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치 시대의 100년 전의 목욕탕이 카페에 한국·감포 “수도권과는 다른 가치관”과 젊은이에게 인기
2022년 7월 12일 12:00
일본 통치 시대에 만들어진 목욕탕을 개장한 카페 '1925 감포'. 타일 벽이나 욕조가 남아
한국 남동부의경주경주시의 어촌감포캄포그래서 약 100년 전 일본 통치 시대에 지어진 목욕탕을 개장해 젊은이가 운영하는 카페 '1925 감포'가 인기다. 한국에서 ‘부의 유산’으로 여겨지기 쉬운 식민지기 건물도 현지 주민들에게는 오랫동안 이용해 온 애착 있는 존재. 지역의 기억으로서 보존해, 마을 만들기에 살려고 하는 발상이 태어나고 있다. (감포에서, 키노시타 대자,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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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마크가 새겨진 번대가 남는 입구에서 안쪽으로 가면 작은 욕조와 탈의 사물함이 눈에 들어온다. 낡은 나무의 풀이나 타일 벽과, 새로운 지붕의 약 140제곱미터의 공간. 신구의 풍정이 섞여 방문한 손님이 드물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입구의 번대나 굴뚝 등 왕년의 모습을 담는 카페 「1925 감포」의 외관 가게명은 감포가 개항한 1925(다이쇼 14)년에 연관된다. 목욕탕도 그 무렵에 생겼다고 생각된다. 경영자의 일본인이 인양한 종전 후 현지 한국인이 이어졌다. 약 30년 전에 목욕탕으로서의 영업을 마친 뒤 건물은 이용되지 않고 폐쇄되었다.
도시에서 먼 어촌인 감포에는 목욕탕을 포함한 많은 일본 가옥이 남아 있다. 지역의 역사를 조사해, 활용책을 모색하고 있던 전 보육 원장의쉬산란소삼난씨(65)가 경주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젊은이 그룹 「마카모디」를 만나, 목욕탕의 소유자와의 사이를 중개. 젊은이들은 사람이 모이는 카페로 재생해 스스로 운영하는 사업계획을 세웠다. 개장비용에는 시 등의 보조금을 충당해 지난해 11월 오픈했다.
카페 점원의 박가로씨
마카모디는 현지 방언으로 "모두 모여"라는 의미. 20~30대 전후의 멤버가 영상이나 교류 사이트(SNS)에서 발신해 집객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당초 주민들에게는 "건축한 편이 좋다"고 부정적인 견해도 있었지만, 역사 있는 건물을 목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보고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5월부터 점원으로 일박하랑박하란씨(31)는 “옛날 여기에서 목욕한 추억을 가진 주민과 카페 방문객과의 대화가 태어난다. 수도권에서는 낡은 건물을 점점 파괴해 버리지만, 여기는 지역을 살리는 장소가 되고 있다”고 응답을 말한다.
박씨는 서울에 가까운인천인천시에서 복지 관계나 공사 작업원등의 직을 전전했지만, 거처를 찾아내지 못하고, 마카모디의 존재를 알고 감포에 옮겨 살았다. “해변의 경치가 마음에 들어 인생관이 바뀌었다”. 한국에서는 격렬한 임금 격차 등에서 지방 젊은이들이 수도권으로 향하는 경향이 현저하다. 마카모디 공동 대표의자두이미나(40)씨는 “수도권과는 다른 가치관이나 기회를 마련해 젊은이들이 지방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한다.
마을 안에 남아있는 또 다른 일본 가옥도 감포 활성화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이 회의나 침묵에 사용하고 있다. 중개한 서씨는 “이만큼 오래되고 이야기에 넘치는 건물이 남아 있는 것은 지역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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