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7

알라딘: [박정진] 박정희의 실상, 이영희의 허상

알라딘: [전자책] 박정희의 실상, 이영희의 허상
[eBook] 박정희의 실상, 이영희의 허상 
박정진 (지은이)이담북스2016-06-09 


본 협회 박정진 이사 100여 권의 책 펴내
예술, 종교, 철학 등 다양한 분야 집필
2011년 12월 15일 한국언론인협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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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약력
대구출생, 한양대 의예과 졸업,
동 대학 국문과 졸업, 영남대 석
사, 박사학위, 경향신문사 문화부
기자, 세계일보 문화부장, 현재
한양대, 서울교육대, 영남대, 대
구대 출강.
 주요저서
<한국문화와 예술인류학> <박정희의
실상, 이영희의허상> <굿으로본백남
준 비디오 아트 읽기> <시를 파는 가
게>등. 저서와 시집을 합쳐 총 100여
권에 이름.
====
평생 한 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어려운데 10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이가 있다. 세상에 문화평론가로, 문화인류학자로 그리고, 언론인으로서 잘 알려진 박정진(61) 이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가 쓴 책은 예술, 종교, 철학, 신화 등 다양하다. 특히 예술인류학, 종교인류학, 불교인류학 등 인류학 시리즈 10권은 인문학 불모지에서 귀중한 서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그는 박정희의 실상, 이영희의 허상이라는 책을 내 좌우 이데올로기의 충돌과 갈등으로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2008년 봄 남한강과 북한강을 따라 노래한 150여 편의 시를묶은 서정서사시집 한강교향시를 펴내 장안의 화제가 되었고, 같은 해 가을에는 울릉도 독도박물관에 그의‘독도’시비를 건립하는 등 중견시인으로서도 자리매김을 한 그를 집중 인터뷰의 두 번째 인물로 만났다. 
====


최근에 출판된 책 <박정희의 실상
과 이영희의 허상>은 독서계에 화제
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책인가요.

한마디로 말해서 박정희 대통령의
치세는 그 업적으로 보면 세종대왕에
버금가는 일이고, 새마을 운동은 역
사적으로는 동학의 사상을 완성한 것
이라는 사상을 피력했습니다.
밥도 못 먹는 나라, 보리 고개의 나
라에 경제개발 5개년계획으로 의식
주를 해결하고 산업화에 성공함으로
써 근대역사를 전개하는 초석이 되었
습니다. 이것은 동학의 이천식천(以
天食天)의 사상을 역사적으로 실현한
일이죠.

