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8

흡수통일 유일한 길은 독일式 ‘접근 통한 변화’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흡수통일 유일한 길은 독일式 ‘접근 통한 변화’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by 주성하기자   2016-02-22 11:57 am
낫을 마구 휘두르며 “다 찔러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자를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싶지만 그러다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4차 핵실험에 흥분할 때가 아니라 우리 실력을 냉정히 평가하고 나서 북을 무릎 꿇려 흡수한 후 인구 7500만 명, 면적 22.2만㎢, 동-서 800㎞ 남-북 1500㎞ 영토 범위를 갖는 강국으로 가는 길을 모색할 때다.

흡수통일 유일한 길은 독일式 ‘접근 통한 변화’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1970~80년대 필자의 고향에서는 뜨거운 여름날 막걸리를 폭음하고 대취해 상의를 다 벗어던진 채 낫을 들고 “다 찔러 죽이고 나도 죽자”고 소리 지르며 날뛰는 사람을 가끔 볼 수 있었다.
 
그럴 때 동네 사람들은 걱정은 하면서도 재미있다는 듯이, 그의 형에게 몽둥이로 흠씬 두들겨 팬 뒤 집으로 끌고 가라고 재촉했다. 그런데 잘못하다 형이 동생이 휘두른 낫에 다치기도 했다. 바로 지금 북한이 핵무기라는 커다란 낫을 들고 날뛰는 못된 동생 꼴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1월 6일 4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원자탄보다 폭발력이 100배 이상 강한 수소폭탄을 실험했다고 주장한다. 북한이 또 한 번 시퍼렇게 날 선 낫을 들고 설치기 시작한 것이다. 동생은 그렇게 형을 코너로 몰아가는 형국이다.
 
힘깨나 쓰는 이웃 중국의 정치인, 외교관, 학자는 물론이고 보통의 국민까지 나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정신 나간 짓’이라고 강하게 비난한다. 그러면서도 담장을 접한 이웃집 망나니 동생을 앞장서서 혼내주려고 하진 않는다.
 
그자를 징치(懲治)하려다 자기네 식구도 다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자가 그렇게까지 된 것은 멀리 떨어진 동네에 사는 미국이 그자의 행실이 나쁘다고 상대도 해주지 않고 수시로 위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동네 사람들이 부추기는 대로 몽둥이를 들고 정신 나간 북한을 상대해 유혈낭자하게 싸워야 할까. 각기 이해관계가 다르고, “큰일났다”고 말은 하면서도 제대로 도우려곤 하지 않는 동네 사람들을 설득해 함께 징치에 나서야 할까.
 
이해관계가 다른 이웃 사람들이 망나니 동생의 형 뜻대로 움직여줄까. 북한을 징치하려다가 휘두르는 낫에 찔려 중상을 입는 것은 아닐까. 그게 아니라면, 방어는 철저히 하되, 못된 동생 북한으로 하여금 일단 흥분을 가라앉히게 하고, 낫을 치우게 한 뒤 낫을 들고 설치는 이유를 찬찬히 물어보고 해결책도 모색해가야 할까.
 
“짧은 순간을 움켜쥐어라”
 
26년 전인 1990년까지만 해도 우리처럼 분단된 처지이던 서독은 동독을 어떻게 다뤘을까. 디트리히 겐셔 전 독일 외상은 독일 통일이 “비구름 뒤에 숨은 태양이 잠깐 얼굴을 내민 짧은 순간을 움켜쥐어 달성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 통독(統獨)은 도둑처럼 온 것이 아니라 찰나의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독일 지도자들의 끊임없는 인내와 지혜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통독은 콘라드 아데나워(총리, 보수)가 이뤄놓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에곤 바르(특임장관, 진보)가 설계하고, 빌리 브란트(총리, 진보)가 감리했으며, 헬무트 슈미트(총리, 진보)를 거쳐 헬무트 콜(총리, 보수)과 디트리히 겐셔(외상, 중도)가 종결지은 독일 민족의 숙명적 과업이었다.
 
독일 통일의 설계자 바르는 통독은 소련과 함께 가야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서독은 소련이 바라는 대로 동독을 안정시켜야 하며 경제협력을 통해 동독 주민의 삶을 개선시켜 동·서독 간 경제·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게 바르의 주장이었다.
 
그는 이를 ‘접근을 통한 변화(Wandel durch Annährung)’라고 했다. 변화를 위한 조치가 하나하나 쌓이다 보면 결국 통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바르는 민족주의자이자 현실주의자였다. 바르의 아이디어는 사민당(SPD) 출신 총리 브란트의 지지를 받아 동방정책(Ostpolitik)으로 구체화했다. 동방정책은 처음에는 서독 보수(기민당/기사당)는 물론이고 미국과 영국, 심지어 동독으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했다.
 
미국의 외교안보 책사(策士) 헨리 키신저는 동방정책이 독일을 유럽의 중심에 위치시키려는 비스마르크식 고전적 외교 책략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미국이 동방정책을 반대하면 서독과 여타 유럽 국가의 관계가 악화되고, 이는 결국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해 동방정책을 지지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세 갈래 길

동방정책은 동·서독 간 세력균형의 기초 위에서 서독의 국익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브란트 정부는 미국과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대(對)소련 접근을 시도했다.

그 뒤를 이은 사민당(진보) 슈미트 정부, 기민당/기사당(보수) 콜 정부는 동방정책 수행 과정에서 초강대국이자 우방국인 미국의 핵심 이익에 결정적으로 반하는 행보는 하지 않았다.
서독은 미국의 의심을 받아가면서 소련과 함께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창설을 주도했다. 동독과 교역을 확대하고, 동·서독 간 왕래도 쉽게 하는 양자협정도 체결했다.

이는 서독에 대한 동독의 경제의존도를 높였다. 동방정책은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라 양상을 바꿔가면서 1990년 통독 때까지 계속됐다.

최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을 경우 한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2030년까지 1.5~2.5%에 머물 것이라고 한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질과 양,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탈바꿈해야 한다. 질 측면의 변화는 과학기술 혁신과 경제·사회구조 개혁에 기초한 경제 활성화이며, 양 측면의 변화는 통일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겐 면적 12만3000㎢, 인구 2500만 명, 석탄 철광 우라늄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갖고 있으며 대륙으로 가는 교량 노릇을 할, 북한이라는, 다른 어떤 나라도 넘볼 수 없는 통일 대상이 있다. 아무리 깡패같이 행동하더라도 이런 북한을 포기해선 안 된다.

우리의 심각한 경제 문제와 북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통일을 달성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대외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통독의 책사 바르가 말한 ‘접근을 통한 변화’ 역시 대안이 될 수 있다.

북한은 거듭 핵실험을 자행하면서도 한국과의 경제협력은 바라고 있다. 중국 역시 남북한 관계 개선과 경제협력을 원한다. 김정은은 2011년 12월 집권 후 두 차례나 핵실험을 하고도 경제 건설에 매진해나갈 것임을 표명하곤 했다. 

북한 4차 핵실험 이후의 대북정책은 다음의 3갈래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①적극적 관여(engagement) 정책으로 전환해 북한의 변화를 촉진 ②북한 내부의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한반도 안정을 위한 현상 유지 추구 ③핵실험 자행과 같은 김정은의 망동을 체제 붕괴의 전조로 인식하고 봉쇄(containment)를 통한 북한 붕괴 정책 실시.

봉쇄정책은 나폴레옹 시대 프랑스가 영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실시한 유럽대륙 봉쇄나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가 실패로 끝난 데서 알 수 있듯 성공한 예가 드물다.

중국이 숨통을 틔워주는 한 북한 봉쇄는 불가능할뿐더러, 가능하다 해도 한반도의 극심한 불안정과 북한의 중국 경제 의존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15년 현재 북한의 대중국 무역의존도는 90% 이상이며 중국 위안화는 오래전부터 북한에서 주요 거래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圍師必闕 窮寇勿迫

따라서 유일한 통일 방안은 이제 막 시장화를 시작한 북한의 체제변화를 촉진하는 정책 추진이라고 하겠다. 북한의 변화를 촉진하려면 대북 경제협력이 필요하다.

북한은 2014년 이후 농촌에서는 포전제(분조관리제 틀 속에서 가구별로 영농 자율성을 부여하는 과도기적 제도), 도시에서는 기업소별 독립채산제를 실시하는 등 농장 및 공장 운영과 관련한 시장적 요소의 상당 부분을 합법화했다.

중국의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수준으로 시장화가 진행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에는 장마당을 능가하는 수준의 국영 판매소가 속속 등장하는 등 시장화가 점점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초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새로운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북한판 개혁·개방 등 새로운 노선이 제시될 소지도 있다. 시장화 단계에 진입한 북한은 정권 안보를 위해서라도 시장 요소 확대를 계속 추구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①의 정책(적극적 관여)을 구사할수록 북한의 변화를 촉진시키며, 평양에 더 많은 딜레마를 안겨줄 가능성이 크고, 통일의 조건도 만들어나갈 수 있다.

또한 ③의 정책(봉쇄를 통한 붕괴 촉진)으로 갈수록 북한은 물론, 중국과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북한은 고립될수록 추가 핵실험을 포함한 단말마적 정책을 계속해나갈 공산이 크다.

우리가 핵무기와 미사일을 가진 북한을 두려워하듯 북한도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한국을 무서워한다. 김정은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국이 체제(흡수)통일을 기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을 실시하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휴전선 남쪽에 선진국 수준 경제를 운용하는 한국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 지배층은 정권 안보가 확보되지 않은 개혁·개방은 자신들의 신변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손자병법’ 군쟁편(軍爭篇)에 ‘위사필궐(圍師必闕) 궁구물박(窮寇勿迫)’이라는 말이 있다. 퇴로가 막힌 군대는 결사적으로 항전하는 만큼 적군을 포위할 때는 반드시 퇴로를 열어주고, 궁지에 몰린 도둑은 가진 힘을 다 쏟아 저항하는 만큼 끝까지 쫓아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북한의 변화를 촉진하려면 봉쇄·압박보다는 남북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경제협력 정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
흡수통일 유일한 길은 독일式 ‘접근 통한 변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흐르는 조강.

祖江 프로젝트’

무력통일이나 합의통일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유일하게 남는 것은 경제협력을 통한 점진적 흡수통일뿐이다. 점진적 흡수통일은 미국과 더불어 한반도에 큰 영향력을 가진 중국도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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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핵실험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황에도 개성공단은 운영되고 있다. 이는 북한에 개성공단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경제 건설에 필요한 자본재를 조달하기 위해 더 많은 외화를 원한다.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 중국에서 근무하는 북한 노동자 수가 수만 명을 넘어섰다.

옌볜조선족자치주에만 6000명 넘게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동·서해 연안과 북·중 국경, 대동강 연안 등을 개발구로 지정하기도 했다. 한국은 북한이 지정한 개발구 중 한 곳에 진출해볼 필요가 있다.

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면 북한과 한강 하구 조강(祖江,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이룬 강) 남쪽에 위치한 강화도의 부속도서 교동도와 그 북쪽 대안(對岸) 황해도 연백평야를 교량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해볼 수 있다.

연백평야는 동쪽의 개성, 서쪽의 해주와 옹진반도로 연결된다.  그렇게 되면 강화, 김포 등에 소재한 우리 기업체가 북한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강화나 김포는 한국 땅이라 공장 추가 설립과 운영에 가외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며 공장지대를 특별 관리하면 북한 근로자의 탈출 같은 곤란한 문제도 막을 수 있다.

