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미
·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꼭 대통령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진심이 우리고향 광주사람들에게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관성에 의해 크게 오른쪽으로 꺾여가는 생목들을 곧게 세우고 트이게 해주리라 믿습니다.
오늘 저는 자랑스럽고 마음에 중심이 선듯 든든합니다.
<윤대통령 2023. 5.18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43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민주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섰습니다.
민주 영령들의 희생과 용기에깊은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
오랜 세월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계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것입니다.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오월의 정신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입니다.
그리고 오월의 정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는 안팎의 도전에 맞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오월의 정신을 말하기 부끄러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와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승화되고 완성됩니다.
저는 광주와 호남이 자유와 혁신을 바탕으로 AI와 첨단 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어내고, 이러한 성취를 미래세대에게 계승시킬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월의 어머니’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남편, 자식, 형제를 잃은 한을 가슴에 안고서도
오월의 정신이 빛을 잃지 않도록 일생을 바치신 분들입니다.
애통한 세월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시는 분들의 용기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우리는 모두 오월의 정신으로 위협과 도전에 직면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실천하며
창의와 혁신의 정신으로
산업의 고도화와 경제의 번영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그것이 오월의 정신을 구현하는 길이고
민주 영령들께 보답하는 길입니다.
오월의 정신으로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민주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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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 · Follow
4 d
·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자체이고 … See more
Videos
윤 대통령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shorts
연합뉴스
18 May · 109 views
오월의 광주
YTN 돌발영상
19 May · 5K views
📩 오월에서 통일로 ~ 내가 처음 오월에 광주를 찾았을 때 팔뚝 위로 툭! 떨어졌던 빗방울의 섬뜩했던 한기. 장미의 선연했던 붉음도 아직까지 또렷이. 5.18 광주 민중 항쟁. 외세와 독재자의 칼날에 희생된. 머리 깊게 숙여 묵념하며 그 뜻 이어갈 다짐 해봅니다. p.s: 오월의 정신 담아 영상 만들어보았습니다. 다시 가슴 뜨거워짐을! 오월에서 통일로 ~
최미정
17 May · 483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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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 Follow
4 d
·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4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43년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광주시민 여러분께 빚졌습니다. 전두환 신군부의 국가폭력과 권위주의에 분연히 맞서 항거한 오월 영령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5.18 43주년을 맞이한 오늘, 여야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확고히 세우는 분명한 합의를 이뤄야 합니다.
최근 정부 여당 인사들의 오월 정신 폄하와 망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개적으로 반대해 논란을 일으켰고,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하는 인사가 여전히 진실화해위원장 자리에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는 것 자체가 정치의 퇴행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역행입니다.
오월 정신이 정치적 진영 논리에 따라 흔들리고 편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전원이 광주에 모이는 만큼 오월 정신을 우리 공동체의 흔들림 없는 사회적 규범으로 세우기 위한 의미 있는 정치적 실천에 나설 때입니다.
이에 정의당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개헌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망언 인사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 등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국민 통합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오월의 정신’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월정신은 민주주의와 사회 통합, 주먹밥 정신의 약자와의 연대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 도리어 건폭으로 상징되는 노동 혐오, 여야 대결을 불사하는 거부권 통치로 우리사회를 극단적 대결과 갈등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오월정신의 오늘의 정의는 민주주의의 회복, 정치의 회복, 민생의 회복입니다. 노동혐오가 아닌 노동존중의 민주주의가 오월 정신입니다. 여야정 협의체 복원을 통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오월 정신입니다. 전세사기특별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 처리 등 주먹밥 정신의 민생이 오월 정신입니다.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새 국정기조는 이러한 오월 정신의 전면적 계승이어야 합니다. 또 그것이 오월 영령들이 바랐던 오월 정신의 국민 통합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정의당은 5.18 43주년을 맞아 오월 정신이 우리 공동체의 온전한 사회적 규범과 상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온전한 진실규명의 약속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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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cheol Park
4 d
·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는 안팍의 도전에 맞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오월의 정신을 말하기 부끄러울 것 입니다.
...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모두 하나 입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에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은 누구인가?
자유 민주를 파괴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오월의 광주에서 그들은 완전히 박살났다.
그들은 누구인가?
오월 광주에 빨대를 꼽고
피 빨아처먹고 있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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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 Follow
18 May 2022
·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었고, 자유민주주의의 정신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저는 오월 정신이 우리를 단결시키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 믿습니다.… See more
나주시의회 · Follow
5 d
·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43년이라는 긴 세월
우리는 그날을 기억합니다.
518 민주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
세대가 함께하는 오늘의 정의로!
#518 #오월의정신 #오늘의정의로
#518민주화운동 #숭고한희생
YTN 돌발영상 posted a video to the playlist 돌발영상.
3 d
·
오월의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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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하루 전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전두환 씨 손자 전우원 씨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전 씨는 전두환 씨 일가 최초로 추모식에 참석하기도 했는데요.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한 손자"라는 할머니 이순자 씨의 발언을 언급하자…
잠시 굳어진 얼굴이었습니다.
