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 1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 1 | 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 번역총서 서양편 400
야노쉬 코르나이 (지은이),차문석,박순성 (옮긴이)나남출판2019-08-30
사회주의는 왜 자본주의에 패배했는가? 세계적 경제학자 코르나이의 20세기 현실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고별서. 헝가리의 저명한 경제학자 야노쉬 코르나이의 대표서이자 첫 국내 번역서이다. 한국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외국 학자 중 한 사람인 코르나이는 자신의 모든 연구들을 종합, 집대성한 이 책에서 그가 몸소 살아왔고, 치열하게 연구 분석한 20세기 사회주의를 근본적이고 철저하게 비판한다.
사회주의 국가들의 이상(理想)이 아닌 현실을 ‘경제 실적’을 중심으로 분석한 이 책은 1992년 출간 당시, 결국 사회주의 체제의 패배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보여 준 ‘현실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고별서(告別書)’가 되었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5
머리말 11
제1부 출발점들
제1장 주제와 방법 39
1.역사 발전의 특수한 진로와 일반적 특징 39
2.사회주의 국가들 42
3.‘사회주의’라는 용어의 해석 48
4.정치경제학 51
5.실증적 분석 53
6.모델 57
7.평가 60
제2장 사회주의 체제의 전례와 원형 63
1.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이미지 64
2.체제의 원형 66
3.사회주의 혁명 이전의 체제 70
4.고전적 체제로의 혁명적 이행 75
제2부 고전적 사회주의 체제의 해부
제3장 권력 85
1.당 86
2.국가 91
3.대중조직 95
4.응집력 97
5.내부 갈등 103
6.억압, 그리고 권력의 전체주의적 성격 105
제4장 이데올로기 111
1.공식 이데올로기 111
2.고전적 체제의 우월감 114
3.기본적 약속 118
4.권력의 자기-정당화와 가부장주의적 성격 121
5.규율, 자발적 희생, 그리고 경계 125
6.권력과 이데올로기 129
제5장 재산 133
1.개념의 설명 133
2.사회주의 체제 출현 이전의 특징적 재산형태 142
3.국유기업 148
4.다른 국가재산형태들 156
5.협동조합 157
6.사적 재산 그리고 사적 성격의 생산 활동 167
7.자본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재산 173
제6장 조정기제 181
1.주요 유형 181
2.주요 유형에 대한 몇 가지 관찰 189
3.관료적 조정 192
4.시장 조정 198
5.자치 조정 203
6.윤리적 조정 205
7.가족 조정 207
8.자생적 변화와 인위적 변화 210
제7장 계획 그리고 직접적인 관료적 통제 213
1.계획을 주제로 다룬 사회주의의 선구자들 213
2.초기의 접근법: 계획의 작성 215
3.초기의 접근법: 계획 실행과 관리 220
4.경제적 관료기구에서의 지도자들의 동기 226
5.흥정과 내부 갈등 232
6.계획, 관리 그리고 정치 238
7.정보 문제 242
제8장 화폐와 가격 247
1.금융 248
2.국가예산 252
3.화폐유통 분석 258
4.연성예산제약과 경성예산제약 261
5.소득과 가격에 대한 반응성 268
6.행정 생산자 가격 274
7.행정 소비자 가격 281
8.시장가격 286
9.비가격 신호 288
제9장 투자와 성장 293
1.팽창 추구와 투자갈망 294
2.중앙 배분과 투자긴장 300
3.투자와 소비 303
4.우선순위 312
5.외연적 방법과 내포적 방법 326
6.성장의 변동: 순환 주기 337
7.총산출의 측정 346
8.체제특수적인 성장 유형: 강행성장 351
9.성장의 성과 355
제10장 고용과 임금 359
1.완전고용에 이르는 길 361
2.만성적 노동부족의 전개 371
3.고용과 임금에 대한 직접적인 관료적 통제 379
4.공장 내 고용주-종업원 관계 383
5.임금에 대한 관료와 시장의 영향 393
제11장 부족과 인플레이션: 현상 401
1.부족현상과 부족경제 403
2.수요 조정 과정 413
3.수평적 부족과 수직적 부족 421
4.부족과 잉여 424
5.시장체제: 구매자 시장과 판매자 시장 428
6.정상적 부족과 정상적 잉여 439
7.개방된 인플레이션, 공표된 인플레이션, 그리고 은폐된 인플레이션 444
제12장 부족과 인플레이션: 원인 453
1.기업의 행동: 단기 결정 454
2.기업의 행동: 장기 결정 464
3.생산관리 관료의 행동 468
4.상대가격 471
5.기업 간 관계에서의 억압된 인플레이션 476
6.소비자 영역에서 억압된 인플레이션 480
7.거시적 수준에서의 초과수요 484
8.인플레이션 경향: 부족현상과 인플레이션의 관계 491
9.부족의 자기 유도 및 재생산 495
10.원인의 체제특수적 성격 499
11.경제 효율과 기술진보 506
제13장 소비와 분배 517
1.소비의 증가 517
