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나는 왜 북한인권 운동가가 됐나 (53)
by 주성하기자 2017-04-08 3:51 pm
사회주의 혁명가로서 노동운동을 했다. 용접 기술을 배워 공장에 취업했고, 철도청 기능직 노동자로 일했다. 사상적 방황, 전환을 거쳐 북한인권 운동가의 길을 걷는다. 북한의 인권은 진보·보수가 다툴 사안이 아니라 인간의 문제다.
◀한기홍(오른쪽)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와 2016년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초청작 ‘더 월’의 데이비드 킨셀라 감독. ▶‘더 월’ 포스터
내아버지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분으로 자수성가해 경기 수원시에서 LPG 가스 대리점과 한일전기 총판을 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79년부터 집에서 정부에 비판적이던 동아일보를 구독했다. 나는 신문을 열심히 읽었고 자연스럽게 정치·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1978년 말 총선에서 야당인 신민당은 여당인 공화당에 득표율에서 앞서면서 박정희 정권에 대한 강력한 투쟁에 나섰다. 박정희 정권과 신민당의 대결은 1979년 내내 긴장 속에 진행됐다. 박정희 정권은 뉴욕타임스 인터뷰를 문제 삼아 김영삼(YS) 신민당 총재를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했다. YS 제명이 계기로 작용한 부마항쟁(부산·마산의 대규모 시위)이 10·26으로 이어지면서 박정희 시대는 막을 내렸다. 그해 나는 입시에서 떨어졌다.
1980년 봄, 전두환 신(新)군부의 집권 시도에 저항하는 시위가 각 대학과 거리에서 진행됐다. 내가 서울역 인근 입시학원에 다닐 때인데, 5월 중순에는 서울역과 남대문 일대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광주민주화운동도 발생했다.
나는 시위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재수생 신분인 터라 그러지 못했다. 학원 공부와는 별개로 백낙청, 리영희, 송건호, 한완상 등 정부에 비판적인 지식인이나 해직 교수 등이 쓴 사회 비판서를 많이 읽었다.
마르크스주의자가 되다
1981년 봄 연세대에 입학했다. 운동권 서클이던 탈춤반에 가입했다. 농악과 탈춤을 배웠으나 의식교육이 주였다. 2학년 때는 지하 서클에서 활동하면서 학교 수업을 팽개치고 전업적 학생운동가가 됐다.
‘해방전후사의 인식 1’ ‘전환시대의 논리’ ‘8억 인과의 대화’ 같은 책을 섭렵했다. 운동권 동기들보다 이른 1학년 2학기부터 일본어 읽는 법을 배워 ‘경제사 입문’ ‘소유와 생산양식의 역사이론’ ‘자본주의의 구조와 발전’ 등 마르크스주의에 입각한 경제서적을 읽었다. 2, 3학년 때는 마르크스주의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서적과 좌파적 혹은 민족주의적 인식에서 쓰인 한국 근·현대사 책을 독파했다.
교내·외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거나 비밀리에 유인물을 살포할 때마다 앞장서 참여했다. 1학년 여름방학 때는 충북 진천군에서 열흘 가까이 농촌활동을 했다. 그해 말 군사훈련 교육 때 시위를 주동했다가 난생처음 경찰서에 잡혀가 조사를 받았다. 2학년 여름방학 때는 뚝섬에 있는 한 공장에 일주일간 취업해 공장 현실을 체험했다.
1983년 가을 교내 시위를 주동했다가 구속돼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회 각 부문에서 전두환 정권에 대항하는 분위기가 거세지기 시작할 즈음이다. 전두환 정권이 유화적 태도를 보이면서 이듬해 봄 수감된 학생들이 전원 석방된다. 나도 6개월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나는 학생운동과 수감생활을 거치면서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려면 단순히 민주화에 머무는 게 아니라 현존 제도를 전복하는 혁명이 요구된다고 생각하는 사회주의 혁명가가 돼 있었다.
철도청에 노동자로 취업
사회주의 이론에서 혁명의 주력으로 중요시하는 노동자 계급을 조직하고, 의식화하고자 용접 기술을 배워 공장에 취직했다. 인쇄공, 철도청 기능직 노동자 등으로 취업해 노동운동을 지속했다. 1984년 봄부터 2년여간은 인천 부평구 일대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서울로 활동 지역을 옮겨 김문수, 심상정 등이 주도한 서울노동운동연합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보안사의 추적을 받았다. 을지로, 충무로 일대의 인쇄공을 조직해 함께 사회과학 공부를 했다. 1988년 여름 서울지역인쇄노동조합 결성에 중심적 역할을 했으며 이후에는 전태일기념사업회에서 3년간 일했다. 그러곤 철도청에 기능직으로 취업했다.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가 무너졌다. 대안은 불확실했다. 철도청 노동자로서 노동운동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생활인으로 변해가는 나를 발견했다. 내가 학생운동을 하던 때는 NL(민족해방) PD(민중민주) 등의 노선이 등장하기 전이다.
