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5

Jong Cheol Lee | Facebook 위안부 검색

(4) Jong Cheol Lee | Facebook:

Jong Cheol Lee

윤미향과 <정의연>에 대한 비판이 조심스러운 것은 잘못하면 친일 부역 세력들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비난과 상관없이  이용수 할머니가 '30년 동안 이용당했다. 수요 집회같은 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한 발언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윤미향은 먼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털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투명한 해명이 없이는 앞으로 운동의 동력을 유지하기 힘들다. 그녀와 <정의연>이 선의를 갖고 헌신적으로 일을 해왔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것과 별도로 이들이 만진 돈이 너무 크고, 위안부 문제가 사업화된 측면도 없지 않다. 더욱이 <나눔의 집> 문제까지 겹친다면 국민들의 합리적 의혹의 시선을 피할 수 없다. 위안부 문제로 모금을 해놓고 할머니들이 무시되거나 소홀히 되었다고 한다면 그들의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 <정의연>은 할머니들의 복지만 담당하는 단체가 아니라고 하지만, 할머니들을 떠나고서는 독립적으로 운동하고 생존할 수 있지 않다. 
어떤 경우도 할머니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분들은 식민지 권력과 일본군 성폭력의 직접 피해 당사자들이다. 위안부 운동은 그분들의 억울함을 보편적 인권의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국가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다 보니 할머니들이 나선 것이고, NGO 단체가 헌신적으로 노력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 간에 이견이 생겼다고 해서 할머니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할머니들의 피해 경험과 한맺힌 목소리가 1차적이고, 그분들을 지원하는 다른 어떤 단체들의 활동이나 목소리는 2차적이다. 만일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가지고 할머니를 매도하거나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일본의 우익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고 성폭력의 트라우마를 가진 분들에게 다시 집단 폭력을 가하는 것과 다름없다. 피해자를 배제하거나 외면한 운동은 성공할 수도 도덕적 정당성도 없다.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분들을 편안한 삶이 유지되도록 힘써야 한다. 
이용수 할머니가 지적한 것처럼 수요집회의 운동 방식도 이제 다른 형태로 바꿀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잘 유지되었다고 해서 언제까지 피해자 민족주의 코스프레만 되풀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요집회가 비대해지다 보니 사업화되는 측면이 있고 그 과정에서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무시된 감이 없지 않다. 사업화되다 보면 원래의 취지와 상관없이 관련 식구들 먹여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성 사업을 계속 벌릴 수밖에 없다. 한일 관계는 국가적으로 풀어야 하는 측면이 많은데 민간 운동에 과도하게 맡겨 놓은 측면이 크다.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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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한국인들은 한 판에 모든 것을 결정하는 도박 심리가 크다. 외부에서 볼 때는 이런 한국인들의 태도가 화끈하고 시원해 보일 수가 있다. 하지만 일단 결정이 이루어지면 쉽게 잊고서는 같은 일을 다시 반복하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 좋게 말하면 통큰 결정을 잘한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헛점도 많고 낭비도 심하다. 한국인들의 망각 증세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벤트성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한심한 결정들은 외국에 나가보면 단박에 알 수가 있다. 본국의 고위 인사나 정치권 인사들이 올 때 마다 선심성 공약을 남발했다가 무산되고, 또 그런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해당 국가의 신임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일본인들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들은 어떤 문제에 접근할 때 살짝 뜸을 들여 놓은 다음 시기가 무르 익을 때까지 관심을 갖고 집요하게 관리를 한다. 목표에 대한 그들의 집착은 참으로 무서울 지경이다. 그들이 디테일에 강한 이유이다. 10여년전만 하더라도 일본은 독도 문제에 대해 이렇게 노골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초중등 학생들의 교과서에도 독도를 자국령으로 못박고 있고, 점차적으로 독도 문제를 분쟁화시켜 국제 사법 재판소로 끌고 가려한다거나 혹은 독도를 기습 점령할 무장까지 갖추고 있다. 한국도 일본의 기습 침공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비해야 한다. 평화 헌법 개정 문제도 아베가 집권하는 당대에 시도할 가능성이 있을만큼 분위기를 꾸준히 고양시켰다. 내 전공은 아니지만 고대사 관련 문헌 조작이나 유물 조작같은 것들도 사전에 치밀하게 진행해서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만드는 경우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한사군과 관련한 유물 조작이 그렇다. 
일본의 유니클로의 광고 중에 80년 전의 일을 어떻게 기억하냐라는 문구를 보면서 섬찍한 느낌이 들었다. 일본의 상습적인 역사 왜곡 방식이 교묘하게 분장돼서 나타나는 것으로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80년 전이면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본격적으로 제국주의적 전쟁을 시도하던 때이고, 그와 관련해 징병이나 위안부 차출이 심해지던 시기이다. 그런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간단히 광고 문구로 무시하고 지워버리려는 태도가 아닌가? 저런 문구를 한 번 들었을 때는 화도 내고 반박도 하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듣다 보면 그저 그러려니 할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쇠뇌시키는 광고 전략의 하나다. 유니클로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유니클로, '위안부 할머니 조롱성' 광고 논란..불매운동 재점화 되나
NEWS.V.DAUM.NET
유니클로, '위안부 할머니 조롱성' 광고 논란..불매운동 재점화 되나
주춤했던 유니클로 불매운동 재점화 될까 [더팩트|이진하 기자] 유니클로의 인터넷 광고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겨냥한 광고가 아니냐는 인터넷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17일 한 네티즌은 유니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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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이란 존재가 참 재밌다. 이들은 자기 분야나 영역에서는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다.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조차 그들의 탐구 욕망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자기 분야를 벗어나면 또 그만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미숙한 존재가 이런 학자들이다. 최소한의 상식 조차도 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고, 또 이런 독단을 학자적 권위로 치부하기 까지 한다. 이럴 때 보면 학자들이 학문적 추리를 할 때와 일상에서 생각을 할 때 사용하는 이성(Reason)이 아무래도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나의 경우는 같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상상외로 많다. 예전에 태극기 집회에 유명한 조류학자 윤무부씨가 등장한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랬던 기억이 있다. 또 위안부 문제를 조롱하던 한신대의 경제학자 윤모씨의 이야기를 듣고서 당췌 이해가 안 간 적도 있다. 이런 이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이른바 자칭 혹은 타칭으로 전문가 행세하는 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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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5월은 신열(身熱)을 흘리는 달이다. 계절로는 녹음이 아름답지만, 인간들에게는 아픔이 큰 달이다. 특히 80년 5월 광주는 결코 잊을 수 없다. 이 당시 여성들에게 가해진 계엄군들의 야만적인 성폭력은 차마 인간으로서 행할 수 없는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재조사를 해서 해당자들을 엄벌에 처하고 피해자들을 위안부 할머니들에 준해서 보상할 수 있어야 한다. 40년 가까이 되는데 어찌 지금까지 제대로 밝혀지지도 못했고, 피해자들은 여전히  참담한 고통 속에 방치되고 있는가? 