2.물질적 복지의 다른 요소들 523
3.경제보장 528
4.첫 번째 접근: 화폐소득 분배 535
5.물질적 복지의 분배: 다른 표시들 540
6.분배에 대한 설명 547
7.평등화 경향과 차별화 경향 559
제14장 대외경제관계 561
1.외부 정치 환경 563
2.대외경제관계의 제도적 체계 572
3.자본주의 국가와의 관계: 수입갈망, 수출 기피, 그리고 부채 성향 579
4.사회주의 국가와의 관계: 연계, 수출 선호, 그리고 수지균형의 추구 589
5.통합의 시도: 경제상호원조회의(CMEA) 595
제15장 고전적 체제의 일관성 605
1.인과관계의 주요 경로 606
2.체제의 구성요소 간 친화성 614
3.원형과 국가적 변이 619
4.소련 효과 627
5.검증 631
6.고전적 체제의 생존능력 636
찾아보기 639
지은이․옮긴이 소개 648
접기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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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야노쉬 코르나이 (Janos Kornai) (지은이)
1928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생으로, 부다페스트의 칼 마르크스 경제대학(현 코르비누스 부다페스트대학)에서 역사철학을 전공하였으며, 1961년 칼 마르크스 경제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1965년 헝가리 과학아카데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공산당 중앙기관지 〈자유로운 인민〉(Szabad Np) 편집국, 부다페스트 경공업 계획국, 헝가리 과학아카데미 경제연구소 등에서 근무하였으며, 1986년 이후 하버드대학 경제학 교수 및 헝가리 과학아카데미 교수로 재직하였다. 2011년 이후에는 코르비누스 부다페스트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더보기
최근작 :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 2>,<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 1> … 총 28종 (모두보기)
차문석 (옮긴이)
성균관대 정치학 박사
전 성균관대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 현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
저서: 《반노동의 유토피아》, 《대중독재의 영웅만들기》, 《뉴딜, 세편의 드라마》(역서),
《악의 축의 발명》(역서), 《북한의 군사공업화》(역서) 등
최근작 : <북한의 일상생활세계 (반양장)>,<북한 문제와 남남 갈등>,<북한의 공장 및 노동 실태분석> … 총 1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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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성 (옮긴이)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프랑스 파리10대학 경제학 박사
전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 현 동국대 사회과학대학 북한학과 교수
저서: 《북한 경제와 한반도 통일》, 《아담 스미스와 자유주의》, 《한반도 평화보고서》(공저),
《북한경제개혁연구》(공편), 《북한의 일상생활세계》(공저)
최근작 : <통일논쟁 (반양장)>,<북한의 권력과 일상생활 (반양장)>,<한반도 평화보고서> … 총 1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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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헝가리 경제학자 야노쉬 코르나이의 첫 번역서
헝가리의 저명한 경제학자 야노쉬 코르나이(János Kornai)는 한국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외국 학자 중 한 사람으로, 경제학, 경영학, 사회학, 행정학 전공 분야에서는 물론, 소련, 중국, 북한, 베트남, 동유럽 등의 사회주의 체제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는 거의 절대적인 지적 신뢰를 받는 학자이다. 한국의 사회주의 연구자들 대부분은 코르나이를 통해서, 그리고 코르나이의 지적 패러다임을 통해서 현실 사회주의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실시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 역시 해외에서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한국 학자들이 이 책을 경유하여 사회주의 체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였다.