나는 리영희 교수가 쓴 책을 읽으면서 중국 혁명에 매력을 느꼈다. 훗날 문화대혁명이 명분과는 달리 권력투쟁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때까지는 중국 혁명을 동경했다. 그런 나에게 1989년 톈안먼 시위는 큰 충격이었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시위를 진압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주의에 의구심을 가졌다.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고 1990년대 초반에 걸쳐 옛 소련을 비롯해 현존하는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지면서 사상적 방황이 시작됐다. 혁명적 사회주의는 던져버렸으나 점진적 방식을 통해서라도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진보라는 생각은 버리지 못했다. 한번 약해진 혁명에 대한 열정이 사상적 측면에서도 회의감을 느끼게 한 것이다.
1990년대 중반에는 사상적 공백을 메우고자 논어 맹자 한비자 등 중국 고전철학에 관심을 가졌고 스터디 그룹에서 혹은 현대판 서당에서 공부했다. 1996년 무렵에는 공부를 좀 더 심도 있게 하고자 중국으로 유학을 가려는 생각도 했다. 그렇게 지내다 대선이 있던 1997년 말 철도청을 그만두면서 노동운동을 정리했다.
사상적 방황과 전환
1997년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한국으로 망명했다. 그의 일성은 “사회주의가 어떻게 인민을 굶겨 죽이는가”였다. 나는 북한을 추종하던 이른바 주사파는 아니었기에 북한에 대해 약간의 비판적 의식을 갖기는 했으나, 북한이 사회주의를 실현하고 김일성 등 지도부가 항일운동을 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북한 체제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태도를 가지지는 않았다.
주체사상을 만들었다는 황장엽 씨가 망명한 것은 충격이었다. 그가 북한 체제에 관해 쓴 글의 핵심은 ‘북한의 사회주의는 봉건체제에 가까우며 진보적인 체제가 아니라 낙후한 체제’라는 것이었다. 황장엽 씨의 글을 읽으면서 북한 체제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확대됐다. 탈북자들의 수기도 찾아 읽었는데 믿기 어려울 만큼 내용이 끔찍했다. 1998년에는 요덕수용소 출신 탈북자를 직접 만났는데 그가 전한 수용소의 현실은 너무나 참혹했다.
나는 동료들과 북한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북한 체제의 민주화와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잡지를 창간하기로 했다. 1998년 11월 세상에 나온 격월간 ‘시대정신’이 그것이다. 나는 이 잡지의 발행인과 편집장을 맡았다. 이듬해에는 북한의 민주화와 인권 개선을 위해 행동하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를 창립했다. 창립 대표를 맡은 동료가 1년 만에 그만두면서 내가 후임 대표가 됐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의 초창기 활동은 북한 실상을 널리 알리는 것이었다.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Keys’라는 월간지를 발행했다. Keys에는 북한의 닫힌 체제를 여는 열쇠라는 뜻을 담았다. 중국에 체류하는 탈북자를 인터뷰해 실상을 전하고,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북한 인권 관련 활동 등을 소개했다. 영어판과 일본어판도 3개월에 한 번꼴로 출간해 해외에도 북한의 실상을 알리려 노력했다.
2005년 프리덤하우스가 주관한 회의에 참석하고자 난생처음 미국을 방문했다. 비자를 받으려고 주한 미국대사관을 찾았을 때 만감이 교차했다. 운동권 시절 나는 반미주의자였다. 시위를 마치고 친구들과 술 한 잔 마시고 귀가하다 미국대사관 앞을 지나갔다.
밤늦게까지 불을 밝힌 대사관 건물을 보면서 ‘미국 놈들은 우리를 지배하고 착취하려고 밤새도록 일하는데 내가 술 취해 다니는 게 말이 안 되지’라고 속으로 되뇌면서 세수를 하고 정신을 차린 후 밤늦도록 이념서적을 읽은 기억이 미국대사관을 찾으면서 떠올랐다.
북한인권 운동가의 길
2003년 북한에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는 ‘자유조선방송’을 설립해 창립 대표를 맡았다. 북한 주민을 상대로 한 방송을 한 것은 ‘북한 주민이 자신들이 살아가는 체제를 외부와 비교해 현실을 깨닫고 행동에 나서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재정이 부족해 단파방송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북한 당국은 방해 전파를 쏴 청취를 막았다.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에 발맞춰 2004년에 북한 소식을 신속히 알리고자 ‘The Daily NK’라는 인터넷신문을 창간했다. ‘The Daily NK’는 북한 전문 언론으로 자리를 잡았다. 북한에서 자행된 공개처형 동영상을 최초로 입수해 보도했으며 북한에서 2009년 실시된 화폐개혁을 세계 최초로 전했다.