지금 좌파들은 동학을 자신의 역
사에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 점을
어떻게 보십니까.
좌파들은 남한의 산업화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박정희를 독재자로 몰아
붙이면서 박정희의 성공을 질투하고
있다고 봅니다. 북한은 지금 백성을
기아선상으로 몰아 난민을 만들고 있
으면서도 핵개발로 그것을 공갈의 무
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분
단 상황을 좌파이든, 우파이든 왜곡
되게 했다고 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좌파의 전력
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도대체 식민지 출신의
지도자가 좌파의 평등적 사고를 거치
지 않는다는 것은 도리어 문제의식이
없었다는 얘기죠. 그런 점에서 박정희
前 대통령의 좌파전력은 그의 사상이
좌파와 우파를 극복한 상태에서 역사
적 균형감각을 토대로 신민족주의를
구체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를 단순히 좌파에서 배반자
로 규정하거나 파쇼로 몰아가는 것은
한국 좌파들의 맹점이죠. 이것이 바로
한국의 좌파들이 공산사회에 대한 사
대주의와 이데올로기 종속에 빠져있
음을 드러내는 것이라 보입니다. 저는
이번 책에서 좌파의 대부라고 여기는
이영희의 마오이즘(maoism)이 정치
적 허상, 허깨비에 불과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책은 어떤 건
가요.
역시 <한국문화와 예술인류학>입
니다. 예술인류학은 세계에서 처음으
로 제가 만든 학문분야입니다. 최근
저명한 일본 인류학자인 나가자와 신
이치가 예술인류학을 주장하고 나오
고 있더군요. 그래서 흐뭇합니다. 아
무래도 예술이 미래 세계의 구원이
될 것은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종
교, 과학에 이어 이제 예술이 문화의
가장 중요한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습
니다. 곧 시중에 선 보일 국내 최초의
철학인류학 관련서인 <철학의 선물,
일반성의 철학>과 <소리의 철학, 포
노로지> 2책도 저의 학문적 결산 같
은 것이기에 애착이 갑니다.
한양대 의과대학 의예과를 다니다
국문과로 전과하고, 다시 졸업 후
신문사에 다니면서도 영남대학교 문
화인류학과에서 문화인류학 석·박
사과정을 거치는 등 학문적 편력과
이력이 다양하던데요.
아마도 그러한 편력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것 같습니다. 시대의 필요와
부름에 충실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적 상황이 저를 그렇게 만든 것 같습
니다. 그런데 요즘도 적성과 상관없
이 공부 잘 하는 자식을 둔 부모들은
모두 판검사, 의사가 되기를 원하고,
이들은 여전히 일등 신랑감입니다.
그렇게 보면 아직도 국민 소득수준의
증대와 상관없이 우리 사회의 근본적
인 것은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저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따라
산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듣다보니 관심이 가는 분
야가 한이 없는 것 같고, 글쓰기도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연재물 이외에도 별도의 책
을 집필하니까, 이제 글쓰기가 습관
처럼 된 것 같습니다. 철학인류학의
경우도 무려 9천 장 정도를 썼으니
까, 하루에 50, 60매씩 쓴 셈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에 진입하
였으니까 자생철학서 한 권 정도는
세계 철학계에 내 놓아야 면목이 설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집필하면서 시종 느낀 것이
한국인이 가장 약한 곳이 철학적 사
고, 논리적 사고라는 것을 깨달았습
니다. 그래서 항상 남의 철학을 들여
와서 자기 것처럼 쓰다가 또 다른 것
이 들어오면 먼저 것을 버리고 다른
것에 길들여지는 철학적 종속의 역사
였다고 생각합니다. 로직(logic)이 없
는 게 한국문화의 특징입니다.
이번에 제가 내놓은 <소리의 철학>
은 동서고금의 철학을 융합하고 통섭
한 철학입니다. 한민족은 소리에 매우
민감한 민족입니다. 그래서 소리의 철

학을 탄생시킨 것인지모르
죠. 소리가 존재라는 것을
철학적으로 변증한 철학서
라고할수있습니다.

소리가 철학이 된다는
것이 좀 생소합니다만?

소리의 철학은 우리나라
에 전해 내려오는 천지인
사상과 음양사상으로 서양
의 근대철학을 재해석하면
서 서양의 현대 존재론 철
학, 구조주의, 해체철학을
극복한 철학입니다. 동시
에 새로운 대안으로 문자
가 아닌 감각철학 혹은 구
체철학을 제시한 것입니
다. 그동안 감각은 철학의
자료(data)일 뿐이었습니다
만, 이제 감각도 대상이 아니라 존재
로서 새롭게 접근해야 합니다. 철학을
하기 위해 언어는 필수불가결한 수단
이기도 하지만 도리어 언어는 족쇄가
되기도 합니다. 인류도 이제 사물을
바라볼 때 대상과 소유, 집착에서 벗
어나야행복해질수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섭렵하시지만
모두 전문가 이상입니다. 어떻게 연구
하고 공부하는지 비결이 궁금합니다.