강화, 김포 등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북쪽의 연백평야나 해주, 옹진반도 등지로 공단을 확대할 수 있다. 생산된 제품은 인천항과 영종도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한다.

강화, 김포와 기존의 개성공단, 연백평야, 해주, 옹진반도를 연결하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중심으로 수시로 발생하는 군사 긴장도 완화할 수 있다.

조강 프로젝트가 자리 잡으면 다롄에서 선전에 이르는 중국 연안도시에 진출한 기업 중 인건비 급상승 등 기업 환경 악화로 한계에 달한 업체 다수가 이 지역으로 이전할 것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남포, 신의주, 원산, 금강산, 흥남, 청진 등의 개발도 상정해볼 수 있다. 조강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남북 긴장이 완화되면 인천 앞바다 경기만을 대규모로 매립해 ‘국가 내 국가’라 할 수 있는 홍콩과 같은 국제도시 건설도 추진해볼 만하다. 이 역시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과 통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대일로’와도 조응

중국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중서부 개발에 적극적이다. 1978년 개혁·개방 이전까지 중국 최대 공업지대였으나 지금은 낙후된 만주 공업지대 복구에도 열의를 갖고 있다.

베이징대 진징이(金景一) 교수에 따르면 한반도 통일 시 만주지역 GDP는 약 1600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은 창춘-지린-투먼-훈춘 개발에도 소매를 걷었다. 지린성 정부를 포함한 중국 당국은 창-지-투-훈을 고속철도로 연결하고, 이를 나선항, 청진항에 추가 연결해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의 물산을 부산과 상하이, 선전, 홍콩 등으로 운송하려 한다.

2014년 말 현재 하얼빈-상하이 간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육로 운송 시 15일·4800달러, 다롄항을 이용한 해상 운송 시 8~10일·2000달러가 소요되는데, 창-지-투-훈을 경유해 나선항(혹은 청진항)을 이용하면 6~8일·1700달러가 소요된다.

중국은 랴오닝성 다롄-선양-단둥 삼각지점(triangle)을 고속열차로 연결하는 등 압록강 하구 지역을 이용한 북한과의 협력 증대도 대비한다. 마지막 구간인 다롄-단둥 간 고속철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따라서 한국 기업의 옌볜조선족자치주 및 단둥을 포함한 만주 진출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 압록강, 두만강변의 우리 업체들은 북한 주민에게 발전상을 알리는 일종의 쇼윈도 구실을 할 수 있다.

만주지역에 대한 한국의 경제·사회·문화적 영향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 차원의 만주, 연해주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추진된 FTA 특구에 옌볜조선족자치주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한강 하류의 조강을 축으로 한 남북 경제협력구가 자리를 잡으면, 남북 간 추가 경제협력 수요도 생겨날 것이다.

신뢰 구축 단계에 도달하면 △서울에서 개성, 평양을 거쳐 신의주와 단둥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 및 고속도로 △서울에서 금강산, 원산, 청진을 거쳐 투먼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 및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해볼 수 있다.

청진에서 갈라져 나선과 연해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도 검토해볼 만하다.

중국도 단둥에서 부산, 투먼에서 목포로 연결되는 고속철도·고속도로 건설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과 만주, 연해주가 고속철도·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면 경제교류 증가는 물론, 한국과 중국 기업에 의해 동북부 만주와 연해주 지역 개발이 촉진될 것이다.

이와 별도로 인천, 평택과 다롄, 또는 롄윈(連雲)항, 웨이하이 등 중국 연안 항구를 연결하는 서해 열차 페리 운행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는 북한 경유 고속철도나 고속도로 아이디어에 대한 레버리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서해 열차 페리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부산에서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거쳐 서유럽까지 열차로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를 위해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을 추진 중인 중국이 희망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경제협력 제도화해야

교통과 물류에 이어 에너지 분야 협력도 검토해야 한다. 시베리아 극동에서 시작해 북한 동해안을 경유하고, 한국 동해안을 통과해 일본 규슈와 서부 혼슈로 이어지는 시베리아 극동 석유·천연가스 운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파이프라인은 지하에 묻히므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적다. 토지 사용료와 함께 석유와 천연가스 일부를 공급받게 될 북한도 적극 응할 것이다.

이와 함께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몽골, 나아가 일본의 전력망을 연결하는 메가 그리드 구축도 남북 경제통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러시아의 수력 에너지, 몽골의 풍력 및 태양열 에너지를 북한을 거쳐 한국과 일본으로 공급하면, 경유지가 되는 북한은 만성적 에너지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에 따르면, 몽골의 풍력 에너지로만 한국 전력 수요의 23배, 태양열 에너지로는 13배를 충당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대만 통합의 신호탄이면서 협정 자체로는 대만에 더 유리한 내용이 담긴 중국-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이 2010년 6월 제2차 국공합작회의가 개최(1937~1945)된 바 있는 충칭에서 체결됐다.

이에 따라 대만 경제의 중국 의존도는 한층 더 심화했다. 2015년 현재 대만의 대중국 경제의존도는 40%가 넘는다. 대만 경제는 이제 중국 없이는 존립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중국은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국민당은 물론 독립을 찬성하는 민진당과도 밀접한 관계를 구축해놓았다.

중국이 ECFA를 통해 대만을 중국 경제권으로 끌어들였듯 북한의 대한국 경제 의존을 심화하려면 남북경제협력의 제도화가 필요하다. 북한과의 교역 때 마이너스 관세를 부과하는 등 특혜를 주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군사적 신뢰관계 구축에 이르지 않더라도 ECFA 체결 등 경제협력의 제도화만으로도 북한 체제의 이완을 야기할 수 있다. 평화리에 점진적으로 북한을 흡수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1871년의 독일 통일도 프로이센의 강력한 군사력과 함께 비스마르크가 주도한 외교 및 관세동맹이 밑바탕이 됐다. 당시에도 관세동맹이 프로이센에 대항하던 바이에른 등의 군사력만 강화해 준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럼에도 비스마르크 등 프로이센 지도부는 독일 통일을 위해 관세동맹을 밀고 나갔다. 관세동맹이 주는 경제 혜택을 거부할 수 없었던 바이에른, 바덴 등 남부 독일 국가들은 결국 통일 대열에 합류했다.

김정은이 지배하는 북한의 변화를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통일을 달성하려면 국민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 또한 북한으로 하여금 한국이 믿을 만한 상대라고 인식하게 해야 한다.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군사적 수단에 호소해보려는 유혹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덧붙여 한국은 북한의 위협을 결코 감내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미국의 전략무기 지원 없이도 단독으로 전쟁을 치를 전술·전략체계를 갖춰나가면서 군의 전투력도 강화해야 한다.

한반도가 통일을 이뤄내면 인구 7500만 명, 면적 22.2만㎢, 동-서 800㎞, 남-북 1500㎞의 영토 범위를 갖는 강국이 된다. 통일은 단순히 ‘한국+북한’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 4~5배 이상의 국력 향상을 가져다줄 것이다.

통일 이후에도 당분간 한국 경제와는 별도로 운용될 북한 경제는 20년 이상 연평균 15% 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통일한국은 통일 15~20년 후에는 독일 정도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게 될 것이다.

통일한국의 꽃놀이패

세계는 통일된 한국을 어떻게 대우할까. 아시아 3강의 하나로 대두한 남아시아의 대국 인도를 보자. 인도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과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꽃놀이패를 쥔 셈이다.

통일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인도 등 강국 모두가 중시할 수밖에 없는 곳에 위치해 있다. 통일한국은 중국 국가주석과 일본 총리가 취임 후 가장 먼저 방문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 한스 모겐소가 말한 바와 같이 한반도는 조선왕조 말과 6·25전쟁 시기처럼 국력이 약하던 시기에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 간 전쟁터가 됐으나 통일한국은 더 이상 강대국 간 싸움터가 아니라 만주와 몽골, 연해주 등에 경제·문화적 영향을 미치는 나라가 될 것이다.

국제정치는 국가와 국가 간 작용과 반작용, 갈등과 협상, 타협의 산물이다. 한반도의 장래는 워싱턴과 베이징 간 협상과 타협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통일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 상황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결정되느냐, 불리하게 규정되느냐는 한반도의 주인인 우리의 능력과 의지, 대외정책의 향방에 달렸다.

조속히 통일을 이루지 못하면 북한은 물론 한국도 병자호란 이후 조선과 같이 인근 강대국의 위성국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흥분만 하고 있어선 안 된다. 북한이 날뛴다고 우리도 가볍게 움직여선 안 된다. 이는 북한이 바라는 바다. 북한이 또다시 핵무기를 들고 위협하는 이유를 분석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중국은 UN 제제에 동참하더라도 자국 안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접적 대북 제재는 취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도 북한 정권 안보에 심대한 타격을 줄 ‘이란식 제재’는 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 핵무기 위협에 직접 노출된 우리가 날뛰는 북한을 무릎 꿇려 흡수통일할 길을 모색해야 한다.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으며 평화리에 북한을 흡수할 수 있는 길은 ‘접근을 통한 변화’밖에는 없어 보인다.

