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5

Yuha Park 6월 제암리교회학살사건의 현장을 답사 안내

6월 답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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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답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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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 Park
Thu, May 4, 10:05 PM (12 hours ago)
to Voice, 임상민, 정종주, 조관자, 김두철, 정승원, 최순애, me, 최성욱, 이희경, 최규승, 김향훈, 조항미, 박규빈, 박일환, 최범, 이정희메일, 윤성호, 尹慶一, 박춘원, 조영수, 이상길, 정우성, 정나란, 김진우, 윤정석, 신인섭, 유승경, 노재현, 표세만, Kwon, 박진영, 황종연, 최장원, 장현우, 김도언, 배승주, sonsory, 김석희, 김철, "자캐오(김민종훈)", 박삼헌, 신형기, 정찬용, 김영규, 손이상, 이민석, 이춘경, 조용래, 김원우, 박성태, 설안재, 이윤소, 허중혁, 배홍진, 서진원, 심재철, 이학수, 이학수, 이정광, Chung-Hyo, 남기정, 권용득, 이강훈, 강의석, 허진, 심준섭, 정지욱, 백규석, Sewook, 김석영, Kurogi, 冨井正憲, 김지훈, hjkwon550, thlee, bohemiankobe, wkpae, Chee-Kwan, 篠崎美生子, 정찬용, 이권희, 곽원일, 이승준

‘목소리’ 회원 여러분 모두 별고 없으신지요?
어느새 또 훌쩍 시간이 지났네요.

3월 서평 모임은 회원분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잘 진행 되었습니다. 4월은 제가 좀 바빠서 아무 행사도 하지 않았고 5월엔 또 서평 모임을 합니다.
역사학자 윤해동 교수의 <식민국가와 대칭국가>. 작년에 나온 책이지만 우리 모두의 관심사이기도 한 일제시대의 국가통치 구조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번에도 저자를 모시고 하게 됩니다.

그리고 6월엔 일본의 초기 지배단계에서 일어난 제암리교회학살사건의 현장을 답사하려고 합니다. 사실 금년은 1923년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해라 그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넘어 갈 수는 없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기시다 수상이 방한하는 등, 십여년만에 한일 관계가 크게 선회하는 거 같아 다행이지만, 사실 그런 역사문제들을 일본인들이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앞으로도 남은 과제가 많은 셈이지요.

아무튼 관동대지진과 직접 연계되는 것은 아니지만 식민지의 비극의 원점을 돌아본다는 의미에서 제암리교회 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합니다.
6월3일 토요일로 예정하고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함께 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가까워지면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일정을 기억해 주시고 비워 놔 주세요. 너무 여러해동안 뵙지 못한 분들이 많아 뵙고 싶네요.
참, 6월이면 고발 9년이 되니 여러분들과의 만남도 9년이 되어 갑니다. 오랜만에 서로의 근황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연휴 보내시고, 기쁜 5월 되시길 빕니다.