국내외적으로 이렇게 뚜렷하고도 선명한 코르나이의 학술적 위상, 지적 궤적과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그의 저작들은 연구자들의 세미나와 토론에서 빈번하게 언급되고 논문과 연구서에서 인용되었을 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한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지는 못하였다. 이 책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은 한국에서 처음 번역되는 코르나이의 역작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야노쉬 코르나이의 역작,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
이 책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The Socialist System: The Political Economy of Communism, 1992)은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종합적 비평/분석서로, 출판과 동시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각국에서 광범위하게 읽혔다.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되었고, 사회주의 국가, 또는 이전에 사회주의 국가였던 중국, 불가리아, 러시아, 베트남에서도 번역되었다.
이 책은 코르나이가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에서 온몸으로 살아가면서, 또한 학자로서 실존적인 상황 속에서 그 체제를 연구한 일종의 거대한 삶과 지성의 서사이다. 자신의 모든 연구들을 종합, 집대성한 이 책에서 코르나이는 그가 몸소 살아왔고, 치열하게 연구 분석한 20세기 사회주의를 근본적이고 철저하게 비판한다.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의 내용과 방법론
사회주의 경제를 다룬 대부분의 책들은 부분적 분석을 실시한다. 즉, 사회주의 체제에서 명료하게 분리 가능한 분야나 특징적인 특성만을 검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코르나이는 이 책에서 ‘부분 간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전체를 구성되는가’를 명료하게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코르나이는 이러한 접근을 ‘시스템 패러다임’(system paradigm)이라고 명명했다.
또한 그는 과학적 방법론과 객관적 인식론을 내세웠다. 사회주의 신봉자가 그리는 이상(理想)이 아니라, 사회주의 국가들의 정치, 사회, 경제생활의 현실을 ‘경제 실적’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 1992년 출간된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은 결국 사회주의 체제의 패배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보여 준, ‘현실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고별서’가 되었다.
사회주의 체제가 전 세계적 규모에서 체제 전환의 과도기를 깊게 겪던 1990년대,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이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을 읽으면서 20세기 사회주의 체제를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코르나이가 사회주의 체제에 접근하는 과학적 방법론과 객관적 인식론은 사회주의 체제 연구에서 새로운 질적 도약을 제공하였고, 코르나이가 시도한 체제의 다양한 부문(공산당, 이데올로기, 정치권력 등)의 작동과 기능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동시에 이러한 부문들의 총괄, 종합, 통합 시도는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을 가히 기념비적인 위상을 가진 저작으로 인정받게 만들었다. 접기
공통의 장소와 사회주의 체제
다음주 강의자료를 만드느라 오전 시간을 보냈다. 아직 덜 마무리되었지만 3시간 일을 하면 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또 막간에 하반기 강의와 관련한 책들도 입력한다. 20세기 러시아문학 강의 관련서로 분류해놓은 책은 최근에 나온 스베틀라나 보임의 <공통의 장소>(그린비)와 야노쉬 코르나이의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나남출판).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지만 각자 자기분야의 명망있는 학자들의 대표 저작이다.
<공통의 장소>는 ˝레닌그라드의 코무날카에서 살다가 미국으로의 정치적 망명을 택한 구소련 출신 망명자-문화 비평가인 저자가 발터 벤야민의 모스크바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미국 관광객의 신분으로 고국에 방문하여 러시아와 소비에트의 문화 신화, 내셔널 드림, 일상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사색하고 탐구한 결과물이다.˝ 부제가 ‘러시아, 일상의 신화들‘.
주로 문학작품이나 영화를 통해서 엿보게 되는 소비에트의 일상에 대해서 내부자였던 외부자의 시선으로 다시 보게 될 듯싶다. 저자의 보임의 책으로는 선집도 갖고 있는데 두어 권 더 번역되면 좋겠다.
야노쉬 코르나이는 헝가리의 저명한 경제학자로 국내에서도 전공자들 사이에 평판이 높다 한다.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은 제목이 시사하듯 이 분야의 교과서격인 책.