장량(張良)|중국청년정치학원 객좌교수·정치학박사 : 출처 신동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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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벽종이울렸네
    일단 미친 김정은의 도발이 필요하다. 도발만 해봐라, 죽기살기로 싸워 22만 평방킬로미터의 국토를 차지할 것이다. 이 마당에 대화와 협력을 권하는 자는 배신자다. 영화 대부에서 비토 콜레오네가 마이클 콜레오네에게 한 말이 기억난다.
    리플작성2016-02-22 12:13:16
    • 부산사람
      연평도,천안함때 우리나라 정부가 어떻게 했는지 보셨으면서. .통일은 불가능합니다. .중국이 북한을 접수하는게 가장 현실성있고 북한인민들에게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리플작성2016-02-22 01:27:15
      • 말도안되는 소리 하고있네 . 중국이 북한을 먹는걸, 어찌됐든 같은 민족인데 대륙의 일개 소수민족으로 편입되는걸 보고만 있으란 겁니까?
        리플작성2016-02-28 06:10:26
  2. Garry
    현실과 동 떨어졌어요. 김정은이 한국과 경협을 제대로 하면 자기 체제가 망하는줄 압니다 ㅎ
    중국이 한국 대신에 잘 해주고 있는데요 뭘~
    리플작성2016-02-22 12:28:52
    • 탈북자
      김정은과 그 수하들이 무식해서 아니고요?
      리플작성2016-02-23 08:17:46
  3. 남북관계가 동서독 관계 같은 줄로 아는 초딩같은 발상이다.
    남북관계는 동서독 관계가 아니라 월남과 월맹의 관계와 거의 같다.
    다만 남한이 월남보다는 나은 정책들을 펴 왔기에 지금껏 공산화되지 않은 것일 뿐이다.
    남한이 6.25때 공산화되었으면 폴란드 정도는 살고 3대 세습도 안했을텐데 아쉽다는 사람도 있지만.
    리플작성2016-02-22 12:32:08
  4. 에이스
    누가 모르나? 이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잇는가? 3대 세습정권이 없어지면 가능하다 지금이 21세기다 정권 세습하는 왕조국가가 지구상 어디에 있는가?
    리플작성2016-02-22 12:33:55
  5. 허참
    북한이 대북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이유..
    장성택이 만든 라인중 비선 라인이,..구린돈을 현 지도부에 전달하기 때문 아닌가 ?
    상식적으로 현재의 중국의 태도는 절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구린돈 먹고 있는게 분명..따라서 백가지 논리가 필요없다는 뜻..
    리플작성2016-02-22 12:35:07
    • 허참
      처음..북한이를 중국으로 대체합니다..에휴…회원 가입이 되질 않으니…우리 회사 방어시스템하고
      뭔가가 안 맞는지…동아에 회원 가입하려면,.자꾸 울회사 시스템이 튕겨냅니다..
      리플작성2016-02-22 12:37:41
  6. jwe
    미국 맘이지 ㅋ
    중국변심 친중정부 만들던
    꿈께
    리플작성2016-02-22 12:45:26
  7. cigong2500
    일단 돈만 있으면 핵을 만들기에 혈안이 되있다는 사실을 주지 하셔야 합니다.. 모든 이론적인 것은 맞는 말 같으나 조금이라도 경제적으로 여유만 있으면 핵무기 제작에만 올인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돈을 맡깁니까? 마치 노름에 중독된 사람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름에 투자하기와 노름돈 구하기에 미쳐 있는 사람을 정상인으로 대접하자는 이야기 입니다…
    리플작성2016-02-22 12:45:49
  8. cft
    뭔가 쓰다가 상황이 달라져서 어물쩍 마감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서독과 대한민국은 대입이 가능하다고 쳐도 동독과 북한이 대입이 가능한 것인지 부터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동독은 그 태생 부터 망할 때 까지 철저하게 쏘련의 위성 국가 였습니다. 독자적으로 서독에 대포 쏘고 핵무기 만들고 할 위치도 아니었고 그랬다간 오히려 쏘련에게 얻어 터질 수 도 있는 상황에 있던 국가였습니다.
    북한이 말도 안되는 마적떼 역사를 항일투쟁 독점론으로 포장하는 이유도 동유럽국가들이 쏘련이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쏘련이 해체되는 순간 어떤 상황에 직면했는지를 관찰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제까지 속아 왔던 협상~도발~파기~똑 같은 메뉴 반복 협상의 시간끌기 전략에 놀아 나는 것이 되면 안됩니다.
    리플작성2016-02-22 12:58:34
  9. 단골손님
    큰 그림이 필요한 때입니다
    개성공단 문 닫았고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그만큼의 손실만 보고 그만이 되고말겠지만
    중간지대에 설비를 옮기고 무었이던 다시 진행을 해야겠지요 어쩌겠습니까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작은그림들 말고 큼직한 계획과 그림이 있어야는데….
    그걸 누가 하겠어요 김정은이가 합니까 오바마나 시진핑이 할까요 아니면 아베가???
    그사람들이 누굴위해서 그렇게 해줄까요 할 수 있는건 우리나라 뿐인데
    그걸 할 지도자가 안보입니다 큰일예요
    리플작성2016-02-22 01:04:10
  10. 격변
    장교수의 글이 신동아에 실리는 이유를 모르지만 현실과 괴리된 주장이 너무 부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이미 정책적으로 폐기되어야 마땅할 뿐 아니라 가능하지도 않은 방안을 제시한다면 혼란만 조성할 뿐이죠.
    장교수는 결론적으로 대북 접근을 통한 흡수 통일을 주장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북핵의 위협에 노출된 우리가 날뛰는 북한을 무릅 꿇릴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으면서 모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어떠한 접근이냐를 제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햇볕 아류로는 접근이 실패했으니 다른 접근이 있다면 최소한 방향성 만이라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시간은 이제 우리 편이 아닙니다. 북핵의 초침은 점점 더 우리의 안보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경제제재도 전략적 인내의 시한을 단축시켜야 실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느슨하고 형식적이라면 아예 하지 않는 만 못합니다.
    리플작성2016-02-22 01:33:51
    • 격변
      당장의 흡수 통일은 우리의 바라는 바 목표가 아닙니다.
      우선 북핵을 제거하는 것이 첫째입니다.
      핵과 김정은 체제가 일심동체라 할지라도 김정은의 북한이 무너지고 정상국가가 된다면 통일은 그 다음의 과제입니다. 설사 급변사태가 나서 당장에 흡수 통일이 될 수 밖에 없더라도 독일식 통일은 우리 현실에 마땅치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과도기적 관리방식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 것입니다.
      리플작성2016-02-22 01:37:43
    • 격변
      지금은 우리의 대북 정책이나 국제사회의 북핵 대응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과거 전제가 되었던 몇가지 조건도 이제는 새롭게 조명되어야 마땅합니다.
      첫째, 중국은 북한을 영원한 순망치한의 대상으로만 볼 것인가?
      둘째, 핵무기 실전배치을 앞두고도 우리는 끝까지 군사적 옵션을 배제할 것인가?
      셋째, 미국은 남한의 만류 때문에 대북 군사 개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이러한 전제 조건이 바뀌는 싯점이 바로 지금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한미중 모두 북핵을 지금 제거할 싯점이지 미룰 사항이 아니라고 볼 것입니다.
      그리고 김정은 체제는 이미 중국마져도 버리기로 작정했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대북 접근은 당근이 아니라 매서운 채찍을 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리플작성2016-02-22 01:48:29
  11. 에이스
    독일식 접근을 외치는 데 부커능 불가능입니다. 동서독은 우선 암묵적교류, 경제격차 3배이내, 영토 25%, 세습독재 아님, 북한은 3대세습 왕조국가, 군부중심 병영국가, 인민들은 정상적 사고가 힘든 세뇌 노예적 도구, 북한 인프라 전부 없음, 마약에 찌든 결핵이 일위인 병든 사회, 산업화를 겪어보지 못한 전근대적 사회, 자칭 김대출신이라고 개똥약에도 쓸모없는 주체사상으로 염색되어 집단사고는 불가능한 지식인?이 설치는 사회………에휴! 나열하기도 힘듭니다 현 북한은 현대사회에 하나도 부합되지 않는 현대 정보화 산업사회와 모두 대척점에 있는 사회구조 사상 정치 경제 학문 문화 예술이랄 것도 없는 너무나도 가진 게 없는 원시사회 모습입니다(오늘의 관점에서) 어디다가 독일을 가져다 붙이는 건지 원! 김일성 종합대 나왓다고, 어깨다 힘주는 웃기지도 않는, 학문적 성과가 없는 말만 대학, 세계대학 순위 몇위, 김일성 혁명역사? (이건 환타지 아니고 소설도 못되고 그냥 쓰레기)를 믿는, 머리가 굳어버려 화석화 된 인간 군상들이 지배하는 집단, 정확히 말하면 치료 불가능 한 암덩어리군체에 지나지 않는다 하면 너무 심한 분석일까? 그러나 어쩌리오 북한사회는 치유 불가능한 암 말기 환자인 것을! 리셋이 정답이지요 리셋 올해 안에 내란이 일어나오 돈줄이 말라가니 지금껏 꽁꽁 숨겨둔 달러를 가장 많이 가진 장령급 한 열놈 고사총 처형이면 미화 수천만 달러는 그냥? 당간부 씀씀이를 보면 집에 최소한 수십만 적어도 수만 달러정도는 상시가지고 있는 거 같소 한백명 처단하면 수백만 수천만 달러는 언제나 확보하오 권력내부 파워 게임이 벌어집니다 지면 죽으니 그 강도는 말로 설명이 불가능하오 오죽하면 70도 더먹은 노인네가 서른살 어린이 앞에서 반 무릎을 꿇고 입가리고 예에헤! 하리오(황병서는 실세요 전술이죠 최고 신임을 이끌어 내려 하고 다른 놈들한데 모범을 보이는 연기일 뿐 여차하면 황병서 조연준 김원홍 김영철이 한테 즉각 총살 암살 당하오 아직 그다음 대안이 없어 시간이 가는 거죠 확실한 부하를 지닌 1인자가(김원홍? 조연준?) 나타나면 애기와 설주는 그날 저녘이 마지막) 어쨋거나 북한은 암덩이이니 제거하고 북한에 살아 남은 자로부터, 새교육부터 시작이죠 김대출신들 남한사회에서 어디쯤에 필적할까? 사실 이방에 주인 기자도 탈북이라는 특수성이 없었다면 동아일보 근처에 얼씬도 못하리라 봅니다 희소성의 원칙을 거머쥔 행운아죠 어떤 미친 인간이 통일 대통령 아마 탈북자인거죠 북한인의 실력은 막노동자 수준이 딱입니다 어쨋건 결론은 리셋하고 난 연후 입니다 내란이 일어 납니다 살인 약탈 원한 갚음이 일어납니다 수백만이 죽어 나갑니다 남한 사회에 편입됩니다 북한인들은 지금 평균 웰남수준만 유지해줘도 천국이 온 겁니다 여기까지 남한인도 양보합니다 그런데 통일 후 북한인들은 수년안에 남한인수준의 복지를 요구합니다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은 공산사회를 상기하며 외쳐댑니다 1kg 200원(현시세는 그 8배임) 쌀을 먹고 만족하다면 좋은 데 그 훨씬 이상을 요구합니다 어려운 거죠 부커능 지하자원 그렇게 풍부하고 대단하면 쭝국놈들이 지금껏 내버려두고 남반구 호주 브라질 등지에서 수입했겠습니까? 무슨 지하자원 무연탄? 분탄 가루탄 가격이 훨씬 싸니 사가는건데,,, 그저 가진거 없는 거지 1500만(500만은 감소함 역사적 통계로 변혁기를 거치면 25% 이상 감소분 발생한다고)을 안아야하니 겁내는 거죠 올 하반기 지켜봅시다
    리플작성2016-02-22 01:55:36
  12. Nijinsky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에 구한말부터 지금까지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각축장이었습니다. 통일되었을 때 저울추가 한곳으로 기운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그냥 두고보지는 않을겁니다. 아니면 통일을 극렬 반대하거나..
    전세계에서 동아시아만큼 군사력이 집중된 곳이 있나요? GFP군사순위만 봐도 미국 세계 1위, 러시아 세계 2위, 중국 세계 3위, 한국 세계 7위, 일본 세계 10위입니다. 어떻게 보면 세계 3차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 동아시아, 그 중에서도 한반도입니다.
