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 시리아 공습에 “핵무력 강화 선택 천만번 옳았다”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북한, 美 시리아 공습에 “핵무력 강화 선택 천만번 옳았다”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북한, 美 시리아 공습에 “핵무력 강화 선택 천만번 옳았다” (0)

by 주성하기자 2017-06-17 7:29 pm

북한은 17일 미국의 시리아 공습 등을 근거로 핵 개발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의 선택은 천만번 정당하다’ 제목의 논평에서 “오늘의 현실은 힘을 믿고 날뛰는 미제와는 오직 강력한 힘으로 맞서야 하며 핵무력을 비상히 강화해온 우리의 선택이 천만번 옳았다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지난 4월 시리아정부군 공군기지에 미사일타격을 가하여 세인을 경악케 한 미국은 6월 6일 ‘긴장완화지대’를 침범하였다는 구실밑에 이 나라 정부군 진지를 또다시 군사적으로 공격하는 만행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반미적인 시리아정부의 전복을 겨냥한 포악무도한 국가테러행위”라며 “중동지배전략 실현의 한 목표인 시리아 전복을 위해 미국은 이 나라의 내부분쟁을 조장시키는 등 온갖 비렬한 방법을 다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미국이 시리아정부의 승인도 없이 이 나라 영토에 ‘긴장완화지대’를 일방적으로 설정해놓고 마치 제 땅인듯이 행세하면서 정부군의 정당한 반테러활동까지 ‘침입죄’로 몰아 타격을 가하고있는 사실은 양키제국의 국가전복야망이 얼마나 극도에 이르렀는가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날로 무모해지는 미국의 전쟁책동에 대처하여 자위적 핵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