공부도 깊게 하다보면 어느 날 넓
게 하고 싶고, 넓게 하다보면 다시 깊
게 하고 싶어집니다.
속담에 우물도 한 우물을 파야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만, 융합과 통섭의
시대인 오늘날은 결국 넓게 파야 깊게
팔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
다. 인문학은 학문적 기린아들이 한
번씩 출현할 때 학문적 진전을 한다고
합니다. 누가 될지 모르지만 모두가
열심히 해야 하지요. 아마도 제가 인

류학을 전공하여 학제적 연구에 일찍
이 눈을 뜨고, 동시에 언론계에 오래
몸담은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말하자면 스페셜리스트
(specialist)와 제너럴리스트(generalist)
를 겸한 셈이지요. 인류학은 아시다시
피 여러 학문과 학제적인 연구를 많이
하는 분야이고, 다른 분야로 관심을
넓히기에유리한학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한국문화를‘질투문
화’라고 한 적이 있는데요

한국문화의 여성적 특성 가운데 네
거티브한 점을 말한 것입니다. 한국
문화 전체를 지칭한 것은 아닙니다
만, 우리국민은 정당한 승부에 굴복
하기보다는 다른 이유를 대고 저항합
니다. 이는 역사적 승부가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고, 문화의 여성적
특성에 기인합니다.
그런데 이 여성적 특징이 동시에
한국을 오늘날까지 역사에서 사라지
지 않게 한 힘이기도 합니다. 한국문
화의 여성적 특성은 지금까지는 역사
에 불리하게 작용했지만 앞으로는 유
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
국은 국운 상승기에 있습니다.

독도박물관에 있는 선생님의 시
비를 저도 인터넷에서 읽어보았습
니다. 웅장하면서도 역사성과 함께
자연의 이미지를 그대로 시적 은
유로 승화시킨 점이 가슴 뭉클하
던데요.

저는 우리 국토의 지명이나 섬, 자
연풍경과 문화재 등 고유명사를 활용
하는 시를 즐겨 쓰는 편입니다.
지난 2008년 9월 9일에 세워진 시
비는 저의 시를 좋아하는 모임인 <박
정진 시를 사랑하는 모임>과 <박씨
대종친회>가 모금과 찬조를 하여 세
웠습니다.
시집은 몇 권이나 내셨나요.
10권쯤 될 겁니다. 지금까지 시는
약 1천 편 정도 썼습니다. <백 권의
책, 천편의 시>를 줄인 <백책(百冊)
천시(千詩)>가 친구들 사이에 저의
브랜드입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꿈을 말씀해 주
신다면...
글쓰기는 계속 하겠지만, 체력도
옛날 같지만 않습니다. 가능하면 한
국인들이 스스로를 좀 더 알게 하고,
나아가서 한국인의 자질과 한국인이
성취한 문화가 세계를 이끌어갈 능력
을 갖추는 데에 미력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한국의 문화능력을 확대하
는 것이 꿈입니다.

5 2011년 12월 15일 목요일 인터뷰 한국언론인협회보
본 협회 박정진 이사 100여 권의 책 펴내
예술, 종교, 철학 등 다양한 분야 집필
 저자약력
대구출생, 한양대 의예과 졸업,
동 대학 국문과 졸업, 영남대 석
사, 박사학위, 경향신문사 문화부
기자, 세계일보 문화부장, 현재
한양대, 서울교육대, 영남대, 대
구대 출강











전자책정가
19,800원

종이책 페이지수 : 564쪽

책소개

이영희 선생의 <대화>를 읽은 것이 발단이 된 이 책은 한 나라의 국민과 지식인으로서 자아상실과 함께 도그마에 빠져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된 한국의 지식인들을 비판하고 ‘허구의 민주주의’라는 집단최면에 걸린 그들이 어서 각성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가부장제를 바탕으로 한국적 국가론이라고 지칭한 이 책은 이데올로기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절절하게 역설하고 있다.