#윤석열 #문재인 #전우원 #돌발영상 #YTN
0:25 /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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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실 · Follow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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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민주영령들을 기리고, 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는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것이라며,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월의 정신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자,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고 강조했습니다. … See more
0:10 / 5:17
윤석열 · Follow
4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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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상남도당 · Follow
6 d
·
🌈오월입니다. '오월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5월 18일(목) 내일 오후6시30분 창원 한서빌딩 앞(양회동 열사 추모 분향소)에서 <5.18민중항쟁 경남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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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웅
5 d
·
5월 18일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광주 오월의 영령들을 추모하며, 우리 삶 속에 정의로운 오월의 정신이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길 염원합니다.
#5ㆍ18광주민주화운동 #5ㆍ18정신_헌법전문수록 #민주와인권의가치 #오월의정신
허재원
2 d
·
보통 5.18 정도의 기념사를 하려면 연설 비서관들이 몇날 며칠을 고생하며 쓰고 또 쓰고 해야 하는데, 윤석열이 이번에 읽은 기념사는 마지못해 하는 연설처럼 들렸다.
세계 어떤 나라에 부정선거를 하다가 하야하고 쫓겨난 사람을 국부로 모시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분이라고 칭송한 나라가 있는가? 하긴 윤석열은 전두환의 경제 발전도 계승한다고 했으니 할 말이 없다.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윤석열의 굴종적 대일외교 배경에는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시켰다는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자들, 즉 뉴라이트가 있다. 이들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을 지지했고, 그 대표적인 사람이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박보균 문체부 장관, 000교육위원장 등이다.…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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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박정미
·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꼭 대통령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진심이 우리고향 광주사람들에게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관성에 의해 크게 오른쪽으로 꺾여가는 생목들을 곧게 세우고 트이게 해주리라 믿습니다.
오늘 저는 자랑스럽고 마음에 중심이 선듯 든든합니다.
<윤대통령 2023. 5.18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43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민주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섰습니다.
민주 영령들의 희생과 용기에깊은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
오랜 세월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계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것입니다.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오월의 정신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입니다.
그리고 오월의 정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는 안팎의 도전에 맞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오월의 정신을 말하기 부끄러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와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승화되고 완성됩니다.
저는 광주와 호남이 자유와 혁신을 바탕으로 AI와 첨단 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어내고, 이러한 성취를 미래세대에게 계승시킬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월의 어머니’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남편, 자식, 형제를 잃은 한을 가슴에 안고서도
오월의 정신이 빛을 잃지 않도록 일생을 바치신 분들입니다.
애통한 세월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시는 분들의 용기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우리는 모두 오월의 정신으로 위협과 도전에 직면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실천하며
창의와 혁신의 정신으로
산업의 고도화와 경제의 번영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그것이 오월의 정신을 구현하는 길이고
민주 영령들께 보답하는 길입니다.
오월의 정신으로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민주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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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 Follow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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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4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43년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광주시민 여러분께 빚졌습니다. 전두환 신군부의 국가폭력과 권위주의에 분연히 맞서 항거한 오월 영령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5.18 43주년을 맞이한 오늘, 여야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확고히 세우는 분명한 합의를 이뤄야 합니다.
최근 정부 여당 인사들의 오월 정신 폄하와 망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개적으로 반대해 논란을 일으켰고,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하는 인사가 여전히 진실화해위원장 자리에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는 것 자체가 정치의 퇴행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역행입니다.
오월 정신이 정치적 진영 논리에 따라 흔들리고 편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전원이 광주에 모이는 만큼 오월 정신을 우리 공동체의 흔들림 없는 사회적 규범으로 세우기 위한 의미 있는 정치적 실천에 나설 때입니다.
이에 정의당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개헌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망언 인사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 등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국민 통합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오월의 정신’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월정신은 민주주의와 사회 통합, 주먹밥 정신의 약자와의 연대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 도리어 건폭으로 상징되는 노동 혐오, 여야 대결을 불사하는 거부권 통치로 우리사회를 극단적 대결과 갈등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오월정신의 오늘의 정의는 민주주의의 회복, 정치의 회복, 민생의 회복입니다. 노동혐오가 아닌 노동존중의 민주주의가 오월 정신입니다. 여야정 협의체 복원을 통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오월 정신입니다. 전세사기특별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 처리 등 주먹밥 정신의 민생이 오월 정신입니다.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새 국정기조는 이러한 오월 정신의 전면적 계승이어야 합니다. 또 그것이 오월 영령들이 바랐던 오월 정신의 국민 통합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정의당은 5.18 43주년을 맞아 오월 정신이 우리 공동체의 온전한 사회적 규범과 상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온전한 진실규명의 약속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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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정신, 경제발전으로 완성>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되고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공자와 유족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다수의 유공자가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는 ‘맹탕 기념식’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유공자 정아무개씨는 “대통령은 5·18 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해야 할 책무가 있는데 이런 내용은 쏙 빠진 채 뜬금없이 경제 발전으로 기념사를 마무리해 우려스럽다”며 “대통령이 유공자들의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양재혁 5·18유족회장도 “대통령이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한 점은 고맙게 생각하지만 기념사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언급하지 않아 아쉽다”며 “당 차원에서 논의할지는 모르겠으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 인용
5·18 유족 “윤 기념사 경제발전으로 마무리, 뜬금없다”
등록 2023-05-18 17:25
김용희 기자
나훈아 ‘엄니’ 울려 퍼지자 눈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오월어머니회 회원들과 함께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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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 나훈아의 ‘엄니’가 울려 퍼졌다. “엄니 엄니 워째서 울어쌌소, 나 여그 있는디 왜 운당가……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소리꾼 이봉근이 절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자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들은 눈물을 훔쳤다.