북한인권 운동가로 살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잘못된 인식의 벽에 부딪히는 것이다. 군부독재에 저항해 싸운 이들이 유독 북한인권 문제에는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저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대개는 그 심각성을 모르거나 어느 정도 안다 해도 ‘자신들과 이념· 정치 성향이 반대인 보수진영에서 주장하는 이슈이고 자칫 잘못하면 상대편에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북한인권 문제는 진보·보수가 다툴 사안이 아니라 인간의 문제라는 점에서 이 같은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또 다른 어려움은 재정이다. 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회원과 후원회원이 내는 소액 후원금과 정부보조금, 각종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수입 등으로 충당한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 The Daily NK, 자유조선방송의 대표를 겸직하던 때는 사업비와 활동가들의 활동비를 내가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했다. 활동비는 1인당 100만 원 전후여서 큰돈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활동가가 40여 명에 달했기에 재정을 맞추는 일이 힘들었다.
북한 인권 문제는 어둡고 답답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시민들이 쉽게 참여하지 못한다. 좀 더 가볍게 접근해보자는 취지로 2011년 시작한 북한인권국제영화제가 지난해 6회를 마무리했다. 나는 이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5년 5회 영화제 때는 중국 당국이 간섭해 문제가 생겼다. 우리가 소망교회의 도움을 받아 제작을 지원한 ‘간도경찰’이 두만강 일대에서 마무리 촬영을 할 때다. 감독이 재중 동포인데, ‘간도경찰’을 우리 영화제에 출품할 경우 중국에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없다고 중국 당국이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 영화제 개막을 3주 앞두고 발생한 일이다.
개막작 없는 영화제는 상상할 수조차 없어 취소도 검토했다. 천만다행으로 개막 1주일을 앞두고 대체 작품을 구했다. ‘설지’라는 영화인데 탈북 화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었다.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자유·인권 찾는 그날
북한인권 운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20년이 됐다. 시작할 때는 이렇게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북한의 저 끔찍한 체제가 대략 10년이면 끝날 줄 알았다. 북한의 인권 현실은 여전히 참담하다. 그럼에도 나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에 관한 인식이 해를 거듭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된 덕분이다. 국내에서도 미약하지만 변화가 감지된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2005년부터 매년 유엔 총회를 통해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다. 북한 인권 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제로도 채택됐다. 2013년 발족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북한인권조사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4년 미국에서 북한인권법이 제정됐으며 2006년에는 일본에서도 북한인권법이 통과됐다.
국제사회의 노력과 달리 한국에서는 북한인권법 제정을 둘러싼 여·야, 진보·보수 간 대립이 거셌다. 논의가 시작된 지 11년 만인 2016년 3월에야 여야 합의로 북한인권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북한인권법의 주요 내용은 북한인권 실태 조사 및 기록·보존, 북한인권 특명대사 임명, 북한 인권 활동 단체 지원 재단 설치 등이다.
북한인권법 제정 등으로 활동가들이 일할 여건이 좋아졌으나 노력과 희생 없이 역사는 전진하지 않는다. 북한 주민들이 민주화의 주체로 등장해 자유와 인권을 찾는 그날까지 나와 동료들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기홍 |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paul@nknet.org : 출처 신동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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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을 위해서 열심히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리플작성2017-04-08 06:04:28
감찰관
힘차게 응원합니다.
리플작성2017-04-08 06:56:04
아이디(필수)
인권은 보수와 진보의 다툼의 문제가 아니다. 인권은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권리입니다. 진보를 주장하는 정치인 그리고 진보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인권에 관한한 보수보다 진보가 먼저 북한의 인권을 주장하고 인권법에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현재 한국사회에선 진보는 북한의 인권과 인권법에 철저하게 외면 방관자의 입장에 서 있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고 할수밖에 없습니다.
진보정치인들 그리고 진보를 추구하는 사람들 미국과 일본은 수십년전부터 북한인권법을 통과했는데 한국은 이제서(작년)야 북한인권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미국과 일본보다 더 앞장서고 더 빨리 통과되었어야할 북한 인권법을 그토록 반대하고 발목을 잡아야 했던 이유가? 단지 보수가 추구한다는 이유로 반대 했었다면 정말 이나라엔 진보 정치인들은 그냥 정계은퇴가 답입니다.
북한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리플작성2017-04-08 07:07:04
카이트 러너
크게 동감합니다. 북한 인권법에 대해 보수가 추구한다고 해서 미적거리는 진보는 욕먹어 마땅합니다. 이에 비해 작은 것이긴 하지만 위안부 문제도 진보단체가 앞장섰다고 해서… 본질은 놔두고 그 단체나 줄창 까는 행동도 자제되어야 합니다. 본질은 위안부 문제, 그 자체인 겁니다.
리플작성2017-04-09 07:46:18
망국적 위기
젊은 날 자생적 공산주의/사회주의자에서 현실적인 세상사를 보고 겪으며 이념과 의식의 변환을 가져온 것은 진정으로 축복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현재 5-60 대가 되어서도 사회주의와 주체사상의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지금도 반체제 종북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게 한국의 불행한 현실이지요.
그 대표적 인물들이 DJ와 MH 정권때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오늘날 야당들의 핵심 세력이
되어서 자신들의 신념과 목표를 위해서 또 다시 좌파 정권 10년을 꿈꾸며 정치권을 휘젓고 있고요.
