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주성하기자 2013-09-25 9:00 am
북한 당국이 볼 때 이산가족을 다른 말로 풀이하면 적대계층이다. 출신성분을 중시하는 북한에서 수백 만 이산가족 중 99% 이상은 적대계급으로 분류돼 6·25전쟁 이후 60년 넘게 신음했다.
북한의 이산가족은 크게 6·25전쟁 전후로 남쪽으로 내려온 ‘월남자’와 의용군 등으로 북한에 올라간 ‘월북자’ 가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월남자 가족이 어떻게 박해받았는지는 남쪽에 많이 알려졌다. 가족 중 월남자가 있으면 간부 승진은 물론이고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없다.
이들은 벗을 수 없는 신분의 굴레를 쓴 채 농촌과 광산 등 가장 어렵고 힘든 곳에서 평생 감시 속에 살아야 했다.
월북자 중에는 인민군으로 참전해 싸웠거나 또는 공산주의를 동경해 북한으로 간 사례가 많다. 북한에 공을 세운 사람이 적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정치와 거리가 먼 과학이나 예술 분야에 종사한 소수만이 계속 이용가치를 인정받았을 뿐 다른 사람들의 신세는 월남자와 큰 차이가 없다.
인민군으로 참전한 남쪽 출신 역시 대개 탄광이나 광산에서 평생을 보냈다. 김일성은 애당초 남쪽 출신들을 믿지 않았다. 중앙당이나 보위부 같은 북한의 핵심 권부엔 이산가족이 없다.
초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 때는 교수나 예술인 같은 북한이 내세울 만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상봉 횟수가 점차 늘어날수록 고생으로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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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전 대상자들을 평양으로 불러서 잘 먹여 살도 찌우고 ‘때깔’도 바꾸려 애쓴다. 하지만 평생의 고초가 몇 달 잘 먹는다고 바뀔 수는 없다.
당국은 또 매일 정치교육도 하고, 남쪽 가족에게 할 예비 답변까지 준비시킨다. 수십 년을 사상교육으로 세뇌하고도 못 믿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남쪽 가족을 만난 사람들은 “장군님의 은덕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똑같은 말만 되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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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은 북한에 전혀 달가운 일이 아니다. 호텔에서 잘 먹이고 남쪽 가족에게 줄 선물까지 챙겨주는 것은 적대계급에 어울리지 않는 대접이다. 더구나 남쪽 가족을 만나 돈과 선물을 받으면 그 자손들까지 남쪽을 선망할 수밖에 없다. 북한의 입장에선 이산가족 상봉 규모가 커질수록 적대계층을 더 늘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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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아무리 남쪽에서 대규모 이산가족 상봉을 호소해봐야 먹혀들 리 없다.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은 인륜의 문제가 아닌 대남 전술적 차원에서 일부 적대계층에게 어쩔 수 없이 베푸는 호의일 따름이다.
이산의 한을 품고 눈을 감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우리에겐 가는 세월을 멈춰놓고 싶을 정도로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북한 당국의 심정은 세월의 태엽을 더 빨리 돌리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이산가족이 줄어든다는 것은 남쪽에 연고를 두고 한국을 동경하는 잠재적 체제 위험분자들이 그만큼 빨리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이산가족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어야 할 적대계급일 뿐이다.
북한과 논의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며 인륜의 최소한의 가치조차 손톱만큼
배려하지 않는 집단에게 60년 서러운 한(恨)을 품으며 눈을 감는
이산가족들의 뼈아픔을 통곡조차 거부하는 북한의 정체을 알면서도
때를 기다려야 하는 설움의 한이 맺인 현실입니다.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를 볼때 국가로서 자존도 없는 아주 쓸모없는
집단들 입니다
매일 운동을 하시면서 근지구력을 키우고 계십니다
깊게 패인 이마의 주름은 80평생 북한에 두고온 부모님과 형제들의 그리움에
패인주름이며 가슴속에 옹이 박힌 설움의 한을 풀수 없어 눈물로 풀고 계십니다
홀로 내려오셔서 80평생을 손에 지문이 닳도록 마음속으로 빌고 빌었지만
생의 기간은 타들어가는 촛불처럼 힘이 없으십니다.
