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31

배춘희 할머니 서평회 (2020)에 대한 반응 - 2014 배춘희 불교도 용서 발언

박인식 - 박유하 교수님께, 오늘 좋은 모임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모여서 의견을 나누어야 할 좋은 기회가...


박인식
7h · 
박유하 교수님께,

오늘 좋은 모임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모여서 의견을 나누어야 할 좋은 기회가 뜻하지 않은 사태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게 되어 아쉽지만, 저같이 먼 곳에 있는 사람은 오히려 덕을 봤습니다. 세 시간이면 꽤 긴 시간인데도 내용이 알차다 보니 지루하다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정혜경 선생께서 설명하셨던 말씀 중에 “기억은 사회화 과정을 거쳐서 표출된다”는 말씀은 처음 듣는 내용이었지만 쉽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장은 모순처럼 보이는 증언 중에 상당한 부분이 설명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규선 기자께서 “정의연 사태는 피해자 보상을 명분으로 모금한 것을 정의연이 세운 운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말씀하신 것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설명으로 정의연이 내세우는 ‘자기합리화 논리’의 모순이 아주 선명하게 드러난 것이지요. 또한 그동안 금기의 영역으로 여겼던 “일본을 유리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일본을 비난하는 단체를 불리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전제가 하나씩 허물어져 가고 있다고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주신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박 교수님께 질문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답변을 심 기자께 양보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런 생각 없이 질문을 길게 해서 죄송했습니다. 교수님께 드렸던 질문은 배 할머니 말씀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책에서 배 할머니께서 “일본을 용서하고 싶다”고 하신 말씀 때문에 두 분의 대화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머무시던 곳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하기 어려운 말씀이었고, 그래서 저는 그 말씀이 지닌 함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책에서는 할머니께서 그렇게 생각하시게 된 동기를 짐작할만한 부분을 찾지 못했습니다. 물론 제가 놓쳤을 수도 있겠습니다.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배 할머니께서 일본을 용서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뭐라고 설명하셨는지요?

둘째, 만약 배 할머니께서 직접 이유를 설명하신 일이 없다면, (그동안 배 할머니와 교수님께서 나누셨던 대화 내용을 감안할 때)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다시 한 번 좋은 기회에 초대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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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may contain: text that says
 "서평좌담회 『일본군 위안부, 또하나의 목소리 배춘희 할머니 '목소리'의 의미와 위안부 문제

 2020.10.30( 15:00~18:00 출판문화회관(사간동) 출판문화회관 및 ZOOM

좌담 참석자

  • 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 도노무라 마사루 도쿄대 한국학센터 소장 
  • 심규선 서울대 일본연구소 객원연구원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 호리야마 아키코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장 
  • 박유하 세종대 국제학부 

 뿌리와 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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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You, 崔明淑, 李昇燁 and 18 others
11 comments

Sejin Pak 제 생각에는 배할머니가 불교도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책을 읽기 전에 불교공부를 하고 있어서 불교가 용서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하는가에부터 관심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책을 읽으니 배할머니에게 불교가 어떤 의미를 가젔을까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책에 대해 말한분들 사이에는 유일하게 박유하 교수님 만 불교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 면에 대하여 써보려고 합니다. 저의 관심이니까요. 어제는 저는 다른 줌미팅을 3시간한 후에 <목소리>서평모임에 들어와서 3시간을 또 강행군해서 피곤했습니다. 불교도가 이 책을 읽으면 배할머니의 용서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떠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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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Pak
Sejin Pak 진실을 말하고 싶다는 배할머니의 말도 용서처럼 불교와 관계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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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식
박인식 Sejin Pak 용서에 대해 궁금했던 건 사실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지금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용서의 동력이 무엇이었을까 하는 것이구요, 다른 하나는 과연 용서할 마음이 자발적인 것인가, 자발적이 아니었다면 혹은 당초에는 용서할 생각이 없었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용서하기로 마음이 바뀌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불교의 가르침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만, 충분히 그럴 수 있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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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Pak
Sejin Pak 여기서 조금씩 쓰기보다는 저의 포스팅으로 써야할 것 같습니다. 왜 진실을 말하고 싶어했나, 라는 질문은 하지 않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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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식
박인식 Sejin Pak
저는 할머니께서 처음부터 용서할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고통을 당하면 용서하기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니까요. 그런 일은 비단 위안부 할머니들 뿐 아니라 다른 일로 피해자가 된 분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어떤 이유로든 용서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이고, 그 경우 그 동력이 무엇이었을까 궁금한 것이지요.