북한과 직접 연계된 주사파 운동권들은 초창기에는 반미/반정부 데모와 노동 운동에만 주로
촛점을 맟췄지만, 80년대 후반부터는 김일성으로부터 머리 좋은 남조선 청년 혁명 세력들이
노동 운동과 데모에만 몰두하는 것은 혁명 역량을 낭비하는 것이니 법조계 교육계 언론계
문화계 군과 정부기관 그리고 국회등에 전방위적으로 진출해서 사회주의 조선 통일을 위해
가열차게 투쟁하라는 교시를 내리면서부터 오늘의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북한을 추종하는 범민련 소속 교민에게서 들으니 방북시 만난 통전부 인사가 “공화국이 비록 경제에서는 미제 때문에 남조선에 밀렸지만 대남 통일 전략은 성공해서 이미 남조선은 우리 수중에 들어와 있는거나 다름이 없다” 라고 큰 소리치던 것을 이야기 해주더군요. 사실 저 주장은 전혀 허황된건 아닙니다.
오늘날 까지의 모든 일련의 사태들과 선동 소요뿐 아니라 작금의 탄핵을 비롯해서 촛불등은 배후에서 이들이 교묘히 민주주의를 가장하며 성공시킨 작품들이지요.
배나 티비의 탈북민 출연자들이 그러더군요.
북한에서는 남조선 간첩들이 많다고 교육 받았는데 한국에 와보니 간첩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고 그리고 촛불 집회에 가서 연사들의 스프치를 들으니 마치 북한의 당 세포비서의 연설을 듣는 것과 너무 흡사해서 소름이 끼쳤고, 자신들은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더군요.
이것이 작금의 비무력 준적화된 남조선의 실정인거 같은데 그나마 김영환씨나 선생같은 분들이 여러분 계셔서 다행입니다.
지금의 한국의 좌익들은 해방 전후 공산주의 사상에 미혹됐던 조선 지식인층의 또 다른 후예라고 봐도 별로 틀릴게 없습니다. 독재에 저항하고 친일 청산을 한다던 운동권들의 명분이, 곧 나의 적의 적은 바로 내동지라는 개념으로 진화해서 자신들의 적을 과거 한국 정부라고 여기니 곧 북한을 동지로 받아드리고 북의 주체 사상으로 무장해서 독재와 친일 청산 그리고 반미와 재벌 타도를 외치는거지요.
리플작성2017-04-08 07:17:24
상호부조
개성공단 2천만평 막아야…
리플작성2017-04-09 04:13:32
상호부조
북한 민주화는 평화통일의 전제조건…
리플작성2017-04-08 07:25:36
toady
과거 주사파 이었거나 사회주의자 활동을 했던 사람 중 과거를 뉘우치고 공개적으로 중도나 보수로 전향한 사람은 하태경, 김영환, 한기홍 이렇게 세분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많은 좌파 운동권 출신들은 그냥 스리슬쩍 활동을 중단하고 일반 시민으로 살아가거나, 아직도 좌편향 시민운동을 하거나, 주사파 이었음을 사과도 하지 않은 채 정치인이나 국가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과거 주사파들이 대한민국에서 계속 정치활동을 하려한다면 최소한 과거 판단이 잘못되었었다는 사과만은 꼭 하거나, 아직도 주체사상파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상태에서 국민들의 판단과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마나 한 소리였습니다..
리플작성2017-04-08 08:02:01
성암산
북한 인권을 위해 ‘백만인 촛불들기 운동’을 제안합니다. 실현되는 순간 김일성족속이 만들어 놓은 노예사회는 일순간 무너진다고 확신합니다.
리플작성2017-04-09 03:11:31
상호부조
일단 개성공단 2천만평 막고 나서…
리플작성2017-04-09 04:15:06
달래강
도그마에 빠졌던 자신을 부정하는건 용기가 필요한건데, 용기있는 분이군요.
전환시대의 논리나 8억인과의 대화 등은 저도 읽었고 백낙청, 리영희, 송건호, 한완상 등에 반하기도 했었죠. 저는 진작에 “그 때 내가 어리석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리영희가 생각나네요. 이 사람이 고향이 북청인가 그런데, 어느 책의 서문인가 어디 인터뷰인가에서 이런 일화를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만주 마적떼를 증오하신다. 걸핏하면 집에 들어와 마구 뺏아갔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그 소리를 듣고 그들을 증오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들은 독립군이었고 그래서 존경하게 되었다.”
독립운동 하는 사람들이 엄한 양민들 재산을 뺏아가요? 그리고 실제 그들이 독립운동가였을까요, 아니면 그냥 마적떼였을까요? 그리고 독립운동이면 강도짓도 용서할 수 있나요?
리영희는 도그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무식하고 비겁한 자입니다. 자기 어머니보다 무식한 자죠.
리플작성2017-04-09 01:05:33
카이트 러너
님은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는 분입니다. 자신의 발언을 돌이켜 보세요.
리플작성2017-04-09 07:46:59
달래강
그 자격 누가 발급해 주나요?
