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7

화두 1, 2 | 최인훈 | 알라딘

화두 1 | 최인훈 전집 14 | 최인훈 | 알라딘


화두 1  | 최인훈 전집 14
최인훈 (지은이)문학과지성사2008-11-13




























미리보기


Sales Point : 900

9.2 100자평(4)리뷰(1)

541쪽
책소개
최인훈 전집 14·15권. <태풍>(1973) 이후 소설로서는 20여 년만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발간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작가 자신이 살아온 삶, 영향의 관계에 있는 이데올로기나 자신의 기억을 탐색하고 있는 작품이다. 20세기 자체를 전면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20세기인의 운명을 큰 시각에서 조망하고 있다. 제6회 이산문학상 수상작.


목차


1권

20세기의 개인(1994)
21세기의 독자에게(2002)
독자에게

화두 1

해설_ '남북조 시대 작가'의 의식의 자서전/김병익
해설_ 관념의 세계시민과 현실의 세계시민/김호기


2권

화두2

해설_화두와 기억의 소설적 형식/오생근
해설_ 한국 지식인 소설의 가장 드높은 자리/김명인



책속에서


도서관에서 나는 무엇인가가 되기 위해서 태어나가고 있었다. 도서관은 큰 책이다. 너무 커서 들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한 곳에 놓아두고 있는 큰 책이다. 도서관 지붕은 책의 등이고 도서관 벽은 책의 겉장이고 도서관 문은 이 큰 책의 안 표지고, 목록은 이 책의 목차다. 이 집은 아기집이다. 이 속에서 사람은 사람이 된다. - 1권 62쪽 중에서

첫 기억이 언제였던가를 가끔 생각해본다. 그때마다 같은 순서로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다.
나는 길인지 공터인지 그런 데 서 있다. 내 앞에는 내 또래 여자 어린이가 서 있다. 우리는 마주 보고 있다. 여자아이와 나는 그저 마주 보고 있을 뿐인데 들판에서 서로 관계없는 작은 동물이 우연히 만난 장면 같다. 우리를 둘러싸듯 어른들이 서 있는데 그들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들의 무릎쯤이 나의 눈높이에 있다. - 2권 99쪽 중에서 접기


추천글
한국 소설의 지성을 대표하는 작가 최인훈의 사유의 깊이를 보여주는 자전 소설. 흔히 그의 대표작으로 꼽곤 하는 <광장>조차 소품으로 보이게 만들 정도다.
- 최재봉 (「한겨레」 문학전문기자)




저자 및 역자소개
최인훈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1936년 함북 회령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법대에서 수학했다(2017년 명예졸업). 1959년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와 「라울전(傳)」이 『자유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했다. 1977년부터 2001년 5월까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작품 집필과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광장/구운몽』 『회색인』 『서유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태풍』 『크리스마스 캐럴/가면고』 『하늘의 다리/두만강』 『우상의 집』 『총독의 소리』 『화두』 등의 소설과 희곡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산문집 『유토피아의 꿈』 『문학과 이데올로기』 ... 더보기

수상 : 2011년 박경리문학상, 1994년 이산문학상, 1979년 서울시문화상, 1966년 동인문학상
최근작 :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D 세트 - 전12권>,<한국 현대희곡선>,<달과 소년병> … 총 63종 (모두보기)
최인훈(지은이)의 말
이 소설은 아직 공룡의 몸통에 붙어 있는 한 비늘의 이야기다. ('독자에게' 중에서)


====
출판사 제공 책소개

한국 문학의 거인, 최인훈
그의 문학 50년을 읽는다
―2008년 신판 <최인훈 전집> 발간을 기념하며

한국 문학 반세기의 신화, <광장>의 작가 최인훈이 내년이면 문학 인생 50년을 맞는다(1959년 <자유문학>으로 등단). 최인훈이 누구인가. 전근대적인 상황과 양대 이데올로기의 틈새에서 부딪치는 세계를 제대로 인식하고자 사투를 벌였고, 그 결과 “한국 문학사의 신개지를 열었다”라고 할밖에 마땅한 표현을 찾을 길 없는, 다채로운 형식의 소설과 희곡, 평론, 에세이 들을 거듭 발표해온 한국 현대문학의 ‘뜨거운 역사’가 최인훈이다. 그의 문학 세계는 2008년 오늘에도 여전히 낡지 않은 문제의식과 세련된 양식의 전범으로 평가받는다. 근대성에 대한 관심,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 그리고 새로운 형식의 탐구를 바탕으로 “신이 죽은 시대, 신화가 사라진 시대에 신비주의와 소재주의에 빠지지 않고 자기의 방법론으로 개발한 내면성 탐구의 절정”에 선 작가 최인훈. 어쩌면 그는 ‘문학작품’을 썼다기보다 ‘문학을 살았다’라는 표현에 적실한 작가일 테다. 평론가 김현은 일찍이 그를 두고, “뿌리 뽑힌 인간이라는 주제를 보편적 인간 조건으로 확대시킨 전후 최대의 작가”라고 상찬한 바 있다.