˝세계적 경제학자 코르나이의 20세기 현실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고별서. 헝가리의 저명한 경제학자 야노쉬 코르나이의 대표서이자 첫 국내 번역서이다. 한국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외국 학자 중 한 사람인 코르나이는 자신의 모든 연구들을 종합, 집대성한 이 책에서 그가 몸소 살아왔고, 치열하게 연구 분석한 20세기 사회주의를 근본적이고 철저하게 비판한다.˝
욕심 같아서는 원서도 같이 구입하고 싶지만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놓기만 했다. 번역본을 먼저 보고 결정해볼 참이다...
로쟈 2019-09-14 공감 (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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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제학자 야노쉬 코르나이의 첫 번역서
헝가리의 저명한 경제학자 야노쉬 코르나이(Janos Kornai)는 한국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외국 학자 중 한 사람으로, 경제학, 경영학, 사회학, 행정학 전공 분야에서는 물론, 소련, 중국, 북한, 베트남, 동유럽 등의 사회주의 체제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는 거의 절대적인 지적 신뢰를 받는 학자이다. 한국의 사회주의 연구자들 대부분은 코르나이를 통해서, 그리고 코르나이의 지적 패러다임을 통해서 현실 사회주의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실시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 역시 해외에서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한국 학자들이 이 책을 경유하여 사회주의 체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였다.
국내외적으로 이렇게 뚜렷하고도 선명한 코르나이의 학술적 위상, 지적 궤적과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그의 저작들은 연구자들의 세미나와 토론에서 빈번하게 언급되고 논문과 연구서에서 인용되었을 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한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지는 못하였다. 이 책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은 한국에서 처음 번역되는 코르나이의 역작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야노쉬 코르나이의 역작,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
이 책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The Socialist System: The Political Economy of Communism, 1992)은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종합적 비평/분석서로, 출판과 동시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각국에서 광범위하게 읽혔다.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되었고, 사회주의 국가, 또는 이전에 사회주의 국가였던 중국, 불가리아, 러시아, 베트남에서도 번역되었다.
이 책은 코르나이가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에서 온몸으로 살아가면서, 또한 학자로서 실존적인 상황 속에서 그 체제를 연구한 일종의 거대한 삶과 지성의 서사이다. 자신의 모든 연구들을 종합, 집대성한 이 책에서 코르나이는 그가 몸소 살아왔고, 치열하게 연구 분석한 20세기 사회주의를 근본적이고 철저하게 비판한다.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의 내용과 방법론
사회주의 경제를 다룬 대부분의 책들은 부분적 분석을 실시한다. 즉, 사회주의 체제에서 명료하게 분리 가능한 분야나 특징적인 특성만을 검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코르나이는 이 책에서 ‘부분 간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전체를 구성되는가’를 명료하게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코르나이는 이러한 접근을 ‘시스템 패러다임’(system paradigm)이라고 명명했다.
또한 그는 과학적 방법론과 객관적 인식론을 내세웠다. 사회주의 신봉자가 그리는 이상(理想)이 아니라, 사회주의 국가들의 정치, 사회, 경제생활의 현실을 ‘경제 실적’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 1992년 출간된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은 결국 사회주의 체제의 패배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보여 준, ‘현실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고별서’가 되었다.
사회주의 체제가 전 세계적 규모에서 체제 전환의 과도기를 깊게 겪던 1990년대,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이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을 읽으면서 20세기 사회주의 체제를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코르나이가 사회주의 체제에 접근하는 과학적 방법론과 객관적 인식론은 사회주의 체제 연구에서 새로운 질적 도약을 제공하였고, 코르나이가 시도한 체제의 다양한 부문(공산당, 이데올로기, 정치권력 등)의 작동과 기능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동시에 이러한 부문들의 총괄, 종합, 통합 시도는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을 가히 기념비적인 위상을 가진 저작으로 인정받게 만들었다.