설마… 사기친게 들통났는데도 사과 안하시고 도망만 댕기는…신사 러…너…?
에이~ 농담이라도 그런 야무진 농담을…
리플작성2017-04-09 09:26:16
카이트 러너
말할 자격이 없다는데 자격 발급은 무슨 말인지요? 저 말이 문제가 아니라 그 다음이 문제죠.
좌파를 욕했다가… 이어 ‘한국이 어리석다’던 아베의 말이 자꾸 떠오른다, 는 일장의 일뽕 연설을 펼치니 문제인 거죠.
사기를 당했다는 사기를 치며, 망신을 자초하니 더욱 재미있습니다.
리플작성2017-04-09 10:28:48
달래강
아베 얘기를 하면 일뽕, 트럼프 얘기하면 미뽕, 시진핑 얘기하면 중뽕, 김정은 얘기하면 북뽕이군요.
그럼 도망자 얘기 많이 한 달래강은 도뽕? 아니 핑뽕? 아니 사뽕? 아니면 신뽕?
2017-04-10 09:08:39
9715
러너/님 자중하세요.
일뽕이란 말이 여러사람에게 트라우마를 준다는 사실을 직시하시고요.
이런 폐해는 일본에 대한 객관,냉철한 시각을 갖는데 방해가됩니다.걔들에 대한 원한이 아무리 깊다 한들 이런식으로 아무데나 뿌려대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님의 일뽕타령이 마치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건반사적 반응을 보인다는 점에서. 님과 우리, 여러분들이 실험용 개가 되는 듯한 기분입니다.
리플작성2017-04-10 11:03:29
달래강
러너는 “달래강이 일뽕이다”라고 생각한다기 보다는, “달래강이 일뽕이어야 한다”라고 생각하죠.
그 동안 워낙 일뽕이라고, 아베를 주군으로 모신다고, 제2의 오선화라고 갖은 모함을 해댔으니, 달래강이 일뽕이 아니라고 판명되면, 러너는 살아날 길이 없거든요.
러너의 체면과 생존을 위해서라도 달래강은 일뽕에서 벗어나면 안됩니다. 이게 러너가 지금 처한 상황이랍니다.
2017-04-10 12:26:50
성암산
이영희씨에 대한 평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 분은 90년 중후반 고난의 행군시기 많은 탈북자들이 넘어와 증언할 때….탈북자들의 말은 (변절자이므로) 들을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외면한 사람입니다. 거짓 지식인이죠.
리플작성2017-04-09 08:27:10
성암산
이영희씨에 대한 평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 분은 90년 중후반 고난의 행군시기 많은 탈북자들이 넘어와 증언할 때….탈북자들의 말은 (변절자이므로) 들을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외면한 사람입니다. 거짓 지식인이죠.
리플작성2017-04-09 08:27:11
성암산
이영희씨는 거짓 지식인이구나…느꼈는데….그 이유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철저히 외면하더군요. 90년대 후반 많은 탈북자들이 넘어오면서 북한체재의 모순을 증언할 때….아마도 그들을 변절자이므로 들을 가치가 없다…이런 식으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리플작성2017-04-09 08:29:11
상호부조
거짓 지식인이 아니고 그냥 지식인이 아닙니다.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리플작성2017-04-10 08:28:36
카이트 러너
잘 읽었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을 땐 전향을 해야 하죠. 바른 길을 새삼 추구한 필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리플작성2017-04-09 07:43:06
카이트 러너
아직도 헌재 판결에 불복하시는 분들은 빨리 전향하시기 바랍니다.
리플작성2017-04-09 07:43:48
숙연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리플작성2017-04-09 10:12:29
푸른명상
참으로 용기있는 지전정한 애국지사입니다. 님의 양심과 용기 그리고 열정은 민족의 진정한 화해와 통일 그리고 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녁의 촛불이 저 우매한 닭대가리를 불살랐듯이 결국 북녁의 인민들은 죽창을 굳게 잡고 더러운 배불뚝을 푹푹 쑤실 날이 올것입니다.뉴욕에서 김일성 찬양 음악회를 한다는 뉴스가 있네요. 저들이야 말로 친일분자만도 못한 놈들이예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서 하루도 못견디고 몽둥이에 맞아 죽을 놈들이 참으로 비겁하고 가소로운 놈들입니다. 저런 놈들은 모조리 잡아다가 북으로 보내서 못나오게 해야 합니다. 장담컨데 3개월을 못견디고 자살할 놈들이예요 입만 살아가지고 정신분열적 논리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정말 쓰레기 같은 것들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저 쓰레기 같은 좀비들을 쓸어 버리고 북의 인민들이 정의의 죽창을 꽉 움켜지고 힘차게 일어서는 그날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 나갑시다 한기홍 동지.