그럴 경우, 진실의 문제로 볼 일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실을 말했다는 건 처음부터 용서할 마음이었다거나, 아니면 아예 미워한 일이 없었어야 하는데, 그게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아서 말이지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아무런 근거가 없는.
박 선생님께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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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Pak
Sejin Pak 제가 진실이라고말한 것은 "진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배할머니의 주관적인 것이지요. 사실 대분분의 진실은 "진실"이라는 것을 전제로하고 말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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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Park Yuha Sejin Pak 박선생님. 피곤하신 와중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화면을 제대로 지켜 볼 수가 없어서 ‘만날’수가 없었네요.
다음 기회를 다시 기다릴게요.^^
말씀대로 불교영향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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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Park Yuha 박인식
답변이 늦었습니다. 왠지 몰라도 많이 피곤해서 이제야 일어났네요.
박선생님 의문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내용이니 어제 제가 패스한 건 시간상으로도 잘한 일인 것 같네요.^^
그런데 “ 고통을 당하면 용서하기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라는 전제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1)고통의 내용은 무엇인가?

(배할머니는 단 한 번도 제게 “고통”이라 말씀하시는 체험에 대해 이야기하신 적이 없습니다. 힘들긴 해도 현실사회에서의 차별보다 위안소라는 공간이 더 나았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심리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할 뿐이죠. 배할머니는 부모없이 자란 사람이고 짐취급 당하는 동네를 떠난 셈이니 위안소는 힘들긴 해도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공간일 수 있었겠다고 상상할 뿐입니다. 할머니가 위안부는 병사를 돌보는 사람이었다고 강조하셨던 맥락도 그렇게 해석하고 있구요. 또 일본군보다 아버지가 더 미웠다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용서 못하는 주체도 박선생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2)선생님이 말하시는 고통을 전제한다 해도, 똑같은 체험을 해도 수용방식과 그에 대한 태도는 사람마다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배할머니는 위안부운영을 나쁜 일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세간에 알려진 그런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그런 인식과 함께 원래 성정과 불교 영향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지금 전제자체부터 의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 할머니께 사실 저도 그 얘기를 물어 봤고 대답해 주신 영상에 있으니 링크해 두지요. 세 개 올린 거 같은 데 아직 하나 밖에 눈에 안 띄네요.
저는 그동안 2014년 봄에 연 심포지엄과 배할머니의 죽음이 고발의 직접 원인이라고 말해 왔는데, 다시 보니 이 영상이야말로 트리거가 되었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 페북글 이후 불과 일주일 후에 고발당했으니까요.
https://www.facebook.com/parkyuha/videos/896063743753874/?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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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ly · 43m · Edited
Park Yuha
Park Yuha 공개하게 된 배경을 쓴 글을 출판사 정 사장님이 공유한 글도 있어서 그것도 올려 둡니다.
https://www.facebook.com/100007752242164/posts/1643731242561935/?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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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ly · 43m
박인식 박유하 고통은 상대적일 것이니 위안부로서 겪은 고통보다 이전에 겪은 고통이 더 크다면 당연히 그것을 고통으로 여기지 않을 수 있었겠네요.
저는 고통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는가 하는 게 궁금했는데 그것을 고통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제 질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겠군요.

할머니의 과거에 대한 내용을 책에서는 못 본 것 같은데, 그걸 봤다면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겠습니다. 물론 불교적인 생각이 용서를 가능하게 했겠지만 저는 오히려 과거의 기억이 더 크게 작용한 게 아닐까...
교수님의 설명을 듣다보니 두세 번 읽었는데도 건성으로 읽은 게 아닌가 싶네요. 인용하신 내용은 모두 기억이 나는데, 함의를 놓쳤군요.