    그런 이유에서라도 통일한국은 완충지대가 되어야 하고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중립국으로 가야합니다. 힘없으면 중립이고 뭐고 의미도 없을테니까..
    리플작성2016-02-22 01:58:40
  13. 에라이
    한심.
    리플작성2016-02-22 02:04:55
  14. 손자병법이니 기타 중국 고사를 자꾸 들먹이는데. 중국의 근현대사가 과연 우리가 본받을 가치가 있는 역사인가? 중국인들의 무의식속에있는 속담이나 격언을 그대로 받아들여 봤자 결국 중국 수준 밖에 안된다.인구.영토 자원만 많았지.중국의 정치 사회체제가 우리의 이상향도 아닌데.
    리플작성2016-02-22 02:16:53
  15. 오뚜기
    이번에도 장량의 글이군요…
    한나라때의 장량은 대전략가인데 현재의 중국공산당 장량은 그 이름이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데체 장량이라는 사람이 떼놈인지 조선족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세분석과 북한현실분석이 무척 나이브합니다..이런자의 글을 올리는 신동아도 우습고요…또…
    독일의 동방정책은 `정상적인 사회주의국가`인 동독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동독은 서독의 티브이를 개방할정도로 개방적이고 정상적인 국가였습니다..
    경제적이익이 있으면 정치는 따라온다는 생각은 `정상적인 국가`에서나 통하는 말입니다..
    글로발 스탠다드가 통하지 않는 툭하면 남의 재산 강탈하는 정권에서 무슨 교류니 협력이니
    그따위가 무슨 소용있나요?
    교류후 몇년지나면 재산 강탈 할텐데…
    아무리 협력이든 교류든 그래봐야 북한은 개방안합니다…통치자금만 뽑아먹을 뿐이죠…
    러시아전문가 란코프가 분석한대로 현재의 북한은 개방없는 개혁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데
    그 5.30조치등 개혁도 지지부진하다고 합니다…
    유일한 길은 삼대세습을 하고있는 김정은이 먼저 제거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핵문제도 해결되고 교류와 협력도 의미가 있는것입니다..
    그전에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심각한것은 몇년후 핵소형화와 실전배치가 되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인질이 되는겁니다..
    그전에 해결봐야 합니다…
    리플작성2016-02-22 02:24:44
  16. durtk
    장량이라는 필명을 쓰니 중국인인지 조선족인지 한국인인지 모르겠으나 이분의 주장이 우리가 택할수 있는 유일의 최선의 선택임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남북간의 이질감과 적대감이 이미 너무도 커져서 통일이고 뭐고 김정은에게 푼돈이라도 가는게 싫어서 그 유일의 전략적 선택마저도 나쁘다는 부류의 사람들이 여기 댓글에서도 보듯 너무도 많다는 것이고 정치가들이 국가의 백년대개를 내다 보기 보다는 이런 냄비 근성에 편승한다는 점이죠.
    이런걸 꿰뚫는 김정은은 도발을 통해 스스로 봉쇄를 자초해서 남한으로의 점진적 흡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김정은의 이런 속셈을 뻔히 알면서도 남한은 내부 정치적인 한계때문에 이를 뛰어 넘을수 없다는 겁니다. 대중들은 인내심이 없고 정치인들은 대중들의 여론의 들락거림에 편승해서 개인적인 이익만을 챙길다름 입니다.
    리플작성2016-02-22 03:31:37
    • cft
      시간 끌기 잔 머리에 불과한 헛소리 입니다.
      무엇을 해 줘도 북한은 변하지 않습니다. 북의 변화를 소프트하게 끌어 내야 한다는 나이브한 소리는 이제 그만 하십시다.
      북한이 추구해 왔고 지금도 바라는 것은 가난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을 완성할 수 있는
      “시간” 입니다. 그 동안 인민이 얼마나 죽어 나가도 얼마가 핵물질에 오염되어 사망의 길에 줄을 서던 김정은과 그 졸개들은 아무 상관 안 한다는 것이 이미 증명된 마당에 쓰잘데 없이 리와인드 버튼 한 번 눌러 본 것 뿐입니다.
      여기에 대한민국이 넘어가면 속으로 뭐라할지 상상이 갑니다.
      (모자른 것들…우물쭈물 결단도 못하고 질질 끌다가 결국 중국과 북한의 페이스에 말려 드는 군..러시아는 가만히 있다가 어부지리 챙기려고 의뭉하게 곰처럼 굴고 있고..냄비들이야..냄비…북이 핵실험이고 뭐고 하면 잠깐 들 끌었다가 이내 다 잊어 버리고 평화 찾지.. 그 평화 속에 핵무기는 완성되어 가는지 마는지는 아무도 관심 없고.. 중국 입장은 북한이 굶어 죽더 말던 buffer 로 존재만 하면 된다는 건데.. 그러기 위해선 북이 핵무기 가지는 건 중국에 이로운 거야..) 이게 속마음 일 것입니다.
      리플작성2016-02-22 03:59:02
      • durtk
        ‘뭘 해줘도 북한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여기 들어오는 모든 분들의 확고한 신념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북한이란 뭘까요 ? 김정은이 북한 입니까 ? 아니면 북한 주민이 북한입니까 ? 저는 ‘북한’을 ‘김정은의 이해관계’란 말로 바꿔 보고 싶습니다. ‘뭘 해줘도 김정은의 이해관계는 변하지 않는다” 네 이건 아주 분명하지요. 김정은의 이해관계는 불변일지라도 북한 전체는 변화시킽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무소처럼 한방향으로 무소의 뿔을 따라 갈수 없는 시스템이란 거지요.
        리플작성2016-02-22 04:54:20
        • cft
          문제는 북한의 99.9999%가 김정은이라는 거죠. 한 사람과 99.9999%의 노예적 상태에 있는 무늬만 사람인 인민.. 북한 전체를 김정은이 대변하는 한 북한을 변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김정은은 이설주가 굶어도 자기만 굶지 않으면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 인민은 불쌍합니다. 그건 인정하죠. 그러나 이젠 북한 인민을 인질로 평화를 이야기 하는 건 안 먹힐 것 같군요. 지난 20여 년간 써먹은 시간 끌기 핑계일 뿐입니다. 이젠 아픈 마음으로, 북의 인민이 스스로 들고 일어나 김정은과 권력자들에게 반항하기 전 까지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피흘리고 고통 받은 것 같이 잠시 고통을 받는 것을 감내해야 할 것입니다. 마음이 아프더라도, 지금 부터 그들이 받는 고통 덕분에 그들의 자손들은 민주화된 사회에서 자유와 풍요를 향유할 것입니다.
          리플작성2016-02-22 07:54:39
  17. asd
    너무 비현실적….
    리플작성2016-02-22 03:49:42
  18. 뫼등바위
    술 먹고 낫 들고 설치는 청년이 무서운 건
    동네 사람이 그 자슥을 죽여 다시는 그런일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책을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술 먹은 미친개를 죽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도끼며 쇠스랑이며 철물을 들고 장정 셋이 달라붙으면 5분 안에 해결 납니다.
    장자방선생의 방책도 술먹은 미친개를 한 방에 보낼 방법은 제외 하고 논하기 때문에 주장을 적은 글의 길이만 길고 뽀족한 수도 내 놓지 못하는 겁니다. 70년대 전축 LP판 판튀는 소리 같이 매일 되풀이 입니다.
    리플작성2016-02-22 04:09:38
  19. 자연스런 통일
    핵 포기만 선언하면 뭐든 못 해 줄까요?
    리플작성2016-02-22 04:20:11
    • 청룡
      바로 그것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포기는 당연한 것이니 포기에 따른 당근 또한 없어야 합니다.
      당근을 주더라도 포기 때문은 아닙니다.
      리플작성2016-02-22 04:23:04
      • cft
        당근 입니다.. 포기부터 하고 되돌릴 수 없게 장치를 한 다음에 그 때에서야 협상이고 뭐고 가능한 거죠..포기할 듯 말듯 시간 끌기 전략에 끌려 다니는 건 그만 해야 합니다. 협상하자고 하는 분..그 분이 어떤 분인지 우리는 이미 눈치채 버렸지요.
        리플작성2016-02-22 08:05:11
  20. jagalchi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중국학자의 낭만적이고 유아적인 글이군요. 남의 일이라고 참 편하게 인식하고 있는 글입니다. 통독시 동독의 지도자들은 사회주의 경제 실패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었고 동독인들의 분노를 두려워한 최소한의 이성과 합리성이 있었습니다. 북한처럼 3대 세습 사이비종교 공포통치집단이 아니라 적어도 동독은 사회주의 ‘국가’ 체제였죠. 북한이 ‘국가’로서 최소한의 합리성만 가져도 장량 교수의 논리가 10%는 맞아떨어지겠죠. 북한은 국가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대북정책이 나온 겁니다. 교수라는 양반이 한국적 상황을 무시하고 이러한 낭만적인 글을 기고했다는 것은 주목 좀 받아보고자 막~ 던진 가치없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리플작성2016-02-22 04:21:49
    • 허참
      돈 받고 대필해주는 사람들도 많지요..
      보통 학자라면 장기간 지켜봤을테니 알테인데, 20년간 북한의 대화법에 대해서 중국이나 조선족들도 북한의 우기기에 포기상태이고..
      전체 맥락은 동북아의 안정을 장기적 안목으로 바라본듯하게 썻지만. 결국 핵심 키워드를 빼고 논리는 전개했죠..
      마치 게리가 핵심 키워드를 감추고 논지를 전개하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리플작성2016-02-22 04:27:15
    • Garry
      북이 국가로서 합리성이 없어도, 김정은이가 지 앞에 놓인 똥과 된장만 구분할 정도의 판단력만 갖추었어도 이토록 절망적이지 않을 겁니다.
      리플작성2016-02-22 05:37:14
  21. 희망
    선택할수 없는 대안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라는건지 하나도 없고 그럴듯한 문장으로만 도배되어 있네요. 북핵 제제에 중국이 주변국의 대화와 인내 어쩌고 하는 말처럼요. 그리고 김정은 도발을 참으면 점진적 흡수의 길이 열립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리플작성2016-02-22 04:26:16
  22. 장량이란 자의 글보다는 이런글을 올리는 주기자의 대북관.통일론이 더욱어 궁금해짐. 개성공단 같은거 몇개나 더 세운다고 해서 교도소 같은 공장만 들뿐이지 제대로된 시장경제 시스템이 확산되진 않을꺼라는건 주기자 본인도 잘 알테고..북한 노동자가 한국까지 와서 일하고 .한국 기업이 북한에 가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이거다 불가능 하다는걸 알텐데 왜 자꾸 실현 가능하지도 않은 남북교류의 개꿈을 자꾸 타인의 논고를 빌어서 올릴까요?.
    리플작성2016-02-22 04:28:43
    • 맥스웰하우스
      팔이 안으로굽지 밖으로는 절대 안굽지요.
      리플작성2016-02-22 04:30:00
    • 스트롱스타
      주기자님은 오히려 개성공단 같은 것을 여러개 만듦으로써 북한 경제가 자본주의 맛도 보고 남한에 의존하게끔 만들어서 서서히 흡수통일의 길로 가야한다고 예전에 썼던 것 같은데요. 중국 기업들도 참여하게 해서 북한이 함부로 문 못 닫게 하구요.. 박근혜 정부에서는 이미 물 건너 간 것 같지만.. 노무현 정권에서는 무분별하게 퍼주고.. 박근혜 정부는 또 너무 강경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리플작성2016-02-23 05:58:28
      • 앗싸 신난다
        더 안타까운 것은 결국 개성공단은 다시 운영이 된다는 것입니다
        리플작성2016-02-23 06:27:36
      • 북한경제는 이미 내수시장에관해선 자본주의화가 이뤄지고 있는데 문제는 국제기준에 맞는 성숙한 자본주의가 도입되야 한다는 거죠. 개성공단 같은거 10개 만들어도 그건 힘들겁니다. 관리자와 노동자가 대화를 하지 못하는 회사가 무슨 회사인가요? 교도소지. 또 중국기업들이 참여해도 역시 수틀리면 뺏긴 사례가 한두번입니까?
        리플작성2016-02-23 01:43:51
  23. Garry
    장량 교수의 주장은 현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 11위 규모를 가진 경제강국이자 미국의 강력한 동맹입니다. 그러므로 장래에 중국의 위성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북한이 중국의 괴뢰국이 될 가능성은 높겠네요.
