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7

[전자책] 카스테라 | 박민규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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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카스테라  |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20
박민규 (지은이)문학동네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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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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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30 (총30권)



기본정보
파일 형식 : ePub(7.77 MB)
TTS 여부 : 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 334쪽, 약 17.7만자, 약 4.5만 단어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88954630405

책소개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시리즈 20권. 가정 형편 때문에 지하철 푸시맨이 된 고등학생의 이야기인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고시원 키드였던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회상하는 「갑을고시원 체류기」 등 밑바닥 삶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작품에서부터 「몰라 몰라 개복치라니」「대왕오징어의 기습」 등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엿보이는 작품까지, 소위 “박민규적”인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집이다.

투정 같기도, 냉소 같기도, 외로운 남자의 싱거운 농담 같기도 한 『카스테라』속 사연들은 부드럽거나 우아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우리는 박민규가 띄워놓은 투박한 오리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부지런히 발을 굴려 나아가게 된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위트를 잃지 않는 인물들이야말로 우리의 눈을 사로잡아 오리배의 전진을 부추기는 ‘옴므파탈’이 아닐까.


목차


카스테라 _011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_035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_064
몰라 몰라, 개복치라니 _092
아, 하세요 펠리컨 _120
야쿠르트 아줌마 _148
코리언 스텐더즈 _177
대왕오징어의 기습 _209
헤드락 _239
갑을고시원 체류기 _269

해설|손정수(문학평론가)
‘카스테라’를 만드는 소설적 레시피 _305


책속에서


P. 206 원반들이 물러선 그곳은 바로 옥수수밭이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옥수수밭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인간이최선을 다하는 이유는, 무력하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나는 달리면서 알 수 있었다.
-코리언 스텐더즈 - 담담



저자 및 역자소개
박민규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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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울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신동엽창작상, 2007년 이효석문학상, 2009년 황순원문학상, 2010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카스테라』(2005), 『더블』(2010)이 있으며, 장편소설 『핑퐁』(2006) 등이 있다.

수상 : 2012년 오영수문학상, 2010년 이상문학상, 2009년 황순원문학상, 2007년 이효석문학상, 2005년 신동엽문학상, 2003년 문학동네 작가상, 2003년 한겨레문학상
최근작 : <[큰글자도서]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기억하는 소설>,<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총 71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1993년 12월, 한국문학의 새로운 플랫폼이고자 문을 열었던 문학동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을 발간, 그 첫 스무 권을 선보인다. 문학의 위기, 문학의 죽음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문학의 황금기는 언제나 과거에 존재한다. 시간의 주름을 펼치고 그 속에서 불멸의 성좌를 찾아내야 한다. 과거를 지금-여기로 호출하지 않고서는 현재에 대한 의미부여, 미래에 대한 상상은 불가능하다. 미래 전망은 기억을 예언으로 승화하는 일이다. 과거를 재발견, 재정의하지 않고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없다. 문학동네가 한국문학전집을 새로 엮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은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한국문학의 빛나는 성취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앞으로 세대와 장르 등 범위를 확대하면서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 한국문학의 특수성을 세계문학의 보편성과 접목시키는 매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20
박민규 소설 카스테라

