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2

"전두환이 광주에 내려와 사격지시" JTBC 보도 진실인가 - 조선일보

"전두환이 광주에 내려와 사격지시" JTBC 보도 진실인가 - 조선일보
"전두환이 광주에 내려와 사격지시" JTBC 보도 진실인가
5·18 목격자 피지 살던 김용장씨 등장시켜
JTBC, 이 인터뷰로 언론상까지 받았는데
5·18 연구자들 "제보자 신원조차 확인 안돼, 근거없다"

박국희 기자
입력 2020.06.28 20:00








작년 5월 전직 주한미군 방첩 정보요원 출신이라는 김용장씨가 JTBC 뉴스에 출연해 당시 손석희 앵커와 대화하는 모습. 김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0년 5월 21일 광주에 헬기를 타고 내려와 사격 지시를 했다"는 취지의 메가톤급 증언을 했지만, 1년째 그의 발언을 둘러싼 진실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5·18 39주년을 앞두고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5·18 기간 헬기를 타고 광주를 직접 방문해 사격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계엄군 발포 명령을 누가 내렸느냐는 문제는 5·18 진상을 규명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사실이라면 현대사를 뒤흔들 메가톤급 증언이었다.

지금까지는 ‘전두환 광주 방문설(說)’은 근거가 없는 이야기였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1988년 국회 5·18 진상조사 특위와 1995년 검찰 수사,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국방부 과거사위원회의 조사에서도 그의 광주 방문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런데 ‘주한미군 방첩 정보요원 출신’이라는 김용장(75)씨가 갑자기 등장해 “전두환이 광주에 헬기를 타고 와서 사격 지시를 내렸다”고 증언했다. 남태평양 피지에 살고 있던 그는 5·18을 2개월 여 앞두고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인터뷰로 전 전 대통령은 발포 지시를 직접 내린 ‘원흉’으로 다시 한번 지목되면서 5·18을 앞두고 대중의 분노 대상이 됐다.

충격적인 이 증언은 뜻밖에도 광주민중항쟁의 진상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에 의해 “허위 주장”이라는 반격을 받았다. 5·18 종합 현장 보고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1985)’의 최초 영문판 번역자인 재미(在美) 5·18 연구자 설갑수(52)씨가 주인공이다. 설씨는 나아가 JTBC에까지 정정보도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설씨는 “왜곡과 오보를 바로 잡는 것이 5·18의 진실에 더 다가가는 길”이라고 했다.

◇김용장 “전두환, 점심 시간에 헬기 타고 광주 왔다”

김용장씨는 작년 3월 14일 ‘전 주한미군 방첩 정보요원’ 신분으로 JTBC 뉴스룸에 처음 등장했다. JTBC는 “5·18 광주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라며 “1980년 5월 21일 헬기 사격이 있었고 그날 전두환씨도 광주에 왔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했다. 김씨는 당시 손석희 앵커와의 피지 현지 전화 인터뷰에서 “광주항쟁 기간 동안 일어났던 모든 보고를 입수해서 (미국 당국에) 보고했다”며 “전두환씨가 (1980년) 5월 21일 낮, 점심 시간쯤 헬기를 타고 광주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며 “전씨가 헬기로 서울로 돌아간 이후 바로 광주도청 앞에서 집단 발포가 이루어졌다”고 했다. 김씨는 ‘직접 봤느냐’는 질문에 “정보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두 달 뒤인 5월 13일 김씨는 국내로 들어와 JTBC 뉴스에 직접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하며 “39년의 기록을 깨고 비밀을 말하게 됐다”고 했다. 김씨는 “우리 사무실에서 하는 일은 첩보를 입수하고 보고를 하는 것”이라며 “보고서가 정보보안사령부로 보내지고, 백악관으로도 보내고 다시 (미국) 각 군으로도 보내고 그렇게 한다”고 했다. 김씨는 이날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에 헬기를 타고 내려와 사격 지시를 하고 돌아갔다는 취지의 주장을 반복했다. JTBC는 작년 3~5월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포트라이트’ 3부작, JTBC 뉴스룸에서 7회 관련 보도로 김씨 주장을 다뤘다. 김씨는 국회 기자회견, 김어준씨의 라디오 방송 인터뷰 등에서도 ‘전두환 광주 방문’을 반복해서 증언했다. 이를 통해 전두환 광주 방문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다.

