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
<누구를 위한 '화해'인가: <제국의 위안부>의 반역사성> 출판기념강연회 실행위원회에서 실무를 담당한 사람으로서 몇 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간단히 밝힙니다.
1. 실행위원회가 박유하 선생님께 보낸 것은 안내 메일이었습니다. 박유하 선생님께서 참가의사가 있으시다는 전언을 듣고 실행위원회에서 한 결정은 강연회 중에 김창록 선생님이 하신 발언과 동일합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안내문 이외에 초청장을 받고 오지 않았으니 박유하 선생님께도 안내문을 보내는 것이 옳다는 합의가 이루어져 안내문을 보냈고, 그것이 박유하 선생님께 전달되는 과정에서 '초청공문'으로 바뀐 모양입니다만, 그것은 실행위원회의 의도가 아님을 전달합니다. 이 착오에 대해 실무자의 한 사람으로서 박유하 선생님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리며, 회장에서도 거듭 말씀드렸습니다만, 박유하 선생님께 어려운 걸음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자리는 어디까지나 (공개토론회가 아니라) 저자 없는 출판기념회이었기에 박유하 선생님께서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1. 실행위원회가 박유하 선생님께 보낸 것은 안내 메일이었습니다. 박유하 선생님께서 참가의사가 있으시다는 전언을 듣고 실행위원회에서 한 결정은 강연회 중에 김창록 선생님이 하신 발언과 동일합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안내문 이외에 초청장을 받고 오지 않았으니 박유하 선생님께도 안내문을 보내는 것이 옳다는 합의가 이루어져 안내문을 보냈고, 그것이 박유하 선생님께 전달되는 과정에서 '초청공문'으로 바뀐 모양입니다만, 그것은 실행위원회의 의도가 아님을 전달합니다. 이 착오에 대해 실무자의 한 사람으로서 박유하 선생님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리며, 회장에서도 거듭 말씀드렸습니다만, 박유하 선생님께 어려운 걸음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자리는 어디까지나 (공개토론회가 아니라) 저자 없는 출판기념회이었기에 박유하 선생님께서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2. 간담회에서는 당초 다수의 3분 스피치가 계획되어 있었고, 10분 가까이 스피치하실 분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일은 폭우가 쏟아져 계획대로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웠던 점, 입국이 거부된 상황이었기에 저자에게 되도록이면 발언할 시간을 충분히 주자는 점에서 일정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의 사실은 십여 분에 이르는 실행위원들이 메일이나 구두로 공유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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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강연회가 무사히 끝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강연으로 정영환 선생님, 그리고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올 수 없는 저의 페친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입국 거부 통보 받은 이후 저는 저자인 정영환 선생님께 그와 관련해 어떠한 말도 건넬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정권이 다 있나요? 하며 한국 정부를 성토했으면 좋았을까요? 기회가 또 있잖아요, 하며 그의 젊음을 칭찬해 주면 좋았을까요? 입국허가 결정은 계속 늦어지기만 하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엔 입국거부라는 통보를 받고 종북몰이 당하는 저자에게 제가 건넨 말은 이런 거였습니다. "다음에 한국에 들어오시면 이 책의 인세로 드시고 싶은 것을 모두 사 드리겠습니다" 저자는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여기 이 자리를 빌어 저의 공약으로 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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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강연회가 무사히 끝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강연으로 정영환 선생님, 그리고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올 수 없는 저의 페친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입국 거부 통보 받은 이후 저는 저자인 정영환 선생님께 그와 관련해 어떠한 말도 건넬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정권이 다 있나요? 하며 한국 정부를 성토했으면 좋았을까요? 기회가 또 있잖아요, 하며 그의 젊음을 칭찬해 주면 좋았을까요? 입국허가 결정은 계속 늦어지기만 하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엔 입국거부라는 통보를 받고 종북몰이 당하는 저자에게 제가 건넨 말은 이런 거였습니다. "다음에 한국에 들어오시면 이 책의 인세로 드시고 싶은 것을 모두 사 드리겠습니다" 저자는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여기 이 자리를 빌어 저의 공약으로 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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