The Socialist System: The Political Economy of Communism
To understand the dramatic collapse of the socialist order and the current turmoil in the formerly communist world, this comprehensive work examines the most important common properties of all socialist societies. JNBnos Kornai brings a life-long study of the problems of the socialist system to his explanation of why inherent attributes of socialism inevitably produced in-efficiency. In his past work he has focused on the economic sphere, maintaining consistently that the weak economic performance of socialist countries resulted from the system itself, not from the personalities of top leaders or mistakes made by leading organizations and planners. This book synthesizes themes from his earlier investigations, while broadening the discussion to include the role of the political power structure and of communist ideology. Kornai distinguishes between two types, or historical phases, of socialism. The "classical socialism" of Stalin, Mao, and their followers is totalitarian and brutally repressive, but its components fit together and make up a coherent edifice. Associated with names like Tito, KNBdar, Deng-Xiaoping, and Gorbachev, "reform socialism" relaxes repression, but brings about a sharpening of inner contradictions and the eventual dissolution of the system. Kornai examines the classical system in the first half of the book, and moves on to explore the complex process of reform in the second half. The Socialist System is addressed to economists in the first place, but also to political scientists, sociologists, and historians. In addition, it will appeal to policymakers, business analysts, and government officials who need to understand either formerly or presently communist countries.
5.0 out of 5 stars Five St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y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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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el Seel
4.0 out of 5 stars The systemic failure of bureaucratic coordination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February 18, 2018
'The Socialist System' presents itself as a daunting read: a 600 page, somewhat dry analysis of the detailed workings of the socialist (ie post-capitalist) system in all its aspects. Kornai was trained as a philosopher, becoming an economist and then a journalist in socialist Hungary, in the period after the second world war.
His book identifies three phases of socialism: the 'heroic' period of the revolutionary-transitional system (think 'War Communism'), the classical system of totalitarian bureaucratic control (prototypically Stalinism) and the reform period (NEP; the Gorbachev reforms). The historical order is usually (but not always) as written - with occasional reversions.
It is commonplace to review the political horrors of socialism: the great famines of the thirties in Russia and the Gulag, the 'Great Leap Forward' in China. But underlying such political episodes of class struggle and bureaucratic consolidation are deeper issues, those associated with the consequences of bureaucratic coordination of the economy.
Bureaucratic coordination just doesn't work that well. Kornai is forensic in considering how the dictates of forced growth (due to the regime's often-justified sense of their encirclement by more advanced and hostile capitalist states) generates aggressive, top-down 'tight plans' incapable of fulfillment even in principle.
It's simply impossible to centrally-plan a modern economy with any degree of success. All layers of the bureaucracy see it in their interests to organise outputs against static, inflexible and ignorant plan-objectives, regardless of the real needs they plainly see around them. Indeed they will be rewarded for plan-fulfillment and punished for failure. Hoarding, shortages, poor quality goods and lack of motivation are endemic. The system works, after a fashion, but once the extensive phase of development has been achieved progress slows and the centrally-planned economy falls further behind advanced capitalist countries.
Kornai is especially good on the organic and protean nature of the bureaucracy. Industrial societies are just too interdependent: they must be coordinated. In the absence of market (price) mechanisms, top-down bureaucratic coordination is the only alternative and its daily failures lead to further bureaucratic growth. Anything which is not being centrally controlled is potentially dangerous to the achievement of the plan.
Eventually, though, something must be done. Reforms are called for. Wherever market mechanisms are introduced - in agriculture or in small business - productivity soars. Yet the market is anathema to the plan: the two organising principles cannot cohere. In one place capitalism is allowed to advance and the communist party's monopoly of power begins to falter; in another place the party strikes back and property rights begin to to look shaky causing investment collapse.
The masses are conflicted. On the one hand they welcome the lessening of repression, the chances for higher incomes in the private sector and the greater availability of higher-quality goods. On the other hand, their innate and indoctrinated sense of egalitarianism is offended by capitalism's inequities and meritocratic qualities let alone the elements of price-gouging and rip-offs attendant upon the reemergence of private property and market relations.
Nowhere does the Trotskyist model of a socialised economy under the democratic control of workers' councils get a look-in. Somehow, there's a disconnect between the operation of the economy as a whole and the specific interests of individual workers and their families. The principal-agent problem at all scales is just too overarching, too ubiquitous.
For a while, China has seemed a counter-example to Kornai's thesis. We are told that the Chinese Communist Party leadership has studied and learned from the collapse of the Soviet Union. It may be too early to say but the story on China in 2018, as growth continues to slow, suggests that Kornai's prognosis will again be proven correct.
