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7

북한은 왜? <소년단, 우상화 교육 집중>

북한은 왜? <소년단, 우상화 교육 집중>

북한은 왜? <소년단, 우상화 교육 집중>

기사입력 2017-08-16 10:56 최종수정 2017-08-16 11:37
북한 소년단 통일전망대
 
[고주룡]
"북한 사회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는 <북한은 왜> 시간입니다. 북한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정치조직이 있죠. 소년단인데요. 오늘도 소년단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구은영]
"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탈북민 김일국 씨 그리고 이미연 씨 모셨어요. 안녕하세요?"

[구은영]
"네, 북한의 소년단이 300만 명이다. 그리고 김정은을 지키는 친위대다. 라고 지난 시간에 이야기 나눴었는데요. 그렇다면은 북한에서 소년단이 아이들에게 어떤 정치교육을 하게 되나요?"

[김일국]
"네, 물론 북한은 소학교 전 과정 안에 30% 정도가 일반 정치사상 과목으로 이제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소년단 조직이라는 데에서만 또 따로 이제 정치사상 교육들을 반복적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이미연]
"그 북한의 소년단 조직에서 이제 하게 되는 정치사상 교육은 그 내용적인 범위가 굉장히 포괄적입니다. 그래서 김정은에 대한 우상숭배와 더불어 혁명전통교양, 당정체 교양, 뭐 또 이제 사회주의 도덕 내지는 생활양식 이런 부분. 전반적으로 다 가르칩니다. 소학교 시기에 발달적인 특성을 보게 되면 아이들이 이제 사회와 인지심리 이런 모든 영역에서 급진적인 발달을 이루는 시깁니다. 그래서 이렇기 때문에 북한에서 이 발달적인 특성을 딱 쥐고 애들에게 더 이제 구체적으로 내지는 강압적으로 지속적으로 깊이 있게 이런 교육을 하는 겁니다."

[고주룡]
"북한에도 지금 여름 방학 기간인데요. 소년단원들은 이 여름 방학에도 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요?"

[이미연]
"보통 이제 대표적인 것을 보게 되면 꼬마계획 활동과 토끼 기르기. 이런 것을 좀 예를 들 수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꼬마들이 사회주의 조국에 뭔가 이제 필요로 하는 이런 것들을 수집을 해서 어떠한 것을 만들어서 기여를 하거나 하는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건데요. 저는 어렸을 때 파동을 그렇게 가지고 오라고 학교에서 파동 파늄. 이런 거 있잖아요. 파유리. 파철. 이런 걸 가서 이제 주변에서 주워오라는 겁니다. 그냥 부모님들이 막 속상하죠. 아이가 이제 학교 갔다 오면 또 파동 300g, 파유리 2kg, 파철 뭐 10kg 이렇게 해서 계속 학교에서 요구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를 못하면 또 이제 생활총화 때처럼 비판을 받을 수도 있고요."

[구은영]
"네 뭐 파철, 파유리, 파동, 이런 것들도 하셨다고 했는데 그리고 또 하나가 꼬마계획 중의 하나가 토끼 기르기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근데 도대체 토끼를 왜 기르는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이미연]
"토끼를 길러서 고기는 먹고 가죽을 바치라는 겁니다 국가에. 그래서 가죽을 해서 바치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에게 토끼 털장갑, 토끼털 모자, 외투, 이런 것을 해서 나라를 잘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런 것쯤은 헌신을 해야 된다. 이런 측면입니다. 저도 길러보긴 봤습니다. 비가 오면 죽더라고요. 애들이. 그래서 이제 토끼 기르기가 힘드니까 부모님들이 보통 보게 되면 시장에 나가서 사서 그것을 학교에다가 이제 바칩니다. 그래서 북한 시장 가게 되면 토끼 가죽을 전문으로 파는 이런 아주머니들이 있었고 이것 또한 역시 꼬마계획뿐만 아니라 토끼 기르기도 굉장히 저한테는 스트레스였죠."

[구은영]
"그러면 이 꼬마계획을 하는 거에 대해서 굉장한 의문과 또 불만도 많이 있었을 것 같애요."