작년 5월 JTBC 뉴스에 출연한 김용장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0년 5월 21일 광주에 헬기를 타고 내려온 것을 직접 봤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정보원으로부터 들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상당수 5·18 전문가들은 김씨의 발언을 증빙할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미군 정보요원 출신이라는 김씨의 신분에 대해서도 "통역원에 불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5·18 연구자 "김용장은 일개 통역원에 불과" 반박

여기에 제동을 건 것은 재미(在美) 5·18 연구자 설갑수씨였다. 설씨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최초 영문판 번역자일 뿐 아니라 3년 전 국내 언론에 보도됐던 '5·18에 북한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CIA 비밀 정보 문건을 찾아낸 인물이기도 하다.

뉴욕에 거주 중인 설씨는 직접 미국 정부와 군 당국에 정보 공개 청구를 해서 받은 자료 등을 토대로 작년 5~6월 경향신문에 두 차례 칼럼을 기고하며 “김용장은 정보요원이 아니라 통역원이었고, 전두환이 헬기를 타고 광주에 왔다는 그의 증언도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본지는 당시 설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응하지 않았다. 그 사이 작년 8월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김씨를 인터뷰했던 JT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냈고, 다음 달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마찬가지로 JTBC에 그간 정정보도를 계속 요구해왔던 설씨는 최근 본지에 연락을 취해왔다.

재미 5·18 연구가 설갑수씨가 작년 6월 경향신문에 "김용장씨는 미군 정보요원 출신이 아닌 일개 통역원에 불과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에 헬기를 타고 내려와 사격 지시를 했다는 김씨의 증언도 근거가 없다"는 취지로 기고한 칼럼

김용장씨는 “당시 미군 부대에 근무하던 한국인 근무자들은 통역관, 군사정보관, 언어관 등으로 시기에 따라 직책이 달리 불렸고, 이 직함도 요청만 하면 언제든지 바꿔줬다.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함은 군사정보관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두환 광주 방문설’에 대해서도 “정보원을 통해 첩보를 받았고, 보안부대에 근무하는 여러 분들도 (광주에서 전두환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설씨는 본지 인터뷰에서 “김용장씨는 미 육군 정보보안사령부(Intelligence and Security Command) 산하 광주 501 정보여단에서 정보요원으로 근무하며 각종 정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지만 미 육군 정보보안사령부에 ‘김씨가 쓴 어떤 보고서라도 있다면 공개해달라’고 정보 공개 청구를 한 결과, ‘김용장이 쓴 보고서는 찾을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했다. 설씨는 “정보보안사령부 대변인에게도 ‘한국인 민간 통역원을 미군 정보요원으로 고용하는 게 가능하냐’고 물었지만 역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설씨는 “김씨가 자신이 작성해 올렸다는 5·18 정보 보고서가 백악관에 보고됐다고 말한 것이나 ‘전두환 광주 헬기 방문설’ 모두 근거가 없다”며 “김씨는 일개 통역관이었고 5·18 관련 민감한 정보 보고서를 쓸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했다.


설갑수씨는 본지 인터뷰에서 김씨의 신분과 증언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 육군 정보보안사령부를 비롯한 미군 당국에 김씨가 작성했다는 5·18 보고서의 존재 여부와 이에 대한 공개 요청, 정보요원으로서의 김씨 고용 여부 등에 대해 정보 공개 청구를 했지만 "김씨가 쓴 보고서는 찾을 수 없다" "한국인 통역원을 미군 정보요원으로 고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설씨가 미군으로부터 받은 자료들

◇김용장 신분 의심했던 다른 언론들

김씨 신분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는 설씨 주장을 뒷받침했다. 한겨레신문은 작년 6월 6일 광주 지역 전직 정보 기관원 인터뷰를 통해 “김용장씨는 통역사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전직 기관원은 인터뷰에서 김씨의 ‘전두환 광주 방문’ 주장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김용장씨는 미군 정보요원이 아닌 통역관이었다"는 취지의 작년 6월 인터뷰 기사