남은 이산가족들은 한분 한분 그리움에 젖어 생을 마감 할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남조선 괴뢰패당이라 무서운건가?
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
개성공단 돈줄 전략은 원위치하여..돈줄 재개에 성공하였고…
이어,.금강산 관광 돈줄 재개를 위한…김교주의 제2의 “돈줄” 재개 미끼 전략이다.
즉 천륜을 이용한 파렴치한 전략인 것이다…
고작 100명도 안되는 가족상봉으로…김교주 돈줄사업에는 도움이 안되고..
고로 큰 돈줄 관광사업을 취하기 위한 전략일 뿐이다.
그렇다고 김교주가 이사업을 돈이되게 상봉 숫자를 무작정 늘릴수도 없는 절대적 상황이 있다.
상봉 숫자가 많아 지면..돈보다 잃을게 아주 커질수 있는…통제불능의 상황이 일어날수 있기에…
김교주가 존재하는 한 상봉 숫자는 절대 늘어날수가 없다고 단정한다!..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다. 결론은…하루빨리 김교주가 제거 되어야 할 것이다.
서로서로 윈-윈하는거지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 북한 정치국에서 달러가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금강산 관광을 열어 보겠다는 목표로 살짝 끌고 나온 것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입니다.
그들이 먼저 시작해 놓고, 북한 관련된 진보당을 강도 높게 조사하자마자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가장 만만한 무기를 쳐 든 샘입니다.
하지만, 막말로 남한 입장에서는 그것이 무기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원래 북한 사람들은 수시로 장난질을 하니까 그런갑다~ 수준이죠.
하겠지요.
어쩌면 북한에 이산가족들을 평양에 불러다가 계속 정치교육을 시키다가
아무리 해도 어렵겠다는 판단을 하고는 아예 입장을 바꾼지도 모르죠.
이산가족들이 참 불쌍하네요.
효과는 북한 당국이 이산가족들에 대한 처우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만드는데 있기도 합니다.
북한에게는 인도적 행사도 한다는 선전 효과를 어데 하는 동시에 적지 않게 안겨주는 떡고물이
저들의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일이기도 했을 겁니다. 그 덕분에 저들도 이산가족에게 투자하는
재미도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이번은 금강산 까지 묶어서 날로 먹고 싶은데다가 실무적으로는
단기간에 영양실조 걸린 이산 가족들의 몰골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금강산 문제를 푸는데 역기능으로 작용할 소지도 있겠죠.
그러니 시간을 끌다가 여건이 무르익으면 다시 끄집어 낼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들이 찬반 더운 밥 가릴 주제도 못될 텐데 부스러기 고물이라도 쉽게 버릴리 없습니다.
더구나 그동안 먹고 입히고 들인 공이 있는데 본전도 안뽑고 포기할리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한동안 악악 대다가 무슨 빌미를 만들어 금강산과 이산가족을 또 한묶음으로 협상을 제의하겠죠.
박근혜의 말마따나 원칙이 최우선이지 신뢰 프로세스, 개성공단,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등등 이런것들이 원칙보다 우선순위가 될 수는 없어요.
하여튼 김일성이가 참 죽일놈입니다.
상봉 전 한달간 평양호텔에서 매일 닭을 먹이는 비용, 상봉장에 입고 나가는 옷 비용까지 이산가족 상봉 후 본인이 지불해야 하고, 상봉장에서 해야 할 말을 미리 달달 암송해야 한다고 하니,
이럴거면 뭐하러 상봉하는지…. 남측 이산가족은 죽기 전 1번이라도 볼 수 있어도 좋을지 몰라도….
북한정권이 이산가족 상봉회담을 트집잡아 다시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저 개성공단을 계획대로 키우는 일에 남북한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빨리 계획대로 키워서 북한경제를 끌어올리는 편이 북측 이산가족을 위해서도 나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