[김일국]
"국가가 수집하지 못하는 그런 파철이나 동이나 어떤 그런 것들을 아이들을 통해서 수집하는 거란 말이죠. 그런데 그것이 내 집에서 남아도는 것이라면 괜찮습니다. 근데 자기 집에서 해결하지 못할 때에는 그것을 돈으로 해결해야 하고 혹은 밖에 나가서 주워야 하는데. 그때 정말 어린 아이들로서는 정말 마음이 안 좋죠. 예 그리고 그것을 학교에 가져가지 못하게 되면 선생님들로부터 혼나게 되고. 예 또 친구들 같은 친구들 내 친구가 다 했는데 나는 혼자 과제를 못해서 추궁을 받거나 이럼 정말 부끄러운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고주룡]
"꼬마 계획, 토끼 기르기 뭐 소년단원들이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은데 그래도 소년단 아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또 어떤 게 있습니까?"

[이미연]
"1차적으로는 조직에 대한 복종이죠. 그래서 무조건 소년단 조직생활을 해야만 한다. 이것이 1차적인 독재 강조점입니다. 그래서 이 조직에 복종을 함으로 해서 조직에 대한 헌신을 이끌어 낼 수가 있고요. 궁극적으로는 이제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이끌어낼 수가 있다는 겁니다."

[고주룡]
"결국은 어릴 때부터 우상화 작업을 가속화 시키는 거군요."

[구은영]
"네, 북한이 어린 아이들에게 어떤 사상을 강조하고 있는지 북한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화면 만나보시죠."

[고주룡]
"옛말 할아버지 이게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이미연]
"그, 북한에서는 이제 아이들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동방송 시간이라는 그 시간인데요. 일종의 정치사상 이런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한 소년 단원이 지난 조국 해방 전쟁 시기에 용감하게 싸운 투쟁 이야기를 해주겠습니다. 해방 전 오은주의 어린 시절은 멸시와 천대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은주의 아버지 어머니는 정가 성을 가진 지주놈의 집에서 머슴을 살았습니다."

[구은영]
"네 또 오은주라는 소년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이미연]
"이제 오은주라는 이런 소년 영웅을 내세움으로 해서 너희들만한 나이대에 이렇게 수령과 조국을 위해서 이렇게 피 흘려서 싸운 영웅이란다. 너희들은 그렇게 할 수 있겠니. 이런 메시지를 던지는 겁니다."

"불씨는 작아도 뜨겁기는 마찬 가리자로 한 아버지의 말대로 살겠어요. 장군님의 소년단원답게 항일 아동단원들처럼."

[고주룡]
"6·25 전쟁 때 잡혀갔던 한 소년의 이야기를 미화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김일국]
"네. 북한에선 유일하게 어릴 때부터 6·25 전쟁 관련 이런 교양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정말 어린 나이에 전쟁 그 속에서도 정말 미제를 반대해서 용감하게 싸웠다. 혹은 뭐 미군에게 잡혀가서도 거기서 정말 혁명적 신념을 굽히지 않고 정말 조선노동당 만세!를 외치면서 정말 뭐 희생도 했다. 이런 ** 교양을 지금 하는 그런, 교양 자료겠습니다."

"오은주 소년 영웅처럼 오직 경외하는 김정은 원수님만을 위하여 싸우는 군시대의 선운 영웅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정은 원수님을 위해 한목숨 바쳐 싸우는 소년 영웅들이 돼야 합니다."

"예!!!"

[구은영]
"네 그런데 방송에서 아이들에게 목숨 바쳐서 싸워라.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데 그렇다면은 소년단 때부터 이런 군사훈련을 시키게 되는 건가요?"

[이미연]
"그 본격적인 군사훈련은 청년동맹원이 되면 졸업하기 1년 전 본격적으로 군인이 되어보는 이런 것은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사상 학습도 하고 군사훈련도 하고 이러는데 저도 그때 처음으로 군사 훈련을 받았고요. 엎드려 쏘기 청소기 이거 포복전진, 수류탄 던지기, 방독면 사용법, 무기 분해 결합 이런 거.. 싹 다 받았었습니다. 네 그래서 실탄 사격도 했었고요. 그러면서 그때 이제 하면서 군인이 되는 길은 쉽지 않구나. 나는 군대 나가지 말아야지 그때 제가 그렇게 하고 아 난 대학교 가야지. 이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고주룡]
"소년단이 북한의 첫 정치조직이면 소년단 이후에는 어떤 조직에 가입합니까?"


[이미연]
"청년동맹이죠. 청년동맹에 자동적으로 알아서 가입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학교 그냥 4학년 올라가서 소년단 이제 마무리하게 되면 그다음부터 청년동맹원으로서 빨간 색상의 타이를 이제 벗게 됩니다. 대신 이제 심장에는 이쪽에 배지가 달려지게 됩니다."

[고주룡]
"두 분은 뭐 소년단 청년동맹 다 가입하시고 활동하셨었는데 조직 생활만 놓고 비교한다면 어떤 게 차이가 있습니까?"