If this book, rich in details and experience were made into a TV series, could it transform the illusions of western leftists who still believe a planned economy could be made to work? I was studying Kornai's book while also reading Vasily Grossman's' Life And Fate (Vintage Classic Russians Series) (Orange Inheritance) ' and it was extraordinary how Kornai's general principles were exactly replicated in the experiences of Grossman's characters.
Yet I have no illusions. The myth of the benevolent centrally-planned economy is probably written in our genes: every generation has to painfully learn better, hopefully through works such as this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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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el Seel
4.0 out of 5 stars The systemic failure of bureaucratic coordination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February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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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cialist System' presents itself as a daunting read: a 600 page, somewhat dry analysis of the detailed workings of the socialist (ie post-capitalist) system in all its aspects. Kornai was trained as a philosopher, becoming an economist and then a journalist in socialist Hungary, in the period after the second world war.
His book identifies three phases of socialism: the 'heroic' period of the revolutionary-transitional system (think 'War Communism'), the classical system of totalitarian bureaucratic control (prototypically Stalinism) and the reform period (NEP; the Gorbachev reforms). The historical order is usually (but not always) as written - with occasional reversions.
It is commonplace to review the political horrors of socialism: the great famines of the thirties in Russia and the Gulag, the 'Great Leap Forward' in China. But underlying such political episodes of class struggle and bureaucratic consolidation are deeper issues, those associated with the consequences of bureaucratic coordination of the economy.
Bureaucratic coordination just doesn't work that well. Kornai is forensic in considering how the dictates of forced growth (due to the regime's often-justified sense of their encirclement by more advanced and hostile capitalist states) generates aggressive, top-down 'tight plans' incapable of fulfillment even in principle.
It's simply impossible to centrally-plan a modern economy with any degree of success. All layers of the bureaucracy see it in their interests to organise outputs against static, inflexible and ignorant plan-objectives, regardless of the real needs they plainly see around them. Indeed they will be rewarded for plan-fulfillment and punished for failure. Hoarding, shortages, poor quality goods and lack of motivation are endemic. The system works, after a fashion, but once the extensive phase of development has been achieved progress slows and the centrally-planned economy falls further behind advanced capitalist countries.
Kornai is especially good on the organic and protean nature of the bureaucracy. Industrial societies are just too interdependent: they must be coordinated. In the absence of market (price) mechanisms, top-down bureaucratic coordination is the only alternative and its daily failures lead to further bureaucratic growth. Anything which is not being centrally controlled is potentially dangerous to the achievement of the plan.
Eventually, though, something must be done. Reforms are called for. Wherever market mechanisms are introduced - in agriculture or in small business - productivity soars. Yet the market is anathema to the plan: the two organising principles cannot cohere. In one place capitalism is allowed to advance and the communist party's monopoly of power begins to falter; in another place the party strikes back and property rights begin to to look shaky causing investment collapse.
The masses are conflicted. On the one hand they welcome the lessening of repression, the chances for higher incomes in the private sector and the greater availability of higher-quality goods. On the other hand, their innate and indoctrinated sense of egalitarianism is offended by capitalism's inequities and meritocratic qualities let alone the elements of price-gouging and rip-offs attendant upon the reemergence of private property and market relations.
Nowhere does the Trotskyist model of a socialised economy under the democratic control of workers' councils get a look-in. Somehow, there's a disconnect between the operation of the economy as a whole and the specific interests of individual workers and their families. The principal-agent problem at all scales is just too overarching, too ubiquitous.
For a while, China has seemed a counter-example to Kornai's thesis. We are told that the Chinese Communist Party leadership has studied and learned from the collapse of the Soviet Union. It may be too early to say but the story on China in 2018, as growth continues to slow, suggests that Kornai's prognosis will again be proven correct.
If this book, rich in details and experience were made into a TV series, could it transform the illusions of western leftists who still believe a planned economy could be made to work? I was studying Kornai's book while also reading Vasily Grossman's Life And Fate (Vintage Classic Russians Series) (Orange Inheritance Book 2) ' and it was extraordinary how Kornai's general principles were exactly replicated in the experiences of Grossman's characters.
Yet I have no illusions. The myth of the benevolent centrally-planned economy is probably written in our genes: every generation has to painfully learn better, hopefully through works such as this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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