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심 패소판결 4년째로 접어드는 날, 홋카이도 신문과 했던 인터뷰기사가 도착했다. 이영훈교수의 <반일종족주의>와 이어서 나온 또 한권의 책에 대한 의견을 말한 내용.
사실, 금년초에 내 20년전 책을 문고판으로 내자는 제안이 왔을 때 수락한 이유에는 <반일종족주의>에 열광하는 일본독자들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말해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래서 인터뷰에서도 비판했지만, 나는 이 책을 전부정하는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양쪽 생각을 말했다. 자세한 얘긴 언젠가 다시.
오늘 이 기사를 보내 준 기자가, 얼마 전에는 내가 예전에 했던 말이 생각난다면서 8년전 인터뷰 기사를 보내줬었다. 어제 쓴 글에 댓글 다신 분 중 한분이, 핍박이 이어져도 미모를 지키라( 내 의역이다.ㅎ) 하기에 그 기사가 생각나 함께 올려 둔다. 이런 저런 신문에 찍혀 봤지만 북해도 신문이 가장 나에게 애정을 보내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재판이 아니어도 늙었겠지만, 6년 반 세월동안 폭삭 늙은 건 재판 탓이라고 우겨본다. 그러니 기운내기로.
204You, 崔明淑, 이소 and 201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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