MBC ‘PD수첩’은 1년 전 김씨 측으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았지만 증언 신빙성을 문제 삼아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건식 MBC시사교양본부장은 작년 8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하는 ‘신문과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공군 항공운항기록에는 1980년 5월 최규하 대통령, 정호용 특전사령관이 광주로 내려간 탑승기록이 있었지만,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탑승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계엄사령부 상황일지, 광주 전투 교육사령부 상황일지, 5·18 평가일지, 중대별·대대별 병력일지 등 어디에도 전두환이 광주로 내려왔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PD수첩’ 팀은 김용장 측에 정보원의 연락처나 사진, 녹음자료, 보고자료 등 전두환이 광주에 왔다는 것과 관련된 구체적 증거를 요구했지만 이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제시되지 못했다”며 “김용장씨는 (자신이 미군 정보요원이라는) 군사정보관 관련 신분 자료들을 어느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 8월 당시 박건식 MBC 시사교양본부장이 "김용장씨 신분과 증언에 대한 신빙성 문제로 'PD수첩' 팀은 김씨의 인터뷰 방송을 제안받았지만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언론 전문 매체에 기고한 글

설씨는 본지 인터뷰에서 “광주MBC에서도 작년 5·18 특집으로 김용장 측 인터뷰 제안을 받았지만 PD수첩과 비슷한 이유로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광주MBC 측은 이에 대해 “할말이 없다”고 했다.

◇5·18 진상위 관계자 “김용장 일방적 주장 맞다”

5·18 진상규명위원회의 최용주 조사부장은 본지 통화에서 “(김용장) 본인의 주장일 뿐이고, 자기가 정보요원이라고 주장을 하지만 서류로 드러난 게 없다. 구체적으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것 같다”며 “나는 김용장 주장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초 김용장씨 신분 및 증언 내용을 확인하려는 JTBC 취재팀의 미국 현지 취재에 동행했던 인물이다. 그는 ‘전두환 광주 방문설’에 대해서도 “그 사람 주장이다. 문서가 있다든지, 교차 증언이 있다든가, 아직 그런 게 없다. 모든 게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

1년째 JTBC의 오보를 주장하며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있는 재미 5·18 연구가 설갑수씨

◇‘전두환 광주 방문설’ 1995년 검찰 조사에서도 사실 무근

정정보도 소송을 제기한 전두환 전 대통령 측 정주교 변호사는 통화에서 “역사는 사실대로 기록돼야 한다”며 “JTBC가 경력조차 확인되지 않은 일개 통역관 말만 듣고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을 대상으로 거짓을 진실인양 보도하는 건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1995년 검찰 조사 당시에도 ‘전두환 내광(來光)설’이 제기돼 다각도로 조사가 됐다”며 “당시 검찰이 정호용 특전사령관, 505보안부대장, 전투교육사령부 참모장 등 사정을 알만한 사람들을 모두 조사했는데 전 전 대통령이 광주에 내려온 사실이 없다는 게 검찰 결론이었다”고 했다.

김용장 관련 취재에 참여했던 JTBC의 한 기자는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설씨와 작년 8월 나눈 문자 대화에서 “지적해주신 내용 무겁게 받아들인다. (MBC) 박 부장 글도 겸허히 받아들인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다들 마음먹고 있다”고 했다.

작년 8월 김용장씨 취재팀 소속이었던 JTBC의 한 기자가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설갑수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

JTBC는 작년 7월 김용장씨 인터뷰 보도로 5·18 기념재단이 수여하는 5·18 언론상을 받았다. 5·18 기념재단의 조진태 이사는 본지 통화에서 “김용장이 했던 이야기들이 추가로 확인되려면 객관적 기록물이나 또 다른 증언이 필요한데 그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본다”며 “재단 입장에서는 (보도 내용의) 객관적 실체를 다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 않느냐”고 했다.

설씨는 “김용장씨 인터뷰 보도를 총괄·기획했다는 JTBC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 소속 A기자는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이메일 대화에서 나를 ‘전두환 같은 놈’ ‘전두환 추종자’ ‘전두환에게 이용당한 쓰레기’ ‘친미 꼬붕’이라고 욕하며 ‘소송을 걸겠으니 여권 사본을 복사해 보내라’ ‘10년치 재직증명서를 보내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본지는 A기자의 반론을 듣기 위해 이메일로 질의를 했으나 A기자는 “정식 취재 공문을 보내면 답변하겠다”고 했다. 본지는 A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반론을 들으려 했지만 A기자는 “간단한 사안이 아니라 임의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설씨는 “김용장씨의 주장이 허위라고 해도 5·18 진실이 왜곡되거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역사적 책임이 경감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왜곡과 오보를 바로 잡는 것이 5·18의 진실에 더 다가가는 길”이라고 했다.







