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삼열 | 불휘(뿌리)총서 2
김선욱,박신순 (지은이)숭실대학교출판부(SSUPRESS)2017-04-30
마포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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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쪽160*230mm982gISBN : 97889745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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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한국에 장로교 복음을 전하고 복음주의적 신앙의 기초를 형성하였고, 평양에 숭실을 건설하여 교육에도 많은 기여를 한 마포삼열(새뮤얼 오스틴 모펫, Samuel Austin Moffett) 선교사와 평양숭실대학과의 관계에 대하여 쓴 것이다. 마포삼열 목사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글들이 있지만, 이 책은 특히 그동안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편지들을 중심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을 갖고 있다.
마포삼열은 저술을 거의 남기지 않았고 설교문도 거의 남기지 않았다. 그 남긴 자료는 선교본부에 보낸 공식 보고서들과 가족들에게 보낸 많은 편지들이다. 이 가운데 그가 고향의 부모들께 보낸 편지들은 유감스럽게도 화제로 소실되었지만, 그의 두 아내들과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들, 그리고 선교부의 임원들에게 사적으로 보낸 편지들은 다행히 지금까지 남아 있다.
이 편지들에는 공식 보고서에서와는 달리 본인의 흉중에 담긴 생각들이 표현되어 있는데, 이 책은 이러한 생각들을 중심으로 평양의 숭실대학과 관련된 마포삼열 목사의 활동들과 대학교육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목차
제1부 평양숭실대학과 마포삼열 (김선욱)
1. 서론
2. “한국실험”과 숭실대학
3. 대학문제와 마포삼열
4. 신사참배 문제 이전의 사립학교 제약규정과 숭실대학
5. 105인 사건과 1919년 만세운동과 마포삼열
6. 신사참배 문제와 마포삼열
7. 결론 부록 : 평양숭실대학 관련 마포삼열 자료 (1904~1939)
제2부 앨리스 마페트와 루시아 마페트 (박신순)
1. 들어가는 말
2. 앨리스 피시 마페트의 생애와 선교사역
3. 루시아 피시 마페트의 생애와 선교사역
4. 나가는 말
부록 : 앨리스 피시 마페트와 루시아 피시 마페트 관련 자료 (1878-1939)
저자 및 역자소개
김선욱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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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인문대학 학장, 인문과학연구소 소장, 가치와윤리연구소 소장과 한국아렌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뉴스쿨에서 풀브라이트 주니어 연구교수를, UCI에서 풀브라이트 시니어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정치철학, 윤리학, 정치와 종교의 관계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간 『정치와 진리』 『한나 아렌트 정치판단이론』 『행복의 철학: 공적 행복을 찾아서』 『아모르 문디에서 레스 푸블리카로』 『행복과 인간적 삶의 조건』 『한나 아렌트의 생각』 등을 썼다. 접기
최근작 : <화해 정의 연대>,<달라도 괜찮아 우린 함께니까>,<혐오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 총 58종 (모두보기)
박신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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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고 서강대 대학원 영어영문학 과에서 미국소설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숭실대 사회복지학과에서 가족상담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학교 사회복지 학과 초빙교수로 있다. 박사학위논문 『탈북여성의 가족관계 변화에 관한 연구: 북한-중국-한국에서의 가족생활을 중심으로』 (2014) 외 수편의 논문이 있으며, 마포삼열 선교사의 가족사 및두 부인의 개인사에 관심을 갖고 조사 및 연구 중에 있다
최근작 : <마포삼열>
출판사 소개
숭실대학교출판부(SSU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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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무에 뿌리, 물에 샘이라는 것은 우리의 개천절 노래에도, 조선의 용비어천가에도 등장하는 의미 있는 비유입니다. 압축하면 본원(本源)이라 합니다. 만물의 본원을 지극한 단계까지 찾아나서는 행위는 자기 존재를 완전히하고 역할 수행을 극대화하며 그만큼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 작업입니다.
높은 산등성이에 있는 작은 샘에서 솟아난 맑은 석간수가 바위골짜기를 거쳐 산 아래 도달하고 넓은 농지와 대도시와 중간에 있는 댐과 제방을 경험하며 넓은 바다로 가는 동안 주변에서 이른바 지천이 계속 합류하여 수량은 많아지는데 청정도는 점점 떨어지지만 공업, 농업, 발전, 또는 정수하여 수백만 도시민의 상수원으로 쓸 수 있게 되어 그 용도가 커집니다. 시작은 은미했으나 결과적 쓰임새는 광대합니다. 우리 숭실도 많이 커졌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문과 한 반으로 시작했고, 기독교적 사회지도자, 한국 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제는 40여개 학과와 학부, 그리고 대학원생을 합하면 17,000여명의 재학생이 있고, 상당한 규모의 건물도 있고 500여 전임 교수진도 있습니다. 그러나 커진 만큼 초기의 맑은 정신이나 숭고하다고 했었던 목적을 그대로 견지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3년 가을 우리 숭실대학교에 ‘뿌리찾기위원회’가 발족하였습니다. 건학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평양에서 시작한 숭실대학의 정신, 그 흐름의 모습과 내용, 그리고 서울에서 재건할 때의 과정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자 해서입니다. 평양 숭실의 설립자 베어드, 2대 교장 라이너, 3대 교장 마펫, 4대 교장 매큔, 5대 교장 마우리 다섯 분의 교장을 연구하여 평전을 짓고, 블레어, 편하설, 스월른, 솔토, 해밀튼, 클라크, 보컬 등 10명의 큰 업적을 이룬 분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더불어 평양대부흥회, 신사참배, 『논리약해』, 순교자, 선교사들의 부인, 숭실의 문인, 숭실의 음악인, 방지일 목사, 조만식 선생 등 30주제의 사건·저술·인물 등 특정 분야에서 이루어진 탁월한 업적을 연구하고 그 가치를 재현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제 그 연구결과들을 뿌리총서라는 이름으로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 화연구원에서 간행합니다. 1967년에 출범한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그 동안 줄곧 이름 그대로 한국의 기독교문화를 연구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위원회에서 수행한 활동은 사실상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의 사업과 부합하며, 실제로 행정과 사무실,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등 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뿌리총서 1호는 윌리엄 베어드입니다. 이어 평양 시절 숭실의 교장들의 평전이, 그리고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낸 분들에 대한 연구물이 그 일련번호를 차례로 이어 나가게 됩니다.
이 책은 한국에 장로교 복음을 전하고 복음주의적 신앙의 기초를 형성하였고, 평양에 숭실을 건설하여 교육에도 많은 기여를 한 마포삼열(새뮤얼 오스틴 모펫, Samuel Austin Moffett) 선교사와 평양숭실대학과의 관계에 대하여 쓴 것이다. 마포삼열 목사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글들이 있지만, 이 책은 특히 그동안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편지들을 중심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을 갖고 있다.
마포삼열은 저술을 거의 남기지 않았고 설교문도 거의 남기지 않았다. 그 남긴 자료는 선교본부에 보낸 공식 보고서들과 가족들에게 보낸 많은 편지들이다. 이 가운데 그가 고향의 부모들께 보낸 편지들은 유감스럽게도 화제로 소실되었지만, 그의 두 아내들과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들, 그리고 선교부의 임원들에게 사적으로 보낸 편지들은 다행히 지금까지 남아 있다. 이 편지들에는 공식 보고서에서와는 달리 본인의 흉중에 담긴 생각들이 표현되어 있는데, 이 책은 이러한 생각들을 중심으로 평양의 숭실대학과 관련된 마포삼열 목사의 활동들과 대학교육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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