    북한과의 경협의 장기적인 이점을 모르지 않으며 저 자신 경협의 필요를 부르짖었지요. 그러나 김정은 체제 아래서는 거의 블가능해 보입니다. 개성공단 폐쇄 등에서 보듯이 김정은과 그 주변이 합리적 판단을 못하며 앞으로 나아질 가망도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님의 전망과 달리 미국은 이란식의 세컨더리 보이콧을 의결했습니다. 주로 중국 기업들이 제재의 타겟이 되겠지요.
    리플작성2016-02-22 04:35:31
    • Garry
      오히려 중국은 북한과 더 이상 이념을 공유하는 국가도 아니며, 폐쇄국가도 아닙니다.
      미국이 북을 구실로 해서 냉전적 구도가 조성이 되면 가장 큰 피해를 보게될 당사자입니다.
      보세요, 벌써 한국이 꺼린 사드가 배치되고 중국 기업들이 제재의 대상이 되게 생겼습니다.
      이런 추세로 쭉 가면 중국도 북을 버리는게 훨씬 중국의 이익에 맞는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지 않을까요? ^^
      리플작성2016-02-22 04:46:53
  24. 내교
    우선적으로 김정은 돼지새끼 목부터 짤라놓고 차분히 생각해 봅시다.
    과거와 차별을 두려면 어떤 방책을 사용하든 김씨일가 독재정권유지로 결론이 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플작성2016-02-22 04:45:27
  25. 도미노
    한국이 서독만치 훌륭하진 않아도 서독 흉내는 내보려고 노력은 충분히 했다
    한반도 문제가 어려운 까닭은 한국이 더 훌륭하게 서독노릇을 못해서가 아니고
    동독같은 합리적인 북한이 없어서다
    동독에는 김일성 왕조가 없었다. 그것이 독일의 해피엔딩과 오늘날 한국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다. 만약 동독이 하인리히 왕조 따위에 지배당하고 있고 북한은
    일반적인 공산당 관료제 국가였다면 한반도가 먼저통일 되고 독일은 여전히 분단
    국가였을 것이다
    장량 본인이 이 댓글을 볼지 모르겠으나 이런 피상적인 처방은
    김일성 왕조가 있는 이상 아무런 쓸모가 없는 무당의 흰소리에 불과하다
    뭐가 되었던 왕조부터 없애고 볼 일이다. 왕조가 존재하는 한 전략도 계획도
    모두가 무용하며 통일의 통자도 떠올릴 필요없다. 그저 그 왕조가 허투로 한국
    을 도발할수없도록 강력한 응전의지와 강경책만 쥐고 있으면 된다
    그러다가 왕조가 사라지면 그 때가서 전략이고 통일계획이고 시작해도 늦지않다
    아니 그 이전에 김칫국 마시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짓이다. 만약 왕조가 끝내
    사라지지 않고 백년이고 이백년이고 남는다면 어쩔수없는 노릇이다.
    그게 북한의 한계고 한국의 국운이 거기까지인 것. 공은 북한에게 달려있다
    그 누구도 도울수없다
    리플작성2016-02-22 04:54:55
  26. 도미노
    근데 침착하게 생각해서 그냥 김대중식 햇볕정책과 위 내용이 한 글자라도 다른 게 있는가?
    리플작성2016-02-22 04:56:55
    • 도미노
      우리는 이미 수년 간의 경험을 거쳐서 햇볕정책은 그저 북한에 비굴하게 조공을 바칠 뿐인
      정권 강화책에 불과하다는 것을 충분히 깨달았다.
      한국이 자존심을 굽히고 북한의 비위를 맞춰준 것은 괴로움은 잠깐이고, 조금만 다독여주면
      북한이 스스로 변화를 갈구하며 올바른 세상으로 나아가, 정상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을거란
      희망 때문이었다. 그런 기대감이 아니었다면 한국이 무슨 할 일 없이 그런 수모를 참아가며
      북한한테 오냐 오냐 해왔겠는가?
      그러나 김대중-노무현 & 김정일의 3인의 터무니없는 행각을 10년간 지켜보며, 햇볕정책이
      얼마나 허황되고 망상적인 꼴값인지 모든 국민이 명백히 깨달았다.
      (1)김씨왕조가 사라지거나
      (2)햇볕정책을 추태를 지켜본 현 세대 전원이 사라지거나
      둘 중 하나의 조건이 맞춰지기 전까진 대북유화책과 경제협력은 없을 것이다.
      둘 중 어느 것이 먼저 일어날 일인지는 모르겠다.
      리플작성2016-02-22 05:01:41
  27. Garry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김정은이나 그 주변이 합리성이 없어서 대화도 협력도 안되는 거죠. 중국인들이 한국 탓할게 있급니까? 그들도 북과는 아무 대화도 못하면서 ^^
    4차 핵실험과 위성발사는 김정은이가 시진핑의 따귀를 연달아 세차게 때린 일이지요.
    중국이나 먼저 북과 대화하고 협력하면서 한국보러 하라 해야 순서가 맞지 않을까요?
    중국이나 북한은 공통적으로 이번 북의 도발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반응을 사전에 과소평가한 것 같군요.
    주성하 기자도 아무 것도 모르는 비계덩어리에 불과한 김정은에게 무슨 큰 기대를 하는건지 딱합니다.
    리플작성2016-02-22 05:18:06
    • Garry
      북한에 김정은 이후에 친중정권이 들어서면, 남에 불필요한 군사도발도 안하고 개혁 개방에도 나설테니까, 남과 관계도 아주 졸아지겠지요. 경협도 잘 될겁니다.
      황정엽의 구상대로 되는거지요.
      지금은 중국이 북을 무조건 감쌀 때가 아니라, 아무 가망도 없고 대화도 전혀 안되는 김정은 이후의 시나리오에 대해서 한국과 협의하고 공유할 때라 생각됩니다.
      박근혜 정부 다음 정부하고라도 말니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장량 교수님? ㅅㅅ
      리플작성2016-02-22 05:27:45
  28. isor
    흔히들 착각하는게 독일이 동방정책으로 통일을 이룬걸로 아는데, 독일 동방정책은 국경선 안정관리 차원에서 시작되었고, 진정한 대동독 정책은 서독의 절대적 우위 정책이었습니다.
    동독의 실수로 국경이 위험해지자 콜은 국경선 개방을, 사민당은 그럴경우 소련이 화를 낼 것이라고 선 소련에 통보하여 동독 국경 경비 강화를 요청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지금 더불어당이 주장하는 것과 똑 같은 소리죠.
    만일 그 때 콜이 그 주장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의 통일 독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안이한 나르시스트들이 북한 경제개발후 통일하자고 하는데, 이는 분단을 고착화하는 지름길입니다. 살만한 북한이 통일을 지향할 리가 없고, 그후에 욕볼 곳은 남한밖에 없습니다. 체제 유지로나 그들의 성향상 남쪽을 괴롭히는 것 외에 외교적 성과를 올릴 곳이 없으니까요.
    역사적으로 대등한 적대국이 협의하여 통일을 이룩한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북한은 정치적 체제나 성향이 우리와 완전히 다르고, 정치적 생존 문화 또한 우리의 대척점에 서 있죠.
    그런면에서 돼지 키워 잡아먹자는 우리의 통일 논리는 매우 안이한 생각입니다.
    이 번 기회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도발해서 어떤 형태든 이 상황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결과를 알 수 없는 패를 휘둘러야 할 시기인거 같습니다.
    미중일은 우리가 저지르면 어떤 형태로든 따라올 수 밖에 없지만, 우리 없이 미중일이 합작하는 공작은 어떤 형식이든 우리 맘에 들지 않을 것은 확실합니다.
    통일을 주도적으로, 외국의 영향력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하려면 유일한 길이 우리가 도발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우리의 국력이 약해 타인의 관리에 의존해 왔지만, 이제 그럴 정도의 체력은 되었고, 통일을 이해득실이 아니라 무조건 해야될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 정책을 펴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북한 밥먹고 살도록한 뒤 통일?
    웃기는 소리입니다. 매우 생각없고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철부지가 하는 소리입니다.
    노무현은 참 순진한 분이었습니다.
    사람이 깨끗하고, 참된 분이었죠.
    그렇지만 한 나라를 이끄는 사람으로서 순진하다는 의미는 ‘바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노무현은 정치적으로 ‘바보’였죠.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도 ‘바보’고. 단지 이용하기 좋았던 면에서 그들에게는 숙주였을 겁니다.
    통일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순진하게, 점진적으로, 이런말은 나오리 말아야죠.
    인간만사 ‘굉장한 일’은 결국 힘으로 이루어지는게 진리입니다.
    리플작성2016-02-22 05:39:38
    • cft
      동감 입니다. 슈타지가 그렇게 종동이들를 많이 길러내고 침투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정신 차리고 있던 서독 사회가 그만틈 건강했단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리플작성2016-02-22 08:02:32
    • 격하게 동감합니다.
      돼지를 키워서 잡아먹자는 논리는.
      1) 돼지우리가 절대적으로 튼튼해야한다.
      2)적당한 먹이를 줘도 스스로 빠른 시일내에 커야 한다 등인데.
      키우다가 우리를 뛰쳐나가 손가락만 빨 공산이 큽니다.하여 지금이 최고의 챤스인데 평양돼지가 기웃거리며 껄떡일때. 낫으로 일거에 목을따서 해체 해버려야합니다.
      곧 있을 도발에 뼈다귀를 추려 접수해야할 것입니다.
      리플작성2016-02-23 01:11:46
    • 코메리칸
      요즘 미중이 부지런히 만나던데 한반도 외엔 별다른 새로운 이슈도 없는 때에. 빠른 시간내에 돼지 멱따기 작전에 대해 귀뜸해 주지 않으면 재발 적극적으로 나서시길 안되면 일을 저질르고 보던지.
      저는 미국의 국제핵방지 정책에 진정성이 있다면 어떻게든 저 북의 돼지를 반드시 제거할 꺼라 믿습니다. 진정성이 없다면 딴 속셈인거고.
      그리고 저는 이런 남북경제프로젝트등에 관해 아직은 많이 들어보지 못해서 반갑게 읽었습니다.
      돼지새끼를 제거한 후엔 장교수의 청사진은 가능성 있는 사안들 아닌가요?
      그렇다면 그냥 내치기 보다는 하나하나 검토하여 장단점을 파악하고 보강하여 더 완벽한 계획안으로 발전시켜야 하지 않을찌.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통일의 대박에 의심을 품는데 보강된 좋은 계획들이 많이 나오면 생각이 좀 바뀌지 않을까요? 이미 좋은 계획들이 많이 나와 있다면 안내 좀 부탁합니다.
      리플작성2016-02-24 10:08:03
  29. 하나마나한 이야기.
    다 아는 이야기.
    뜬구름 잡는 이야기.
    김정은 제거 이외에는 방법없고 백약무효.
    리플작성2016-02-22 07:21:54
  30. mania
    신용불량의 깡패와 서로 잘해보겟다는 것은 결국 같이 망하자는 이야기다.
    김정은 목적은 오직 하나 핵보유를 통한 체제유지와 그 이후 자신의 주도로 통일하는 것이다.
    다른 것들은 다 수단일 뿐이다.
    햋볕정책의 실패가 이를 잘 증명해준다.
    주기자는 자신과 코드가 딱 맞는 사람들 글을 열심히 올리는데 그러면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받는다.
    차라리 더민주에 입당하는게 좋을 듯…
    리플작성2016-02-22 08:49:54
  31. 저 친구 말대로 하면 그 긴 과정과 그 결과에서 누가 이득을 볼까?
    .
    .
    .
    당근 중국이다.
    그리고 독일통일은 저 친구의 주장대로 된 것이 아니다.
    리플작성2016-02-22 08:53:13
    • 조갑제 기자는 “핵게임 규칙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생각해볼만한 글로 보입니다.
      1. 김정은 정권의 네 번째 핵 및 장거리 미사일 실험으로 통일대박론, 한반도신뢰프로세스, DMZ 평화공원 구상, 북핵해결을 위한 親中노선은 폐기하거나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한다.