목차


서문

01. 논의의 편향성과 부당성
1. 인류학적인 서론과 전망
-오늘날 민주주의엔 사대적 관념주의 전통 있어-
2. 박정희에 대한 정신신경학적 강박관념
-악의적인 혹평, 독재만 부각, 경제개발성공 외면-
3. 군부에 대한 문제아를 바라보는 식의 편견
-군대의 부정부패는 실은 한국 사회 전체의 문제-
4. 남한에 대한 비판의 혹독함과 북한에 대한 방관적 옹호
-남북한에 대한 공평한 관심과 비판이 학문적 정의-
5. 마르크시즘, 모택동주의에 대한 경도
-계급투쟁, 분석에는 과학적이지만 해법엔 실패-
6. 미제국주의 아래에서도 한국은 소득 2만 달러의 중진국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체제경쟁으로 통일한국과 선진국 되어야-

02. 우리 시대를 위한 주요 개념의 정립
1. 국가란 무엇인가, 필요악인가
-한국 문화의 여성주의에 대한 회고-
2. 한민족은 국가를 운영할 자격이 있는가
-무정부주의를 향한 문화인자-
3. 생존과 ‘정체성 확인작업’으로서의 당파주의
-가족주의, 문벌주의라는 문지방-
4. 집단 외 적(Enemy)과 집단 내 친구(Friend)
-준거집단은 매우 역동적이어서 고정관념은 곤란-
5. 문화능력으로서의 문력과 무력
-사대적 문민의 비참한 결과, 식민-

03. 통일에 접근하는 방식의 문제
1. 분단국가라는 이유로 독일과의 비교는 난센스
-신(新)후삼국 시대에 서서-
2. 민족주의인가, 국가주의인가
-국가사회주의 대 사회국가주의의 파시즘의 교훈-
3. 제국주의란 극복할 수 있는 것인가
-미제국주의만 나쁜 것인가-
4. 한민족, 한국은 독립한 것인가
-반독립이다. 독립선언으로 독립되는 것이 아니고 문화능력이 높아져야 독립 가능-
5. 지금 반대할 것인가, 실력을 키울 것인가
-반미선동 국가에 불이익, 문화능력 확대 노선을 따라야-
6. 공산사회주의의 실패와 통일한국으로의 프로토콜
-통일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고 점진적 자세가 필요하다. 남북의 선의의 경쟁 필요-

04. 성선설과 성악설, 공맹(孔孟)과 공순(孔荀)
1. 인간은 선한가, 악한가
-경쟁적 생물종으로서의 인간 진화의 긴 여정과 유전자-
2. 인간은 권력경쟁적 존재
-자유인가, 평등인가-
3. 민족의 밖에서 민족을 보며
-단군을 기둥서방으로 만들지 마라-
4. 누가 우리 시대의 퇴계(退溪)이고 조광조(趙光祖)인가
-남북분단 상황이 토론을 역설로 바꾼다-

05. ‘활생(活生)’으로서의 새마을운동
-‘마을-마음’ 철학에 대한 존재론적 검토와 시론-
1. ‘활생(活生)’으로서의 새마을운동
-생활(生活)에서 활생(活生)으로: 새마을운동은 한국인의 활생의 실천이었다-
2. 김형효(金炯孝)의 ‘한국사의 이기론(理氣論) 해석’에 대한 철학인류학적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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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정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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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수료 ▲한양대 문리과대학 국문과 졸업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 박사 학위 ▲경향신문 문화부 기자 ▲세계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평화연구소장 역임 ▲월간 『현대시』 신인상으로 시단에 등단 ▲「시를 파는 가게」, 「대모산」, 「독도」, 「타향에서」 등 12권의 시집을 펴냄 ▲현대시회 2대 회장(1997년) ▲서울문예상(2006년, 강남구) 수상 ▲울릉도 독도박물관에 「독도」,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 「대모산」, 경기도 연천군 ‘종자와 시인’ 박물관 시공원에 「타향에서」 시비 세움 ▲『한국문화와 예술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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