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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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하느라고 소리꾼 조애란님의 연습실에 갔다.
피를 토하듯이 부르는 김광석의 "꽃"을 조애란님이 부르고, 아코디언은 김강곤이, 클래식기타는 내가 반주한다. 음악이 흘러나오면 덩치 좋은 춤꾼 강민호의 춤사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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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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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진이 형
신현수
말도 못하고,
책도 띄엄띄엄 밖에 못 읽어서
부끄럽기는 하지만
방송대 중문과 졸업장을 받으면서
교진이 형 생각났지.
89년 여름에도 방송대 중문과를 다녔는데
유성농고에서 기말고사 보다가 중간에
그냥 나왔었지.
그날은 강경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교진이 형이
선고재판 받는 날,
도저히 시험을 보고 있을 수가 없었지.
전교조 충남지부 조합원,
강경여중 제자,
대전과 충남의 민주화운동 동지들
참 많이 모여
재판정에 들어갈 수도 없을 정도였지.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교사들이 어찌해야 하는지 묻는,
아이들을 바르게 교육하는 일이 죄라면
죄인이고자 한다는 교진이 형의 최후진술,
형이 진술을 마치자 방청객 모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재판정이 떠나가라 박수를 쳤던 일
판사의 당황한 눈빛
이어진 이석태 변호사의 변론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말은
참 아름답구나 생각했었지.
재판이 끝나고도
아무도 돌아가지 않고
도로에서 항의집회를 했던 일,
그때는 또 누가 무슨 아름다운 말을 했던가.
형의 ‘네 번의 감옥과 세 번의 해직’,
형은 위인으로 살려고 그런 게 아니라
시대를 외면하지 않고 열심히 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일 뿐,
사실 우리 모두는
많이 나약하고 어리석으며
때로는 형편없는 인간이기도 하지.
그냥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인 거지.
- 신현수 시집 <천국의 하루>(2019. 작은숲)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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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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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현충일 연휴 광주 망월동 공동묘지 제3묘역 리뷰..
그 해 현충일은 연휴였다.
운명처럼 충주여고에서 5년 만기를 몇달 앞두고 5.18일자로 무극중학교로 전출되었다. 스캔들 건이었는데 그게 운명의 서막이었나 보다. 거기서 한 권의 책을 만났다. 황석영이 채록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픽션이 아나고 광주항쟁의 논픽션 다큐멘터리 기록물이었다. 스캔들 건도 눈이 돌아갈 일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실제로 눈이 돌아갔나보다. 운동장 벤취에서 몰래 두세 시간 책을 읽고 교무실로 돌아오니 선생님들이 내 눈이 이상하단다. 거올을 보니 눈동자가 뒤집혀 있었다. 군 시절 내가 근무한 20사단이 최종진압한 광주의 이야기와 이 책의 내용은 정반대였다. 무엇이 진실인지 목이 말랐다.
마침 현충일 연휴가 있었다. 카메라만 챙겨들고 광주로 향했다. 당시엔 지역감정이 극에 달해서, 경상도 사람이 광주에 가면 맞아죽는다느니, 충청도 사람이 광주에 가면 멍청도라고 안 죽을 만큼 맞는다는 소문이 돌던 때였다.
해질 녘 광주역에서 기차를 내렸는데 맨정신에 망월동에 갈 용기가 나질 않았다. 충청도 억양을 숨기고 포장마차에 들어가 소주 한병을 나팔을 불고는 택시를 잡아탔다.
"망월동 갑시다."
택시 기사가 백밀러로 날 쳐다보았다. 아차 들켰구나.. 싶었다. 이판사판이다 싶어서 톡까놓고 말을 했다. 난 충북 음성군 무극중학교 국어교사인데 책을 읽고 광주의 진실이 궁금해서 왔노라 했다. 택시 기사가 눈시울을 붉혔다. 5.18때 자기 형이 행불되었는데 시신조차 찾지 못해서 망월동 공동묘지 제3묘역에 가묘를 썼다고..
당시 비포장길을 한참이나 달려 망월동에 갔는데 택시비를 받지 않았다. 대신 선생님의 아이들에게라도 광주의 진실을 알려달란다..
제3묘역은 전국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온 참배객들로 인산인해였다. 묘역 뒤에는 섬찍한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전두환을 찢어죽이자!"
"노태우를 박살내자!"