어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혜경 선생님, 심규선 기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스크랩한 걸 찾아보니 심 기자님 기사가 있었네요. 화해치유재단 이사셨으면 들을 이야기가 많겠네요. 어제 검색해서 이전에 찾지 못했던 기사를 몇 개 더 읽었습니다. 구술사 연구라는 새로운 분야도 알게 되고. 아무튼 어제 제게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ark Yuha
Park Yuha 정혜경 선생님의 “기억의 사회화”를 저는 일부 할머니들 말씀을 들으면서 실제로 경험했는데, 말하자면 “기억의 전이”가 일어나는 과정이었지요. 이 책의 C할머니 경우가 그런 케이스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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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ly · 27m
Park Yuha
Park Yuha 마지막으로..
용서하고 싶다는 말을 해서 이후 대화가 이루어진 건 아닙니다.놀라워서 그 자리에서 허락을 구하고 영상을 찍기는 했지만요.
첫 번째 만남은 개인적인 만남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제가 찾아가서 따로 이야기를 들었고 이후 저에게 전화를 자주 하셔서 대화가 이어졌지만、저에게 가장 영향을 준 건(언제든지 할머니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 한 건) 역시 첫 번째 만남에서 하셨던 “적은 백만, 나는 혼자”라는 말씀 쪽이었습니다. 이건 이 분의 고독을 가늠할 수 있는 말이었고, 당시 <제국의 위안부>를 내고 비교적 호의적 관심을 받기는 했어도 저 역시 고독했으니까요. 그런 가운데 소수 공감해 주신 분들과 이듬해에 심포지엄을 열었던 것이죠.
하지만 한 달 후에 할머니 돌아가셨고 저는 고발당하면서 더 이상 배할머니 생각과 처지를 세상에 말할 수가 없었으니 그 고독을 해소해 드리지 못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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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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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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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배춘희 할머니(2013 늦가을)

この話が入ったら。。。(이 이야기가 들어가면..)
だが、この話が入ったら、それこそ敵は百万、こっちは一人、そういうことになるわけ。
(하지만,이 이야기가 (저사람들)귀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적군은 100만,이쪽은 혼자,그렇게 되지.)

いや、思うって、うちは仏教で、あの世の事、この世の事、ずっと聞くでしょう。
ひとがこの世に来て、何か一ついい事しないで、そのまますっと帰るというのはあれだし。
うちが一人だったら、許せば、許して、うちがこっちでこういうこと、あういうことあまりしないとかね、それで黙っていたら、むこうは何かが他の、何かほかのお礼を返すかも知らん。
(나는 불교도라서 이승 얘기 저승 얘기 다 듣잖아. 사람이 이 세상에 한번 와서 뭔가 좋은 일 하나 하지 않고 그냥 저세상 간다는 건 좀 그러니까. 내가 혼자라면 용서하고..용서하고 우리가 여기서 이런저런 일들을 좀 안 한다거나. 그렇게 아무말 않고 있으면 일본은 뭔가 다른,뭔가 다른 방식으로 답할지도 모르니.)

こういう相談する人もおらんし、一人でテレビを見ながら、一人で考えるわけ。だから、一生一代ね、この世に産まれてきてね、いいことするのね、一人だったらできるけど、
(이런 얘기 할 사람도 없어서 그냥 혼자 TV를 보면서 생각하지. 사람이 딱 한번 세상에 태어나는 거니 좋은 일을 하고 싶지. 내가 혼자 해도 되는 거면 할 수 있는데...)