1960년대의 벽두에 발표한 작품 <광장>으로 전후 한국 문학의 지평을 새롭게 열고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지적·문학적 자유의 세례를 맛보게 한 최인훈은 뒤이어, 전망이 닫힌 시대의 존재론적 고뇌를 그린 <회색인>(1963),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면서 파격적 서사 실험을 보인 <서유기>(1966), 신식민지적 현실의 위기의식을 풍자소설의 기법으로 표현한 <총독의 소리>(1967~1968) 연작, 그리고 20세기 자체를 전면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20세기인의 운명을 큰 시각에서 조망한 대작 <화두>(1994)에 이르기까지, 그가 놓인 그때마다의 시공간적 상황과 맥락을 다름 아닌 ‘언어’를 통해 상징화했다.
<광장>에서 <화두>에 이르는 최인훈 소설의 여정은 그야말로, 한국의 분단 상황에서 20세기 세계체제론에 이르는 문학적 성찰의 역정으로 기록된다. 이에 한국 소설사의 많은 작가들이 <최인훈 전집>을 읽고 작가로 나설 수 있었고, 많은 문학 연구자들이 최인훈 문학을 토대 삼아 지적 연구와 문학 평론의 열띤 세계를 열어갈 수 있었던 지난 50년이라 평가해도 좋을 것이다.

1975년 창립 이래,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촉발하는 서적들과 참다운 삶의 형상을 그리는 문학 작품들을 발간하는 데 힘써온 문학과지성사가 1976년, <최인훈 전집>을 정리하여 간행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녔었다. 70년대 후반은 우리 출판 문학 시장의 토대가 채 다져지기도 전이며, 오로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소설 장인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동시에 한국 소설사를 정리하고자 하는 사명감에서 시작한 출판이었기 때문이다.
작가 최인훈의 문학에 대한 진지함과 염결성은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으로 이어져왔다. 무엇보다 <광장>을 필두로 1976년에 착수하여 1980년에 총 12권으로 집대성된 <최인훈 전집>이 꾸준한 증쇄[1996년 5월, <광장> 통쇄 100쇄 간행 기념 세미나(프레스센터); 2001년 4월, <광장> 40주념 기념 심포지엄(세종문화회관); 2008년 11월 13일 현재 <광장> 통쇄 159쇄(약 55만 부); 2008년 11월 21일(금) 신판 발간 기념 심포지엄(문지문화원 ‘사이’)]를 거듭하며 시대와 세대를 뛰어 넘는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게 된 점은 한국 문학사의 또 다른 기념비적 성과에 해당할 것이다. 생존 작가의 전집이 이렇듯 오랜 기간 동안 판과 쇄를 거듭, 시대의 변화를 외면하지 않고 새로운 판형으로 독자와 만나는 예는, 어느 작가도 경험하지 못한 유례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지식인의 표상이자, 삶과 소설이 쉽게 분리되지 않는 운명을 지닌 작가의 상에 가장 적확한 최인훈, 그의 문학을 이제 새 그릇에 담아 21세기의 독자와 함께 새롭게 읽고자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976년에 시작, 5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빛을 본 <최인훈 전집>(전 12권; 1980년 전집 초판 완료)이 그간 저자의 수정과 출판사의 절판 없는 증쇄를 거듭한 결과, 2008년 11월 드디어,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에 답하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판형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집은, 1차 전집 간행 이후 발표된 장편 <화두>(1994년 민음사; 2002년 문이재; 2008년 문학과지성사)와 산문집 <길에 관한 명상>(1989년 청하; 2005년 솔과학; 2009년 문학과지성사)을 추가하고 있다. 총 15권으로 2009년 상반기 출간 완료를 목표로, 2008년 11월 13일 현재, 1차분 4종 5권(<화두 1·2> <광장/구운몽> <회색인> <서유기>)을 먼저 펴낸다.