박유하 드림



> 2023. 2. 14. 오후 10:53, Yuha Park <parkyuha@me.co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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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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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3월 4일에 금년 첫 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 첫 번째 모임은 서평회 모임을 준비했고, 그동안 목소리 모임 대표를 맡아 주셨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김철선생님의 글을 읽기로 했습니다.
> 김철 선생님은 한국문학 전공이시고 <국민이라는 노예><복화술사><우리를 지키는 더러운 것들>등, 식민지 시대 의 여러 상황을 날카롭게 분석하여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시각을 제공해 오셨습니다.
> 최근에도 두편의 역작 논문을 발표하셨는데 작금의 한국사회 이해를 위해 꼭 읽어야 할 논문으로 판단하여 선정해 보았습니다.
>
> 김철 선생님께서 논문을 제공해 주셨기에 첨부해 둡니다. 멀리 계셔서 오시기 어려운 분들도 읽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시간:2023년3월4일 오후 3시30분
> 장소:동아시아화해평화연구소
>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312-4  대우디오빌 1002호)
> *4호선 신용산역 6번출구 1분
> *6호선 삼각지역4번 출구 5분
>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 7분
>
> 참석 희망하시는  분들은(운영위원님들도) 저에게 가급적 빨리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송구한 말씀이오나 장소가 협소하여 선착순 마감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
> 저녁 회식만 참석하고 싶은 분들도 의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코로나 수그러들고 첫 봄이 되겠군요. 반가운 얼굴 뵐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
> 박유하 드림
>
> <똥같은 괴물, 괴물같은 똥(1).pdf>
> <한국문학이 그린 똥의 얼굴(2) 수정본.pdf>
>
>
>
> 다.2023. 2. 3. 오전 6:20, Yuha Park <parkyuha@me.com> 작성:
>>
>> 
>> 회원 분의 문의가 있어 알려 드립니다.
>>
>> 어제는 긴 메일을 보냈지만 요약하면 활동기획 부분을 ‘연구소’가 하게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연구소와 ‘목소리’가 연대해 활동한다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정관에 정해진  운영위는 여전히 존재하고, 사실 크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담론생산과 확산과 공유’ 작업을  운영위와 함께 모색하게 됩니다.
>>
>> 다만, 제가 앞에 나서게 되었으니, 이 모임이  ‘“제국의 위안부” 소송에 문제를 느끼고 지원하기 위한 모임’이라는  원래 성격은 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럼에도 그 부분은 이 모임의 출발지점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상기하고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의 어떤 부분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는 것이니까요.
>>
>> 금년은 <제국의 위안부> 발간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뜻밖의 사태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목소리’를 내 주셨던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 올립니다.
>> 8년반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저를 지지해 주시고, 함께 활동하며 시간과 노동력을 아낌없이 쏟아 주신 분들, 모임 운영을 위한 회비를 납부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발족 이후 7년 반이라는 긴 세월동안 ‘비영리민간단체’로서의 공식모임이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
>> 다만 시간이 길어진 만큼, 재판에도 화해평화 만들기 활동에도 해이해진 측면이 저자신 없지 않습니다. 이 참에 다시 한번, 원래 지향했던 공간 만들기—한나아렌트적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우리를 옥죄는 모든 폭력적 억압에 저항 가능한 사고와 행동을 발신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 아울러 회원간 소통에 게을렀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말씀 드립니다. 저도 이제 여유가 생겼으니 회원분들의 근황을 챙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식을 크고 작은 일을 떠나 저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 그동안 회원에 약간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만 극우적/극좌적이거나 너무 정치적인 분들은 이 수신인 명단에 없습니다.
>>
>> 이상의 부분들을 이해해 주시고, 탈퇴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메일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
>> 거듭 긴 메일 죄송합니다. 따뜻한 3월에, 오랜만에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박유하 드림
>>
>>> 2023. 2. 2. 오후 5:57, ParkYuha <parkyuha@me.co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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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화해와 평화의 목소리 회원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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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연락 드립니다. 코로나 시대 3년동안 별고 없으셨겠지요?
>>> 며칠 전에 안내가 나갔습니다만, .제가 이번에 우리 모임의  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다 초기에 맡아 하던 운영위원장까지 함께 맡게 되었습니다.
>>>
>>>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모임은 저에 대한 고발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지지/응원모임을 넘어 한일을 넘어선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여겨진  활동들을  소박하게나마 진행해 왔습니다.
>>>
>>> 하지만 저의 재판이 길어지면서, 또한 코로나 3년이 이어지면서 여러가지 문제도 생겼습니다. 고발 이후 8년반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피고인’의 족쇄를 벗지 못한  저의 입장상 적극적으로 재원을 확보하거나 회원을 새롭게 모집하기 어려웠던 점, 저를 비롯한 운영위원들의 고령화, 소수 운영/실무위원에게  지워진 과중한 부담등등이 그 일부입니다.  저 또한 8년전(2015년 여름에 ‘목소리’ 발족 심포지엄을 했지요)에 공식단체(비영리민간단체)허가에 필요한 인원(100명)을 한일 양쪽의 지인과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권유해 확보한  이후로는 새로운 회원 모집에 적극적이지 못했습니다. 민형사 재판이 이어지는 초반 몇년동안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탓이기도 합니다.
>>>
>>> 다만 작년여름 대학 퇴임 이후, 작은 연구실 공간을 마련해 소박하게, 또 마음 내키는대로 연구회며  서평세미나등 , ‘동아시아화해평화연구소’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총회에서는 제가 임의적으로 하게 될  연구소 활동을 목소리 모임으로 갈음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되었습니다.