だから、こっちも言ったのね。それもらってあの世に持っていくのかって、冗談で言うわけやん。
にこにこ笑いながら、あの世に持っていくの?ってね。すると自分の子供らにやるってね。親だからね。
その欲まで持ってくのかと思って黙っていたの。何も言わないで。
(그래서 나도 말했지. 그 돈 받아서 저세상에 가져 갈꺼야? 농담처럼 말하지. 웃으면서. 저 세상에 가져갈거냐고. 그러면 자식들 준다고 하지. 부모니까. 그러면, 그런 욕심까지 저세상 가져갈 건가 생각하면서 더는 아무 말 않지. 암말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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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womennews.co.kr/news_detail.asp?num=72441

http://m.hani.co.kr/arti/society/area/641372.html?_fr=mt5
http://m.news.naver.com/read.nhn

https://www.facebook.com/parkyuha/posts/896242473736001

봉사온 학생들 외국어 알려주고자신 닮은 ‘소녀 아리랑’ 즐겨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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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과 못받고…‘나눔의집 가수’ 배춘희 할머니 별세
봉사온 학생들 외국어 알려주고자신 닮은 ‘소녀 아리랑’ 즐겨 불러봉사온 학생들 외국어 알려주고자신 닮은 ‘소녀 아리랑’ 즐겨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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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과 못받고…‘나눔의집 가수’ 배춘희 할머니 별세
한겨레 신문  2014-06-08 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의 빈소가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나눔의 집’에서 함께 생활한 이옥선 할머니가 찾아와 헌화하고 있다. 성남/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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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온 학생들 외국어 알려주고
자신 닮은 ‘소녀 아리랑’ 즐겨 불러
19살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게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91) 할머니가 8일 새벽 노환으로 숨졌다.

일제강점기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배 할머니는 친구 봉순이네 집에 놀러 갔다가 ‘돈
을 벌 수 있다’는 꾐에 빠져 친구와 함께 정신대에 들어갔다. 1942년 친구 봉순이와
함께 그가 끌려간 곳은 중국 만주였고, 몸도 마음도 일본군에 의해 짓밟혔다. 배 할
일본 사과 못받고…‘나눔의집 가수’ 배춘희 할머니는 만주에서 3년 넘게 일본군한테서 성노예 생활을 강요받다가 해방과 함께 귀국했다. 국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 일본으로 건너가 엔카(일본 대중가요) 가수생활을 하다 1980년대 초 귀국했다. 하지만 어렵게 모은 돈을 친척한테 사기를 당해 다 잃은 뒤 그는 1997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 입소했다.

배 할머니는 나눔의 집에서 같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자신이 잘하는 노래
와 미술, 장구로 늘 웃음과 위로를 주었던 탓에 나눔의 집 ‘가수’이자 ‘예술가’로도 불
리었다. 일본어와 중국어, 러시아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등 어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배 할머니는 나눔의 집에 봉사하러 온 고교생들에게 언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할머니는 숨지기 전 “봉숭아꽃 꽃잎 따서 손톱 곱게 물들이던 열두살 그 꿈은 어디
갔나”라는 <소녀 아리랑> 노래를 즐겨 불렀다. 지난 10여년 동안 배 할머니와 함께
해온 안신권(52) 나눔의 집 소장은 “지난해 한 스님으로부터 할머니가 시디 1개를
선물받았는데 그 안에 <소녀 아리랑> 노래가 있었다. 할머니가 노래를 들으시더니
‘노래 가사가 꼭 나랑 같네’라며 한달여 동안 가사를 전부 다 외우셨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매주 수
요일 열리는 집회에도 빠짐없이 참석했던 배 할머니는 3년 전부터 몸이 아파 참석
하지 못했다. 안 소장은 “할머니가 평소 눈을 감기 전에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받
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라고 말했다. 배 할머니의 사망으로 정부에 등록된 위
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4명으로 줄었다.

배 할머니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분당차병원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7시 ‘나눔의집장’으로 열린다.
광주/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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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10 June 2014 ·
죽은 자는 어떻게 전유되나

