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 2008.전범 국가인 일본에서 만든 전범 드라마.
mullu 2010. 8. 30. 06:00
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 2008.전범 국가인 일본에서 만든 전범 드라마.
mullu 2010. 8. 30. 06:00
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 I Want to Be a Shellsh 2008)
감독 후쿠자와 카츠오
출연 나카이 마사히로 나카마 유키에 시바모토 유키 니시무라 마사히코
2008 년도 일본영화중 일본내에서 가장 요란하게 대대적 홍보에 나섰던 영화는 SMAP 그룹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 나카마 유키에가 주연한 전범에 대한 영화 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 이다. 2차 대전의 전범이기도 한 일본이란 나라에서 전범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면 어떤 모습일까..궁금하지 않을수 없겠다.
제목도 특이하다.신파조 느낌의 나는 조개가 되고싶다..라니..
영화적으로는 전쟁을 통한 개인 드라마를 내세우며.일본 영화에서 보기 힘든 주제와 소재 장엄한 음악과 영상등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전범 국가인 일본 스스로 일종의 변명 하는 것 같이 일본 국민감정을 대변하는 영화 이기도 하다.
평범한 바닷가 시골마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며 살고있는 나카마 유키에 부부그러나 전쟁이 깊어지면서 드디어 남편에게도 징집 영장이 나오게 된다나카마 유키에가 주인공의 부인이지만 왠지 나는 나카마 유키에가 주연처럼 느껴진다코믹 코드가 싹 사라진 시골 아낙을 연기하는 나카마 유키에를 만나볼수 있다
직접적인 전쟁씬 보다는 일본 군들의 모습들이 그려진다 명령에 의해 미군 포로를 사형 시켜야 되는 주인공못하겠다고 하지만 몰매를 맞고 결국 미군을 처형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다시 평범한 이발사이자 가정으로 돌아온 주인공그러나 전범으로 체포되어 가게 되는데나는 다시 돌아올거야하지만 명령을 내린 장교는 병사가 멋대로 처형한 것이라고 회피해 버리고 주인공은 미군포로 처형에 대한 전범 재판을 받게된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 재판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일본군의 이등병은 소나 말과 같은 존재로 명령을 거부할 권한 같은것은 없기 때문 그러나 결국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지 않고 미군 포로를 죽인 죄로 교수형을 선고 받게된다
영화는 감옥에 갇힌채 사형을 기다리는 주인공과 그를 기다리는 아내 그리고 새로 태어난 자신의 아이그리고 사형당하는 장교가 영웅처럼 졸병들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주인공에게 어떤 희망이 생기는듯스릴러 처럼 긴박감을 자아낸다주인공이 살아 돌아가 아내와 가족의 품에 돌아가는 것이 관객들이 영화에서 바라는 유일한 해피 엔딩이다
남편을 살리기 위한 나카마 유키에의 눈물겨운 노력,신파의 극을 달리는 음악에 눈길을 아이업고 탄원서를 모으러 다니고..
그리고 ..남자는 다시 태어나면 서로 싸워대는 인간은 되고 싶지 않다고 한다. 조개가 되고 싶다고 한다.. 실상을 보자면 정말 약은 영화라고 보겠다. 이 영화는 분명, 전범국가인 일본이 전범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혹 했다 라고 자기 변명처럼 느껴지는 영화 이기는 하지만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개인이 실제 할수있는 선택권은 없었다 란것을 보여주는 작품 이기도 하다. 전쟁 피해국중 하나인 한국인 입장에서는 주제에 대해 비난하기 보다는
그냥 영화적으로 잘 만든 멜로라고 생각하며 보는것이 좋다. 국가라는 틀안에서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전쟁에 휩쌓이게 되는 개인들의 심리야 똑같을 테니까 말이다..관객들이 통곡해 달라고 감독이 호소하는 장면..마지막 나는 조개가 되고싶다..주인공이 이 한마디를 하기까지 엄청난 극적신파를 연출해 내는것이 인상깊다.
'나는...나는..(알어 알어 조개 조개!) 조...조..조개 (되고 싶다 되고싶다 !!) ..조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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