이날 ‘오월 정신,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제43주년 5·18기념식이 열렸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제한이 해제되며 4년 만에 3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국가보훈처는 5·18 때 가족을 잃어 고통으로 힘겨워하는 ‘오월의 어머니’들을 조명해 광주의 아픔을 위로하고 화합의 내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애국가는 지한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창했다. 지한초 학생들은 5·18 때 집단학살이 일어난 주남마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행사를 치르고 있다. 헌정공연은 나훈아의 곡 ‘엄니’를 무대에 올렸다. 이 노래는 1987년 부산 출신 가수 나훈아가 5·18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노래다. 당시 카세트테이프 2천개를 제작해 광주문화방송(MBC)에 전달했지만 정보기관의 방해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는 2020년 이 노래가 담긴 <아홉 이야기>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숨은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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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광주·서울·부산·대구 시민 30명으로 구성한 연합합창단이 부르는 ‘바위섬’ 공연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마무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와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승화되고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공자와 유족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다수의 유공자가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는 ‘맹탕 기념식’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유공자 정아무개씨는 “대통령은 5·18 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해야 할 책무가 있는데 이런 내용은 쏙 빠진 채 뜬금없이 경제 발전으로 기념사를 마무리해 우려스럽다”며 “대통령이 유공자들의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양재혁 5·18유족회장도 “대통령이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한 점은 고맙게 생각하지만 기념사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언급하지 않아 아쉽다”며 “당 차원에서 논의할지는 모르겠으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식장 출입 때 과도한 검문검색으로 인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이날 기념식장은 사전에 초청장을 받아야 출입할 수 있었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초청자들의 가방을 엑스레이 검색대로 1차 확인한 뒤 일일이 열어 맨눈으로 검사하며 긴 대기줄이 생겼다. 기념식 시작을 10여분 앞두고서 엑스레이 검색 절차를 생략하면서 참석자들이 제 시각에 맞춰 입장할 수 있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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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e Shin
3 d
·
<오월의 정신 모독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43년 전 광주민중항쟁은 박제된 과거가 아닙니다. 지금도 아픈 역사적 사실들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5‧18진상규명위원회는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계엄군 성폭력 피해자는 국가 폭력의 희생자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피해 보상 등을 통해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광주민중항쟁 당시 실종된 어린이의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계엄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실종되거나 계엄군으로부터 도망친 뒤 가족을 만나지 못했는데, 43년이 지나서야 신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계엄군의 총알은 개울가에서 놀던 어린이에게도 예외 없었다는 것 역시 영화 ‘송암동’을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시 광주 외곽이었던 송암동에서 계엄군이 민간인 학살했다는 사실은 계엄군의 증언으로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계엄군에 의한 폭력과 학살, 인권유린이 끝없이 밝혀지고 있는데, 국가보훈처는 계엄군의 시각에서 광주민중항쟁을 조명하는 SNS 홍보물을 게시했습니다. 독재와 국가 폭력에 저항한 오월 정신에 대한 모독입니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 고도화와 경제 번영이 오월 정신을 구현하는 일이라는 망언을 했습니다. 광주민주항쟁을 더 밝힐 것 없는 박제된 과거 취급하는 문제적 발언일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이 생각하는 오월 정신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발언입니다.
광주민중항쟁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인사를 진실화해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이 윤 대통령입니다. 오월 정신을 국민 통합이 아닌 국민 분열에 이용하는 행태부터 멈추십시오.
윤 대통령과 정부는 오월 정신 헌법 수록 공약을 불이행하고 있다는 비판과 더불어 오월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엄중히 받아들이십시오. 국가 폭력에 저항했던 오월 정신을 잇겠다면서 집회‧시위에 대한 자유를 억압하겠다고 총리와 경찰청장이 선언하는 이율배반부터 멈춰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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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eyeon
4 d
·
“오월의 정신은 광주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승화되고 완성됩니다.
AI와 첨단 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어내고 산업의 고도화, 경제의 번영화를 이루어 내야 합니다.
그것이 오월의 정신을 구현하는 길이고 민주영령들께 보답하는 길입니다.“
윤석열의 오월의 정신은 무식하고 천박하다는 인상밖에는 암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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