배춘희할머니에 관한 기사들은 대부분 정신대지원,갔더니 성노예,사기경험에 따른 불신, 그리고 나눔의 집 소장의 입을 빌려 할머니가 '국가배상/공식사죄'를 말했다고 전한다. 심지어 정치가들은 '파시즘''군국주의'라는 단어까지 써가면서 할머니의 마음인 듯 일본을 비판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스스로 직업소개소에 갔고 하얼빈에서 보통 유곽에 계셨다. 어떻게 지내셨는지에 대해선 자세한 이야기는 못 들었지만 위안부문제에 관한 한국의 '상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셨었다. 지원단체나 나눔의집 생활에 대해서도 적나라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사실 그건 어디까지나 할머니의 생각이고 그러니 이 분의 생각만이 진실이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다.하지만 적어도 이런 목소리가 완전히 배제되어 왔다는 사실만큼은 이제라도 인식되어야 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위안부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한/일간의 싸움이 아니고 그렇다고 좌/우의 싸움만도 아니고 관계자들의 인간으로서의 욕망과 갈등까지 깊게 내재되어 버린, 개인의 생각과 가치관의 싸움이 되어버린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명한 건 숫자로는 압도적 소수인 그들의 생각에 언론을 비롯한 대한민국 전체가 좌지우지 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한사람당 20억원을 보상금으로 요구하는 재판을 하기 위한 나눔의 집의 서류에 싸인을 해야 했다고 말씀하셨다. 그 금액이 타당성 여부를 떠나,배춘희 할머니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셨다.

배춘희 할머니의 영상을 페친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다. 진한 눈화장이나 색색이 칠한 손톱에 (아마도 방문자가 해 주었을 가능성이 크지만)혹여 위화감을 느낀 분도 계시지 않을까. 그 모습에서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와의 괴리를 느끼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어느 한쪽만이 진실이 아니라 양쪽 다 진실이라는 점이고 그런 다른 한쪽의(보고 싶지 않은)모습을 우리사회가 배제해 왔다는 데에 있다.
기회 있을 때마다 말해온 것처럼 위안부문제의 판단에서 더이상 강제성 여부나 소녀/매춘부의 구별은 중요하지 않다. 설사 자발적으로 갔어도 구조적 강제성이 만든 일일뿐 아니라 장소에 따라서는 소녀보다 비참한 생활을 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와 나누었던 세번째 대화의 일부를 올린다. 앞에 올린 동영상을 포함해서,이런 이야기들이 '일본의 면죄'로 이어지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그건 결국 받아들이는 이의 견식이 정하는 문제이고 실제로 오키나와에서 '용서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을 소개했을 때 학생들의 반응은 오히려 반대였다.

국가/정치문제에서도 중요한 건 인간의 품성이다. 배춘희 할머니는 나이지리아의 불쌍한 아이들에게 돈을 모아 보내주자고 다른 할머니들에게 제의했다가 "옛날 우리가 더 불쌍했다!"고 빈축을 산 얘기를 하셨었다. 아픔을 겪은 이로서의 연민과 공감능력을,배춘희 할머니는 갖고 계셨다.

개인관계도 마찬가지지만 자성없는 갈등은 피해나 상대의 과오를 과장하거나 집착하게 만든다. 그리고 20년 이상 해 온 일에 대해 자성할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인생을 건 일이니까.누구나가 자신이 살아온 방식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은 법.
그렇기 때문에도 제3자들의 판단이 필요하다. 가능한 한 많은 정보에 바탕한.

세월호참사때 언론의 문제점이 명확히 밝혀졌지만 위안부문제 역시 마찬가지였다.자신들이 발로 뛰면서 가능한 한 관계자들을 많이 만나 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게 아니라,지원단체나 일부 연구자가 하는 이야기만 그저 받아써서 전달했을 뿐이다.

"사죄하지 않는 뻔뻔한 일본"이라는 이미지가 정착된 건 그 결과다.

민감한 얘기들을 다시 굳이 내놓는 것은,세월호 사태와 마찬가지로 '가만히 있는 '것이 세계의 한국인식을 대외적으로 침몰시키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일본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을 위해서,그리고 배춘희 할머니를 위해서 나는 이 글을 쓴다. 너무 비장해졌다면 지끈지끈한 머리와 쑤시는 근육때문일테니 용서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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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김영삼이 그분이, 그런거 있는 사람은 일체 전부 글 써서 바치라고, 신고하라고, 그런 경험 있는 사람은 바쳐가지고 하라고, 正直に (솔직히)나는 대구사람이니, 일본사람한테 붙들려 간 게 아니라 대구 가서 人事紹介所 거기 가서 그런 얘기 했던게 그게..

