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성추행 고소인측 "한국 국민에만 사과해 실망"

뉴질랜드 성추행 고소인측 "한국 국민에만 사과해 실망"
연합뉴스
고한성 입력 2020.08.25. 20:19 댓글 249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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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보도..강경화 장관 최근 입장표명에 불만 제기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한국 외교관의 뉴질랜드 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 고소인 측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뉴질랜드 방송 뉴스허브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고소인을 지원해온 성폭력 인권운동가 루이스 니콜라스는 강 장관이 한국 국민에게만 사과하고 피해자에게는 사과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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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하는 강경화 장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2020.8.25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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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는 "그(피해 고소인)가 그 문제로 대단히 괴로워하고 있다"며 "그에게 사과 같은 것을 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뉴스허브는 한국 외교관 A씨 성추행 사건과 관련, 한국이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강 장관이 사건 조사가 잘못됐다는 점을 전날 분명히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이 A씨를 뉴질랜드로 보내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한국에 공개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며 문제가 이제 경찰의 손에 넘어가 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다른 매체인 뉴질랜드 헤럴드는 한국이 이번 사태에서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며 사건 해결을 위한 중재가 시작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전날 외교부 실·국장 회의에서 성추행 사건과 관련, "정부에 외교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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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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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순최신순과거순

차가운 바람21시간전
나 뉴질랜ㄷ 갔을때 인종차별당했는데.... 뉴질랜드 경찰청장, 검찰총장, 법무부장관은 당장 나에게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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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언론개혁21시간전
이런사건은 언론플레이하고 정상간 통화에서 의제합의를 무시하고 갑툭튀 하는것은 상대국에 무례한 행위입니다
외교부직원의 성추행 행위가 사실이건 아니건 부적절한 행위인것은 적극동의 합니다만
뉴질랜드총리가 무례한 행동을 한것 또한
무시할수없는 무례한 행위입니다
향후 수사와 재판결과가 나온다면
그때에 사과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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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20시간전
뉴질랜드는 낙농업국가이며 페미니즘이 극심화되어 망해가는 나라이나 영어권 국가라고 한국을 무시하네요.  남자들끼리 성희롱이라하면 이번 기사에 난 것 정도는 아니예요.  뉴질랜드가 툭하면 한국인 입국금지 시키니(지난번에 지진나서 우리 소방관이 도와준다고 해도 입국 금지 시켰음) 우리도 뉴질랜드 국민 금지 시켜요

답글32