[이미연]
"청년 동맹에 가입을 하면 맹증이라고 줍니다. 청년동맹원 증이라고 해서 북한의 이제 당원증처럼 가슴 깊이 간직을 해야 된다. 이러면서 그 이제 청년동맹 맹증을 받아가지고 이것은 물에 젖어서도 안 되고 오염이 돼서도 안 되고 해서 기름종이에 싸고 또 물 안 들어가게 비닐에 또 싸고 빨간 색상에 하고 이렇게 하고 청년동맹 케이스 막 해가지고 저희는 막 보관을 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맹비를 납부를 해야 됩니다. 돈을 조직에다 납부를 해야 되는 거죠."

[고주룡]
"어찌 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청년동맹원이 되는 건데요. 그렇다면, 청년동맹원이 북한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조직이겠습니다?"

[김일국]
"청년동맹은 당의 전위대. 돌격대. 이런 그 명칭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동맹은 솔직히 북한의 가장 일할 나이잖아요. 20대. 이 나이에 군대에 가기도 하고 사회 진출하기도 하고 돌격대에 나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북한은 당의 돌격대. 정말 수령의 전위. 정말 정치적 명칭을 부여하고. 이들을 통해서 사회주의 건설이라는 이 정말 큰 건설 현장이나 혹은 사회 어떤 공장이나 농촌 이런 데 노력을 동원하고 노력을 집중해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구은영]
"사회에 허리를 담당한다고 이야기를 해도 되겠네요?"

[이미연]
"그렇죠. 이 인원수도 봤었을 때 소년단 조직보다 훨씬 인원이 많습니다. 800만 정도가 되고 있고요. 그래서 김정은이 역시 이런 청년들이 차지하고 있는 이런 지위와 역할의 중요성. 이런 것을 인식을 했기 때문에 청년들 속에서 이제 나타나고 있는 이런 미풍적인 행동.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개발을 시키기 위해서 대회를 조직을 하거나 아니면 청년들의 이름이 들어간 뭔가 어떤 기념비적인 이런 창작물을 만들거나 아니면 발전소를 세우거나 하는 이런 것들 통해서 청년들의 이런 것을 좀 더 더 많이 지금 이끌어내려고 여러 가지 방면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구은영]
"네, 소년단은 9살부터 14살까지라고 이야기하셨는데 그렇다면 청년 동맹 몇 살 때부터 몇 살 때까지 가입이 되는 겁니까?"

[김일국]
"청년동맹은 일단은 시작하는 나이는 있지만 끝나는 나이는 정확히 없습니다. 왜냐면 17살에 군대를 나가게 되면 정말 영적위원을 세워서 스무 살에 영적위원을 세웠습니다. 그럼 스무 살에도 조선노동 당원이 됩니다. 조선노동 당원이 될 때에는 자동적으로 청년동맹에서 해제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입당을 못했다면 당원이 되지 못했다면 서른 살까지도 계속 청년동맹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원칙으로는 서른다섯 살까지가 규정이 돼 있습니다. 근데 이제 장가를 가잖아요? 혹은 결혼을 하게 되면 그때는 조선직업총동맹이라는 새로운 조직으로 또 넘어가게 됩니다."

[구은영]
"그러면 이 조선노동당원이 된다는 것 입당을 한다는 거는 누구나 다 가입을 하는 게 아닌가 봐요?"

[김일국]
"네 그렇습니다. 일단 솔직히 북한 사람치고 조선노동당원이 된다라는 것은 인생에 정말 목표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 당원이 되기 위해서 누구는 정말 목숨까지도 내대고요. 그러니까 정말 그 당원이 된다는 것은 북한에서 간부가 되는 길이고 간부가 된다는 것은 북한의 그 권력 국가에서 새로운 권력을 얻는 그런 길이기 때문에 당원이 권력을 얻기 위한 지름길인 거죠."

[구은영]
"네. 청년 동맹과 관련한 북한 영상 보시면서 이야기 계속 나누겠습니다."

"백두 혁명 정신 백두의 칼바람 정신으로 강성 국가 건설의 모둔 전설에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을 힘차게 불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제2차 전국 청년 미풍 선구자 대회가 열렸다."

[구은영]
"2015년에 열린 전국 청년 미풍 선구자 대회 영상인데요. 이름이 참 깁니다. 어떤 대회입니까?"