리플작성2017-04-10 08:17:42
상호부조
진정한 민주주의자 인정…
리플작성2017-04-10 09:11:47
오성
한기홍님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많은 애국시민들이 이 글을 보고 한기홍님을 다각도로 성원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자유대한민국 내에서 진보를 자처하면서도
김가왕조의 말살된 인권 상황에 대해 비판하기는 커녕
김가왕조에게 약점 잡힌 채 종북활동을 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암세포와 같은 자들은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회복을 위해 진력하시는
한기홍님의 이런 활동을 보고 대오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리플작성2017-04-10 11:31:19
하하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한다고, 북한을 붕괴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에 잠입해야합니다.
앞으로 탈북자들은 모두 교육시켜 북한잠입을 하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자신이 살았던 곳으로 파견하여 지하공작이나 동조세력 확보임무를 맡기고 완수해서 돌아오면 대한민국시민으로 인정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리플작성2017-04-11 08:46:09
Sunny
하하님, 자기 목숨아니라고, 함부로 남의 목숨을 건드리지 마세요! 님이나, 북으로 가서 그리 활동하시든지!
리플작성2017-04-12 09:08:04
카이트 러너
동감입니다.
탈북민들에 대한 과잉 기대는 금물입니다.
아울러 탈북민들의 과잉 의식도 불필요해 보입니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것조차 버거울 텐데),
남한 소시민처럼 자유롭게 사유하며 살길 개인적으로 기대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리플작성2017-04-12 09:54:52
Kang
카이트 러너님께 한말씀 올립니다.
소시민처럼 자유롭게 사유하는 것이 쉬운 일일까요? 좀 더 거창하게 말하자면 인류역사는 개인의 자유라는 목표를 위해 지금껏 진화해 왔습니다. 이는 곧 인류문명은 개인들이 소시민처럼 자유롭게 사유하면서 사는 것을 목표로 발전해 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족과 고향을 등지고 사선을 넘어 남한사회로 와서 냉대와 차별 속에서 방황하고 계실 분들이 많은 현실 속에게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은 죄송합니다만 결례로 느껴집니다.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꾸벅
리플작성2017-04-12 10:07:16
Kang
몰상식이 지배하는 한국사회에서 상식을 위해 목숨을 건 분이군요. 인권은 인류보편적 가치입니다. 북한정권과의 평화공존을 위해 북한인권을 희생시켜도 된다는 정치공학적 사고를 할 줄 아는 분이 지금 대권유력주자입니다.
그자는 북한인권법 문제가 하도 논쟁적이자 북한정권과 협의해 보자고 했지요. 그 진의가 무엇이든 간에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가지고 가해자에게 물어보자고 하는 작태를 반성하기는 커녕 빨갱이 프레임이라고 목에 핏대를 세우는 모습을 보면서 상식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리플작성2017-04-12 10:18:48
카이트 러너
동감입니다.
리플작성2017-04-12 10:31:27
카이트 러너
웬일인지 저 위 Kang님 댓글에 대댓글이 안 붙는군요.
동감입니다, 라는 말 뒤에 붙이려고 해도 안 붙는군요.
지난번엔 한국의 자생 꽃 이름들이 들어간 댓글이 안 올라갔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리플작성2017-04-12 10:38:15
카이트 러너
강님/ 축약해서 말하자면…
그런 상황을 고려해서
버거울 텐데라는 말도 넣었고, 개인적이란 말도 넣었습니다.
조금 전에 너무 심각한 말씀을 하신 탈북자분에게도
대한민국에 빚졌다는 생각을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이건 올라가려나?
리플작성2017-04-12 10:47:16
Kang
카이트러너님의 깊은 뜻이 있었군요.
리플작성2017-04-12 10:50:52
카이트 러너
감사합니다.
미국의 이민 정책이 그러 하듯이
어렵게 와서 함께 살아주는 걸 고맙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우리 스스로의 존재를 깨우쳐 주고
자유의 소중함과 풍족해진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며
통일 조국이라는 미래의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주는
탈북민 여러분께 남한 토박이(편의상 표현/소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지금은 남의 땅에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기원한다는 겁니다.
리플작성2017-04-12 11:11:41
Kang
좋은 말씀입니다.
2017-04-12 11:17:01
청량산
인터넷 대북매체인 데일리 NK하면 떠오르는 것은 대북 소설을 기사랍시고 생산하는 곳이란 인상입니다. 소위 북한 내 소식통들이라고 하는 이들을 인용해서 전하는 데일리 NK의 자칭 기사(記事)들에 대해 신뢰를 보낼 수 없다는 것이죠.
자칭 보수신문들은 그간 데일리NK를 인용해서 종종 보도를 하곤 했지만, 생각있는 시민들은 그런 기사들을 아예 믿지않는다는 것을 알지 모르겠군요. 그간 어처구니없는 대북소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죠.
과연 데일리NK가 뉴스매체로서의 대접을 받을 정도가 되는지를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리플작성2017-04-14 06:29:19
감찰관
생각있는 시민 같은 용어를 마구 쓰지 맙시다. 그건 당신들의 일방적 생각에 지너지 않아요. 냐가 보기엔 생각이 없는 것은 그 쪽이요. 80년대에 굳어진 화석들이란 말이요.
