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6
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 북한,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온실·주택·공공건물 준공식 / 북한 협동농장이란?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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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온실·주택·공공건물 준공식
연합뉴스 | 입력2015.07.01. 11:14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달 30일 평양 장천남새(채소)전문협동농장에서 남새온실과 살림집(주택), 공공건물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2015.7.1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50701111411300
연합뉴스가 위와 같은 내용의 기사를 소개하면서
같은 내용에.....서로 다른 사진들을 아래 소개하는 바와 같이
죽~ 나열해서 소개하네요.
그래서.....북한의 "협동농장"이라고 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길래.....아래 사진들과 같이
거창하게 행사를 하는 것인지...갑자기 궁금해져
통일부가 제공하는 "북한 협동농장"에 대한 개념 규정에 대해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북한 협동농장(통일부 제공)
제목 협동농장 등록일 2013-11-11
연관검색어 사회주의 농촌문제에 관한 테제 , 사회주의적 소유 , 주체농법 , 집단주의
협동농장
협동농장은 토지를 비롯한 그 밖의 생산수단들을 통합하고 농장원들의 공동노동에 기초하여 농업생산을 진행하는 사회주의적 농업기업소를 뜻한다.
연혁
북한은 1953년 8월 당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농업협동화 방침을 채택하고 농민들을 자연부락 단위의 협동조합에 강제 편입시키기 시작하여, 1958년 8월에 이르러 '사회주의적 소유' 형태인 농업협동조합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그 뒤 자연부락 단위의 농업협동조합이 1962년에 협동농장으로 개칭되었다. 1962년 협동농장은 농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농업협동조합을 말단 행정단위인 리(里) 단위로 통합하여 그 규모를 크게 하였다. 이에 따라 북한의 농업생산체계는 토지 및 생산수단의 '협동적 소유'에 바탕을 둔 협동농장과, 국유에 바탕을 둔 국영 농·목장으로 이원화되었다.
북한은 1964년에 채택한 '농촌테제'와 1980년 제6차 당대회를 통해 협동농장의 '협동적 소유'를 '전 인민적 소유'로 전환할 것에 대한 방침을 제시하는 등 농업 단위의 국유화 방침을 기본입장으로 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경제난 이후 농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협동농장의 운영방식은 점차 생산 분배 단위의 축소, 농업생산의 자율적 권한 강화 등 개인영농방식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운영방식
협동농장의 규모는 보통 농가호수 80호 내지 300호까지, 경지면적 130정보 내지 500정보로 조직되어 있다. 협동농장은 내각의 농업성, 도 농촌경리위원회, 군 협동농장경영위원회 체계로 이어진 농업지도관리체계의 지도에 따라 운영된다. 협동농장의 실질적 경영권을 갖고 있는 군 협동농장경영위원회는 기술적 지도를 기본으로 하면서 모든 농업 경영활동을 계획화·조직화하며, 협동농장 내 작업반 우대제, 분조관리제를 밀접히 결합시키도록 하고 있다.
협동농장의 관리운영은 농장원 총회(또는 대표자회)에서 1년을 임기로 하는 농장관리위원회가 담당한다.협동농장관리위원장은 리(里) 인민위원장이 겸하고 있다. 협동농장은 또 농기계작업소, 관개관리소를 비롯한 농촌경리에 복무하는 국가기업소들의 지원을 받는다. 협동농장들은 국가로부터 농기계와 생산설비, 영농자재를 공급받고 있으며 농장 내 모든 기본건설과 농촌문화주택건설, 무상치료, 무상교육, 정·휴양을 비롯한 국가적 혜택을 받게 되어 있다.
협동농장에서의 노동은 등급별 작업정량에 의하여 수행된 작업 실적에 대한 노력일로 평가·계산 된다. 그리고 농장원에 대한 노동지분은 연말 결산분배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즉 각 농장원은 농장가동률과 작업능률에 따라 노력일이 확정되고, 이 노력일을 기준으로 연말에 개최되는 협동농장 총회에서 현물 및 현금으로 분배받는다. 농장에서의 결산분배는 보통 수확 후인 11~12월에 진행한다.
이때 각 협동농장에서는 생산결산서 및 노력결산서를 작성하여 군 협동농장경영위원회에 제출하게 되며, 결산분배에서 농민에게 분배되는 몫은 협동농장에서 생산된 총 수확고에서 국가납부와 생산적 지출을 공제한 나머지를 가지고 분배한다.
평가
사회주의 농촌의 협동화 방식은 집단경영이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이론 아래 대단위로 조직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경영 기술상의 필연성이 없는 대규모 농장은 농민의 정치적 통제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으며, 경영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제약조건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북한 역시 협동농장 운영의 1차적 목적은 적절한 행정구역 단위 편재를 통해 농민들을 관리하고, 사상·문화적 측면에서 농업 지도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체사상, 주체농법 등 협동농장 운영에서 중앙-도-군으로 연결되는 관료적 통제는 경영효율성이 정체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무엇보다 북한이 농업도 공업 부문과 같이 기업적 운영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토지 비옥도, 농장 위치, 작물 종류 등 농업적 특성을 무시하고 공업생산방식과 같은 기계적 노동을 계획함에 따라 농업생산성의 정체와 저하를 초래하였다.
http://nkinfo.unikorea.go.kr/nkp/term/viewNkKnwldgDicary.do?pageIndex=1&
koreanChrctr=%E3%85%8E&dicaryId=219
북한,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온실·주택·공공건물 준공식
연합뉴스 | 입력2015.07.01. 11:16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달 30일 평양 장천남새(채소)전문협동농장에서 남새온실과 살림집(주택), 공공건물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2015.7.1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50701111608418
http://media.daum.net/v/20150701111510359
http://media.daum.net/v/20150701111612431
http://media.daum.net/v/20150701111412304
http://media.daum.net/v/20150701111719511
http://media.daum.net/v/20150701111607414
http://media.daum.net/v/20150701111513366
http://media.daum.net/v/20150701111512364
http://media.daum.net/v/20150701111510358
http://media.daum.net/v/20150701111720514
http://media.daum.net/v/20150701111714495
http://media.daum.net/v/20150701111717507
그러니까 위 사진들의 의미는....