      2. ‘거국적 핵안보체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자위적 핵무장, NPT 탈퇴, 사드 배치, 다층적 핵미사일 방어체제, 국민투표, 북한 지도부 무력화 공작, 한미 핵공유 제도 검토, 미국의 핵우산 약속 명료화 등 종합적 대책이 그 안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3. 북한이 반칙하고 중국이 감싸는, 불공정한 ‘한반도의 핵게임’ 규칙을 바꿔야 한다. 6자 회담에서 심판 역을 맡은 중국이 북한 선수의 반칙을 덮고 한국 선수더러만 규칙을 지키라고 하니 우리는 심판의 불공정성을 국제 사회에 폭로하고 퇴장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NPT(핵확산금지조약), 유엔안보리, 6자회담, 미국의 핵우산이 북한의 핵무장을 막는 데 실패, 적이 핵무기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핵무기를 소형화하여 핵미사일을 실전배치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므로 한국은 국가생존 차원에서 정당방위적 조치를 취할 주권적 권리가 있음을 천명해야 한다. 5000만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를 외국이나 국제기구에 맡겨놓을 순 없다는 점도 분명히 해야 한다. 판을 깨야 산다.
      4. 이러한 국가의지를 집약적으로, 충격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자위적 핵무장의 허용 등 NPT 체제의 개혁을 요구하고, ’6개월 내에 북의 핵무장을 해체시키지 않으면 NPT를 탈퇴할 것이다’는 예고를 하는 방법도 있다. 핵무장 등을 건 국민투표로 압도적 국민여론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5. 북한이 미국과 담판하자고 제의할 경우에 대비하여, 한국은 ‘우리의 참여가 없는 회담을 반대한다’고 분명히 못 박아야 한다. 북한은 긴장을 고조시킨 후 미,북 담판을 통하여 핵문제를 해결하자면서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등을 요구할 것이다.
      6. 정당들은 북핵 대책이나 자위적 핵무장에 대한 정책을 제시, 총선과 대선에서 유권자의 판단을 구해야 한다.
      7. 정부와 국민들은 구경꾼적 자세를 버려야 한다. 북한의 핵무장을 무력화시키기 위하여는 일전불사의 태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 적이 소름끼치는 무기를 들었으면 우리도 소름끼치는 결심을 해야 산다.
      8. 적의 비대칭 전략에 대하여 우리도 비대칭 전략을 써야 한다. 적의 핵을 우리의 경제력으로 무력화시키는 전략이다. ‘돈 對 핵’이다. 핵을 막는 데,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돈을 퍼부어야 한다. 특히 우리가 가진 과학 기술력을 총동원한다.
      9. 김정은을 표적으로 삼고, ‘한민족의 적’ ‘인류의 적’으로 규정, 힘을 집중시킨다.
      10. 북한의 핵위협에 노출된 일본이나 대만과도 협조한다. 중국을 압박, 이란 수준의 국제 제재를 북한에 강요해야 한다. 이런 제재도 하지 않고 북한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니 핵동결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패배주의이다.
      11. 이란과 북한의 핵 협력 체제를 감시해야 한다.
      12. 자위적 핵무장이나 ‘한미 핵공유’ 제도 도입 등으로 서둘러 한반도에 공포의 균형을 만들어야 한다. 김정은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망하고, 핵을 쓰면 먼저 죽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자위적 핵무장론’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국가생존 차원의 결단, 그 집약된 표현이다. 살기 위한 정당방위이기도 하다. 이는 이승만의 북진통일론과 같은 맥락이다. 李 대통령은 휴전 협상에서 한국이 소외되자 북진통일론을 주창, 미국을 압박, 한미동맹을 만들어냈다. 한국인들이 자위적 핵무장에 국민과 국가 생존의 명운을 걸 자세를 보이면 세계를 긴장시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무모하게, 때로는 무식하게 나갈 때이다.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65392&C_CC=AZ]
      리플작성2016-02-23 08:35:53
      • 격변
        나는 조갑제 기자의 핵주권론 보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을 뿐 아니라 훨씬 신속하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리라 봅니다.
        1. 북핵이 제거되기 전까지 사드는 물론 미국의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추진한다.
        2. 2월 말 까지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4월 총선 후 군사 작전에
        돌입한다. 아직 한미 군사훈련이 끝나지 않은 기간 중에 실전 상황으로 전환할 수 있다.
        3. 한미연합군은 참수 작전을 수행하고 중국은 북핵 시설 장악 작전을 맡을 것을 중국에 제안한다.
        만약 중국이 거부하면 한미연합군이 북핵 시설도 타격 섬멸한다.
        4. 군사 작전에 돌입하기 전에 남한 전역에 전시 계엄령을 선포한다.
        그 동안 취약 지역으로 파악하고 있는 땅굴 예상 지역과 사회 혼란을 선동할 가능성이 있는
        오열과 종북 세력에 대해서는 일제 체포작전을 전격적으로 시행한다.
        5. 한미일은 대북 독자적인 제재와 봉쇄 조치를 공표하고 강력히 추진한다.
        해양 봉쇄는 물론 북한 항구를 출입한 선적에 대해서는 국내 항구 출입을 금지한다.
        6. 미국 뿐 아니라 우리도 세컨더리 보이콧을 적용하여 북한 인력을 이용한 기업과 그 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거나 물품을 구입한 기업 까지도 제재를 가한다는 것을 공표한다.
        7. 특히 대북 경협을 지속하고 있는 남한 기업이나 개인은 국가 보안법에 의한 처벌이나
        반역자로 간주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모든 자격을 박탈한다.
        해외에서 북한 식당에 출입하는 것도 엄금한다.
        8. 만약 북한이 사이버 테러나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테러를 자행한다면 즉시 김정은
        참수 작전을 시행한다.
        9. 4월 말 까지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겠다는 자세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언제라도 군사 조치를
        실행에 옮길 것을 천명한다.
        10. 한반도에 다시는 동족 상잔의 비극이 재현되길 원치 않지만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므로 우리로서는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한 조기에 북핵 제거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는 이해하길 바란다.
        리플작성2016-02-23 10:29:00
        • 예, 저는 조갑제 기자든 격변님이든, 두 분의 의견에 모두 동의합니다. 다 일리가 있어요.
          조갑제 기자는 주장하는 바가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문장도 감정을 배제한 짧은 문장을 씁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실과 무관하게 극우로 취급되는 면이 있습니다만, 뭘 주장하는지도 모르겠는 애매모호한 주장들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조갑제 기자는 어쩌면 자신이 보다 우측으로 이동함으로써, 우리사회를 전체적으로 우클릭 하게끔 하려는 목적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핵보유 주장도 그런 일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 기자의 시각이 현실적이고 중요하다고 봅니다.
          국가의 생존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사대주의, 의타주의, 이용만 당하는 나이브한 외교정책을 타파해야 한다는 조 기자의 주장 자체는, 실현성 여부를 떠나 어떤 모순도 없다고 봅니다.
          리플작성2016-02-23 12:33:38
  32. mania
    낫을 휘두르는 미친 놈과 협력하다간 일가족 몰살당할 수 있다.
    낫을 휘두르는 놈은 몽둥이가 아닌 총으로 쏴서 잡아야 하는 것이다.
    독일 ㅋㅋ
    동독이 서독을 침략해서 전쟁을 일으켰나?
    동독이 핵무기를 만들었나?
    동독이 삼대세습 독재를 했나?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북한이 동독 정도면 나부터 교류협력하지고 주장한다.
    리플작성2016-02-22 08:56:17
    • 청룡
      북에 비하면 천국이었죠~
      리플작성2016-02-22 09:37:39
  33. 청룡
    3월말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극명하게 한미일vs중국의 신냉전구도가 전개될 것입니다. 이곳 여러분들의 희망과는 달리 중국은 절대 북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3월 삼국 정상회담에서 외교적 압박이 최대로 끌어 올려질 것입니다. 4월부터는 중국기업 경제제재가 시작됩니다. 아울러 한미군사훈련이 정점에 달하고 미국의 전략무기들이 한반도에 최대로 집결될 것입니다. 미군은 4월 지나도 귀환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의 5월 7일 당다회는 취소되거나 평양지하철역에서 열릴 것입니다. 왜냐면 김정은은 그때 절대로 못나타납니다.
    심혈을 기울인 당대회 좌절은 김정은 정권의 내리막을 고하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한번 보시라여~
    리플작성2016-02-22 10:34:21
  34. 적과의 피튀기는 생존 투쟁을 마치 합방하기전 푸닥거리하는 남녀간의 사랑싸움 정도로 생각하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리라. 당연히 통일할거니 키워서 먹으라고? 적을 아군으로 여기라는 이런 논리는 이제 골방에 처 넣을때도 된것 같은데…
    리플작성2016-02-22 10:38:01
  35. toady
    동독에는 핵폭탄과 미사일로 장난치면서 영구집권을 꿈꾸는 미친 독재자가 없었다.
    동독의 공산등은 몇놈 안되는 지배층의 권세를 위해 수도를 성벽으로, 전 국토를 수용소로 만드는 짓을 하지 않았다.
    동독은 틈틈이 무력도발, 주요기관 해킹 등 서독을 해치는 행위를 그다지 적극적으로 수행하지 않았다.
    동독은 처음부터 서독의 점진적인 접근과 지원을 통해 밝은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중국이야말로, 남한의 점진적인 접근과 지원을 북한 지배자가 악용해 버려도 남한이나 국제사회가 어떻게 하지 못하는 울타리가 되어왔다. 6자회담 의장국이라는 완장하나 차고 10수년 간이나…
    같은 통일이라도 독일과 한반도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통일 방법도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리플작성2016-02-22 11:03:23
  36. ㅇㅇ
    “낫을 마구 휘두르며 “다 찔러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자를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싶지만 그러다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문득 이 짤방이 생각나네요…
    몽둥이 대신 총으로(…)
    리플작성2016-02-23 01:00:16
  37. 장궤
    전제부터 잘못된 글입니다.
    흡수통일을 할 수 없기때문에 협력같은거 말해봤자 공허한 메아리입니다. 그리고 사실관계 파악은 좀 더 냉정하게 해야죠. 동독이 핵개발 하지도 않았고 소련이 핵개발하는 동독을 싸고 돈 적도 없으며 슈타지의 숨막히는 감시가 있었을지언정 북한처럼 완전히 다 닫아걸은 폐쇄국가는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금강산하고 개성공단 텄을때 북한주민들의 정보접근이 조금이라도 완화됐습니까?
    그리고 말은 똑바로 합시다
    북한이 지금 이 말썽을 부리면서 활개치는 상황은 90%이상의 책임이 중국에게 있습니다. 그놈의 완충지대론 때문에 핵개발 4번 하는 동안에도 감싸고 돌잖아요. 그러면서 방어무기 들여오겠다니까 아주 모욕적이고 쌍스러운 말을 하면서 패악질이나 부리고 자빠졌고. 석유 3개월만 끊어도 경제가 마비되는 나라인데 북한을 제어할수 없다고 뻔한 거짓말이나 늘어놓고.
