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코로나 상황서 한국 사는 게 좋아…文 덕분”
입력 : 2020-12-15 22:55
15일 오후 노무현재단 유튜브채널 '이사장들의 특별대담'에서 한명숙 전 총리(초대 노무현재단 이사장) 인사말 하고 있다. 뉴시스
한명숙 전 총리는 15일 “코로나 상황에서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이 좋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생명을 가장 가운데 두고 생명을 먼저 살려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자평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이 방송하는 ‘2020 후원회원의 날 특집생방송’에 출연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이병완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는 또한 “코로나가 오면서 2020년 전 세계가 재편되는 진동 같은 것을 느낀다”면서 “‘선진국이라고 믿었던 나라들이 모습이 이렇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생명을 가장 가운데 두고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원칙, (생명을 살리는 데 있어) 정치적 야심을 섞지 않는 우직함과 진심, 이런 것으로 문재인식 해결을 이끌었기에 코로나 상황에서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15일 오후 노무현재단 유튜브채널 '이사장들의 특별대담'에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4대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3대 이사장), 한명숙 전 총리(초대이사장), 유시민(왼쪽부터) 현(5대)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2대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뉴시스
이날 방송에서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나도 정치를 오래했지만 검찰의 민낯을 이렇게 속속들이 들여다보긴 처음이다.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로 엉터리였는가. 썩었는가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96만원 술을 받아먹으면 접대가 아니니 처벌을 못하고 100만원은 넘어야한다는 그런 해괴한 기소와 고발이 어디있느냐”며 검사 술접대 의혹 일부 불기소 처분을 맹성토했다.
이 전 대표는 “돌이켜보면 (노무현) 대통령을 서거하게 한 그때 수사검사들은, 노 전 대통령은 안 계시지만 우리가 재단이 있어서 같이 모여 당당히 역사와 가치를 말할 수 있는데 그 수사를 했던 사람들은 자기가 수사했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고, 어디 가있는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범여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서는 “180석의 힘을 똑똑히 보여줬다”며 “이번에 공수처법이 187석으로 통과되지 않았는가”라고 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326848&code=61121111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