이번 신판 전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 그의 문학 전체를 ‘웅장하게’ 종합해낸 <화두>를 전집에 포함시켜 명실공이 제대로 된 <최인훈 전집>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된 점이다. 특히 그가 <태풍>(1973) 이후 소설로서는 20여 년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대작 <화두>(1994, 제6회 이산문학상 수상작)는, 해방 이후의 고통스런 현대사를 더불어 살면서 늘 ‘이제-이곳’이란 현재의 문제적 정황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집요하게 수행해온 작가의 성실한 기록이란 측면에서 마땅히 높게 평가받아야 할 ‘최인훈 문학의 총체’이다. <화두>를 통해 작가 최인훈은, 우리의 이념적·현실적 고민을 정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대 이 땅에서 살아야 할 지식인으로서의 관찰과 사유의 방식을 제시하고 작가로서의 예술적 상상력의 근원과 글쓰기의 태도를 드러내는 뛰어난 문학적 의미를 성취하면서, 소설이라는 더없이 열려 있는 장르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역작을 일구어놓고 있다. 그리하여, 작가가 직접 이 책의 서문에 밝힌 바, “공룡의 몸통에 붙어 있는 한 비늘의 이야기”를 통해서 ‘공룡 전체’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으로 작가 자신이 살아온 삶, 영향의 관계에 있는 이데올로기나 자신의 기억을 탐색하고 있는 <화두>의 가장 큰 문학적 의의는, 격동의 20세기를 살아온 한 개인의 이야기가 보편적인 20세기인의 고민과 삶을 함축할 수 있게 된 데 있다. 이는 <최인훈 전집>의 당초 발간 목적, 의의와도 일맥상통한다.

또한, 그간 최인훈 문학을 깊이 있게 탐색하여 논문과 평문을 발표해온 국문학 전공자들의 새로운 해설을 기존의 작품 해설과 나란히 실어, 시간의 벽을 넘어 21세기에도 여전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최인훈 문학의 현재성에 거듭 주목하고자 했다.
세부적으로는 각 권마다 일일이 저자의 확인을 거쳐, 기존의 전집에서 발견되는 편집상의 오류와 오기를 바로잡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현재의 독자들이 최대한 접근하기 쉬운 전집이 되도록 기존의 신국판이 지닌 외형적 무거움의 한계를 벗고 문고본에 가까운 산뜻한 판형을 택했다. 여기에 한국 현대 화단의 대표적 작가들인 유영국, 유근택, 서용선의 빼어난 작품을 각 권 표지에 실어 작품의 무게와 소장본으로서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새롭게 단장한 <최인훈 전집>은, 최인훈의 작품들이 각각 씌어진 당대를 벗어나서도 여전히 유의미한 역사적·사회적 발언을 어떤 방식으로 펼치고 있는지 한데서 살필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인류 보편의 상처와 기억을 기록하는 데 있어, 단순한 사건의 재현과 나열이라는 기존의 소설 문법에서 벗어나 시대를 앞선 다양한 서사적 장치와 모더니즘의 실험적 방법을 구사하고 있는 작가의 놀라운 문학적 상상력의 세계를, 화석화된 교과서나 내실 없는 풍문이 아닌 실제 텍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해설

역사의 벼랑 속에서도 미동도 하지 않던 작가의 오랜 침묵 끝에 우뚝함과 찬연함으로 선 <화두>. _김윤식(문학평론가)

비속성의 도저한 물결이 걷잡을 수 없이 휩쓸고 있는 터전에서 사회적 피암시성에서 초월해 있는 자유의 언어는 그것 자체로서 벌써 장관이다. _유종호(문학평론가)

<화두> 는 자아의 뿌리를 찾으면서 자아의 세계를 넓히고, 자신을 타자화하거나 세계화하면서 타자와 세계를 주체 속에 흡수하려는 거대한 작가적 의지의 한 전형성을 보여준 소설이다. 그 시도에서 드러난 정신적 모험과 성찰의 깊이는, 기존의 소설에 대한 상투적 잣대로 평가될 수 있는 수위를 넘어서서, 어떤 신비스러운 위엄의 분위기를 자아낸다.(1권)