    아예 가능성도 없는 흡수통일보다는 차라리 한국이 북한과 마찬가지로 핵무장 하겠다는 또라이 전략으로 난리치면서 중국 책임론으로 압박하는게 눈꼽만큼이라도 더 현실적일 겁니다. 사실 까놓고 말해서 통일의 확실한 답은 누구나 알잖아요? 중국만 굴복시키면 된다는거. 방법의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북한이란 후레자식들은 죽어도 바뀔놈들이 아니라는게 명백해졌으니 결국 미친개를 키운 견주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죠. 미국이 하겠다는 세컨더리 보이콧은 결국 중국에 대한 압박이라는거 모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자꾸 핵무기 보유에 근접하게 가는 북한의 꼴도, 그래서 수도에서 가장 가까운 잠재적 적국에 결국 MD체계의 일부가 들어오게 된것도, 자국 기업이 세컨더리 보이콧에 걸리게 된 껄끄러운 상황도 중국 스스로의 책임이 다대하죠. 어떻게든 완충지대를 유지해야겠다고 여기까지 일 키워놨으니 지금 상황은 중국 스스로 초래한 당연한 댓가입니다.
    예상이지만 이대로 흘러간다면 결국 한국이 나아갈 최종적인 길은 남한 내 핵무기의 보유가 될겁니다. 그게 뭐 미국핵을 빌리든 스스로 핵무장 하겠다고 한 결과든 결국 이렇게 갈겁니다. 핵실험 한번 더 하면 sm-3을 도입하게 될것이고, 6차 실험까지 가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핵무장론 혹은 전술핵 배치 논의가 탄력받게 될겁니다. 남한이 MD체계에 사실상 편입이 되어버리고 핵도미노가 일어나기 일보직전 혹은 핵도미노가 시작되는 참으로 흥미진진한 미래가 되겠죠. 이 때 한국이 주장할 내용이 이미 보입니다. 이게 다 중국때문이다-
    하여튼 한국은 북한의 핵실험에 맞춰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안전을 더 보장할 수 있으며 동시에 북한과 중국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제와서 누구들이 주장하는것처럼 화평체제로 돌아가서 협력을 한다? 이제까지 당했던 호구짓 그대로 하는거고 결국 핵 완성시킬 시간과 자금만 더 주게 됩니다. 하책중의 최하책이죠. 우리가 아무리 싸우기 싫어도 누군가가 길거리에서 나를 마구 떄리기 시작하면 어쩔수 없이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건 내 잘못이라고 할 수가 없죠. 당연한 정당방위아닙니까? 지금이 그런 상황입니다. 이 책임은 일 키운 자들이 지게 해야죠.
    리플작성2016-02-23 02:58:28
    • 푸른명상
      옳소 정말 현상황을 명쾌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리플작성2016-02-23 08:12:34
  38. 앗싸 신난다
    70년대 산업화가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철없는 할배들이 읽으면 퍼주기이고 어느천년에 통일? 이고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해야하는 젊은 사람이 읽으면 투자이고 합리적이글입니다
    혼낸다고 말을 듣습니까 철없는 할배들의 착각이죠
    따스한 사랑이 자녀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과 같이 햇볕정책만이 철없는 북한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방법입니다 변화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기다림입니다 햇볕을 계속 비추면 어둠속에서 더이상 살수없게되고 환한 미래의 세계로 나오는 것입니다
    리플작성2016-02-23 04:40:23
    • toady
      자녀에게는 따스한 사랑이 바른 길로 인도하죠.
      그런데 김가정권이 지배하는 북한이 내 슬하의 ‘자녀’와 같은가요??
      10년 동안 비춘 햇볕 아래에서 저들이 뭘 했는 지 모르시나요?
      북한은 자녀가 아니라 배 곯고 있는 조카들을 거느린, 망나니+백수+주폭 동생입니다.
      리플작성2016-02-23 11:10:57
      • 앗싸 신난다
        햇볕정책을 제대로 한번 정상적으로 하긴 했나요?
        개성공단 금강산 그래도 다시한번 이런 마음으로 우리가 변함없이 진행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금강산관광 계속진행이 되고 국민이 판단해서 안갈 사람은 안가고 갈사람은 가고 개성공단도 기업가가 판단해서 계속할 기업은 계속하고 철수할 기업은 철수하게 했으면 국민의 품격도 국가의 품격도 전세계에 신선한 메세지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개성공단 다시 가동되고 금강산 관광 다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시간이 갖는 진실이란 것입니다 한반도를 강대국에 맡기는 정책은 잘못된 것입니다 한반도의 운명을 강대국에 맡기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개성공단은 다시 가동되어야 하고 금강산 관광은 다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북교류는 확대되어야 하고 남북정상 회담도 열어야 합니다 이럴때 통일은 도둑처럼 찾아올 것입니다
        대~한민국 짝 짝짝 짝짝 ㅋㅋ
        통일대박 !!!
        통일이 쪽박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주변 강대국이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습니다 왜 이겠습니까 한반도가 쪽박될 것을 걱정해서 이겠습니까 ? 한반도에 강대국이 등장하는 것을 원치않기때문입니다 즉 남북통일은 동북아에 새로운 강대국이 탄생을 하는 것입니다 즉 중국 일본과 경쟁이 가능한 새로운 국가가 탄생을 하는 것입니다 남북통일은 대박입니다
        리플작성2016-02-26 06:53:23
        • 허걱
          유태인 돕는다면서 히틀러 지원해주는 것과 같은 햇볕정책은 그 자체가 반역이고, 반인류적인 막장 정책임.
          리플작성2016-02-26 07:17:39
        • 네, 우리나라도 언제 민주주의 한번 정상적으로 하긴 했나요? 도둑, 강도, 강간범도 모두 그냥 나둬야 합니다. 그럼 국민이 판단해서 강도, 강간질도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합니다. 자연히 국가품격도 높아지지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니까요. 안 그래요, 앗싸부꾸미씨?
          리플작성2016-02-26 07:40:39
          • 앗싸 신난다
            민주주의에 댜해서 잘못알고 있군요
            민주주의를 하는데 왜 도둑 강도 강간범을 나둬야합니까 계명산에게 보내야죠 그쵸?
            2016-02-26 08:42:26
        • 망향
          앗싸씨
          꿈 깨시구랴.
          햇볕 뭐시깽이는 완존히 끝났다우.
          전혀 다른 형태의 무엇이 될거요.
          새 술은 새 부대에
          리플작성2016-02-26 08:52:00
  39. 박스우드
    이런 하나마나한 글을 왜?올릴까? 근데?쟝량 이란사람 민주당 당원 아닌가?
    리플작성2016-02-23 04:45:50
  40. powpow60
    한마디로 미친 개소리로 받아 들이면 됩니다. 미국에 적대적인 북한이라는 존재는 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므로 대한민국이 중국과 협력하여 북한이 유지되도록 도우라는 것입니다. 정말 자기 좋
    을대로 지껄이는군요. 동독의 예를 드는데 공산진영 붕괴이전 동독이나 사회주의 동유럽국가들은
    국제규범과 다른나라들과 맺은 약속에 대해서는 충실히 지켰습니다. 덕분에 분단국가였던 동독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형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사회나 국가간에 있어서 신뢰란 국가의
    발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때 부유했던 아프리카의 짐바브웨가 최빈국으로 전락한
    이유는 짐바브웨를 독립으로 이끌었던 로버트 무가베는 독립시 영국과 맺었던 약속- 짐바브웨에
    거주하는 백인 이주자들의 재산과 안전을 보장한다-을 깨트리고 자신의 권력을 위한 수단으로 몰
    수했습니다. 이들은 짐바브웨의 국부를 담당하는 유능한 농업전문가들이었는데 무가베는 자신의
    인기를 위해 농업경영에 아무런 경험이나 지식도 없는 추종자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서 집바브웨의
    경제를 파산시켰던 것입니다. 지금와서야 후회하고 다른 나라들에게-우리나라도 포함해-협력을
    구걸하지만 약속을 깨트린 무가베가 짐바브웨에서 독재권력을 휘두르는 한 신뢰하지 않고 협력하
    기를 꺼립니다. 지금 협력하는 국가로는 중국과 북한정도인데 파괴된 짐바브웨의 경제를 회생시키
    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비옥한 짐바브웨의 농토와 값싼 노동력을 빌려 식량을 가져 가는데만 있어 여기에 종사하는 짐바브웨농민들은 옛날 백인 소유자에 고용되는 대신 중국과 북한의 농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북한을 경제협력을 통해 안정을 도와야 한다면 북한이 유지되기를 원하는
    중국이 하지 왜 대한민국에 협력하라고 하는 것일까요? 결국 중국도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북한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북한을 유지는 해야 겠고 이대로 두었다가는 붕괴되어 친미
    적인 대한민국에 흡수될 것이 뻔하니 중국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이 북한이 국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손 안대고 코 풀겠다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북한에 협력하라
    고 요구하는 대신 먼저 북한이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국가신뢰를 회복하라고 요구하고 북한이 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국이 먼저 할 일일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에게 협조를 요청하
    던지 말던지.
    리플작성2016-02-23 05:25:15
  41. 허걱
    깡패국가 북한을 동독에 비유하는 것은 동독 사람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독일의 상황을 굳이 남북한 문제에 비교하자면 히틀러가 독일의 동부 반쯤을 장악하여 나찌 세습왕조를 꾸리고 있는 가상적 상황과 유사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서독은 나찌 왕조에 대해 어떤 정책을 취하고 있을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서독에서 나찌를 찬양하면 처벌 받습니다. 나찌와 협력하고 히틀러 아들, 손자를 도와야 한다며 햇볕정책을 주장하면 미친 놈 취급받으며 당연히 감옥행입니다.
    그런데 남한에서는 이런 일이 버젓이 벌어져도 거의 처벌 받지 않습니다. 반공의식이 강했던 과거에는 처벌받았지만 지금은 반공정책 자체가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욕먹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 말을 들으면 마치 북한은 남한에 우호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고, 마음대로 남한을 찬양할 자유가 있는 것처럼 주장합니다. 광화문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를 수 있어야 민주주의라는 사람이 서울 시장합니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이승만 만세나 박근혜 만세를 부르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절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독일이 이런 가상적 상황에 있다면 취할 수 있는 정책의 선택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내부에서 히틀러 찬양하거나 협조하자는 자들 처벌하고, 히틀러 왕조 정권 붕괴를 위해 노력을 하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최후의 선택은 전쟁이라도 해서 히틀러 왕조를 소멸시키는 것이겠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고, 승리하더라도 피해가 막심하다면 선뜻 할 수는 없는 일이죠.
