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9
1410 최재영 목사의 북한 방문기 - 미래방송, 미래TV
최재영 목사의 북한 방문기 - 미래방송, 미래TV
최재영 목사의 북한 방문기
Posted On 2014년10월15일 오후 9:30
By :mirae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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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미국 민간인 학살, 북한 황해도 신천, 신천박물관, 최재영 목사
최재영 목사의 북한 방문기
625전쟁 당시 황해도 신천지역에서 미군에 의해 학살된 민간인 유골(사진=최재영 목사)
[미래방송‧미래TV] 미국에서 활동중인 최재영 목사(NK VISION2020 대표)가 북한을 방문하고 서울에 도착해 미래방송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는 정연진AOK(Action for One Korea) 대표가 참여해 진행을 맡았다.
최 목사의 북한 방문기간은 2014년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방문했다.
평양소식으로 말문을 연 최 목사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후 개최된 평양시민 선수단 환영대회를 직접 참여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남과 북, 해외동포들이 함께 참여해 단군릉에서 진행된 개천절 행사와 축하공연은 함께 어울어진 말 그대로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평양에서 1시간 30분 떨어진 농가에서 이루어진 추수 벼베기 행사와 벼탈곡 그리고 북한의 식량사정, 북한 노인들의 생활과 월드컵 열기에 버금가는 구역별 운동경기 장면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북한동포들의 핸드폰(손전화) 사용실태와 제한적인 인트라넷 스마트폰으로 노동신문 보기, 해외 방문객이 소지한 핸드폰도 누구든지 자유롭게 반입할 정도로 개방하고 있으며 고려링크통신을 통해 심카드를 구입하면 국제전화와 인터넷, 페이스북, 카톡도 직접 사용가능하고, 특히 카톡을 통해 남쪽과도 대화를 나누었다고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북한의 국립묘지 유형과 종류에는 김일성 주석이 안치되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 혁명 1세대가 안치된 대성산 혁명열사릉, 항일운동 유공자 및 국가 공헌인물을 안치한 심미리 애국열사릉, 625(조국해방) 참전 열사묘, 남북 분단과 해방 전후의 인사들이 안치된 재북열사묘, 해외 인사들 중 공로가 있는 동포를 안치한 해외동포 애국 열사묘 , 특히 남북이 공동으로 기리는 양세봉 선생의 묘는 남과 북이 공동으로 존경하는 인물로 한쪽에는 진묘, 다른 함쪽에는 가묘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625 당시 미군들의 잔혹한 만행으로 학살된 장면을 고발하는 황해도 신천군에 위치한 신천박물관은 정확한 수치와 유물, 사진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신천에서 자행된 학살은 나치, 노근리, 518을 합친 것 보다 더 잔인한 학살로 보는 이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슬픈 민족사의 흔적을 실감나게 전달했다.
이어 북한의 아이들은 학원이나 과외공부는 일절 없고, 유치원에서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책임지고 의무 무상교육을 받고 있으며 학구열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특히, 영어단어장(영조단어장)을 들고 다니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영어로 질문하면 미국식 영어를 대답한다. 미국을 제국주의로 여기지만 영어는 미국말이아닌 국제어로 인식하고 배움에도 거부반응이 없이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부족한 전력사정 탓도 있지만 평양의과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대 학생들이 가로등 불빛아래에서 열심히 암기하며 공부하는 장면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평양 시내에 등장하는 구호와 관련한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 취임이후 내걸린 구호는 정치와 이념의 구호 대신, 경제와 건설 중심의 ‘속도전’ ‘번개전’ ‘단숨에’와 같은 구호가 걸려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 체육, 건설, 경제, 생활부분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전했다.
그리고 평양과 평양이외 지역의 격차, 의식주 차이, 교통, 풍력으로 자가발전하는 가옥구조, 평양 이외 지역은 교통이 여전히 불편하지만 전력사정은 많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국립영화촬영소에는 남조선 거리, 일본거리, 중국거리 세트장, 예배당과 목사사택도 셋트장으로 활용, ‘민족과 운명’이라는 드라마(연속극)에 박정희 대통령의 저격 당시 대사가 북한에서 명대사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종교와 관련하여 북한 방문 첫주에는 봉수교회 방문, 두번째 주에는 칠골교회에서 예배 축도 후 김일성 주석의 기독교 및 유적지 및 김일성 주석이 다녔던 초등학교에 대해 설명했다.
“NK VISION 2020은 통일을 위해 남과북, 북과남을 연결하는 오작교 역할을 하는 사회운동단체로 서로 선입견을 버리고 반공이데올로기가 아닌 민족적인 앵글로 봐야한다.북쪽은 통일에 대한 열망이 크고 ,북측 대학생들은 남쪽의 대학생들을 만나고 싶어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발언도 있었고, 올해를 넘기지 말고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3인방의 방남 목적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이 있다. 꼭 성사 되었으면 좋겠다”며, 끝으로 “남북이 서로 바로알기운동을 전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미래방송‧미래TV] 보도제작본부장 권오영 뉴스제보 및 보도자료 miraetv.ne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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