[단독] "5·18 때 계엄군, 여성 3~4명 산으로 끌고가 집단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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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5·18 때 계엄군, 여성 3~4명 산으로 끌고가 집단 성폭행"
[한겨레] 1980년 광주에서 계엄군이 여성들을 집단으로 납치해 성폭행했다는 구술 자료가 확인됐다. 이런 증언을 한 사람은 당시 군인들에게 납치돼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승려가 된 ㅇ씨였다. 이는 광주항쟁 당시 여성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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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면 보고 싶은 영화가 많다. <옥자>와 <택시 드라이버>가 그렇고 26일 개봉되는 <군함도>도 그렇다. 특히 마지막 영화는 한일간의 역사 전쟁도 유발할만큼 예민한 영화다. 이미 중국은 이 영화를 빗대서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난하고 나섰다. 일본은 군함도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이 섬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소개하기로 했다. 군함도는 일본의 산업화의 상징이지만 군함도의 막장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고생하고 죽어간 지옥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일본은 후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은폐하려 들고 있다. 
지나간 고통과 희생의 역사를 들추어 낸다는 것은 가해자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입장에서도 껄끄러운 측면이 많다. 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정리가 될 필요가 있다. 가해자 측도 참회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 분명히 역사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런데 유독 동아시아에서 일본은 자신들이 벌인 제국주의 전쟁과 그로 인해 고통받고 죽어간 수많은 아시아인들에 대해 책임회피하는 측면이 많다. (그 와중에 '식민지 근대화 이론'으로 미화하는 멍청한 친구들도 있다.) 전쟁이 끝난지 이미 7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끊임없이 불구어지는 데는 일본의 왜곡된 역사 시각 때문이다. 특히 아베 정권이 들어선 뒤로는 더욱 더 외면하고 부인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도 그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이다. 일본은 이미 정리되었다고 할지 몰라도 피해자들의 가슴에 응어리진 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성하고 보상하지 않는 한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은 유럽에서 전후 독일이 한 행위를 뼈저리게 귀감으로 생각해야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군함도>의 개봉과 더불어 다시금 한일 간 혹은 중일 간 역사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감성과 여론에 호소하는 영화의 파급력은 학자들이나 소수 활동가들의 파급력과 차원이 다르다. 
'군함도', 시사회 후 쏟아지는 호평.."모든 게 완벽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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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시사회 후 쏟아지는 호평.."모든 게 완벽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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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세의 학생들아, 촛불은 이런 *들이 연세대학에서 막말을 할 때 들어야 하지 않는가? 이런 수구 꼴통 교수가 자유와 진리를 사랑하는 연세의 정신을 오염시키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두 번 죽일 때 촛불을 안 들고 어디 거리에서 헤매고 있는가? 
류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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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유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가 지난 19일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각계의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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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 편집과 왜곡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뿌리를 추적하면 고대 일본 서기를 만들 때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혼을 지킬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사회 문화적으로 이런 행동을 정당화하는 분위기도 있고, 이런 왜곡에 대해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 근대인들의 윤리 의식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만일 정상 국가라면 독일처럼 2차 대전 중 자신들이 저지른 과거사에 대해 사과를 하고 다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고 해야 한다. 그런데 일본은 기회만 되먼 언제나 자신들의 행적을 부인하거나 정당화하려고 기를 쓴다. 이런 태도는 일본 우익들에게서 일관되게 나타난다. 위안부 문제나 욱일기 문제도 이런 맥락 속에서 보아야 이해가 될 것이다. 일본 극우주의자들은 결코 자신들의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고, 일본의 미래는 점점 더 이들이 원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결국 … See more
역사 왜곡에 연간 7000억 투자… 돈으로 과거사 덮는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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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에 연간 7000억 투자… 돈으로 과거사 덮는 日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2020년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2020 하계 올림픽’에 욱일기 사용을 사실상 묵인했다. 개최국인 일본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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