인간이 비로소 인간답게 살고, 노예가 아닌 주인의 상태를 획득할 수 있는 정신의 편력은 <화두> 의 당당하고 치열한 서사시적 의식의 전개가 된다. 우리는 여기서 풍성한 사유와 끈질긴 의식의 전개, 실감 있는 추억의 현재화를 통해 여러 가지로 구성하기 힘든 요소들을 부자연스러운 결합의 느낌 없이 종합해놓은 작가적 역량과 문학적 성과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2권) _오생근(문학평론가)

<화두> 가 이룬 가장 큰 의미는, 적어도 ‘소설’이란 그 형식에 관한 한, 이 모든 수법들?문체들이 모두 소설이란 장르에 속해 있는 것이며, 그럴 만큼 소설은 한껏 열려 있는 장르임을 방법적으로 제시해준 점일 것이다. 최인훈은 유기적 플롯이라든가 맥락의 일관성 유지라든가 사유의 직접 표출의 회피라든가 하는, 소설 장르의 기왕의 틀로부터 한껏 해방되고 기존의 규제로부터 마음껏 자유로워지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자기의 ‘소설’ 방식이며 개념임을 확인시켜준다. [……] “너 자신의 주인이 돼라”는 최인훈의 경구는 우선은 그 자신을 향한 것이지만, 식민 통치와 분단과 외세와 전쟁과 궁핍의 역사를 이끌면서 그 자신과 함께 우리 모두의 생애를 규정해온 우리 민족 전체를 향한 것이기도 하며, 세계사적인 재편성을 진행시키고 있는 혼돈 속에서 그에 합당할 위상을 찾아야 할 우리의 국가적 선택을 위한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것은 이 여러 층위에서 우리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명제가 된다. _김병익(문학평론가)

돌아보면 <광장> 을 처음 읽었을 때의 감동과 <화두> 를 읽었을 때의 감동 사이에 큰 거리는 없는 것 같다. 그 감동은 한국 현대사에서의 주요 사건들과의 대결을 펼쳐놓은 것 같기도 하고, 한 지식인의 내면을 펼쳐놓은 것 같기도 해서 스토리에 빠져들다가도 선뜻 주인공의 냉정한 자리로 한 걸음 물러나야 했던 감동, 소설의 뜨거우면서도 차가운, 그래서 우리 안의 복잡한 코드들을 올올이 울리는 감동이다. 이 감동은 과학적 사실의 발견이라는 사회학적인 감동과는 달리 삶의 진실의 발견이라는 예술적인 감동이며, 언어로 씌어 있으되 언어로 전달할 수 없는 비언표적인 감동이기도 하다. _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데올로기가 우리 삶을 덮쳤고 한반도 전체가 유랑민의 대열에 섰던 1950년대, 가장 먼저 그리고 깊이 있게, 이데올로기의 본 모습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던 작가가 바로 최인훈이었다. 그로부터 40년, 이데올로기 문제가 썰물처럼 물러갔다고 여기고 허탈감에 빠져 있는 지금, 작가 최인훈은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 대한, 한번도 그렇게까지 엄밀하게 작성된 적이 업었던 좌표 실치를 제시한다.
이데올로기가 우리에게 삶으로 다가왔던 그 시작점부터 중간기착지인 오늘까지를 한 인물의 생활과 사고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21세기의 지형도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어둠의 핵심을 통과한 한반도의 한 사내의 삶에서 우리는 세계와 운명이 맞부딪쳐 이루어낸, 유례없이 거대한 사유를 읽어내고 전율한다. 원숙한 이성과 정밀한 감성이 빚어내는 전율한다. 원숙한 이성과 정밀한 감성이 빚어내는 화음은 우리를 단번에 문학의 절정에 도달하게 한다. 이제 우리는 <화두> 와 함께 시작되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간다. 는 문화적, 지적, 인간적 깊이를 갖춘, 큰 문학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품을 지닌 작품이다. _이남호(문학평론가) 접기

====
구매자 (0)
전체 (1)
공감순 
     
최인훈의 대표작으로는 ˝광장˝이 호출되는 경우가 잦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대작이라 부를 작품은 ˝화두˝이다. 작가는 은둔의 시간을 거쳐서 현미顯微의 시선과 망원望遠의 시야로 인간사를 고찰한다. ‘읽기‘와 ‘쓰기‘와 ‘살아내기‘의 도저함과 괴로움을 이만한 스케일로 담아낸 작가의 필력은 경이롭다 
수다맨 2018-07-27 공감 (3) 댓글 (1)
Thanks to
 
공감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