    리플작성2016-02-23 08:08:49
    • re777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도 아니고 현 북한 인민도 모두 집단 정신병에 걸린사람들이다.
      3대 세습하며 살아가는 기생충이며 세계 인류의 암 이다. 그것도 말기암이다…
      뒤지기 전에 혼자 죽기 억울하다고 같이 죽자고 덤비는 정신병자들이다.
      이제는 도려내야 할때이지 소독약 바를때가 아니란 말이다.
      리플작성2016-02-23 09:55:45
  42. 합리적통일
    20년전에 우리가 하던 고민을 지금 하고 앉았네;;;;;;;;;;;;
    리플작성2016-02-23 09:33:02
    • 도미노
      22222222222222222
      정확한 코멘트입니다.
      리플작성2016-02-23 05:21:41
  43. 웃자
    독일통일의 핵심적인 이유는 소련의 붕괴였습니다. 그당시 소련이 건재하고 강한소련으로 남아았었다면 결코 통독은 이루어지지않았을겁니다. 마찬가지로 중국이 버티고있는한 절대 북한은 무너지지않습니다. 우리가 통일을 이루려면 중국이 경제적으로 약화되어 흔들릴때가 기회입니다.
    리플작성2016-02-23 10:22:05
  44. aunico
    장황하게 쓰놓았는데, 독일과 우리는 분단의 원인도 패전국으로 당한 불이익이고, 분단 이후 진행된 상황도 독일과는 전혀 다르다. 이미 상호 생사를 걸고 한번 싸웠다. 그리고 그 이후도 유사한
    상황은 없었다. 흔히 동독에 서독이 퍼주었듯이 하면 뭔가 일이 될것 같다는 환상도 깨어졌다.
    퍼준것 철저히 악용했다. 이미 갈때까지 간 상황이다. 어차피 한쪽이 망해야 유혈없는 통일된다.
    수년내 무슨 급변 상황을 호사가들은 말하는 데, 영원히 안되든지 내일이라도 급작스런 변화 있을수 있다. 그걸 기다리고 변화를 적절히 수용할 상황만 조성하면 된다. 독일 통일 비유하지마라.
    리플작성2016-02-23 11:01:30
  45. 북괴파멸
    일견 당연하고도 좋은 말입니다만,
    모든 가정은 김정은 제거 후 세워야겠습니다.
    김정은과 그 맹종집단이 존재하는 한,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김정은과 그 일당들부터 죽여버리고 생각합시다.
    리플작성2016-02-23 11:05:15
  46. 허걱
    이번 일로 중국의 속셈이 확실히 드러난 건 어쩌면 소득일지도 모른다.
    한국을 상대로 연일 쏟아내는 비외교적인 조폭같은 언사를 보면 북한과 동류의 공산집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중국 믿고 뭘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이다.
    리플작성2016-02-23 11:17:31
    • 허참
      그렇죠..
      중국의 사스때도 한국민은 철수를 하지 않은 기업이 많지요..그리고 우호적으로 중국을 대해 왔고 사업자도 많이 건너갔습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는 미래의 사업자들이, 중국의 속 마음을 잘 알게된 계기죠..
      국제사회에 막말을 하는거 보면..중국이나 북한이나 러시아나. 아직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
      으로 참가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뭔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이다..라고 막연하게 나마 기대했던 모든 사람들은 중국은 단지 덩치만 커다란 똥개라는것이 밝혀졌죠.
      리플작성2016-02-23 11:57:26
  47. ssug3435
    경제협력에 의한 통일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북한은 경제협력을 체제 유지에 이용할 뿐 주민의 생활과 소득 증대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막대한 투자를 북한에 해 본들 정치적 이유로 봉쇄하는 마당에 중국이나 한국의 대기업은 절대 투자를 안한다. 북한과 경제협력은 아무 조건 없이 퍼주어야 한다는 논리다. 따라서 통일은 점진적 북한의 주민의 변화에 맞추어야 한다. 북한이 개방으로 주민의 의식 수준이 변하면 당행이지만 북한 정권은 개방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북한주민들 스스로가 변화를 해야 하는데 과연 몇년이 소요될까 현 시점에서 많은 정볼르 북한에 보내는 길이 유일하다. 주민의 변화가 없는 통일은 또 다른 내전으로 이어질 활률이 높다.
    리플작성2016-02-23 11:28:21
  48. sks
    꿈꾸지 마시오. 평화적 흡수통일은 흡수당할 쪽의 동의가 필요한데 김정은이가 동의해준대요? 흡수통일하려면 먼저 김정은정권을 붕괴시키지않으면 안되오. 독일도 사실은 동독사회가 급격히 붕괴되는 바람에 동독정권이 사태통제능력을 잃어서 통일이 된것이요. 동독과 협상협조해서 된것이 아니란 말이요.
    리플작성2016-02-23 11:47:30
  49. 허걱
    독일 통일이 가능했던 것은 여러 요인이 있지만, 서독의 대동독 정책의 결과라기 보다는 당시 동구공산권은 물론이고 소련도 거의 붕괴 위기에 몰려 있었다는 것이 첫째 이유고,
    동독 정권이 주민들의 탈출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무력화 되어 있었다는 것이 둘째 이유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독 주민들이 서독에로의 흡수통일을 강하게 원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북한 주민들은 남한에로의 흡수통일을 원하는 사람 거의 없을 겁니다.
    자유를 갈망하지도 않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북한 주민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몰아갈 역량도 없습니다.
    리플작성2016-02-23 11:57:09
  50. 선비
    경제적협력을 통한 점진적 흡수통일 방안, 찬성하고 동의합니다.
    한국 군사력과 경제력으로는 전쟁을 통일을 할 수도 없고 능력이 안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북한이 붕괴 후에 감당할 만한 실력이 없음을 자인하고
    북한체제가 변할 수 있도록 북한경제의 한국경제권으로 경제종속 정책으로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각론에서 수단은 윗글 저자분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 주셨네요.
    리플작성2016-02-23 12:21:14
  51. 주 기자는 북한에 살다왔지만 북을 잘 모르고 있수다. 북은 흥분상태가 아니라 정신병자요.저를 잡아 가두는 것이 가장 인간적으로 대해 주는 겁니다.
    리플작성2016-02-23 01:30:44
    • re777
      미친개는 뭐가 약? 글쵸 몽둥이가 바로 약~!!!!!! 돼지새끼 목아지만 따면 됨
      리플작성2016-02-23 01:54:47
  52. wook1001
    에휴~ 이글을 읽으니 한숨뿐이 안나온다… 다맞는얘기다. 하지만 전부 엉터리다. 이주장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 했을때 정답이 될수 있다. 그러나 핵을가질려는 북한과는 전혀 맞지않는 헛소리에 불과한 이야기다. 에~휴~~~~
    리플작성2016-02-23 02:05:12
  53. 마나
    뭔가 했더니 뙤놈이 쓴글이네 ㅋㅋ 중국은 남북한의 영구 분단을 원합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진심이 없는 수사는 듣는사람의 귀밥안 늘릴뿐입니다
    리플작성2016-02-23 02:33:56
    • azxc1230
      떼놈 글을 실어주는 동아는 삼류찌라시다
      리플작성2016-02-23 04:11:53
  54. 센타우리
    한심한 논평일세…100년 지나도 통일도 안될뿐더러 북한의 정권만 연장하는 지금의 중국의 입맛에 딱맞는 글이다…하긴 1998년까지 의대에 인턴 레지던트 과정도 없던 나라에 정치학 박사는 우리나라 학사수준 정도나 될까?…
    리플작성2016-02-23 03:16:30
    • azxc1230
      짱깨들 꼴값하는 꼴이라니
      문화수준이나 정서로 보아도
      100년 지나도 짱깨들이고
      미국앞에 꼬리흔드는
      강아지꼴이다
      리플작성2016-02-23 04:14:26
  55. azxc1230
    장량인가 뭔가 하는교수놈아
    통일 얘기 꺼내지도 말아라
    김정은이 김정은대로 살고 한국은 한국대로 살면 된다
    짱깨들 끼어들어 대화니 타협이니
    헛소리 하지말아
    짱깨들 아니면 벌써 통일 됐을테고
    핵문제 생기지도 않았다
    짱깨들이 뒷구멍으로 핵기술 넘겨주고 기름주고 식량주고
    짱깨들 이제와서 평화협정이니
    비핵화니 말장난 하지말고 썩꺼져버려라
    지금도 사드배치하면 1시간내 폭파한다는
    짱깨들아 니놈들 어디까지 GI RAR 하나
    두고 볼것이다
    김정은 핵이 미국,한국만 겨냥할줄아냐
    종당엔 짱깨들 목을 칠것이다
    리플작성2016-02-23 04:09:58
  56. 오뚜기
    박근혜가 김정은에게 호칭도 안붙이고 테러법을 단독상정하는것을 보면 북한내부에 의한 레짐체임지나 외부에 의한 레짐체인지모두 계산에 넣고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격변님 말씀대로 올봄에 중대한 사태가 일어 날것으로 생각합니다…
    리플작성2016-02-23 05:45:55
  57. 얼음정책
    동서독간의 흡수통일은 현재 한반도의 남북한에는 적용시킬수없다.
    왜냐하면, 그당시 독일은 지금의 북한처럼 정치권력이 세습되는 왕조 정권이
    아니었다.또한 지금의 북한처럼 핵을 개발해서 서독을 위협하지도 않았다.
    더욱 결정적인것은 그당시 동서독은 방송을 교류하고 이산가족간의 자유왕래가
    가능해서 적대국의 개념이 아닌 정치체제가 다른 동족의 다른국가개념 이었다.
    결론은 서독의 동방정책이 아닌 북한의 고립및 압살을 통한 흡수통일을 추구해야 한다.
    리플작성2016-02-23 06:01:47
  58. 아름다운 나라
    위 모든 내용은 좋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방법은 상대가 합리성을 가질 때에나 가능하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와 다르다. 중국과 러시아, 동독은 권력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나라였다. 북한은 사람과 권력이 바뀌는 공산주의가 아니고 김일성 유일 왕조 독재국가란 점을 제일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권력이 교체되면 새로운 권력자는 국민, 즉 인민으로부터의 지지를 얻기 위한 삶의 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북한의 유일 왕조 체제는 권력자가 인민을 지지를 받아야할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인민을 자신의 노예로 보고 혹시라도 자신에게 반란을 일으킬 지 모를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아무리 좋은 방법론이더라도 그것이 유일 왕권을 쥔 김정은 자신에게 위협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되면 결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북한의 권력이 김일성 일가의 왕조체제를 재편하여 중국식으로 주기적으로 권력이 교체되는 체제로 이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북한 인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북한의 자립경제 구축과 한반도 평화체제로 가는 단 하나의 길이다.
    리플작성2016-02-23 09:18:05
  59. Kids Bak
    현재 남북관계의 촛점은 북은남한의 경제력과 민주화에비해열등한 그들의현실을불안해한다는 것이고, 남한은 북의핵에불안해한다는 사실이다 둘다 상대편에 치명적무기를 가지고있다는 점이다.
    작금 남북관계가 표면적인지 몰라도 한계상황으로 전개되고있다, 보수의 시각으로는 과거의 퍼주기정책으로는 북핵을 악화만시킬뿐이라고 생각한다,또한 이는 저들의 전선전술에 말려들뿐이라는 불안감도 있다, 그래서 현재의강대강정책이 최선이라고 생각되어지나, 역으로 생각해보면 주기자의 논리대로 그럴수록 더욱더 경제교류를 강화해 대만 중국처럼 민간경제가 남북을 교류할수있다면 그것이 김정은의 통치체제만 더욱 공고히 해주는 일인지 좀더깊이 멀리생각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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