아니 여기도 대강대강은 하지만, 그 사람들이 뭐 써 놓은거 보면, 아이고.. どこまで(어디까지)뭔지 どこまで뭔지, 모르잖아요. 그치만 소설 쓰는 사람들이야 잘 쓰겠지.

(아니요 ..할머니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운데, 왜 다른 사람들은 그 얘기를 안 들었나 싶어서 그래요. 할머니가 얘기하기 싫었던 거예요?)

딴사람은 여기..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고, 애나 키우고, 깜깜한 인간들한테 뭐 그런 얘길 해 봤자 뭐해, 相手도 안 되는데.(할머니는 한자도 아주 잘 쓰셨고 기억력이 뛰어났는데 그런 만큼 다른 분들에 대한 우월감도 엿보였다)


(아니, 다른 할머니 말고 다른 연구자들이나 지원단체, 도와주는 오는 사람들이요)


연구자들은 오면, 또 나한테 특별히 와서 묻는 사람은 없지만은, 여기 윗사람, 또 그리고 다시 오는 할매들도 와가지고 노망든 할매들도 있고, 아파 누운 할매들도 있고, 뭘 조금 알다가 말다가 하는 머리가 좀 치매기가 있는 이런 할머니들도 있고, 조금 안다 하는 젊은 애한테는 뭐, わけ고 지랄이고 말도 하기가 싫어. 全然 저거부터 저거.. 막 또 엉터리겠지 또 멋대로 얘기를 …(미판독) 는데, 내가 뭐 싫어도 니 그걸 뭐 역사를 알아야지 할 것도 없고, 전부 애 낳아서 애 키우고 보면 장남장녀들이 전부 50넘었지. 그런 사람이 보면 뭐 흐리멍텅하게 말할 때도 있고 뭐.

군대한테 붙들려갔다 해놓고 또 나중에 보면 뭐, 군인이 막 뭐 열 세 살 먹은 애를 죽였다 안 죽였다 뭐. 그러면 난 뭐 내가 안들은 얘긴 들을 필요도 없고. 뭐든지 이건 確かだ (사실이다)하는 그런 얘기 같으면 몰라, 그런 얘기 같으면…...이런 얘기 들으면, 말이 안 되는데 싶으면, 난 말 안 한다고.

(아 그래서 말을 안 하셨구나. 다른 할머님들 얘기가 좀 할머니 얘기하고 다른 것 같아요.)

아 뭐 그 사람들도 개인적으로는 말 안 하지. 딴 사람들이 오면 말 할지는 몰라도..

(그러셨구나. 할머니 고마워요 저한테는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셔서.)

거긴 뭐 偶然に(우연히)일본말도 알고, 내가 할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偶然に 참 이래 말 하고 싶다 하는 그런..

(그러게요, 할머니 저번에도 우연히 테이블에 앉았는데 할머님이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셔서 정말 놀라고 기쁘고 그랬어요.)

내가 일본하고 親戚でもないし、(친척도 아니고)일본에 뭐 特別な, (특별한)뭐 날 따라와가지고 이리해주고 저리해주고 한 것도 없고, 난 돈 받은 일도 없고, 난 정당하니, 난 그야말로 부처님을 믿어서 그런지, 정정당당하게, 지 속만 알고 있지 여기 있는 사람은 가끔 물어보면 몰라서, 직접은 안 들었지만 보고 뭐, 말하면 막 전부 ~부터 죽였다 ~부터 죽였다, 뭐 죽여도 소문은 언제든지 그 후에 뭐 몇 달 후에라도 소문 나는 게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더라 하면 소문나는데, 나는 뭐 소문 들은 일이 없는데 뭐, 내가 만들어가지고 해야 돼? 뭐 어째. 사람은, 短い命 (짧은 인생)아니야? 사람들이 산다 해도. 잠깐 이 세상에 왔다가 가야 될 사람들인데 뭐할라고 거짓말을 하고 없는 말을 만들고 뭐 하고. 그런 일이 절대로 없다고.
그래서 뭐 내 얘기 하는 게 あやしい?あやしいわけ?(이상해?)