그런데 서슬 퍼런 공안정국임에도 누구 하나 플래카드를 떼는 짭새들이 없었다. 핏발 선 눈동자들이 108기의 무덤 앞에 있었기 때문이리라.
임시가판대에서 소주 한병을 사다가 상석 위에 따라놓고 절을 했다. 그리고는 하나 하나 무덤 앞에 놓인 영정 사진과 비석에 씌어있는 사연들을 읽어나갔다. 반팔 하얀 여름교복을 입은 중1소녀의 사진이 걸려있는 무덤 앞에 이르렀다. 학교 끝나고 집어가는 길에 계엄군 총에 맞아 죽었단다. 다리가 풀렸다. 풀썩 주저앉아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누군가의 말에 고개를 들었다. 담배좀 있느냔다. 담배 인심이 좋던 시절이다. 자기 친구가 총 맞아 죽었단다. 소주를 나눠 마셨다.
날은 어두워지고 참배객들은 모두 돌아가고 나 혼자 남았다. 가로등도 하나 없는 공동묘지에 어둠이 깔렸다. 진실을 거꾸로 알고 살아온 게 부끄러웠다. 죽고싶었다. 순간 떠오른 생각. 여기서 죽어버리면 택시기사의 핏발 선 부탁을 들어줄 수가 없었다. 죽지 않기로 하고, 공동묘지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기로 결심했다. 대신 목숨 다음으로 소중한 것을 내놓기로 했다. 손이었다. 기타리스트의 손. 왼손을 바위에 마구 짓찧었다..
무덤 사이에 앉은 채로 밤이 깊어갔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모기가, 모기가 그렇게도 많았다.
어둠 속에 사람 소리가 들렸다. 두 사람이 무덤 앞에 소주병 따라놓고 앉아 무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술이 마려웠다.
"저기요~" 하고 무덤 사이에 있다가 나갔다. 한 사람은 까무러쳤던지 한참만에 큰숨을 쉬고 깨어났다. 화를 냈다.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내 신분을 밝혔다. 저는 충북 음성군 무극중학교 국어...
마지막 남은 한병 소주잔이 오갔다.
5.18때 친구가 총 맞아 죽었단다. 한 사람은 퇴학당하고 나서 정의의 심판을 하겠노라고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고 또 한 사람은 호구지책으로 농협인가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들은 피범벅이 된 내 손을 보고는 날 광주로 끌고나가 응급 치료를 시키고 광주 시내 여관방에 재워주었다. 다음날 그들은 금남로 전일빌딩 도청 등 5.18 역사의 현장들을 보여주고 5.18화보집과 비디오테이프도 사주고, 광주에서 조치원 가는 기차표도 끊어주었다.
1박 2일동안의 광주 망월동 방문에서 내가 쓴 돈은 광주 갈 때까지의 기차 차비와 소주 한병 값이다.
학교에 돌아와서는 그때 찍은 사진과 5.18화보집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렇게 나는 의식화 교사가 되었다.
이후 전교협과 전교조 음성군 지회장을 맡았고, 감곡중학교로 직권내신을 당했고, 거기에서 3개월 정직을 당했고, 복직된 삼성중학교에서는 2년만에 해직이 되었다. 그때가 37세 때였다.
지금도 내 왼손 넷째 손가락은 기형이다. 뼈가 함몰되었단다. 기타를 칠 때마다 힘이 든다. 왜 또 눈물이 나는가..
박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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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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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_5월28일_전국교직원노동조합_창립대회_리뷰
32년 전 오늘,
청바지 입고 하얀 화이바 쓰고 곤봉 든 백골단과 제복 입은 전경과 사복 입은 짭새들이 한양대아 건국대를 에워쌌다.
장소를 두군데 흘린 것은 성동격서 식의 양동작전이었다.
난 겁도 나고 하여 갈까 말까 망서리고 있는데, 무극에서 교감이 충주 우리집까지 찾아와서는 "충주 온 김에 들렀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서울 가지 말란다. 소리쳐서 교감을 내쫒고 서둘러 서올로 향했다. 가지 말라고 아내는 울고..
음성지회는 한양대로 가라는 지침이 있어서 한양대로 갔더니 이미 경찰이 물샐 틈이 없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었다. 생면부지의 여교사와 위장부부가 되어 팔짱을 끼고 학교 주변 개구멍을 찾았으나 허사였다.
