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0

[위안부운동][윤미향] 나는 악마일까? -

Sejin Pak - [위안부운동][윤미향] 나는 악마일까? ---- 김민웅: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책임을... | Facebook

[위안부운동][윤미향] 나는 악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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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웅: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책임을 묻는 1차 판결은
국제법적으로도 너무나 중대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결정이 뒤집어지게 된 것에 대해
누구도 제대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틀 안에 윤미향이 존재합니다.
이런 가운데 웃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나라들도 있습니다.
윤미향이 지워져야 된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정의연> 운동을 삭제하고 싶은 겁니다.
...
“윤미향”이라는 이름은
저주받은 주홍글씨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은 이런 것을 용납하지 말자고 들었던 시민들의 의지입니다.
무엇보다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에 뛰어든 이들이
가차없이 제거당하고 사회적 사망선고를 받게 하는 일을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역사는 이그러지고 망가지며
악취나는 늪에 빠지고 맙니다.
나병으로 고생하던 이를 치유한 예수는
그에게 말합니다.
“너의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
왜? 그래야 그가 공동체에 당당하게 복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린 뒤 예수는 말합니다.
“그의 몸을 칭칭 동여매었던 베옷을 모두 풀어주어라.”
그가 죽었다는 표시가 된 것들에서 해방시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그 베옷을 풀어주지 않고
죽은 자라고 손가락질 합니다.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 걸까요?
억울하게 죄인으로 몰려도 변호해주지 않는 세상인가요?
아니면 무고한 이들을 지켜주는 세상인가요?
죄없는 이들에게
저주의 주홍글씨를 붙이는 포악한 언론과 정치세력들,
그들에게 더는 휘둘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겁니다.
그래야 역사가 생명을 얻습니다.
저들은 악마들입니다.
역사에 헌신하는 생명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위안부운동][윤미향] "조중동과 미통당은 정말 사람 볼 줄을 모른다." - 헌신적 평화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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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페북의 담에서:
[윤미향은 단순히 삼십 년 시민사회 운동가가 아니라, 일본군 전쟁 성노예, 일본군 위안부로 고통을 겪은 여성들 편에서 30년 동안 수요집회를 이끌어 온 사람이다. 내 판단은 이렇다. 그가 사소한 이득을 탐하는 사람이었다면 삼십 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봄, 여름, 가을, 겨울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킬 수 없었을 것이다.
조중동과 미통당은 정말 사람 볼 줄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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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 세상은 (조중동+미통당) 대 (한겨레+더민당) 만으로 만 되어있지 않다.
- 나는 조중동이나 미통당과는 먼 사람이다. 그리고 위안부운동을 하는 사람들 모두가 일반적으로 그렇듯이 , 윤미향도 (특별히)사소한 이득을 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신념으로 행동하고 (비교적) 헌신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그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그들은 자신들이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고 헌신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네들과 생각이 다르면 틀리다고 생각할 뿐아니라, "양심이 없는 친일파"라고 몰아 부친다. 바로 거기에 문제가 있으나 그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적을 제거하려고 한다. 위안부 운동 안에서도 그렇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까지 그렇다. 박유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다.
- 이건 윤미향 개인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위안부운동에 대한 비판이고, 이용수 발언 오래 전에 책<제국의 위안부>에 나온 비판이다. 윤미향은 그 운동의 중요한 멤버이다. 정대협-정의연의 제정 문제는 있을 수 있고, 제대로 고처야 하나, 더 큰 문제는 그곳에 있지 않고 위안부운동의 방향에 있다. 이 방향문제를 <피해자 중시주의>에서 벗어나 <세계적 성폭력 방지 평화운동>으로 바꿈으로 해결하자고 하는데, <위안부문제의 해결>은 일본과의 <해결> 없이는 해결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위안부운동은 일본과의 (실현가능한)<해결>은 해결이라고 보지 않고, 실현 불가능한 <해결>을 바란다.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일본이 할 수 있는 최대를 해도 절대반대라고 한다. 그러고 양심이 없는 외구라고 한다. 그리고 전세계에 그걸 알리려고 한다. 도덕적 우월감에 가득차있다. 그걸가지고 평화운동을 한다고 하니, 바로 그것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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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i San
    제 결혼 주례였습니다. 물론 그 결혼은 이혼으로 끝났습니다.
    Sejin Pak replied
     
    1 reply
  • 希修
    자기 진영에 도움 안 된다는 이유만으로 정치인=공인의 드러난 잘못/의혹에 대해 비판/검증요구하는 국민을 저렇게 쉽게 “악마”라 부를 수 있는 거. 바로 저런 태도가 4.3, 5.18, 형제복지원 등의 비극을 낳은 것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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