독보적인 스타일의 작가 박민규의 『카스테라』(2005)는 가정 형편 때문에 지하철 푸시맨이 된 고등학생의 이야기인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고시원 키드였던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회상하는 「갑을고시원 체류기」 등 밑바닥 삶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작품에서부터 「몰라 몰라 개복치라니」「대왕오징어의 기습」 등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엿보이는 작품까지, 소위 “박민규적”인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집이다. 소설적 규약을 파격적으로 해체하는 그의 작품은 이후 등단한 소설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소설사의 전개를 예고했다.
투정 같기도, 냉소 같기도, 외로운 남자의 싱거운 농담 같기도 한 『카스테라』속 사연들은 부드럽거나 우아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우리는 박민규가 띄워놓은 투박한 오리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부지런히 발을 굴려 나아가게 된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위트를 잃지 않는 인물들이야말로 우리의 눈을 사로잡아 오리배의 전진을 부추기는 ‘옴므파탈’이 아닐까.
한편, 소설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와 인물들의 치명적인 매력에 매료되어 한 번 읽고 난 『카스테라』를 또다시 펼쳐들게 하는 힘의 기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머와 풍자를 넘어 인간 내면의 고독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작가의 눈썰미가 바로 그것이다. 어느 시의 한 구절처럼 “참고 싶은 것은 다 참을 수 없는 것”일진대, 박민규는 세상을 ‘참아내는’ 방법을 말한다. 별다른 지침이 아니라 담담한 고백이기에 위로가 되는, 현실과의 대면 방법. 무르지 않아서 더 맛있는 『카스테라』의 속살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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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무슨 내용인지, 작가가 뭘 말하고싶은건지 모르겠다..
시베리아산토끼 2016-01-27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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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이 알 수 없는 사람아.
기묘 2016-11-11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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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한 편을 위한 단편"집"



잠시 직장을 휴직하고 글을 쓰겠노라 선언하며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 들어간 국문과 출신의 우리 시누이를 어제 만났다. 박민규, 『카스테라』중 마지막 단편을 꼭 읽어보라고 한다. 재미없어서 읽다가 포기한 책인데, 언니(우리는 형님, 올케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 물론 내가 옛날 버릇대로 편하게 "언니"라 부르겠다고 졸라댄 거지만)가 자기도 그랬다며 소설수업 교수가 "고시원 얘기의 끝판왕"이라고 했다고 꼭 읽어보라고 한다. 처음으로 책 한 권을 다 읽지도 않고 단편 하나만 읽고서 서평을 쓴다. 책에 실린 다른 단편 몇 개도 읽었을 텐데 도무지 기억에 없다.



짧은 분량의 단편인데-짧은 문장이나 문구를 넣어 사이사이 의도적으로 문단을 띄어놓아서 실제로는 더 짧은 분량일 것이다.- 읽는 데 오래 걸렸다. 상념이 자꾸만 끼어들어, 읽다가 쉬다가 한숨 쉬다가, 울다가 겨우 읽기를 마쳤다. 어차피 단편이라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박민규답게 이 속에 참을 수 없는 웃음을 넣어놓았다. 우는 와중에 웃음이 빼꼼히 들어온다. 그리곤 또 눈물을 훔치고 만다.



고시원 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울지 않을 수가 없을 거다. 더럽고 서럽고 외롭고 서글퍼 어깨를 들썩이며 온 몸을 덜덜 떨면서 엉엉 소리가 옆집, 아랫집에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울었다. 조그맣게 훌쩍이기는 어렵다. 그렇게 만만한 감정이 아니기에. 내 감정선이 보통 사람들보다 과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전에 청강한 문창과 수업 중 소피아 로렌 주연의 "해바라기"를 보면서 내가 온 학교가 떠나가도록 엉엉 울어대던 통에 소리죽여 울던 사람들 마저 통곡(?)을 하며 울음바다를 만들었으니까. 장거리 연애 초기라 감정이 더 격해서 그랬던 것이지만, 이놈의(?) 수도꼭지는 살짝만 건드려도 콸콸 쏟아진다.



고시원 생활을 한 것은 아니지만 고시원 못지 않게 지독한 공간에서 살아 보았다.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조여들고 힘들고 무거운 기억이 나를 옥죄는 잔인한 그 겨울, 시린 그 땅에서 처절하게 내팽개쳐졌었다. 그렇게 좋아하는 책도 읽을 수 없고, 음악도 들을 수 없었던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 났다. 헛된 바람 때문에 내 스스로 뛰어든 불지옥이었지만 그곳에서 견뎌내지 못한 스스로를 한동안 꽤나 자책하기도 했다. 그게 내게 더 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이후로도 그 못지 않은 공간에서 지낸 기억이 떠올라 박민규의 글이 한 자 한 자 와 박힌다. 우와, 이토록 정확하게 표현할 수가 있는가. 도입부의 "나는 한 마리의 달팽이처럼 느리고 끈적하게 생활정보지의 곳곳을 기어다녔다." 이 부분을 읽는데 전율이 돋았다. 지금 세대 청년백수들 누구나(?) 겪어봤을 일을 가장 적나라한 짐승(?)으로 묘사해내었구나.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가 생각나는 반지하 자취방에서 살던 시절로 어느새 달려가고 있다. 그런 집들은 어찌 그리 외풍이 센 지 칼바람이 살을 엔다.