전국에서 올라온 교감과 장학새들이 몰려있었다. 그들 틈에 끼어들었다. 아무도 대머리인 나를 평교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참 맞장구 치며 이야기를 하다가 그들 앞으로 성큼 나가 일장 연설을 했다. 전교조 창립대회를 막으러 이 자리에 온 당신네들은 역사에 부끄러운 줄을 알라고.. 아무도 덤비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양동작전의 와중에 초대 윤영규 위원장을 비롯한 실제 지도부는 제3의 장소인 연세대에 모여 전교조 결성선언문을 낭독했고, 전교조 인정과 탄압 중지를 위해 문교부장관과 교섭을 요구하며 1주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후 지도부는 당당하게 자진출두하여 재판을 받고 대부분 구속되었다.
벌써 32년 전의 일이다. 그때 내 나이 34세였다. 공자가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 하여 서른 살이면 뜻을 우뚝 세운다 하였는데 난 서른 네살에 뜻을 세웠으니 4년 늦은 만큼 더 열심히 하리라 마음먹고 전교조 음성지회장으로서 온 힘을 다하여 일을 했다.
감옥에 갈 각오를 하고 초대 충북지부장을 자청하였던 후배 권영국 선생은 내덕동 천주교회에서 열린 결성대회 이후 미평에 가서 1년인가 옥살이를 했다. 빵동기 잡범들이 그를 깍듯이 모셨다고 한다. 머리가 비상했던 그는 컴퓨터 관련 서적을 갖고 감옥에 들어가, 출옥할 때는 컴퓨터 박사가 되어 나왔다. 인터넷 초기이던 당시 전교조 전국전산망을 구축하여, 안기부도 못 따라오는 정보체계를 구축했다. 시대와의 싸움에 앞장서던 그는 암 선고를 받고 병마와 싸우다가 먼저 가서 망월동 5.18 희생자 묘역에 잠들어 있다.
충북 지역의 해직교사 24분 중 다섯 분이 암으로 먼저 가셨다.
난 이후 2번의 해직과 2번의 암수술을 거치고 여기까지 왔다.
왜 또 눈물이 나는가..
박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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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정부가 들어서고, 전교조 문제는 자동으로 해결될 줄 알았다.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가도, 나라에 더 촉급한 일이 있어 늦는 줄 알았다. 그런 줄 알았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4명의 진보 교육감을 선출한 국민들은, 레드 카드도 꺼낼 줄 안다.
이 폭염에 전교조 위원장이 14일째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이다..
문재인 정부여..
박근혜가 직권으로 법외 노조로 만든 전교조를 법내 노조로 합법화하라!!
#문재인ㅡ정부는ㅡ국민의ㅡ뜻을ㅡ반들라!
박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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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교조 창립 35주년 기념식 및 충북교육청 소윤 윤건영 불통교육감 규탄 행사가 6월 13일 도교육청 앞에서 있었다.
이제는 늙어갈 일만 남은 옛날의 동지들도 많이 모였다. 진실과 신념은 삶을 좌우한다.
긴 세월동안 달라진 점은 35년 전 창립대회가 열리던 내덕동성당 주변엔 백골단, 수십대 닭장차가 진을 치고 있었다면 어제는 경찰차가 거리행진을 에스코트했다는 점이고, 달라지지 않은 점은 소윤 윤건영이라는 불통 교육감 하나로 인해 충북교육이 대윤 굥가네가 나라 망치듯이 입시교육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사가 진보하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
전교조 활동을 빌미로 교사생활 12년만에 학교에서 쫒겨나고, 연금도 없이 신산하게 살아온 35년 세월이 꿈만 같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라고 했다. 오직 한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싸울 일이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전교조충북지부 창립 35주년
불통독선 충북교육청 규탄! 충북교사결의대회 결의문
불통 독선의 시대, 투쟁으로 맞선다!
동지여! 함께 떨쳐 일어선 동지여! 우리의 자랑스런 제자의 해맑은 웃음을 위해 굳게 뭉쳐 싸워 나가자! 교육민주화와 사회민주화 그리고 통일의 그날까지 동지여, 전교조의 깃발 아래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 - 1989.5.28.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창립선언문 중 -
전교조충북지부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
오늘 대한민국 교육 현실은 어떠한가. 교육청은 세수 부족을 핑계로 학교에 서 지속해 온 기본 사업예산을 깎으면서 정부와 교육감이 강조하는 정책에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교육 당국은 AI디지털이 교육을 구할 것처럼 떠들어 대고 있지만, 유보통합, 늘봄학교, 이로미, 다채움, 아침간편식, 고교 학점제, 온라인학교, IB프로그램 등 교육을 빙자한 온갖 시장화 정책들로 학 교는 삶을 위한 공간이 아닌 전쟁터가 되었다.
