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배 더 큰 놈도 잡아 먹는다!>
1. 간첩이 어데 있습니까?
서울대 의대 나와서 의사 생활하다가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하고 돈 방석에 앉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국회의원 입에서 나온 명언? 망언?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데 있습니까?"
....!!! 아! 참으로 순진무구하신 분이시며 무식이 상식이신 분이시다! 하나님이 한 사람에게 다 주시지 않는구나! 훌륭한 의사요 뛰어난 프로그래머이지만 인문학적 배경은 거의 전무한 상태로구나! 역사와 현실을 바라보는 그 눈에 시야의 한계가 이렇게나 뚜렷하구나...
이 모든 비극의 원인은 대한민국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세계사 교과서가 소경 제조기이기 때문입니다! 사악한 자들이 펜대를 잡고 가장 중요한 대목들에서 진실을 감추며 왜곡하였기에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2. 『사기(史記)』에는 '자객열전(刺客列傳)'이 있다.
중국 사마천(司馬遷, B.C. 145~86?)은 중국 역사상 최고의 가치를 가진 역사책으로 인정받는 『사기(史記)』를 기록함에 있어 자객열전(刺客列傳)을 따로 한 파트로 떼어 배치했습니다.
이는 무슨 뜻인가요? 지나간 역사에서 자객(刺客)들은 대단한 벼슬도 없었고 재력도 병력도 없었고 극소수의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이 전체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대단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렇게 최고의 가치를 지닌 역사책에서부터 스파이 암살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영웅전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오늘날 21세기에도 중국인들 마음 속에 자객은 영웅입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중국 스파이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웃 나라 한국에서는 정보기관 이야기가 드라마에 영화에 등장하면 십중팔구는 독재자의 사냥개, 부당한 권력을 휘두르는 교만한 조직, 사람 감시하고 불법으로 연행해서 고문하는 조직이라는 이미지로 도배 되어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정치인이 하는 말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데 있습니까?"... 한숨이 터져나옵니다.
3. '터커(特科)'들이 세운 나라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일곱 글자의 나라는 그 건국 과정에서 '터커(特科)'라는 일개 정당인 공산당의 스파이 조직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 '터커(特科)'들은 우선 공산주의 사상이 확고했으며 고학력자로서 상당한 수준의 엘리트들이었고 당시 첨단 통신 장비였던 무전기를 다루고 정보를 암호화해서 전달하며 적의 암호를 해독해 내며 각종 무기를 다루는데 능하고 무술에도 변장술에도 대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터커(特科)' 여인들은 색(色)으로 표적이 된 남성들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 '터커(特科)'를 조직하고 지휘했던 인물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자 마오져똥(毛泽东)에 이어 제 2인자 자리를 꿰차고 평생을 살아갔던 저우언라이(周恩來)였습니다.
그 '터커(特科)'들을 조직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어디서 났는가? 그 돈은 소련에서 왔습니다. 레닌 때부터 시작한 전세계로 공산주의 수출기구 코민테른(Comintern)에서 엄청난 자금 지원이 있었습니다. 스탈린 시절에도 그 지원은 계속되어 중국에 '터커(特科)'를 조직하고 중국 공산당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당에서는 당시 최첨단 통신시설인 무전기 기사를 모집했는데 여기에 '터커(特科)'들이 대거 응시하고 합격해서 취직했습니다. 그렇게 '터커(特科)'들이 국민당 내부에 깊숙히 침투했는데 심지어 장졔스(蔣介石)의 비서실과 국민당 군대의 핵심 사령부와 군 통신부대에 '터커(特科)'들이 바글바글 들끓었습니다.
'터커(特科)'들은 장졔스(蔣介石)의 명령과 국민당 군대의 이동 시기와 경로 등 군대의 모든 비밀을 쟝시셩(江西省) 징깡샨(井冈山)에 본부를 둔 공산당 비적(共匪) 두목 마오져똥(毛泽东)에게 곧 바로 전달했습니다.
마오져똥(毛泽东)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서 장졔스(蔣介石)가 보낸 공비(共匪,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비적) 토벌대와 전투를 벌여 연속으로 대승을 거두었지요.