이 책은 완벽하다. 단편집 전체가 훌륭하지 않지만 「갑을고시원 체류기」이 한 편 만으로 제 몫을 하고도 남는다. 손에 꼽을 만큼, 김영하의 단편집 못지 않게 좋구나, 좋아. 이 글 만으로도 박민규를 존경하게 됐어.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표절 논란을 차치하고-,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무척 좋아했지만 잠들지 못한 새벽에 이 단편이 내게 스며든다.
- 접기
samadhi(眞我) 2015-06-21 공감(12)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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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카스테라


담담 2022-07-21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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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 박민규


오랜만에 다시 읽는 '박민규'의 '카스테라'입니다..
예전에 독서모임에서 '죽은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소개받고...
한동안 '박민규'의 작품에 빠져 살았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이렇게 '문학동네'의 한국문학전집으로 재출간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으로 구매를 했고 다시 읽었습니다..

'카스테라'는 총 10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생이 훌리건이였던 냉장고와 냉장고 속 카스테라의 비밀?
너구리 광견병, 기린이 된 아버지, 개복치 여관과 지구의 정체?
오리배 세계연합과 오리배의 특수기능?
보이지 않는 손과 도요새의 멸종이유? 그리고 야구르트 아줌마
외계인의 습격과 거대한 KS
대왕 오징어의 역습과 괴수 대백과 사전, 헐크호건과 헤드락
스포가 안될말큼....각 소설속의 키워드만 뽑아 보았습니다^^



첫 소설인 냉장고 이야기는 참 읽으면서 공감을 했었습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아시죠?
3단계...냉장고 문을 연다 -> 코끼리를 넣는다 -> 문을 닫는다
그걸 실행한 대단한 주인공....
아니 그것을 뛰어넘는 일들을 하는데 말입니다..ㅋㅋㅋㅋㅋ

너구리 광견병이야기는..참 ...씁쓸하던데요...
너구리게임 정말 추억의 게임이였습니다...어린시절 오락실에서...
넘 빠졌었던..ㅋ.ㅋ 하여튼, 너구리와 세계의 진실....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리배이야기도 참 재미있었습니다...단순한 오리배이야기를
그렇게 환타지로 만드는 ..ㅋㅋ 대단함...
왠지 슬프면서도 감동적이던 작품이였는데요

외계인의습격편은 좀 우울했습니다..왠지 약간 가슴도 아프고..
그리고 마지막 KS는..음...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는지..ㅋㅋ

그리고 대왕 오징어의 역습을 읽으며..주인공의 괴수대백과 사전..ㅋㅋ

옛날에 저도 1000원 주고 사서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사실..좀 이해안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친절하게

뒷부분에 해설을 해둬서리..그거 보면서 이해를 했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상상력이란 생각과, 그리고 작품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몰입력

그리고 결코 가벼우면서 가볍지 않은 내용들...



역시 오랜만에 읽어도 좋더라구요....

생각난김에..다른 책들도 다시 한번 읽어볼까? 생각을 했습니다..ㅋㅋㅋ

- 접기
김권호 2017-02-0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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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책의 뒷면 서평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얘기하고 있다. 첫 단편을 읽으며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지 그저 주저리주저리 하려는 걸까. 이 답답한 세상에 그저 읍조림으로 삶을 살고자 하는 걸까 하는 물음을 가졌다. 이후 계속 되는 단편들에서도 대왕오징어 펠리칸 등등 난해함과 여기저기로 뻗어나가는 흐름은 차마 붙들어맬 수 없었으나 종말까지 가면서 현실로 돌아오는 느낌이다. 소설은 어쩌면 한 인간의 자유분방한 사유의 단면일수도 있겠다.
좋은이웃 2019-01-1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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