적 입장과 참전목적을 알 수 있고 법적타당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조중연합군 측을 보기로 하자.
조선은 이미 1948년 9월에 전체 조선인민의 의사를 반영한 헌법에 의해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조선반도 전체를 영토로 하며 수도가 서울이라는 것을 법적으로 고착시켰다결국 전체 공화국영토 가운데서 38선이북은 소련군이 진주했다가 1948년에 철수했으므로 해방지구인 것이고 미군이 진주한 38선이남이 미해방지구로 남았는데 특히 수도인 서울이 문제었다남조선과 서울에서 인민의 원쑤로 취급받아야 할 친일, 친미분자들이 미군의 보호밑에 저들의 옛 지위를 되 찾기 위해 이를 갈면서 단독정부를 조작하고 반공세력을 확장하던 상황에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하기 불가능해 지고 남북간의 전쟁을 더는 피할수 없게 되었다이러한 조건에서 조선은 목전에 다가 온 전쟁을 피한 것이 아니라 주동적으로 맞받아 나가 무력에 의한 통일을 실현하려고 한 것이다.
(이 말을 잘못 인식하면 마치도 북이 먼저 전쟁을 일으킨 것처럼 될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다음 연재에서 구체적으로 보기로 한다.)
중국은 1950년 조선전쟁후 미 태평양함대가 대만수역으로 진출하고 대만에 미군이 들어 감으로서 대만수복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미국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게다가 조선전쟁에서 유엔군의 개입특히는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과 낙동강에서 유엔군의 반공격으로 인하어 조선인민군이 매우 어려운 처지에 빠진 조건에서 과거에 조선에게서 받은 국제주의적 지지방조에 대한 맞차림으로 조선을 도와 주며 더우기는 맥아더가 전조선을 점령한 다음 압록강을 넘어 동북땅으로 진주하려는 야심을 공공연히 드러낸 조건에서 저들의 동부국경을 사전에 보호하려는 입장에서 전쟁에 참전하었다.이것은 외교적으로 주권침해에 해당될 수 있는 민감한 문제이기에 합당한 이유가 필요하었는데 뜻밖에도 맥아더가 아주 친절하게 "구실"을 마련해 주었다훗날 맥아더가 실직된 주요한 이슈가 바로 중국 지원군의 조선전쟁 참전구실을 마련해 준데 있다.
다음으로 한국과 미국유엔군에 참전한 나라들을 보기로 한다.
한국도 "멸공통일"이라는 구실로 북을 점령하려고 하었다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문제가 있다그것은 38선이북이 한국의 영토라는 법적근거가 타당치 않다는 것이다즉 조선은 전 조선적인 선거를 통해 38선 이남이 영토의 한 부분임을 확정하었다면 한국은 북조선을 제외하고 38선이남에서 사는 사람들의 60%정도의 지지밑에서만 38선이북을 미수복영토라고 규정하었는데 그러면 법적으로 어느 것이 더 타당한가는 너무도 당연하지 않은가그야말로 조선의 입장에서는 한국의 이러한 태도가 동족대결과 침략으로 보일 것이다이처럼 법적타당성도 부족한데다가 정치적으로 이승만 정권이 붕괴직전에 이르고 군사적으로 북한에 렬세한 한국으로서는 오직 전쟁을 일으키고 여기에 미국을 끌어 들어야 저들의 운명을 부지할수 있다는데로부터 서슴없이 전쟁을 선택한 것이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후 ABC계획에 따라 조선반도 뿐만아니라 중국소련의 시비리일대를 점령하려고 하었다여기에 가장 큰 장애이면서 동시에 첫 출발점은 바로 북조선이었다또한 경제적으로도 2차 세계대전기간에 비대해진 군산재벌들이 대전후에 공황에 직면한 것을 살려 주자면 잉여군수물자를 처리할 장소가 필요하었다그래서 선택된 것이 바로 조선반도었다오죽하면 조선전쟁 참전자들이 미국이 총포탄을 지나치게 과잉소비하고 무자비하게불필요하게 조선땅에 쏟아 버렸다고 회고하었겠는가이외에도 미국은 전체 중국영토의 해방을 목전에 둔 중국을 압박하며 대전후 파산직전에 이른 일본경제를 추켜세워 일본을 저들의 식민지로 공고화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유엔군에 참전한 나라들은 한마디로 조선에 그 어떤 이해관계가 없는 나라들이다오직 미국에 잘 보여야 할 형편에 처한 졸개들이므로 굿태여 더 전개하지 않는다.
유엔군에 소속되지는 않았으나 내적으로 조선전쟁에 참전한 나라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일본이다일본이 조선전쟁에 참전한 이유는 너무도 명백하다대전후 파산직전에 이른 국내정치경제상황을 미국의 도움으로 안정시키며 조선에서 쫒겨난 분풀이를 하려는 외에 다른 것은 없다.
이외에 이 전쟁에 간접적으로 개입한 소련이나 대만같은 나라들도 있지만 이것은 의미가 전혀 없으므로 그만한다.
이처럼 조선전쟁에 절실한 이해관계와 목적을 가지고 전쟁에 임한 것은 조선과 한국,미국과 일본이며 중국과 영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전쟁과정에 끌려 든 것이다.
한마디로 조선전쟁은 2차 세계대전후 벌여 진 국제적인 진보세력과 보수세력간의 첫 대결전이며 조선민족은 미국의 간계에 의해 민족대결로 이 전쟁을 대리한 비극을 창조했다.
조선전쟁의 가장 큰 수혜자는 두말없이 미국과 일본이다물론 조선이 전쟁에서 미국을 타승했다고 자랑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정치적표현으로서 아무런 보상도 없는 참혹하고도 피어린 댓가의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명백히 해둔다지금 보수언론들과 역사가들군사가들민족반역자들은 마치도 조선이 남침한 것으로 하어 참혹한 사회경제적인명적 피해를 가져 온 조선전쟁이 초래된 것처럼 말 하는데 똑똑히 알아야 한다.
조선전쟁에서 조선인민군과 조선정부에 의해 파괴된 남조선의 사회경제적기반은 사실 얼마 안된다조선인민군에 의한 인명피해에 대해 말 한다면 민간인피해는 거의나 없으며 있다면 미군의 총알받이로앞잡이로 되어 총을 들고 조선을 반대한 한국군의 장병들과 친일친미분자들이다.
조선전쟁기간 북과 남이 입은 사회경제적인명적피해의 대부분은 미군에 의해 초래된 것이다. 잘 알다시피 한국이 입은 피해의 대부분도 미군에 의해 초래된 것이지만 그래도 조선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양호하다. 미군과 유엔군한국군에 의해 북조선이 입은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오죽하면 전쟁 후 조선은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어 설 수 없다는 말이 돌았겠는가조선이 미국에 해 되게 한 것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참혹하고 억울한 피해를 당해야 하는가를 민족의 양심으로 말 해보라.
이 역사적 진실을 은폐하는 댓가로 미국에게서 얼마만한 보상을 받았는 지는 알수 없지만 미국의 개로 전낙된 이런 놈들은 절대로 조선민족의 한 성원이 아니며 앞으로 통일된 조선땅에서 살 자격이 없다는 것만 강조해 둔다.
지금 조선전쟁과 관련한 주요 이슈는 어떻게 되어 6월 25일이 전쟁개시일로 선정되었으며 전쟁이 터지자 바람으로 조선인민군이 놀라운 속도로 남진한 비결은 무엇인가이다과연 이 아이러니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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