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7

| 북한백과 청년동맹, 직맹 등 전문사회단체들의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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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동맹, 직맹 등 전문사회단체들의 일꾼

글쓴이 : 운영자 날짜: 2006-03-19 카테고리: 직업생활



결의를 다지는 청년동맹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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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전문사회단체들은 “당과 대중의 연결고리로서의 인전대(transmission belt)이며, 당의 충실한 방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당의 외곽단체”로서의 특성을 지닌다. 

이는 크게 두 부류이다. 

하나는 전국단위로 조직된 사회단체로서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조선직업총동맹(직맹),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등이다. 

다른 하나는 본업에 종사하면서 활동하는 조선기자동맹, 조선작가동맹 등의 여타 사회단체들을 의미한다.



전국단위로 조직된 사회단체들은 단체별로 당이 제시한 과업에 대한 총화, 사업대책 토의 등을 위해 매년 2-3회 이른바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 등 정기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 전문 사회단체들의 간부 및 일꾼들은 혁명열사 유자녀 및 간부자녀, 제대군인, 공장 및 기업소 세포비서, 대학 및 고등중학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능력 있고 성분이 좋은 자 중에서 선발된다. 이들을 양성하는 기관으로는 강반석유자녀대학, 청년사업부 소속 금성정치대학 등이 있다. 지방의 경우, 도 공산대학, 철도공산대학, 사범대학의 청년동맹지도원학부 등이 손꼽힌다.



북한의 사회단체 일꾼들은 신분이나 경제적인 면에서는 중간 정도 수준으로 특별히 국가적 대우나 혜택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당의 전위대 역할을 하는 집단으로서 일정한 지위와 직권을 활용하여 물질적 이득을 취할 수도 있어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 편이다. 각 동맹 간부들은 남 60세, 여성 55세 기준에 따른 정년퇴직이 일반적이나 청년동맹 간부의 경우에는 책임간부는 50세, 기타 간부는 통상적으로 40세 이전에 퇴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단체인 청년동맹의 경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로동당의 가장 중요한 외곽단체의 하나이다. 만 14세부터 30세에 이르는 청년, 학생, 군인, 직장인 등 모든 청년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각 공장, 기업소 내부에 조직되어 있는 청년동맹은 어떤 활동을 하는가? 
기본적인 것은 교양학습이라고 할 수 있으나, 경제난 이후 특히 인민군대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장갑, 토끼가죽, 그리고 칫솔, 비누 등 일용잡화 등을 모아서 지원하고, 군대의 사기진작을 위한 편지쓰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밖에 모범단체 방문, 숨은 영웅 따라배우기, 사적지 답사 등의 활동을 펼친다. 

한 위원장 출신 귀순자는 청년동맹의 조직활동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물리적 통제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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