>>> 제가 목소리 ‘대표’를 맡기로 한  이유입니다. 동시에, 목소리가 창구가 되어 준 <제국의 위안부>소송을 위한  기부및 지원활동이 작년에 끝났기 때문에, 제가 앞에 나서도 큰 문제는 없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재판결과를 낙관할 수는 없지만, 목소리 발족 10년이 되는 2015년까지는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
>>>
>>> 하지만 모임 초기처럼  정기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이전처럼 활동관련 포스터제작과 배포등 자금과 에너지가 필요한 작업은 가능한 한 줄이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외부선전활동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우선은  저 혼자라도 감당 가능한 작업에 한정해 활동할 생각입니다.
>>> 연구활동및  시민들이 함께 하는 활동을 구상중입니다만,  그 경우에도  외부선전보다는 회원중심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줌을 풀가동하여 지방/중앙/한일 회원간 소통을 지향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실내활동은  당분간은 협소한 제 연구실에서 감당가능한 내용으로만 이루어질 것입니다.
>>> 그러나 그렇게 이루어진 활동들을 활동종료후 외부에 공개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 또한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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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은 붙였어도  아직 공식적으로 연구소 이름을 내걸지는 않았습니다만, 참고하십사 최근의 외부활동을 기록해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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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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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3일 —이장위<토착왜구와 죽창부대의 사이에서>서평회(저자와의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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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18일—한/일 연구자들과의 위안부연구회(위안부관련 책 혹은 논문 집필자들중 문제의식 공유하는 이들과 줌으로 진행),매달 1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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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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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29일—위안부연구회 2회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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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4일—요나하 준<헤이세이사> 서평회(번역자와의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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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5일—제3회 위안부 연구회(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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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향후엔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는 모임도 기획해 볼 생각입니다. 재한일본인들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지요. 
>>> 그 외에도 학문 뿐 아니라 예술(작년에 낸 저의 책에도 썼지만 역사인식이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든  지식도 필요하지만 ‘태도’도 중요합니다. 예술은 그 ‘태도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쪽 작업을 하시는 회원들은 물론, 각자의 영역을 살려 목소리를 내고 교류할  수 있는 방식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생각했던 것인데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의견이나 제안도 물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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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하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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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후인 3월4일 저녁에, 대표를 맡아 오랫동안 고생하신 김철 교수님, 박삼헌 운영위원장님, 이정희 재무위원, 정종주 전 운영위원장님, 일본사상사학회장을 맡게 되신 이권희 운영위원님등, 그 직을 내려놓았거나 이번에 그 직을 내려놓는 분들을 위로하는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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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오후에 뭔가 함께 하면 좋을 활동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 구체적으로는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만, 일정 가능하신 분들은 오후에서 저녁시간을 비워 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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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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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1. 31. 오전 12:06, 동아시아 화해와 평화의목소리 <voiceearp@gmail.com> 작성:
>>>>
>>>> 동아시아 화해와 평화의 목소리 회원님
>>>>
>>>> 지난 3년간 몸의 일부 같았던 마스크를 오늘부터는 다소 자유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오랜만에 아침 공기를 마스크 없이 맞이해 보니, 소소한 일상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
>>>> 지난 1월 25일 총회의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
>>>> 우선 김철 교수님께서 오랜 기간 대표를 맡아 고생해 주셨고 저 또한 2년간의 운영위원장 임기를 마쳤기에 새로운 대표와 운영위원장 선출이 이뤄졌습니다. 
>>>> 이에 총회 참석자는 만장일치로 박유하 선생님을 새로운 대표로 선출하고, 운영위원장도 겸직하도록 결정했습니다.
>>>> 또한 상임운영위원으로는 정종주 뿌리와 이파리 대표님, 이승준 교수님이 선출되었습니다.
>>>>
>>>> 강제징용과 관련해서 한일간 협의 내용이 뉴스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 새로운 한일관계에 대한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동아시아 화해와 평화의 목소리’가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 2023년 1월 31일
>>>> 박삼헌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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