박국희 기자

사회부 법조팀에서 검찰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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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찬성순반대순
2020.06.29 15:32:05
김용장 이라는 놈이직일놈일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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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0.06.29 12:42:43
다른 언론의 신뢰성을 문제 삼는 조선일보 ... 방송보도 신뢰도 조사에서 조선일보가 꼴찌인데....
7
56

2020.06.29 12:00:47
TV조선도 jtbc 감싸주누라 정신없는 방송이되었네, 바른말 한것도 비속어니 뭐니 해 삭제시키고, 뭘 하는 짓들인지 모르겠고, TV조선을 그나마 언론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한 내가 어리석었다.
16
1

2020.06.29 10:24:24
최근 공개된 미국 국무부 비밀 문서에도 헬기 사격은 헬기에서 지상으로 사격한 것이 아니고 지상에 있던 소위 시민군이 헬기에게 사격한 것이라고 기재되어 있다고 하니 확인해 봐라.
85
2

2020.06.29 10:24:07
손! 반역의 죄를 덮기 위해 또 저지르는 악행까지 그 댓가는 처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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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0.06.29 10:19:14
좌파패거리들이 문재인부터 나서서 왜곡날조하려는 광주의 진실이 있다. 헬기사격이 있었다. 전두환이 광주에와서 발표지시를 했다. 암매장당한 희생자들이 있다등이다. 이제 이 날조된 진실들을 문재인이 진실이라고 선언하면 아무리 증거가 없고 황당한 주장이든 뭐든 거기에 대고 반박하면 감옥살이를 해야할 판이다. 이제 압도적인 의석수를 확보한 기세로 이것들이 그따위 황당한 법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상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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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06.29 10:13:54
jtbc가 박근혜탄핵 일등 공신으로 등장하여 한 동안 먹거리 걱정이 없다가 최근 손석희사건이 겹치면서 경영난이 어렵게 되자 또 허위방송을 통하여 살아볼 궁리를 하는 모양인데 우리 국민들은 한번은 속을지 몰라도 두번을 속지 안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jtbc 방송의 끝날이 가까와 보인다.
73
0

2020.06.29 10:11:31
jtbc방송국아예 없애야 한다 박근혜 태통령건도 ..가짜뉴스 제조공장이고 손석희를 구속되지않는게 이상하다
37
1

2020.06.29 10:11:11
제 멋대로 질러놓고 우기다 아니면 그만!
31
0

2020.06.29 10:09:21
JTBC는 조작이 아닌게 드문데
29
0

2020.06.29 09:49:14
518법도 만들고 유공자 포상도하고 반 처벌법도 만들면서 기를 쓰고 전두환을 발포 명령자로 뒤집어 씌우려는 이유는 뭘까? 폭동을 합리화 하기위해? 아직도 마음 한구석 찔리는데가 있는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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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06.29 09:38:43
1.) 계엄군 투입 이유는 다음과 같다. 사단장 정웅 소장의 31사단은 시위대에 막혀 광주로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5.18 오후 3시경 시위진압을 하던 기동경찰 45명이 시위대에 의해 인질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 45명은 옷이 벗겨진채 인질로 억류 되는 한편,시위대는 손에 식칼과 각목등으로 위협하였다. "5월 18일 윤기권 등 일단의 폭도들이 광주경찰 45명을 인질로 납치하자 안병하 전라남도 경찰국장이 전라남도 계엄분소장인 윤홍정 전교사 사령관에게 계엄군의 출동을 요청한 것이 광주사태의 발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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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0.06.29 09:36:22
온갖 유언비어들이 정체불명의 누군가를 통해 확산되었다. 그 누군가는 아직도 밝혀진바 없다. "계엄군이 임산부의 배를 갈랐다" "계엄군이 여고생 젖가슴을 도려냈다" "계엄군이 사람고기를 뜯어먹었다" 등 이를 들은 광주 시민들은 공포감에 빠지게 된다. (계엄군에 항의하는 시민 -자세히 들어보면 계엄군이"경상도 군인이 광주사람 일만명, 십만명? 죽여 버리기 위해 왔다"라고 말하였다고 하는 영상 시민들은 각종 끔찍한 유언비어에 속아 흥분해 있었다) 오전 8~9시경 비상 국무회의를 열고 계엄군 추가 투입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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