마오(毛)가 샨시셩(陕西省) 옌안(延安)으로 도망간(延安长征) 후로도 '터커(特科)'들의 공작은 계속되었고 결국 장졔스(蔣介石)는 백 배도 넘는 큰 세력을 가진 채 중국 내에서 권력투쟁을 시작했지만 마오져똥(毛泽东)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중국은 참으로 '터커(特科)'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그 '터커(特科)'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중화인민공화국은 결단코 존재할 수 없습니다.
4. 돈과 권력을 주물렀던 '터커(特科)'들
이 '터커(特科)'라는 조직에서 인민해방군의 원수 니에롱전(聶榮臻), 대장 뤄뤠이징(羅瑞卿), 대장 천~껑(陳賡)이 나옵니다.
인민해방군 상장 리커농(李克农)은 마오져똥(毛泽东) 시대에 유명한 '터커(特科)'요 실세 권력자였습니다. 리커농(李克农)은 6.25 말기에 들어와 중공과 북한에 유리하도록 휴전협정을 질질 끌어 그 악랄한 고지전(高地戰)을 발생시킨 전범이지요. 휴전협정에 있어서는 중공군 사령관 펑더화이(彭德怀)보다 리커농(李克农)이 실세였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통 군부 출신들의 상징인 펑더화이(彭德怀)와 린뱌오(林彪)가 모두 마오져똥(毛泽东)에 의해 숙청당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데 비해 '터커(特科)' 출신 장군들의 운명은 꽃길 만을 걸었습니다.
이 '터커(特科)'들이 국민당에 속해서 스파이 노릇하던 시절에는 국민당으로부터 월급 받고 또 한편으로는 공산당으로부터 공작금 받으며 풍족하게 생활했고 마오져똥이 천하를 통일하자 마오(毛) 밑에서 마오(毛)의 개가 되어 출세가도를 달리며 권력을 휘둘렀는데 낙마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5. 주판알 튕겨보니...
중국 공산당이 권력을 잡고나서 주판알 튕겨서 '터커(特科) 운영의 손익계산서를 작성하고 보니 세상에 이익도 이렇게 큰 이익이 없었습니다!
전투가 크게 벌어져서 사람이 수만, 수십만 명 죽어나가도 얻기 힘든 성과를 '터커(特科)'들 불과 몇 명의 희생으로 깔끔하게 얻어낼 수 있었지요. 인력 뿐만이 아니라 돈도 국민당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로 중국에서는 이 '터커(特科)'를 더욱 키워서 오늘날 중국정부의 '국가안전부'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공산당 안에 있는 '통일전선공작부'도 '터커(特科)'들의 후예입니다.
그 중국을 따라하는 흉내쟁이가 북한입니다. 북한도 간첩 조직을 적극 활용합니다. 단 한 순간도 간첩을 통한 적화통일 김일성 왕조 건설을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남한에는 북한의 여러 간첩조직에 거의 자발적으로 호응하는 자생 간첩들이 득시글거리는 분위기입니다.
전교조들이 장악한 교단과 붉은 언론들의 선동질은 그런 자생간첩들의 탯줄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좌파 정권이 지난간 5년... 그 간첩 세력들이 제법 커나갔습니다.
이제 그들이 대통령실 전기를 끊어버릴 준비를 하고 미군 페트리어트 미사일 사진을 찍어 북한에 전송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도 간첩 잡아내는 정보부는 독재자의 개가 되어 사람 괴롭히는 악한 집단으로 매도당했습니다.
그러나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 국민당과 공산당이 서로 갈라져 권력투쟁을 막 시작했을 때 장졔스(蔣介石)와 마오져똥(毛泽东)의 세력을 비교하자면 장졔스(蔣介石)가 마오져똥(毛泽东)보다 100배도 넘는 힘을 가졌었으나 결국 중국은 공산화되고 말았습니다.
간첩들이 설치고 전교조와 민노총과 붉은 언론들이 장단을 맞추는 나라, 어리석은 인생들이 광우병 선동질에 넘어가고도 정신 못 차리는 이 대한민국을 보세요. 방심하면 나라 망하는 건 순식간입니다.
나라가 망하면 교회? 목사 밥줄? 당신들은 어찌 될 것 같습니까?
아래 사진들은 리커농(李克农), 석상에 동상까지 만들어 그를 영웅으로 떠받드는 중국. 그는 6.25. 막바지에 고지전을 질질 끌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전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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