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31

“윤미향·나눔의집, 위안부로 장사” 故 배춘희 할머니 폭로 책 출간 - munhwa.com

“윤미향·나눔의집, 위안부로 장사” 故 배춘희 할머니 폭로 책 출간 - munhwa.com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25일(火)
“윤미향·나눔의집, 위안부로 장사” 故 배춘희 할머니 폭로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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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얼굴 팔고 돈 받아서 집 짓고 땅 산 거 다 알아.”

2014년 6월 작고한 위안부 배춘희 할머니가 생전에 나눔의 집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정의기억연대’의 전신 격 단체) 등 위안부 지원단체의 위선을 폭로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제국의 위안부’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배 할머니와 나눈 대화를 풀어내 28일 출간할 ‘일본군 위안부, 또 하나의 목소리’(뿌리와이파리)를 통해서다.

19세 때 직업소개소를 통해 일본으로 건너간 배 할머니는 나눔의 집 기부금 활용 방식과 정대협 대표를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해 적나라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윤미향, 그거는 얼마나 재미있어. 일본에서 팬들이 돈도 몇십억씩 해서 부쳐주지”라며 “나눔의 집은 나눔의 집대로 할매들 얼굴 팔아 집 짓고 땅 사고 돈 벌지”라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할매들을 얍삽하게(만만하게) 보고 장사를 해 처먹는다”며 “위안부 핑계 대고 (운동을) 잡고 있다”고 한탄했다. 나눔의 집 직원들은 겨울에 커튼을 달아달라는 요구를 “할머니 돈으로 설치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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