리플작성2017-04-14 08:39:46
청량산
감찰관/
80년대, 80년대 하지마라.
화석은 너희들 수구짐승들이나 화석일 뿐이다.
위 본문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한기홍이나 김영환이나 80년대 시절 너무 치우친 경로를 거쳤다가 그 반동으로 뉴라이트에 몸을 담게된 이들이다. 격월간 시대정신은 인하대교수를 지냈던 이재교란 자가 대표로 있던 단체이기도 하다.
그 우스운 이재교란 작자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들은 이미 끝났다는 의미다.
데일리 NK는 생각있는 시민들의 눈에는 언론이 아니다. 그저 대북심리전매체일 뿐. 그 어떤 명분으로도 소설을 기사(記事)로 유통시키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 그럴려면 아예 대북심리전매체라는 간판을 달고 자신의 정체성을 밝혀야 한다.
리플작성2017-04-15 12:39:24
감찰관
생각있는 ? 세뇌된 좀비 겠지.
리플작성2017-04-15 01:09:47
감찰관
청량리/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니 알바비 끊길 날도.
리플작성2017-04-15 01:19:52
Kang
청량산님에게는 한국 최고의 정보기관인 국정원이 주적인가 봅니다. 짐승이란 말까지 하시는군요. 저런 말을 해도 조금도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청량산님과 같은 분들이 많은 작금의 한국사회를 보면서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제 과거 독재정권시절의 빨갱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7-04-16 01:26:49
Kang
저는 요즘 구청 공무원과 비슷해진 국정원을 보면서 오히려 크게 낙담을 합니다. 대선결과에 따라 언제 옷을 벗게 될지 모르는 처지때문이겠지만, 복지부동에 빠진 유악한 정보기관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허수아비일 뿐입니다.
정치권의 대립은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이미 심각한 누수현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국정원입니다. 정치권에서 독립하여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대북정보수집과 파괴공작을 하는 전사들이 주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2017-04-16 01:31:17
청량산
Kang/
국정원은 이 사회의 암(癌)입니다.
댓글 공작이나 하고, 대선개입이나 하고, 온갖 못된 짓거리는 다하는데다, 대북소설 창작에는 또 발군의 더러운 소질을 발휘하는 것들이니 백해무익한 것들이죠. 탄핵 과정 중에도 대법원장에 대한 사찰문건이 밝혀졌고, 심지어 헌법재판소까지 사찰했으니 국정원은 헌법파괴세력에 불과합니다.
한마디로 범죄집단이라는 소리입니다. 국가기관을 참칭하는…
국정원은 존재 자체가 위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나나 이 국정원 것들은 미국 CIA와 NSA로부터 전수받은 인간통제기술을 가지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극악(極惡)을 아무 죄도 없는 선량한 민간인들을 상대로 행하고 있으니, 인류의 적(敵)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국정원은 퇴치(退治)되어야 합니다.
“퇴치(退治)”라는 말은 해충(害蟲)들을 구충(驅蟲)한다는 뜻입니다.
“해체”라는 표현이 아니라 “퇴치(退治)”라는 말을 써야할 정도로, 전도된 세계관을 가지고 온갖 못된 짓거리를 해온 해충(害蟲)들이 바로 국정원이라는 뜻입니다.
2017-04-16 03:14:06
9715
대한민국에서 국정원이 없어지는 것을 가장 바라는 자들이 누구겠나?
북쪽의 빨갱이들 밖에 더있나,그지령을 받는 이곳의 좌빨들이나.
기억해라.. 김슨상, 뇌무현 시절에 국정원이 양로원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2017-04-16 04:44:27
청량산
9715/
헛소리하지 마라.
세뇌된 수구짐승들인 너희들이나 국정원의 지령받겠지…
네이버 댓글을 보면 국정원이나 기무사일 것들의 헛소리를 많이 본다.
소위 “북한 사이버전사들”이 네이버에 댓글을 단다느니 어쩌니 하는 주장 말이다.
하지만 실제 그렇다면 아이피와 인적사항을 쉽게 파악할 능력이 있는,
간첩사건도 조작해서 써먹는 국정원것들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는가를.
그러니 그런 헛소리는 견(犬)들이 짖는 소리에 불과한 것이다.
아니 그런 개소리로 여론 공작하는 것이 국정원 것들이 일이라 할 수 있다. 견(犬)짓거리!
그러니 여기서 되지도 않을 헛소리일랑 하지 마라.
국민들 상대로 여론조사해보면 70%는 국정원의 해체를 지지할 것이다.
국정원을 정상집단이라고 생각할 국민이 과연 몇 프로나 될 것 같냐?
야권이 집권하게 되면 이 백해무익한 국정원은 해체된다.
그리고 해외정보처가 신설되겠지.
2017-04-16 03:29:58
9715
국민들은 개,돼지가 아니다.
망상은 그렇더라도 팩트는 인정해라, 슨상,운지님이 국정원을 양로원으로 만든 것을 말이야.
똥배후빨족들이 정권잡으면 양로원은 요양병원으로 변한다에 500원 건다.