(아뇨, 그게 아니라 할머니 얘긴 100% 다 믿어요...
어떤 할머니들은 증언하실 때, 일본사람들은 ‘일본 수상은 우리가 죽기만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어 그따구 사람들이… 그 수상이 오면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죽었나 안 죽었나 보러 왔나’ 막 이러는데 뭐.
그러니까 막 학생들이 나중에 보면 그걸 알고 막 울고 간다고.

아이고 내가 막, 그러니까 할머니들이 막 본대로 말하고 나오는 대로 일본사람한테, 뭐 속이야 어찌됐든지 말았든지 오면은 그저 ようこそいらっしゃいました (잘 오셨습니다)하고 인사나 하고, 일본도 참, 이런 일에 저런 일에 고생이 많죠 하고 빈말이라도 그런 말은 안하고, ‘너그들 뭐하러 왔는데, 여기 뭐 할머니들 다 죽었나 안 죽었나 망 보러 왔나’ 뭐 그카면서 달려든다니까 일본손님한테.

(학생들한테도 그렇게 해요?)

어어, 그렇게 막 한국말로 그렇게 눈깔을 부릅뜨니까는, 학생들이 이유를 모르니까 울고 있거든.

(그래도 느낌으로 알겠죠.. 뭔가 싫어하고 그렇다는 거를..)


어, いいこと言わないね(좋은 소리는 이니구나)하고 알지.

(참 마음이 여린 아이들이 많은데 왜 그러셨을까…)

아이고, 난 내 맘 같으면, 사람 한번 사는 건데 좋은 일 하고 싶어.

(지금 한일관계가 너무 나빠서, 이 문제 때문에, 물론 다른 문제도 있지만 지금 제일 큰 문제가 이 문제인데, 이 문제가 일어난 지 20년이 넘었잖아요, 그 동안 할머니가 말씀하신 것처럼 잘못된 정보도 너무 많고..)

아니, 일본 사람들도, 젊은 사람들은 과거를 모른다고. 일본 사람들은 전부, 그래가지고 아베를 뭐 돈 안주고 어떻다 어떻다… 젊은 사람들은 과거를 모르니까, 엉뚱한 소리 하거든. 여기 가끔 일본인들이 와가지고 스무 날 있다 가고, 뭐 이리 와가지고 봉사활동 왔다 가는데, 나는 말도 안 해. 뭐 너희 같은 과거도 모르는 애들한테 얘기해봤자, 내 입만 아프니까 얘기 안 하거든. 돈 안주냐 이 소리 안하고. 있는데, 아베 또 그놈이 되가지고, 즈그들은 아베가 싫다는 둥 마는 둥, 일본이 반동기가 되어 있거든, 단결이 없고, 반동기에, 젊은 사람들은 과거를 전혀 알지도 못하고, 정부의, 아베를.. 혹은 뭐 돈 안 줄려고 저러는 거다 하고 반대로 듣고 있거든 지금도. 그러니깐 보기도 답답해, 일본 쳐다보기도 답답하고.

(나눔의 집에 온 일본사람들과) 딴 얘기하고 일본에 있었던 얘기 하고 그러는데,나한테 한다는 소리가, 그 사람들 가면 배춘희 할매는 일본사람들 다 좋은 사람이고 한국사람들 다 나쁜 사람들이라고 얘기했겠지 뭐’ 이지랄 하는데 뭐. 여기는 인간이 뭐 간 사람들은 살 데가 아니라고. 지옥이나 다름없어. 말이 하나도 통하는 사람도 없고.

아니 그래서 뭐 내가 누구 말마따나 아베하고 친척이라도 되나, 뭐 내가 일본에 살아서 그 사람 뭐… 그런 것도 아니고. 사람이 전부 우째 옛날에 전부 일본사람한테 경상도(?)나 한국사람이나 중국사람이나 반감을 가지고 있잖아. 반감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해가지고 위안부 문제를 해가지고, 인형까지 만들어서 미국까지 던지고, 일본은 못 가져가니까 못 가져갔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니까, 이 세상은 사기꾼이나 저런 사람들을 신용하지,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은 신용을 안 하기 때문에, 세상이 무섭고, 옛날하고도 점점 달라지는 세상도 귀찮고..,