북한 농촌의 리(里) 단위 마을들에......아마도 위와 같은
살림집들과 공동시설들을 국가에서 무상으로 지어주는 모양이로군요.
북한정부가 아주 가난하다고 하던데....
북한 정부는 도대체 무슨 돈으로 위와 같은 시설들을
농촌 마을들에 제공해주는 것인지?
약간은 어리둥절 하기도 합니다.
댓글 1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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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키스트 15.07.01. 22:25
부럽습니다.
농가주택 수준이
전원주택 수준이네요.
물론 북한 농촌전역에
저와같은 농가주택이 보급되었다고
보기 어렵겠지만...
어쨋든 하나 둘씩 늘어난다면
조만간 모든 농촌이 다 변하겠지요.
그런 희망이라도 있다는것이
남한과 너무 비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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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향 15.07.10. 13:11
제 생각에는 아마도 남한에 대통령나면 고향 마을이 달라지듯이 북한도 현지지도 받은 협동 농장 전경 일듯 싶습니다.
현지지도 받을 곳은 어디나 다 새로 문화 주택을 짓고 잘 꾸려 진다음에 현지지도를 하니까 말그대로 본보기 마을이죠
그렇다고 간부들 사는건 아닙니다. 순 노인들 모시는 농민들부터 가족수 단위로 평수를 나누어 주택 공급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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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영 15.07.10. 13:31
김자향 예 본보기 마을이죠. 여기서는 시범마을이라고 합니다만, 시범 마을 중에서도 저 정도로 잘 꾸며놓은 곳은 없습니다. 세상에 농촌에 수영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까지 있으니 본보기마을이라 해도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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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남 15.07.01. 23:04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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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해변 15.07.01. 23:57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겠다는 <뻥?>이
점점 현실화 되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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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똘 15.07.02. 00:37
여지껏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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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15.07.02. 09:04
대단하네요...
체육관에 풀장에 롤러스케이트장에 컴퓨터실까지,
연못은 고기양식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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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리 15.07.02. 09:32
건물디자인이 다양성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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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쓰 15.07.02. 18:33
참 궁금하네요 평양만 그렇게 잘사는것처럼 보이는지 다른도시들도 그러는 것인지.. 저는 평양이외의 도시들은 평양처럼 풍족하진않을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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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향 15.07.10. 13:14
고난의 행군이라고 세계 경제 봉쇄 당할 때 엄청 많이 굶어 죽었구요? 진짜 풀도 없어 못먹었었습니다.
그 이후에 산을 일구어서라도 소토지 해서 다 곡식 심어 먹었구요? 나라에서 벌금 하지 않았거든요.
몇년 전부터 생활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서 탈북자들도 이제는 북한데 돈을 잘 안보내는 추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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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 15.07.04. 17:13
협동농장에 대한 통일부 자료는 완전히 구식이군요.
모든 농업 경영활동을 계획화·조직화하며, 협동농장 내 작업반 우대제, 분조관리제를 밀접히 결합시키도록 하고 있다."
→ 이건 계획 경제 - 상부에서 생산할 곡물 종류와 목표 생산량을 정해 주는 것 - 시절 이야기구요. 지금은 쌀과 같은 주요 곡물을 제외하고 어떤 곡물을 심을 건지 농민들이 스스로 결정합니다.
생산 단위도 '작업반'우대제 하의 '분조관리제'가 아니라, '분조관리제' 우대제 하에서 '포전담당 책임제'로 바뀌었구요.
"노동은 등급별 작업정량에 의하여 수행된 작업 실적에 대한 노력일로 평가·계산"
→ 이건 '평균주의 분배 원칙' 하에서의 분배 기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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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영 15.07.04. 17:19
지금은 노력일과 함께 '생산량'에 따른 분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평균주의 분배원칙을 버리고 일종의 성과급을 도입한 거죠.
"협동농장들은 국가로부터 농기계와 생산설비, 영농자재를 공급받고 있으며 농장 내 모든 기본건설과 농촌문화주택건설, 무상치료, 무상교육, 정·휴양을 비롯한 국가적 혜택을 받게 되어 있다."
→ 이것도 고난의 행군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고난의 행군(대기근 시기) 이후 이런 사회주의적 제도는 거의 무너지다시피 했습니다. 이후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상황이 급격하게 개선되기 시작한 건 김정은 이후부터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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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영 15.07.04. 17:29
"이에 따라 주체사상, 주체농법 등 협동농장 운영에서 중앙-도-군으로 연결되는 관료적 통제는 경영효율성이 정체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 이 결론도 고난의 행군 이전을 기준으로 한 겁니다. 김정은 시대의 농업은 '정체'가 아니라, 활발하게 되살아나고 있으니까요. '중앙-도-군으로 연결되는 관료적 통제"도 완화되거나 농민들의 자율에 많이 맡겨졌구요.
***
통일부는 언제까지 이런 구식 자료를 비치하여 국민들을 헷갈리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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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향 15.07.10. 13:16
현금 분배가 있기는 하지만 더 활성화 된것은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면서 각자가 알아서 먹고 사는 방식들이 나온것입니다. 오히려 고난의 행군 시기가 있었기에 많이 굶어 죽기도 했지만 자력갱생으로 농사를 해서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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