[김일국]
"네, 청년동맹 조직에 가입된 청년 동맹원들 중에서 사회주의 건설 현장들에서 정말 모범적으로 정말 열심히 일한 청년들 그리고 어떤 당의 충실하는 그런 선행을 한 충성심을 보여준 그런 청년들을 모아서 이제 전국적으로 지금 진행하는 대회인데요. 김정은이 청년 미풍 선구자 대화를 1993년 이후 18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를 한 것은 당에서 이렇게 불러서 직접 김정은이가 찾아뵙기도 하고 선물도 주고 정말 고무 격려를 한다는 그런 인식을 줌으로써 전체적인 청년들 사회 분위기를 정말 안정시키고 그들을 통제하자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거울이 되어 신문에서 텔레비전에서 언제나 만나던 오빠 언니들 이렇게 대회장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구은영]
"네. 이 청년대회에 소년단원들이 와서 축하해주는 모습이 있는데요."

[이미연]
"특히나 청년들에 대한 행사할 때는 무조건 등장할 수밖에 없는 그런 이제 연관성이 좀 있는데요. 소년단 조직을 이제 졸업을 하게 되면 청년동맹 조직에 가입을 무조건 해야 됩니다. 그야말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은 이 청년들이 하는 행태, 이제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도 그 길을 변함없이 계승해서 발전시켜서 나갈 겁니다 하는 이러한 의미도 던져주고 있는 것입니다."

[고주룡]
"소년단에서 청년동맹, 전생에 걸쳐서 조직에 가입해야 되는데 결국은 체제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보여지는데 어떻습니까?"

[김일국]
"네 그렇습니다. 북한은 2,500만의 인구. 정말 마지막 한 명. 정말 섬에서 사는 혹은 그 산간지역에서 사는 그 어느 한 명까지도 정말 당정책, 혹은 그 김정은의 말이 끝까지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그들이 당 정책과 반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것을 또한 원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치상 조직체계를 통해서 그들을 감시하고 통제하고 해서 그 힘을 국가체제 유지에 쓰자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거죠."

[구은영]
"네, 두 분은 북한에서 20년 넘게 조직생활을 하셨는데 가장 힘든 점은 어떤 거였죠?"

[이미연]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저 자신의 이제 정체성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하라면 하라는 대로 장기 쪽 두듯이 그냥 소년단에 가, 갔고요. 청년동맹 가, 갔습니다. 여성동맹에 가, 가고요. 제가 생각했었을 때는 북한이 이제 조직이라는 것을 이제 얽어매놓고 궁극적으로 봤었을 때 김정은이가 자기 이제 세습이라든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러한 바운더리를 만들어놓고 사람들을 통제를 하고 있잖아요. 이것이 오히려 사람들이 의식적인 사고 이런 것을 이제 마비를 시킨다는 겁니다."

[고주룡]
"그렇다면, 그 북한 주민들이 조직생활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 이런 욕구 또 조직생활에 대한 불만 이런 건 없습니까?"

[김일국]
"당연합니다. 물론 당원이 자기 조직생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에 이르기까지는 출당에 이르기까지 엄중한 처벌이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이 끔찍한 정치적 생활에서 조금이라도 한번이라도 한 번의 생활총화라도 빠지고 싶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자기가 소속되어있는 기관들, 혹은 공장 기업소, 혹은 정말 군대, 여기에도 꼭 정치생활을 이제 기본 책임지고 그들을 통제를 하는 이런 사상 당비서들이 있습니다. 이들과의 정말 사업이 정말 북한사람들은 반드시 잘 가져야 하는 인맥관리에서 첫 번째에 두어야 하는 정말 피곤한 삶이죠 저희 입장에서는."

[이미연]
"그 북한 주민들이 1차적인 급선무는 사실 조직생활보다는 의식주입니다. 생계를 꾸려나가야되는 이런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조직생활하고는 완전히 상충이 되는 겁니다. 계속 조직생활에 참여하다보면은 장사행위도 못할 수 있고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어느 정도 주민들이 자기의 그 생계를 해결해야 되니까 조직생활에 빠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뭐 뇌물을 주고 빠지거나 아니면 공공연하게 그냥 빠지거나. 그래서 이것을 정치조직에서 또 통제를 해야 되는데 이 통제 기능이 사실은 이제 예전보다는 이제 효과적인 측면도 없고요. 상실한 측면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정은이가 정말 진정으로 이제 자기가 뭔가 체제를 위해서 조직생활을 북한 주민들에게 시켜야 된다 하게 되면 방법적인 측면을 아마 달리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구은영]
"북한의 첫 정치조직인 소년단을 시작으로 북한 주민들의 조직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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