http://m.womennews.co.kr/news_detail.asp?num=72441

http://m.hani.co.kr/arti/society/area/641372.html?_fr=mt5

http://m.news.naver.com/read.nhn…
봉사온 학생들 외국어 알려주고자신 닮은 ‘소녀 아리랑’ 즐겨 불러

M.HANI.CO.KR
일본 사과 못받고…‘나눔의집 가수’ 배춘희 할머니 별세
봉사온 학생들 외국어 알려주고자신 닮은 ‘소녀 아리랑’ 즐겨 불러
봉사온 학생들 외국어 알려주고자신 닮은 ‘소녀 아리랑’ 즐겨 불러
244You, 이소, Park Yuha and 241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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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Active now
Park Yuha S Young Che의식했는지 아닌진 다르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셈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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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shi  Machida
Takashi Machida 저도 나눔의집에서 일본노래를 불러주신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 글을 보면서 이 분의 말투까지 떠오르네요. 이분께 왜 좀더 관심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못했을까 하는 자문을 하게 됐습니다. シェアさせていただき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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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이정현 기록의 힘입니다. 소중한 글 고맙게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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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Active now
Park Yuha Takashi Machida 그랬군요. 말이 없으신 분이었다니 그럴 수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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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이정현 저도 고맙습니다. 필요한 이야기들,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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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이정현 귀 기울여 들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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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정혜경 울었다는 일본인 사례가 제 맨션을 참고하셨다면.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 분의 눈물은 할머니와 사적인 관계와 개인적인 이유에서 흘린 것이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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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정혜경 그렇군요. 고쳐 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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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joo Michael Lee
Sangjoo Michael Lee 박유하 반갑습니다. 심각하게 생각해볼 것이 많은 공간 같네요.....많이 공부해보겠습니다. 건강하고 좋은 친구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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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Active now
Park Yuha Sangjoo Michael Lee 사우디아라비아,심정적으로 먼 곳인데 친구가 생기니 가깝게 느껴지네요. 즐거운 소통 되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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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joo Michael Lee
Sangjoo Michael Lee 네~~ 알쌀람 알레이쿰(평화가 그대에게)~~~ ㅋ 이젠 거의 주무실 시간이니 다른 인사를 드려야 ...'마싸 할 야스민'~(그대의 밤이 자스민같기를) .... 한국보다는 딱 6시간 늦어요`~~!!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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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Active now
Park Yuha 와우 그쪽 사람들은 그렇게 달콤한 인사를 하는군요. 멀리 계신 친구 사귀어 반갑습니다. 먼저 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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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joo Michael Lee
Sangjoo Michael Lee 네 아랍어가 알고보니 상당히 로맨틱해요. 거기다 인사를 10을 건네면 20으로 되감는 문화라서 어떤 때는 인사만으로도 10분을 넘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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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Active now
Park Yuha Sangjoo Michael Lee 이제 봤네요. 인사에 성의를 다하는 문화. 급호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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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배
김선배 진실을 진실 그 자체로 볼 수 있어야하는 데 참 답답합니다.
진실을 이용하려는 자들 때문에
그 진실마저 희석되곤 하죠. 힘내세요 유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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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효
최덕효 드래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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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Ho Park
Myung Ho Park 거짓과 선동, 감정으로 점철된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위한 힘겨운 싸움에 용기를 보탬니다. 우리 사회에서 건정한 상식과 이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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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영
최이영 위앉부 문제 폐북에서 소통하게 되어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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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 Moon Song
Kie Moon Song 선생님의 귀한 글 공유합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굳건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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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Active now
Park Yuha 이런,옛날 글이 다시 노출되었군요..
송기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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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영
정덕영 어떤 사실에 대해 보는 관점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을 틀린 것이라고 보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이것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라고 볼수도 없지만)가 다른 이를 숨막히게 하지요. 동전은 양면이 있다는 사실과 심지어 양면 사이에 옆면도 있다는 사실도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련의 일들을 바라보면서 박교수님이 너무 상처를 받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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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Active now
Park Yuha 이건 일부. 이걸 공개한 직후에 고발당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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