지난해 한 교사의 죽음에서 비롯된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 요구에 정부와 권력자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학생 인권 조례 폐지로 답하며 책임을 회피 하고 땜질식 처방만을 내렸을 뿐 그 후폭풍은 온전히 다시 학교가 감당하고 있다. 자본주의 심화로 교육 공공성은 멀어지고 교사는 교육서비스 제공자로 내몰렸다. 미래를 저당 잡힌 채 입시교육에 내몰리고 있는 학생들의 삶은 불 평등한 사회와 기후위기에 직면하여 더욱 불안하고 불투명하다.
협력과 연대 속에 배움과 성장의 공간이 되어야 할 학교에서 누구도 온전하 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당당하게 요구한다.
입시경쟁 특권교육 중단하라!
선진국의 교육 정책을 배워오겠다고 외국으로 탐방을 떠나고 외국의 고가 교육브랜드인 IB를 도입하려는 충북교육청과 교육감의 실천은 대학입시로 귀 결되는 양상이다. 이 같은 행보는 모두에게 평등해야 할 공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경제적 불평등이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입시에 집착한 <결과 대학졸업자 배출은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세계 최저·최악의 저출 생과 고용문제로 국가는 소멸 위기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교육과 특권 교육은 충북 학생들의 삶에 해답이 될 수 없다.
늘봄 강행 추진 규탄한다! 전면도입 중단하라!
지난해 이주호 장관이 늘봄학교 전면도입을 1년 앞당겨 강행 추진한 결과 2학기부 터는 충북 전체 초등학교에 늘봄이 도입된다. 장관의 일방적 발표와 늘봄 교육연구 사 도입 등 충북교육청은 교육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을 뿐 충분한 인력과 공 간 해법 없이 학교로 고통을 전가하고 있다.
교사정원 확보하고 교육 공공성 강화하라!
교육은 이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며 인류의 공동체적 삶을 위한 과정이다. 저출 생, 지방소멸, 인구소멸에 직면한 위기의 시대에 배움이 필요한 학생을 보살필 더 많은 교사가 필요하다. 산술적 접근과 효율성 차원의 정책으로 교사정원을 감축하 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 뿐이다.
노동 탄압 중단하고 단체협약 보장하라!
충북교육청은 지난 1월, 전교조충북지부의 단체협약 394개 조항 중 121개 조항에 대해 삭제 및 개악 안을 제시하며 갱신 교섭 요구를 했다. 그리고, 갱신 교섭에 응하 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며 전교조 충북지부를 협박했다. 교육감은 전교조 충북 지부 단체협약을 원점 검토해야 한다고 을러댔다. 전교조 충북지부의 단체협약이 학교 민주주의와 학교업무정상화에 이바지하고 학교혁신의 바탕이 되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노동을 천시하는 저급한 인식으로 전교조충북지 부의 단체협약을 후퇴시키고야 말겠다는 충북교육청의 폭력적 행위를 규탄하며 노 동 탄압 중단을 촉구한다.
전교조충북지부는 무도한 정권에 저항하며 참교육 35년 외길을 걸어왔다. 앞으로 참교육과 학교 민주주의 실현,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해 당당하게 걸어갈 것이다.도
우리의 결의
하나, 입시경쟁교육 해소, 대학 서열화 해체, 특권교육 저지를 위해 투쟁한다!
하나, 교육활동 보호와 교사정원 확보를 위해 투쟁한다.
하나, 졸속 추진 유보통합 저지하고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투쟁한다!
하나, 인력 공간 해법 없는 늘봄학교 전면 도입 저지를 위해 투쟁한다!
하나, 노동 탄압 막아내고 단체교섭 승리를 위해 투쟁한다.
하나, 학교 민주주의 실현과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투쟁한다!
하나, 기후 정의, 노동 존중, 생명 평화 등 참교육의 가치 실현을 위해 투쟁한다!
2024년 6월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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