2017-04-16 03:36:50
Kang
청량산님 말씀에도 일리는 있습니다. 국정원 스스로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간첩을 조작한 잘못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국정원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는 겁니다. 국정원이 정치중립을 지키는 개선을 해야겠지요.
2017-04-16 03:53:07
청량산
Kang/
국정원 것들은 애초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없는 것들이오.
이름부터가 5163부대로 박정희를추종하는 것들이니, 유신시대나 그리워할 마인드로 가득찬 것들이 바로 국정원이오.
위에 9715처럼 자신들의 잘못은 생각지 않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시절의 국정원 개혁을 오히려 힐난하는 것들이 바로 국정원 것들이오.
개과천선 가능성 0%인 것이 국정원이니, 아예 없애는 것이 최신이오.
국정원 뿐만 아니라 어차피 같은 과(科)일 기무사를 비롯한 것들도 죄다 밥줄을 끊어놓아야 하오.
어디 심부름센터에나 취직해서 남의 뒷조사나 하는 것이 어울릴 천(賤)한 것들한테 세금으로 월급주는 일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오.
기존의 것들은 아예 다 퇴출시키고, 해외정보처를 신설하더라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새로 인원을 채용하고, 예산 심사도 확실히 해서 다시는 “정보”를 다룬다고 하는 것들이 기고만장해서 국민을 상대로 까불지 못하게 해야하는 것이오.
2017-04-16 10:09:09
청량산
Kang/
백해무익한 국정원 것들이 지금도 하는 짓거리를 아래에서 보시오!
뻔한 대북소설을 창작한 같잖은 실력으로 요새는 가짜뉴스까지 창작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을… 국정원 퇴직한 것들도 많이 관련되어 있을 것이오.
[단독] 국정원 운영 의혹 ‘알파팀’..지금도 가짜뉴스 배포
2017.04.16. 21:09
[앵커]
이른바, 알파팀을 아시는지요. 이명박 정권 초기에 국가정보원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알파팀을 비밀리에 운영했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일부 조직원들은 최근에도 태블릿PC 조작설 같은 가짜 뉴스를 퍼트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여론이 악화됐던 2008년 말.
당시 인터넷 매체 기자로 활동하던 김성욱 씨가 이메일로 보낸 문서입니다.
학교 측이 아고라 탈환을 원한다며 칼럼당 최대 5만원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팀원들끼리 서로 조회수를 올려줘야 한다고 지시합니다.
김씨가 말하는 학교는 ‘국정원’ 김씨가 메일을 보낸 곳은 ‘알파팀’입니다.
[전직 알파팀원 : 2008년 9월이죠? 예 맞아요. 2008년 광우병 시위 그때부터 정부에서 위협을 느꼈나 보다. 그런 것 때문에 저희를 용역으로 쓰려고 했던 거죠. 여론전을 위해서…]
알파팀장인 김 씨가 2008년 12월부터 2009년 3월까지 팀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50여 통을 분석한 결과, 김씨의 지시사항은 인터넷에서 곧바로 시행됐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보도를 한 MBC PD수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가 기각됐던 2009년 2월 18일.
‘학교의 의견을 전한다’며 기각 판결을 내린 천지성 판사를 집중 비판하라고 합니다.
이후 알파팀원들은 ‘천지성 판사는 편파왜곡의 주둥이’, ‘한국판 괴벨스의 주둥이 PD수첩’이라는 글을 쏟아냈습니다.
취재진을 만난 김씨는 알파팀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욱/한국자유연합 대표 : 2008년 촛불시위가 심하게 나왔기 때문에 이른바 우파 청년들이 글을 많이 쓴 적은 있어요.]
하지만 김씨가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알파팀의 활동은 김성호 당시 국정원장에게까지 보고됐습니다.
알파팀 중 일부는 지금까지 가짜뉴스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 판사를 비난하던 필명 “구국간성”의 경우 최근 JTBC를 상대로 한 수백억원의 소송이 제기됐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렸던 오모 씨입니다.
김씨가 알파팀이 해체된 직후 만든 한국자유연합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자유연합 사무총장 홍모 씨는 최근 친박집회에서 태블릿PC 조작설 등 가짜 뉴스를 퍼뜨려 온 노컷일베를 발행했습니다.]
리플작성2017-04-16 11:01:42
청량산
국정원은 야권의 집권이후 해체시키기 훨씬 전에 형법상 범죄단체(犯罪團體)로 법원에 해산명령을 구했어야 했다.
국정원의 실상은 오로지 범죄행위를 수행하는 것 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국정원은 그동안 수구정당들을 동원해 운용자금에 대한 심사도 받지 않도록 술수를 부려왔었고, 무소불위의 힘으로 우리 헌법질서는 안중에도 없이 각종 범죄행위에 몰두해왔다고 할 수 있다.
어느 국가가 범죄단체를 국가기관으로 두고 있는가?
당연히 국정원과 같은 범죄단체는 해체되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헌법질서를 위해서.
리플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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